2026.02.01 (일)

  • 맑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5.2℃
  • 맑음서울 0.9℃
  • 맑음대전 2.9℃
  • 맑음대구 3.9℃
  • 맑음울산 4.3℃
  • 맑음광주 5.1℃
  • 맑음부산 6.7℃
  • 맑음고창 4.0℃
  • 구름많음제주 6.9℃
  • 맑음강화 0.2℃
  • 맑음보은 2.2℃
  • 맑음금산 2.5℃
  • 맑음강진군 6.1℃
  • 맑음경주시 4.6℃
  • 맑음거제 5.5℃
기상청 제공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예능보유자 이동규 기획공연 '하늘과 땅과 사람의 노래' 성료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민속극장 풍류'에서 '이동규가곡보존회' 주최·주관으로 열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예능보유자 이동규 기획공연 '하늘과 땅과 사람의 노래'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한국문화재재단 '민속극장 풍류'에서 이동규가곡보존회 주최·주관으로 열렸다.

1493년(성종 24)에 예조판서 성현, 장악원제조 유자광(柳子光), 장악원주부 신말평(申末平), 전악 박곤(朴棍)·김복근(金福根)이 왕명으로 조선시대의 의궤와 악보를 정리하여 편찬한 악서(樂書)인 '악학궤범(樂學軌範)' 서문에 '천지인' 조화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언급되어 있다.

"음악은 하늘에서 나와서 사람에게 붙은 것이요, 빈곳에서 나와 스스로 이루어지는 것으로써 사람의 마음으로 하여금 감동하여 움직이게 하고, 혈맥이 통하고 정신을 기쁘게 하는 것이다."

'가곡(歌曲)'은 사람이 하늘의 소리, 즉 모음을 길게 풀어 땅의 소리 자음 사이사이 조화롭게 우리말의 느린 호흡법으로 길게 엮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김영조 '이동규가곡보존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동규 기획공연 '하늘과 땅과 사람의 노래'는 가곡에 입문하여 한평생, 어언 반세기가 넘은 소남 이주환 스승의 가르침을 받은 후, 이병성 선친의 노래 흔적을 찾아 절차탁마(切磋琢磨)하는 과정을 거쳐, 1982년 가곡 예능보유자 후보로 지정되어 40년 긴 세월, 드디어 2022년 7월 7일에 가곡 예능보유자로 지정된 이동규 가객의 기획 공연이었다.

공연은 가곡 예능보유자로서 첫 공연이 되는 뜻깊은 무대로 열악한 환경에서도 오랜 기간 동안 묵묵히 따르며 공부하고 있는 문하생들과 함께 남녀 교대창으로 이동규 가객의 초수대엽으로 가곡 공연을 멋스럽게 시작했다.

'가곡'은 현악기와 관악기로 편성된 실내악 규모의 반주에 맞추어 시조시(時調詩)를 노래로 부르는 성악곡으로, 남창가곡과 여창가곡으로 구분되어 전승된다.

'이동규가곡보존회'는 김영조 회장과 허영 총무를 중심으로 아마추어로 가곡을 공부한 회원들과 가곡 전공자로 38년간 이동규의 제자로 활동하고 있는 풍류단 시가인 대표 강숙현 가객과 이성순·정마리 가객이 합류하여 명실상부한 민간에서 널리 향유한 조선의 풍류 노래 문화의 역사를 바로 세우고 계승하는 가곡 단체가 되었다.

삼복더위에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 중에는 강숙현 가객이 페이스북에서 10년 동안 가곡을 홍보하고 가르치며 이동규 스승님의 가곡 예능보유자 지정 소식을 널리 알리면서 소중한 전통 문화 예술을 함께 지켜 내고자하는 마음이 모여서 귀한 자리를 함께 빛내는 감동적인 공연이었다.

