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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슈 작가 문학작품 選] 베트남 키유 빅 하우(KIỀU BÍCH HẬU) 작가의 단편소설 '하늘이여!(Cất tiếng gọi trời)'

자폐증을 앓고 있는 어린 아들을 둔 베트남 여성의 시련 극복을 그린 작품


베트남 키유 빅 하우(KIỀU BÍCH HẬU) 작가의 단편소설

하늘이여!(Cất tiếng gọi trời)

햇(Hat)은 큰딸에게 여덟 살 동생 손을 쥐어주며 잘 돌보라고 말하고 잔돈을 챙겨 밖으로 나갔다. 허름한 집들의 골목을 나와 아이의 아침 식사를 위해 잡화점으로 우유를 사러 달려갔다.

가장 값싼 우유를 고르고 계산을 하려고 잔돈을 세고 있을 때 갑자기 주인 할머니 로이(Lợi)가 계산대에서 뛰쳐나왔다. 할머니는 한 손으로 그녀가 들고 있던 우유를 낚아채고 다른 한 손으로는 그녀를 문 쪽으로 밀쳤다. 주인 할머니의 갑작스런 행동에 놀라기도 전에 식료품점에서 쫓겨나오는 아들을 보았다.

- 가, 너희에게 장사 안 해. 이놈아!

어떻게 아들인 다우다우(Đậu đũa)가 그녀를 따라 여기까지 왔을까? 그녀는 한숨을 쉬었다. 아마도 누나인 봉(Bông)이 동생을 지키지 못한 것 같았다. 아들이 자랄수록 가족들은 돌보기 힘들어졌다. 지금도 아들은 엄마에게 불행하고 불쾌한 꼬리표처럼 매달리고 있었다.

햇(Hat)이 가게에 물건을 사러 왔을 때 한번이 아니라 여러 번 아들이 가게를 엉망으로 만들었다. 주인 할머니와 그녀가 계산하느라 바빠서 아들이 가게를 엉망으로 만들고 있는 것을 알아채지 못할 때도 있었다. 한번은 그녀의 선풍기를 부쉈고, 어떤 때는 어항을 부쉈고, 또 다른 때에는 냉장고에서 생선을 꺼내 가게 벽에 던졌다. 아들이 잘못해서 피해를 줘도 돈이 없었던 햇(Hat)은 보상하고 싶어도 보상할 수 없었다. 그래서 주인할머니는 이 '불쾌한 꼬리표'가 나타나면 그를 문밖으로 밀어냈다.

우유를 사지 않으면, 아들에게는 아침 식사 거리가 없다. 아들은 우유와 과자만 먹었다. 다른 음식을 입에 넣어주면 토해버렸다. 햇(Hat)은 입을 앙다물고 아이의 손을 꼭 잡으면서 굳게 닫힌 가게 문을 세게 두드렸다. 그러면서도 하느님이 자신의 목숨을 빼앗으려고 이 아이를 보낸 것은 아닌가? 생각했다.

- 할머니, 제가 아들을 꽉 잡고 있으니 문을 열고 우유를 좀 팔아주세요.

햇(Hat)은 가게 문에 매달려 사정했다.

- 가, 이 재수가 없는 놈아. 나는 너희에게 절대 아무것도 팔지 않아!

주인 할머니가 소리쳤다. 그녀는 꼼짝 않고 있다가 할 수 없이 아들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 올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목이 메고, 화가 났으며 수치감과 낙담으로 혼란스러웠다. 그녀는 원망스러운 눈으로 옆에 있는 아들을 쏘아보았다. 아이는 잡혀 있는 손을 놓으려고 애썼다. 그럴수록 그녀는 핏기 없는 아들의 팔뚝을 세게 움켜쥐었다. 정말 하느님은 왜 이 아이를 보낸 것일까? 하는 생각이 끊이지 않았다.

햇(Hat)은 경작하고 있는 밭 근처 썽(Sùng)씨 무덤 한구석에 화학비료가 담긴 파인애플 자루를 눞혀 놓고 그 위에 아들을 앉혔다. 그리고 아들이 좋아하는 음식인 과자와 값싼 우유를 곁에 놓아두었다. 그녀는 바지를 발목 위로 걷어 올리고 감자를 심기 위한 이랑을 만들기 시작했다. 괭이로 단단한 흙덩어리를 부수고, 때때로 땅에 찰싹 달라붙은 풀들을 주워 밭 한구석에 버렸다. 이마에서 땀방울이 흘러 콧등을 타고 땅바닥으로 뚝뚝 떨어졌다. 흘린 땀이 눈으로 들어가서 따끔거릴 때마다 손을 들어 이마를 닦아서 두 소매는 땀으로 흠뻑 젖었다. 그녀는 가끔 아들이 밭 근처 묘지 모퉁이에 얌전히 있는지 살펴보았다.

옥수수수염처럼 창백한 아들의 머리카락을 확인하고 서둘러 다시 허리를 굽혀 일했다. 이 밭에는 감자를 심어야 하고, 옆 밭에는 콩을 심어야 하고 고구마도 심어야했다. 한 해에 이모작 농사를 했기 때문에 바쁜 농사철이 두 번이었지만 그녀는 혼자서 논 열 마지기 농사일을 해내고 있었다. 몸은 많이 야위었지만 고된 노동 속에서도 그녀는 하늘이 자폐증 선고를 내린 아들을 돌봐야 했다.

