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4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피카소와 폴고갱이 함께한 제니안 아트패션쇼, '위대한 여정' 화려한 개막

아트불 2022 '위대한 여정' 특별전...'화폭에 담긴 특별한 일상' 주제
구찌오구찌의 에스페리언쟈와 폴란티노 수석디자이너 제니안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제니안이 미술계의 폭발적인 성장과 더불어 한국의 대표적 상류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화려한 패션쇼와 함께 '위대한 여정' 특별전를 선보였다.

이번 특별전은 IAA한국위원회, (사)한국미술협회, (사)세계현대미술관, 한국경영인협회, 아트불에서 주최·주관했다.

이광수 한국미술협회 이사장과 이진현 삼보물류그룹 회장의 축사로 포문을 연 가운데, 고린 연주가의 하프연주와 김성경(소프라노)·강창련(테너)의 성악공연으로 분위기를 북돋았다.

이번 행사의 주최 측인 아트불 관계자는 "'위대한 여정' 특별전이 IAA한국위원회와 한국미술협회가 선정한 84인의 중견작가와 피카소, 폴고갱, 김환기, 박중섭 등 미술계를 대표하는 수작들로 오픈 무대를 14일 화려하게 열었다"고 밝혔다.

구찌오구찌의 에스페리언쟈와 폴란티노 수석 디자이너 제니안은 "패션과 아트의 만남은 최근 들어 신문 사회면을 비롯해 어디에선가는 한 번씩 접해 봤을 법한 단어들의 조합이다"라며 "어찌 보면 굉장히 어울리지 않는 단어들의 조합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제니안은 이어 "패션을 비롯한 휴대전화와 TV 같은 가전제품, 그리고 공공기관을 비롯한 아파트와 같은 주거 공간까지 아트와 서로 협업해 새로운 오마주(hommage: 감동 되살이)를 탄생시키고 있다"며 "이렇듯 예술은 우리의 삶 가까이 들어와 있으며 어느 순간 아트는 패션을 잠식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깊숙이 들어와 버렸다"고 말했다.

 

제니안은 그러면서 "예술이 패션이 되고 패션을 하나의 예술로 승화하는 작업은  언제나 패션의 신선한 영감을 불어 넣는 아이디어의 산물이기도하다"며 "예술과 패션의 만남을 뜻하는 아르모드(Art Mode)는 패션계의 영역을 넘어 뷰티, 마케팅, 인테리어, 전시 분야로까지 확대되면서 새로운 문화코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5시부터 개회 축하 음악회의 마지막 휘날레 무대를 장식한 제니안은 데님에 핸드프린팅으로 하나하나의 작품을 컨템포러리의 상품으로 탄생시켰으며, 특히 한국미술협회 이사인 이금복 작가와 컨버젼스한 핸드백이 데님과 어울어져 패션과 미술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새로운 고품격 콘텐츠를 만들어냈다는 평가이다.

우리가 늘 보는 텍스트를 에디션 작품화하며 명품의 관점에도 새로운 방향 제시를 했다는 평가로 호평 받았으며, 모델계에서도 계층과 연령을 허무른 장본인기도한 디자이너이다.

특히 전 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유명해진 동그라미세모네모(○△□)의 디자인 원천 특허를 제니안이 보유중이어서 화제다.

이번 워킹에 선보인 데님에 ○△□ 디자인을 독특하게 콜라주 형태로 입히고, 직접 핸드페인팅한 패션 룩으로 젊은미술계의 컬렉터들의 환영을 받았다.

행사 당일 가천대학과 전문 프로작가들이 총출동된 포토쇼 사진작가 20여명과 제니안 전속모델 박노철, 최인하 외 20명이 포토쇼와 아트패션쇼를 같이 선보여 장관을 이루며 성황리에 성공적으로 아트패션쇼를 마쳤다.

한편 이번 '위대한 여정' 특별전은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 2층에서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개헌개혁행동마당 등 53개 시민단체, 국립대전현충원서 홍범도 장군·무후 광복군 추모 (대전=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난 10월 8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개헌개혁행동마당’(상임의장 송운학)에 참여하는 ‘국민주권개헌행동’을 비롯한 53개 시민단체 대표단이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홍범도 장군과 후손이 없는 광복군 17위 선열을 추모하는 합동차례를 올렸다. 대표단 약 20여 명은 이날 묘역 참배 후 '화이부동(和而不同)'과 좌우합작 정신을 계승해 국권국익 수호, 남북 평화공존, 국민개헌 보장 등의 실천 방안을 마련하자는 데 뜻을 모으고 서약문 채택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홍범도 장군·무후 광복군 17위 선열에 추모차례 1부 행사는 독립유공자 제7묘역에서 김동섭 ‘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됐으며, 2부는 송운학 '국민주권개헌행동' 상임대표가 이어받아 참배와 헌시 낭독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항일무장투쟁 만세!", ▲"대한독립 만세!”, ▲"국권국익 수호 만세!"▲"남북평화공존 만세!", ▲"국민개헌보장 만세!" 등의 구호를 외치며 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참된 자주독립과 직접민주제 실현의 길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무후 독립유공자 7,285명… 후손 확인 못 해 예우도 미흡" 송운학 상임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이곳

정치

더보기
남인순 의원, 환자 돕는다던 '환자대변인' 16%가 병원 측 변호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송파구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은 12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위촉된 환자대변인 인적사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56명의 환자대변인 중 9명(약 16%)이 현재 병원 측 자문 또는 소송 대리 업무를 수행 중인 변호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 일부는 특정 병원의 소송을 직접 대리하고 있으며, 동시에 5곳 이상의 병원에 법률 자문을 제공하고 있는 변호사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분쟁 조정 환자대변인 제도'는 의료사고로 인한 분쟁 시, 환자 측의 권리를 법적·의학적으로 보호하고, 조정 과정에서 환자의 실질적인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공모와 심사를 거쳐 의료사고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변호사 56명을 환자대변인으로 선정·위촉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남 의원은 이번 인선 과정에서 "의료사고 분쟁 시 환자를 조력해야 할 변호사들이 병원 측의 이해관계를 대변해온 인사들로 위촉된 것은 제도의 본래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남인순 의원은 이어 "특히 현직에서 병원 소송을 대리하거나 자문 업무를 수행하면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