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제막식은 88년 전 광주공립여자고등보통학교(현재 전남여고)에서 비롯된 여학도들의 자주 독립에 대한 열망을 추구하는 정의로운 항일 운동투쟁사를 개교 90주년을 맞이해 선배들의 기상과 정의로운 정신을 이어받고자 전남여고 재학생 및 부설방송통신고 재학생, 교직원, 전남여고총동창회가 하나 돼 광주학생독립운동 여학도상을 세우는 행사였다.

이날 행사는 먼저 강당에서 식전행사를 하고 역사관 앞에서 참석자들이 모두 함께 모여 제막식을 지켜보면서 일본의 억압에 맞서 투쟁을 했던 항일독립운동의 역사를 기리고 그 뜻을 오늘에 되살려 우리역사에 대한 책임의식을 느껴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전남여고 김숙희 교감은 “광주학생독립운동 여학도상을 통해 여학도들의 자주 독립에 대한 열망을 추구하는 정의로운 투쟁이 이 시대에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며 ”여학도상 건립으로 바람직한 역사교육의 계기를 마련한 전남여고 재학생 및 부설방송통신고 재학생, 교직원, 전남여고총동창회의 열정과 기상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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