사실, 그녀는 처음에는 자폐증이 뭔지 몰랐다. 그녀가 중학교 4학년 일 때 어머니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다. 어머니 간병을 하고 약 값을 벌기 위해 학교를 중퇴하고 회사에 취직했었다. 어머니는 두 달 뒤 병이 나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부모님은 그녀를 시집을 보내버렸다. 그 후 다시는 배울 수 없었기 때문에 몸으로 일하는 것 밖에 아는 것이 없었다.

햇(Hat)의 남편은 축산 회사의 근로자로 급여는 높지 않아도 안정적인 직장이었다. 성격이 온순하고 착한 남편이었기에 두 사람은 잘 지낼 수 있었다. 월급에서 남편의 주유비와 식사비만 주고 절약하며 살았다.

부부는 첫 딸을 낳고 8년 후에 아들을 낳았을 때 금을 캔 듯이 기뻤다. 아들이 없다고 수군거리는 이웃들을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어 마음을 놓았다. 하지만, 하느님은 좋은 것만 주지 않았다.

아이가 자랄수록, 그녀는 아이가 조금 이상하다고 느꼈다. 아이는 죽도, 밥도 잘 먹지 않고, 옹알거리며 말을 배우지도 않았다. 그저 울면서 엄마를 찾아 손을 꼭 잡고 살았다. 남편에게 아이가 이상하다고 말했지만 남편은 아이가 말을 배우는 것이 느릴 뿐일 것이라며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런데 네 살이 되어도 변하지 않았고 아들은 더 무뚝뚝해졌다.

아들은 겨우 우유만 마시고, 어떤 말도 명확하게 발음을 하지 못 했다. 때때로 아들은 매우 사납게 화를 냈다. 햇(Hat)은 어쩔 수 없이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 진찰을 받았다.

의사는 그녀를 동정하는 표정으로 "아이가 자폐증, 충동 장애가 있어요." 라고 말했다.

의사의 말을 들은 그녀는 잠시 혼란스러웠다. 중학교 중퇴의 그녀에겐 자폐증이 무엇인지 이해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의사는 그녀에게 아이를 병원에 입원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일주일 동안 치료하면 우리 아이는 나을까요? 우리 집은 바쁘고, 일해야 아이 치료비를 벌 수 있어요." 하고 물었지만, 의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의사가 그녀의 말을 잘 못 알아들은 것으로 생각하고 다시 물었더니 의사가 그녀를 바라보면서 담담히 말하였다.

"이 병은 평생토록 가는 병이에요. 전 세계에서 아무도 치료할 수 없고, 단지 병이 완화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뿐이에요."

의사는 안타깝다는 듯이 한숨을 내쉬었다.

햇(Hat)은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를 들은 듯이 머리를 두 손으로 감싸며 주저앉았다. 집으로 돌아와서도 그 충격은 가시지 않았다. 그녀는 남편에게 아들의 장래에 관하여 이야기를 했지만, 남편도 그녀처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남편은 출근해서 일하고 아내에게 월급을 가져다주는 것 뿐 다른 방법을 알지 못했다. 하늘은 딸 하나뿐이던 그녀에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들을 주면서 평생 자폐증을 앓게 했다. 하느님이 하는 일을 인간이 어떻게 해결 할 수 있단 말인가!

아들의 미래만 있다면 그녀는 아무리 힘들어도 견딜 수 있었다. 때때로 아들이 엄마를 보고 웃는 것을 보며 그녀는 아들의 병이 기적적으로 나을 수 있다고 믿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믿음은 곧 깨졌다. 한 번은 아들과 시장에 갔었다.

시장 전체가 떠들썩할 정도로 아들이 분노하여 소리를 지르고 다른 사람에게 돌진하며 공격하는 장면을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목격했다. 낯선 남자 셋이 아들을 꽉 붙잡아서 그녀에게 데려다주었다. 그러나 그 후 마을 전체가 아들의 병을 알게 되었고, 몹쓸 놈이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다른 아이들은 흙과 돌을 던졌다. 마을 사람들은 그녀가 전생에 악행을 저질러서 그 업보를 받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 생에는 그녀에게 고통 받았던 사람이 아들로 환생하여 평생 괴롭히는 것이라고 믿었다.

마을 사람들의 수군거림 때문에 햇(Hat)은 편히 잠을 잘 들 수 없었고, 집에서 나가면 수천, 수만의 시선이 자신을 찌르는 것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그녀는 아들을 숨길 수가 없다. 아이는 그녀에게 불행하고 불쾌한 꼬리표였다. 그녀는 어쩔 수 없이 아이를 데리고 농사를 지어야 했다. 아들을 논둑에 두고 일하면서 마음속으로 기원했다.

"하늘이시여! 어떻게, 어떻게 하면 내 아이가 치료될 수 있을까요. 제발 낫게 해주세요!"

그 순간, 갑자기 멀리서 무언가 폭발하는 것처럼 쿵쿵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햇(Hat)은 하던 일을 멈추고 똑바로 서서 마을 쪽을 살펴보았고, 마을 뒤편에서 먹구름이 올라오는 것을 발견했다. 동쪽 하늘에서 부터 먹구름이 비를 뿌리기 시작했다.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자 갑자기 땅에서 전류가 흘러 그녀의 몸으로 들어오는 것 같았다. 발가락부터 발목, 무릎, 사타구니까지 관절통이… 비가 오기 전에 뛰어야 했다.