이동규 가곡 예능보유자는 "가곡보존회를 중심으로 가곡의 발전을 위해 더욱 연구하고 수준 높은 가곡 공연을 기획하고 폭 넓고 깊이 있는 전승 활동이 되도록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i24@daum.net
배너
대전문인총연합회 제6대 회장에 노수승 시인 취임
(대전=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전문인총연합회(이하 대전문총)가 제39차 정기총회를 통해 노수승 시인을 제6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대전문총은 29일 대전 시내 한식당 '바다로'에서 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신임 회장 인준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전년도 주요 업무 보고와 정관 개정, 2026년도 사업 계획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대전문총은 1990년 창립 이래 회장 선출을 둘러싼 갈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독특한 선출 방식을 유지해오고 있다. 문단 원로와 고문들로 구성된 회장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를 엄선해 추대하고, 이를 총회에서 회원들이 인준하는 이른바 '교황 선출 방식'이다. 이날 최송석 고문의 회장 인준 경과보고에 따라 참석 회원들은 만장일치로 노수승 시인을 제6대 회장으로 인준하며, 대전문총 특유의 화합 전통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지난 6년간 대전문총을 이끌어온 제5대 김명순 회장은 퇴임사를 통해 "열정을 바쳤던 회장직을 내려놓고 다시 평범한 문학인의 자리로 돌아가 순수한 창작의 열정을 되살리고자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그는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인간이 소외되는 AI 시대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송운학 민청학련동지회 이사 겸 개헌개혁행동마당 상임의장, 고(故) 이해찬 전 총리 추모 글 남겨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송운학 민청학련동지회 이사 겸 개헌개혁행동마당 상임의장이 공무 수행 중 별세한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추모하며, 그의 민주화운동과 정치적 여정을 기렸다. 특히 대학 시절부터 이어진 동지적 관계와 옥고의 기억은 이해찬 전 총리의 삶을 관통한 민주화 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으로 언급됐다. 송운학 이사는 최근 발표한 추모 글에서 "이해찬 동지는 민주주의를 말이 아니라 삶으로 증명한 인물”이라며 “이제는 모든 짐을 내려놓고 편히 쉬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해찬 전 총리는 지난 1월 25일 베트남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으로 공무 출장 중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별세했다. 그는 7선 국회의원, 교육부 장관,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지내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를 거쳐 이재명 후보에 이르기까지 민주진영의 주요 정치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의 정치적 이력 이전에 민주화운동가로서의 삶은 대학 시절부터 시작됐다. 이해찬 전 총리는 서울대 재학 중이던 1973년, 유신체제에 반대하는 학내 시위에 적극 참여했으며, 이듬해인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돼 군사재판에 회부됐다. 당시 비

정치

더보기
'통일교 1억' 권성동 징역 2년…법원이 규정한 것은 '부패'가 아니라 '정치의 거래'였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심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 원을 선고받았다. 같은 재판부가 김건희 여사에게 선고한 징역 1년 8개월보다 두 달 더 무거운 형량이다. 법원이 이번 사건을 단순한 금품 수수가 아닌 정치권력과 종교권력의 결탁으로 본 결과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권 의원이 2022년 1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교단 현안에 대한 청탁과 함께 현금 1억 원을 받은 사실을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국회의원은 헌법상 청렴의무에 따라 국가이익을 우선해야 한다"며 "이번 범행은 국민의 기대와 헌법적 책무를 저버린 행위"라고 못 박았다. 특히 재판부는 '실제 대가성'을 분명히 했다. 권 의원이 금품 수수 이후 윤 전 본부장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면담시키고, 통일교 행사에 직접 참석했으며, 나아가 통일교 수뇌부의 해외 원정도박 관련 수사 정보를 전달한 점까지 지적했다. 이는 단순한 친분 차원의 편의 제공이 아니라, 정치적 영향력 행사의 실행으로 판단된 대목이다. 권 의원 측은 특검 수사의 적법성과 공소장 일본주의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