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특별전은 IAA한국위원회, (사)한국미술협회, (사)세계현대미술관, 한국경영인협회, 아트불에서 주최·주관했다.
이광수 한국미술협회 이사장과 이진현 삼보물류그룹 회장의 축사로 포문을 연 가운데, 고린 연주가의 하프연주와 김성경(소프라노)·강창련(테너)의 성악공연으로 분위기를 북돋았다.
이번 행사의 주최 측인 아트불 관계자는 "'위대한 여정' 특별전이 IAA한국위원회와 한국미술협회가 선정한 84인의 중견작가와 피카소, 폴고갱, 김환기, 박중섭 등 미술계를 대표하는 수작들로 오픈 무대를 14일 화려하게 열었다"고 밝혔다.

제니안은 이어 "패션을 비롯한 휴대전화와 TV 같은 가전제품, 그리고 공공기관을 비롯한 아파트와 같은 주거 공간까지 아트와 서로 협업해 새로운 오마주(hommage: 감동 되살이)를 탄생시키고 있다"며 "이렇듯 예술은 우리의 삶 가까이 들어와 있으며 어느 순간 아트는 패션을 잠식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깊숙이 들어와 버렸다"고 말했다.
제니안은 그러면서 "예술이 패션이 되고 패션을 하나의 예술로 승화하는 작업은 언제나 패션의 신선한 영감을 불어 넣는 아이디어의 산물이기도하다"며 "예술과 패션의 만남을 뜻하는 아르모드(Art Mode)는 패션계의 영역을 넘어 뷰티, 마케팅, 인테리어, 전시 분야로까지 확대되면서 새로운 문화코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5시부터 개회 축하 음악회의 마지막 휘날레 무대를 장식한 제니안은 데님에 핸드프린팅으로 하나하나의 작품을 컨템포러리의 상품으로 탄생시켰으며, 특히 한국미술협회 이사인 이금복 작가와 컨버젼스한 핸드백이 데님과 어울어져 패션과 미술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새로운 고품격 콘텐츠를 만들어냈다는 평가이다.
우리가 늘 보는 텍스트를 에디션 작품화하며 명품의 관점에도 새로운 방향 제시를 했다는 평가로 호평 받았으며, 모델계에서도 계층과 연령을 허무른 장본인기도한 디자이너이다.
특히 전 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유명해진 동그라미세모네모(○△□)의 디자인 원천 특허를 제니안이 보유중이어서 화제다.
이번 워킹에 선보인 데님에 ○△□ 디자인을 독특하게 콜라주 형태로 입히고, 직접 핸드페인팅한 패션 룩으로 젊은미술계의 컬렉터들의 환영을 받았다.
행사 당일 가천대학과 전문 프로작가들이 총출동된 포토쇼 사진작가 20여명과 제니안 전속모델 박노철, 최인하 외 20명이 포토쇼와 아트패션쇼를 같이 선보여 장관을 이루며 성황리에 성공적으로 아트패션쇼를 마쳤다.
한편 이번 '위대한 여정' 특별전은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 2층에서 오는 17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