햇(Hat)은 몇 년 동안 관절염에 걸렸지만 계속 참아 왔다. 비만 맞지 않으면 비에 젖지만 않으면 참을 수 있었다. 그녀에게 빗물은 하늘이 주는 고통이었다. 관절염이 있는 사람은 빗물을 맞으면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 싶게 매우 고통스럽다.

비를 피하려던 그녀는 아들이 있는 곳으로 달리며 소리쳤다.

"다우다우(Dau Dua)! 어딨어!"

햇(Hat)은 아들이 있던 무덤 모퉁이를 돌아봤으나 옥수수수염 머리카락이 보이지 않았다. 그녀는 당황하여 밭둑으로 뛰어올랐다.

"아들! 어디 있어?"

그녀는 비명을 질렀다. 그녀는 무덤 주위를 뛰어다니고 옆의 논을 뛰어다녀봐도 아이를 찾을 수 없었다.

"설마 아이가 도랑에 빠진 것은 아니겠지?"

아이를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뼈와 관절의 고통을 잊게 했다. 햇(Hat)은 목숨을 걸고 아들이 기어들어 갔을지도 모를 도랑에 뛰어들었다. 그녀는 발로 도랑 밑의 진흙을 더듬었다. 때로 얼굴을 물속으로 넣고 양손으로 주위를 더듬었다.

"아들이 안 보여!"

그녀는 숨을 쉬기 위해 머리를 들었을 때 더 무겁고 어두운 구름이 몰려오는 것을 보았다. 그녀는 집 논둑에서부터 둘러보았지만, 여전히 아이를 찾을 수 없어서 눈물이 뺨에서 흘러내려 도랑물과 섞였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면서 잡초를 붙잡고 도랑에서 둑으로 기어 올라갔다. 몸이 흙투성이가 되고 젖었지만 아들을 찾아야 했다.

오랫동안, 그녀는 아이의 병을 치료할 수 없다는 사실과 마을 사람들에게 당한 멸시 때문에 절망했었다. 그래서 남몰래 아들을 낳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 그녀는 자신에게 아들이 얼마나 필요한지 깨달았다. 자신의 생각들을 되짚으며 아들을 찾기 위해 달리고 또 달렸다. 그녀가 다시 논과 밭으로 아이를 찾으러 왔을 때 밭 구석에서 뭔가 움직이는 것이 보였다.

"저게 뭐야?"

햇(Hat)은 밭 모퉁이에서 옥수수수염 같은 아들의 머리카락을 보고 서둘러 달려갔다. 아들은 비를 맞으면서도 그녀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아들을 일으켜 아들의 엉덩이를 찰싹 때리며 말했다.

"어디 숨어서 뭘 하고 있었길래 엄마가 불러도 대답을 안 해?"

아들은 아파서 울고 엄마는 안도감에 울면서 둘은 얼싸안고 함께 울었다. 그녀는 엄마가 크게 부른들 아들이 어떻게 말하는 법을 알고 대답할 수 있었겠는가 생각하며 한 없이 눈물을 흘렸다. 하늘을 가로지르는 번갯불과 함께 천둥소리로 온 땅이 흔들렸다. 화난 빗방울이 밭 울타리를 때리고 그들의 몸에도 떨어졌다. 땅이 물을 삼키면서 흔들리는 오묘한 열기를 내뿜었다. 그녀는 아이를 안고 마을로 달려갔다. 이랑을 파던 곡괭이와 나머지 짐은 모두 논둑에 남겨둔 채였다.

하늘에서는 차가운 빗물이 쏟아졌지만, 몸에서는 열기가 일었다. 두 개의 상반된 에너지가 그녀의 몸에 감싸고 죽을 정도의 통증을 줬다. 햇(Hat)은 지쳐 땅에 주저앉고 싶었지만, 여전히 아이를 팔에 안고 있어 하늘로부터 도망쳐야 했다. 하늘이 분노를 퍼붓는 것처럼 쏟아지는 빗물로 길은 진흙탕이 되어 미끄러웠다. 그녀는 발가락으로 바닥을 누르며 달렸지만, 그래도 미끄러워서 넘어졌다. 그녀의 턱이 아들의 이마에 부딪혀 아들은 더 크게 울었고 그 때문에 진흙이 아이 입에 가득 찼다. 그녀는 아이를 안고 다시 어서서 계속 뛰었다. 눈물이 빗물과 섞여 흘렀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비에 젖어 집으로 돌아온 햇(Hat)은 관절염이 도져서 침대에 눕게 되었다. 열이 나고 관절에서 벌레들이 밤낮으로 구멍을 뚫는 것 같았고 양쪽 무릎이 퉁퉁 부어서 고통스러웠다. 남편은 어쩔 수 없이 한 달 치 월급을 가불(假拂) 받아서 그녀를 병원으로 옮겨서 치료를 받게 했지만 그녀는 의료 보험 통장이 없어서 병원에 입원하려면 1천만 VND(한화 약 54만원)을 예치해야 했다. 부부는 주머니를 모두 털어 겨우 600만 동을 마련했다.

햇(Hat)의 남편은 아내가 입원할 수 있도록 신분증을 맡겨두고 돌아가서 돈을 빌리러 다녔지만 그녀는 참을 수 없는 고통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스스로 걸을 수 없었고, 일어설 때마다 넘어졌다. 병원에서 보름 동안 집중 치료를 받은 후에야 겨우 일어설 수 있었다. 그녀는 의사에게 집으로 보내 달라고 부탁했다. 의사는 그녀에게 집에서 먹을 약을 주며 다시는 농사를 짓지 말라고 충고했다. 논에서 일하면서 발을 물에 담그고 진흙을 만지고 비를 맞는 것은 관절염 환자에게 매우 해로운 것이었다. 다른 직업을 찾지 않고 계속 농사를 지으면 관절 질환이 더 심해질 것이었다.

그녀는 의사에게 "진흙도 안 묻히고 빗물도 안 맞으면 나을까요?" 하고 물었다.

의사는 고개를 저으면서 대답하였다.

"완치는 어려울 거예요. 관절염은 만성병입니다."

그녀는 이해가 되지 않아 다시 물었다.

"만성이 무슨 뜻이지요?"

의사는 당황했지만 가벼운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평생 고칠 수 없는 병이라는 뜻이에요."

그녀는 그 말을 듣고 마음이 쓰라렸다.

"또 평생을 고칠 수 없는 병이라니! 세상에! 아들은 평생 자폐증을 앓고 어머니는 평생 관절통을 앓다니."

그녀는 마을 사람들의 말처럼 기억할 수 없는 오랜 전생에 무슨 악업을 많이 쌓았던 것이기에 이런 벌을 받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아! 아! 다시는 악업을 짓지 않으리라. 그녀는 고통 속에서 맹세할 뿐이었다.

그녀는 다른 직업을 찾기로 했다. 하지만 아들을 돌보면서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는지 앞날을 생각하면 막막했다. 그녀는 한 달에 500만 동(의 비용을 내고 자폐증 치료 학교에 아들을 보내기로 했다. 이 비용으로 남편의 월급은 다 날아갔지만 남편은 그녀의 의견에 동의했다. 그녀는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준 후에 폐품을 모았다. 남편은 자신의 출퇴근용 오토바이를 그녀가 폐품을 모으는 데 쓰도록 허락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남편은 착한 심성을 가지고 있었다.

아들의 학교는 집에서 30km 이상 떨어져 있었다. 햇(Hat)은 새벽 4시부터 남편과 딸을 위해 음식을 준비한 뒤 아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었다. 그리고 교외 마을로 가서 버려진 물건을 모아 고물상에 팔았다. 그녀는 하루에 적어도 5만동을 벌어야만 했다. 그만큼 벌어야 오토바이 연료를 넣고, 남은 돈이 있으면 가족을 위한 식품들을 살 수 있었다.

햇(Hat)은 오후에 오토바이 뒤에는 폐품을 잔뜩 싣고 앞에는 하교하는 아들을 태웠다. 하루 동안 모은 물건들을 고물상에 가서 팔고 난 후 아들과 집으로 돌아갔다. 그녀는 저녁 8시 이전에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집에 돌아오면 청소하고, 요리하고, 빨래하고, 아이들을 씻겼다. 그래서 저녁을 먹고 싶어도 12시 전에는 먹지 못했다. 그녀는 하루하루가 힘들었지만 선생님이 아들에게 긍정적인 차도가 생겼다고 말했을 때 희망이 보였다. 아들은 학교에서 반 친구들을 괴롭히지 않았고, 밥도 좀 먹으려고 했다. 또한, 물건을 던져 깨트리지 않았고, 다른 사람을 때리지도 않았다. 하지만 집에서는 난동을 부리고 누나가 울 때까지 놀렸다. 햇(Hat)은 집안일도 하면서 아이를 돌봐야 하니 힘들었다. 희망을 품다가도 절망이 파도처럼 밀려와 그녀의 감정도 기복이 심했다.

어느 날, 햇(Hat)은 평소보다 거의 두 배 더 많은 폐품을 모을 수 있게 되었다. 운이 좋게도 이사하는 사람이 깨끗하게 청소만 잘해 달라면서 쓸 만한 물건을 많이 주었기 때문이다. 이집 주인은 그녀를 친절하게 대해 주면서 그녀의 사정을 알고 아들에게 학교를 추천했다. 알고 보니, 집 주인의 딸도 자폐증이 있었고 '동화 세계'라는 자폐아 전용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것이었다. 동병상린의 아픔을 가진 여주인은 햇(Hat)에게 아이를 학교에 보내야 일을 할 시간이 많아지고 돈을 더 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금처럼 지내면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까 생각해보았다. 하지만 아이를 학교에 보낸 지 석 달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 몸무게가 35kg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수척해졌다. 그날도 아들을 태우고 천천히 운전하며 많은 폐품을 모으고 있었다. 산더미처럼 물건을 모았을 때 천둥 번개가 치고, 운명의 먹구름이 몰려왔다.

"세상에! 비가 오겠네."

생각만으로도 그녀의 관절이 경련을 일으키며 통증이 떠올랐다. 하지만 비를 피할 수 있는 묘지 같은 곳도 집도 없는 코뮌도로였다. 이곳은 버팔로와 코끼리 둥지로 가득 차 있었다.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갑작스런 큰 비에 땅엔 골이 패여 빗물 계곡을 만들고 있었다. 그녀는 빨리 가고 싶었지만 길이 너무 미끄러웠다.

오토바이는 짐을 너무 많이 실어서 무겁고 비틀거리다가 넘어지려고 했다. 그녀는 오토바이를 세우고 비옷으로 오토바이 앞자리에 타고 있던 아들을 덮었다. 아이는 앞을 가려서 아무것도 볼 수 없게 되자 계속 손을 흔들며 운전을 방해했다.

"가만히 있어!"

그녀는 소리를 질렀지만 오토바이가 웅덩이에 빠지고 말았다.

햇(Hat)은 일어나서 먼저 아들을 웅덩이에서 끌어냈다. 그녀는 아들을 길가에 세워두고 웅덩이에 들어가 오토바이를 들어 올리려 했지만, 너무 무거웠다. 있는 힘을 다해 당기고 밀었지만 병든 그녀의 척추가 더는 견디지 못해서 웅덩이 가장자리에서 기절하고 말았다.

엄마를 부르는 아들의 울음소리가 그녀를 깨웠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알 수 없었다. 빗물은 여전히 그녀와 아들의 몸에 퍼붓고 있었다. 얼굴에 쏟아지는 빗물과 눈물이 섞였다. 그녀는 물웅덩이에 있는 오토바이를 쳐다봤다. 아마도 빈 병 포대를 빼내야 오토바이를 웅덩이에서 끌어올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아픈 허리로 오토바이를 밀어 올릴 수 있어야 했다. 아니면 하늘의 뜻으로 여기면서 그녀는 죽어야 할 것이다.

햇(Hat)은 떨면서 오토바이에서 병 포대를 떼어냈다. 의사가 그녀에게 농사를 그만둬야 한다고 해서 그녀는 농사를 그만 두었다. 의사가 빗물을 맞지 말라고 해서 비를 피하려고 했다. 하지만 하느님은 그녀에게 평생 고통을 안겨주고 있었다. 그녀는 푸들푸들 떠는 손으로 오토바이에서 폐품들을 떼어냈다. 가쁜 숨을 헐떡이며 오토바이를 웅덩이에서 들어 올려 아들을 오토바이에 태우고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엔진이 멈췄다. 몇 번이나 시동을 걸려고 했지만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이 오토바이를 어떻게 집으로 끌고 갈 건지 생각하니 막막했다. 집까지 가려면 아직 20㎞나 남아있었다. 이정도면 하느님이 그녀를 충분히 괴롭히지 않았을까? 그녀는 흘릴 눈물이 더는 없었지만 남은 힘으로 하느님과 함께 울었다. 눈물은 빗물만큼 많지 않지만, 빗물은 눈물처럼 짜지 않았다.

하느님이 진정으로 울 줄 알았다면 빗물은 아마도 눈물처럼 짰을 것이다. 하느님이 인간을 사랑할 줄 알았다면 왜 그녀가 길을 갈 때마다 비를 쏟아지게 했는가? 하느님은 그녀와 그녀의 아들이 죽기를 원하는 걸까?

"절대로 안 된다!"

햇(Hat)은 고개를 들고 하늘에 기원했다.

"하느님! 이 비로 저를 죽이지 않겠다면, 저를 도와주셔야 합니다.! 정말로 하느님이 있다면!"

간절한 기도는 극도의 뼈아픔과 기진맥진한 몸을 이길 수 있었다. 그녀는 일어나서 아이를 추슬러 안고 비를 맞으며 달렸다.

그 사건 이후, 낡은 오토바이를 5백만 동에 팔고 햇(Hat)은 아들을 안고 마을을 떠났다. 남편한테는 아들의 병을 고칠 곳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집에 남아서 큰딸을 잘 돌봐달라고 간청했다. 만약 그녀가 아들의 병을 고칠 수 없다면 다시는 마을로 돌아오지 않기로 다짐했다. 그 마을에 대해서는 정이 떨어졌으며 마을 사람들은 악의로 가득 차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마을사람들은 그녀와 그녀의 아들을 보면 문을 닫았고 그녀 뒤에서는 사악한 소리를 해댔다.

햇(Hat)이 생계를 위해 아들을 이웃 나라로 데려가서 장기를 팔아야 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 하느님도 치료할 수 없을 것이라고 수군댔던 것이다. 그녀는 이들의 말에 어처구니가 없었다. 마을을 떠난 그녀는 아들을 '동화 세계' 학교로 데려갔다. 학교 정문에 있는 경비원에게 아들을 이 학교에 입학시키고 싶다는 자신의 소망을 조심스럽게 말하자 경비원이 그녀를 교장 선생님에게 데려갔다.

햇(Hat)은 '동화세계' 학교의 가장 높은 사람인 푹(Phúc) 이라는 교장 선생님을 만나는 게 너무 쉽다는 것에 놀랐다. 그녀는 교장과 마주쳤을 때 더 놀랐다. 그녀는 교장 선생님이 컴퓨터 책상 옆에 넥타이를 매고 고급 양복을 입은 중년일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그녀가 만난 교장 선생님은 사원 스타일의 갈색 옷을 입은 머리와 수염이 하얗게 변한 소박한 노인이었다. 교장은 그녀를 보자마자 친근하게 햇(Hat)의 고향 말투인 베트남 중부 지방의 사투리인 '응에안(Nghệ An)'어로 그녀에게 인사를 했다. 고향사투리를 인사말을 듣자 갑자기 그녀의 마음이 편안해졌다.

혹시 경비원에게 이야기할 때 경비원이 말투에서 내 고향을 알아챘던 것일까? 교장 선생님은 어떻게 그녀가 하띤(Hà Tĩnh) 출신이라는 걸 알고 그녀 고향 언어로 말을 하는 걸까?

그녀와 상담한지 3분도 채 되지 않았을 때 교장 선생님이 그녀에게 일자리를 제안하였다.

"당신은 아이를 키우기 위하여 일이 필요하고 나는 학교 조리사가 필요해요. 당신이 우리 학교 조리사가 되어주세요. 그러면 당신이 아이를 키울 수 있을 정도의 월급을 주겠어요."

햇(Hat)은 마치 자신의 동화 속으로 풍덩 빠진 것 같았다. 교장이 그녀의 은밀한 소원을 읽고 즉시 응답해 주는 것 같았다. 신데렐라가 된 기분이었다. 그녀는 두 손을 모으고 교장 선생님께 감사할 수밖에 없었다. 아마도 하느님이 마침내 그녀의 기원을 알아차린 것 같았다.

신기한 일들이 계속 일어났다. ‘동화세계’ 학교의 교장 선생님 교육 방법이 아들에게 효과가 있었다. 동적균형 교육방법을 적용 하고 3개월 후 그녀의 아들은 몇 마디 말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친구들과 함께 식사도 할 수 있었다. 마침내, 자전거를 능숙하게 탈 줄 알게 되었을 뿐 아니라 새로 들어온 친구들이 자전거 타는 것도 도와줄 수 있었다.

교장 선생님이 그녀에게 말하였다.

"당신의 아이는 전혀 아프지 않아요. 단지 다른 사람들과 다를 뿐이에요."

교장 선생님의 말씀이 그녀한테 신기하게 들렸다. 예전에 의사는 '당신의 아이의 병은 평생 치료할 수 없다'고 했었다. 그런데, 교장 선생님은 지금 그녀에게 귀중한 선물을 주었다. 그녀는 자신감이 서서히 생겼다. 그렇지만, 그녀는 아직 남편에게 전화를 걸지는 못했다.

햇(Hat)의 아들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했다. 그녀도 함께 발전했다. 조리하는 시간 외에도 아이들이 숟가락을 씻고, 샤워, 청소, 자전거 타기, 공놀이 등과 같은 간단한 운동을 하도록 교사처럼 아이들을 가르쳤다. 힘든 고생을 많이 했던 그녀는 이 학교에서 하는 모든 일이 손쉬운 것처럼 느껴졌다.

그녀는 이곳에서 어떤 일이든지 모든 정성과 감사의 마음으로 했으며 힘들어 하지 않았다. 그녀가 열심히 일하자 교장 선생님은 그녀를 승진시켰고 월급도 올라갔다. 아이들이 그녀를 햇(Hat)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소리를 들으면 그녀는 행복했다.

심지어 아이를 보러 오는 부모님들도 그녀를 선생님이라고 불렀다. 홍수를 겪던 농부에서, 아픈 아이 때문에 마을 사람에게 무시당하던 햇(Hat)을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그것은 그녀가 그들의 아이들을 정성껏 돌봤기 때문이다.

햇(Hat)은 자긍심으로 구름 위로 날아가는 것처럼 기쁜 날들을 보냈다. 그녀의 마음이 많이 편안해졌고, 밥도 잘 챙겨 먹고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하여서 살이 점점 올랐다. 그래서 그녀는 살이 쪘고, 관절염도 저절로 없어져서 더는 약을 쓰지 않아도 되었다.

그녀는 이 '동화세계'에서 자신과 아들을 위한 길! 미래를 보았다. 그녀가 식료품을 사서 학교로 돌아올 때마다 아들은 그녀에게 엄마라고 부르며 인사를 하게 되었다. 아이가 조금 더 나아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남편과 딸이 기다리는 고향 뚝락(Đức Lạc) 마을로 함께 돌아갈 것이다.

마을의 모든 문이 열릴 때, 그녀와 아이는 고개를 높이 들고 당당히 그들을 보게 될 것이고, 아들이 말을 하면, 마을 사람들이 다 놀란 눈빛으로 그녀와 아들을 쳐다보게 될 것이다.*

■ 키유 빅 하우(KIỀU BÍCH HẬU) 작가
베트남의 저명 소설가이며 영어 번역가인 키유 빅 하우(KIỀU BÍCH HẬU)는 1972년 베트남 흥옌 성(Hưng Yên Province)에서 출생, 하노이 대학의 외국어(영어)사범대학을 1993년 졸업하고 본격적인 작가의 길을 걸었다.

현재 베트남작가협회 회원(Member of Vietnam Writers’ Association)으로 베트남작가협회 대외업무 이사직을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맡고 있으며, 베트남 패션잡지 'New Fashion Magazine'의 편집 담당, 'Intellectual Magazine'의 부 편집장, 'Garment'의 부 편집자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하노이에 거주하고 있다.

1992년에 티엔퐁(Tiền Phong)신문사와 응우옌 두(Nguyễn Du School) 학교가 공동주최한 문학상을 수상했고, 2007년에 문학신문이 주최한 문학상에서 2등 수상했다. 또 2009년에 '무술과 문학 잡지(Military Arts & Literature Magazine)'가 주최한 문학상에서 우수 단편소설상을 수상했다.

2015년에는 '해군사령부(Naval Command)'에서 주최한 문학상의 단편소설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22년에 베트남과 헝가리 문화와 문학 관계를 풍부하게 심화시킨 공적으로 '다누비우스 예술상(The ART Danubius Prize)'을 수상했다.


키유 빅 하우(KIỀU BÍCH HẬU) 작가는 그 동안 시집 및 산문집, 소설집 등 22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키유 빅 하우 작가는 특히 지난 11월 1일부터 4일까지 경북 경주 힐톤호텔에서 '한글, 세계와 소통하다'를 주제로 개최된 (사)국제PEN한국본부 주최의 '제8회 세계한글작가대회(THE 8th' INTERNATIONAL CONGRESS OF WRITERS WRITING IN KOREAN)'에 주빈국인 베트남 대표작가로 초청되어 '베트남(주빈국)에서 한글과 한글 문학의 역할'에 대한 주제로 '시(詩)의 다리로 영혼을 잇는 기적'을 발표, 대회에 참가했던 전세계 작가들로부터 많은 잔사의 박수를 받았다.

■ 다음은 키유 빅 하우 작가의 저서 목록이다.

- Road of Love (Volume of short stories, 2007)
- Orphaned waves (Volume of short stories, 2010)
- Golden cloud (Volume of short stories, 2011)
- Follow the Lily aroma (Volume of short stories, 2011)
- Green Camomile (Novel, 2012)
- The weird dream (Volume of short stories, 2012)
- Change the life (Volume of essays, 2014)
- Pub of mice (Volume of short stories, 2015)
- Roses can not stand in a shrimp paste jar (Volume of short stories, 2017)
- Smart Wife (Volume of short stories, 2019)
- The last song (Selection of poems and short stories, 2019 – English version)
- The Lieutenant General who had worked 9 years in the Dragon House (Life story, 2020)
- The Flying red arrow (Volume of short stories, 2020)
- The Unknown (Volume of bilingual poems: English and Italian by IQdB Edizioni- 2020)
- The God is within us in the infinite humanity (Volume of short stories, 2021)
- The Swear in Budapest (Novel, 2021)
- Where you belong to… (Novel, Youth publishing house, 2022)
- Being Human, being Demon (Novel, Ukiyoto Canada 2022)
- The Fear (translated work, Vietnam Writers’ Association’ publishing house, 2022)
- 5 Sights of Light (Co-published volume of poems, Ukiyoto Canada, 2022)

■ 다음은 키유 빅 하우(KIỀU BÍCH HẬU) 작가의 단편소설 '하늘이여!(Cất tiếng gọi trời)' 베트남어 작품이다.

Truyện ngắn

 

Cất tiếng gọi trời

 

- Tác giả: Kiều Bích Hậu

 

Ấn tay thằng nhỏ tám tuổi vào tay con gái lớn, dặn nó trông giữ em, Hạt quày quả chạy ra khỏi ngôi nhà cấp bốn cuối ngõ, tay nắm chặt mấy đồng tiền lẻ. Chị định ra cửa hàng tạp hóa đầu ngõ mua dây sữa cho con dùng bữa sáng.

 

Chọn loại sữa rẻ tiền nhất, Hạt vừa định xỉa tiền trả thì bà Lợi, chủ cửa hàng đã nhớn nhác chạy ra khỏi quầy tính tiền. Tay trái bà giật dây sữa ra khỏi tay chị, tay phải bà xoay người chị đẩy ra phía cửa. Hạt chưa kịp ngạc nhiên vì hành động bất thường của bà Lợi, thì đã nhìn thấy thằng Đậu đũa con trai chị, cũng bị đẩy cùng chị bật khỏi cửa hàng tạp hóa:

 

-Đi đi, không mua bán gì hết. Cái đồ dở người!

 

Thế quái nào mà thằng Đậu đũa lại bám theo chị được. Hạt nhìn con thở dài. Chắc con Bông - chị nó không giữ nổi em. Cái thằng dở người dở ngợm này càng lớn càng khó trông. Nó cứ bám dính vào mẹ như một cái đuôi vừa khó chịu, vừa bất trắc. Không chỉ một lần, chính tại cửa hàng tạp hóa bà Lợi, trong khi Hạt đang trả tiền mua hàng và bà Lợi mải tính tiền, thì bé Đậu đũa tranh thủ phá hoại. Lúc nó gạt đổ vỡ cánh quạt cây, lúc nó đập bể bình cá cảnh, lúc nó mở toang tủ đông lạnh bốc cá ném lên tường

 

Những lần thằng con dở người gây thiệt hại, Hạt có muốn đền cũng không đủ tiền đền. Thế nên, bà Lợi đẩy chị ra khỏi cửa khi thấy “cái đuôi bất trắc” xuất hiện cũng phải thôi.

 

Nhưng không mua sữa, thì lấy gì cho con ăn sáng. Thằng Đậu đũa chỉ uống sữa, ăn bim bim, ngoài ra, dù có banh miệng nó đổ thức ăn khác vào, nó cũng sẽ phì ra bằng hết. Hạt mím môi, nắm chặt tay con, tiến lại cánh cửa đóng chặt, đập mạnh:

 

- Bà Lợi ơi, nhà cháu giữ chặt thằng bé rồi, bà chỉ cần hé cửa đưa sữa cho cháu thôi.

 

- Đi đi, đồ mắc dịch xui xẻo. Ta không bao giờ bán cho nhà mày! Tiếng bà Lợi vóng ra.

 

Hạt sững lại một vài giây, rồi đành dắt con về nhà. Cục nghẹn chẹn lên họng, vừa tức giận, vừa xấu hổ, xen lẫn cảm giác chán nản khiến Hạt nhìn trân trối vào thằng con trai nhỏ đi bên chị. Nó đang cố gỡ tay chị ra. Bàn tay chị tóm chặt đến bợt trắng cẳng tay con. Chẳng lẽ ông trời đưa thằng con này đến để triệt đường sống của chị!?

 

***

 

Rải một vỏ bao tải dứa vốn đựng phân hóa học xuống bên góc mả ông Sùng gần khu đất ruộng nhà mình, Hạt ấn thằng Đậu đũa ngồi xuống đó, xếp quanh nó một gói bim bim, dây sữa rẻ tiền, hai món chung thân của con trai. Chị xắn quần thật chặt cao trên gối, vun đất thành luống trồng khoai. Dùng vồ đập vỡ những viên đất to cứng đầu còn lại, thỉnh thoảng cúi nhặt những búi cỏ bám keo vào đất, vứt vào một góc ruộng, mồ hôi từ trên đầu lăn xuống thành giọt, chảy xuống mũi, nhỏ tới tấp xuống đất. Mồ hôi tràn cả vào mắt cay cay. Hạt đưa tay lên quệt trán, hai ống tay áo đã ướt đẫm mồ hôi.

 

Hạt dướn người lên nhòm thằng con, xem nó có ở yên góc mả ông Sùng hay không. Thoáng thấy cái đầu với lớp tóc lơ thơ đỏ như râu ngô của Đậu đũa, chị lại vội cúi xuống làm đất. Phải trồng khoai cho thửa đất này xong, thì lại sang trồng đậu cho thửa đất bên kia. Một mình làm mười sào ruộng. Năm hai vụ lúa, lại múa sang vụ khoai, đỗ, Hạt rạc người đi vì làm một mình. Trong khi đó, vừa làm chị lại vừa phải trông con trai, cái thằng con bị ông trời kết án tự kỷ.

 

Mà chị biết tự kỷ là cái quái gì đâu. Đang học dở lớp chín thì mẹ ốm nằm viện, chị phải bỏ học để đi chăm sóc mẹ, rồi đi làm thuê ở thành phố Hà Tĩnh để có tiền mua thuốc cho mẹ. Mẹ vừa khỏi bệnh, Hạt vừa tích cóp được hai tháng lương còm, thì bố mẹ gọi giật chị về nhà lấy chồng. Chồng Hạt làm công nhân ở một công ty chăn nuôi, lương không cao nhưng ổn định. Được cái chồng lành, nên Hạt bắt nạt được chồng, lương về bao nhiêu chị vặt bằng hết, chừa lại cho anh đủ tiền đổ xăng và trà nước. Vợ chồng sinh con gái đầu lòng, mãi tám năm sau mới sinh đứa con trai. Mừng như đào được đống vàng, vái trời vái đất, thế là giờ đây, vợ chồng đã yên tâm có nếp có tẻ, chẳng sợ họ hàng làng xóm nói ra nói vào nữa rồi, chỉ lo làm mà nuôi con. Nào ngờ, trời thương mà không thương cho trót. Thằng Đậu đũa càng lớn, chị càng thấy nó hơi khác thường. Nó không chịu ăn dặm, ăn cháo, cơm, không tập nói, chỉ khóc u ơ, mỗi khi gần mẹ thì bấu chặt tím cả thịt. Chị hỏi chồng, anh chỉ bảo nó chậm mà thôi, lo gì. Đậu đũa lên bốn tuổi, càng ù lì hơn, chỉ uống sữa, không nói tròn một tiếng nào. Đôi lúc, con có những cơn cáu giận rất đáng sợ. Hạt bấm bụng đưa con đi bệnh viện khám, bác sĩ ngó chị vẻ thông cảm rồi bảo “con chị bị rối loạn phổ tự kỷ, tăng động”. Chị nghe mà ù cả tai, trình độ lớp chín của chị chẳng đủ để hiểu nổi tự kỷ là gì. Bác sĩ khuyên chị cho con ở lại bệnh viện can thiệp. Chị hỏi ngu ngơ “Can thiệp trong một tuần cháu có khỏi không? Nhà em bận lắm, em phải về đi làm mới có tiền chữa cho cháu.” Bác sĩ im lặng không nói gì. Chị tưởng ông ấy không nghe rõ câu chị hỏi nên nhắc lại. Bác sĩ nhìn chị thở dài “Đây là bệnh chung thân, thế giới chẳng ai chữa được, chỉ can thiệp giảm nhẹ thôi.”

 

Hạt chỉ còn biết ôm đầu than trời. Chị ôm con về nhà, cố vượt qua cú sốc đó. Chị nói với chồng, chồng cũng chẳng biết gì hơn, bó tay như chị thôi. Anh chỉ biết cun cút đi làm, hết tháng có lương mang về nộp vợ. Ông trời cho anh chị thằng con trai, rồi lại kết án tự kỷ chung thân. Việc của trời thì người xoay sao đặng!

 

Khổ mấy Hạt cũng chịu được, miễn là thằng con có tương lai. Đôi lúc thấy con ngửa mặt nhìn mẹ cười, Hạt lại le lói hy vọng, vào một điều thần kỳ sẽ đến, con chị sẽ hết bệnh. Nhưng rồi chỉ một cơn điên giận của Đậu đũa nổi lên trong một lần chị dắt con ra chợ, đã làm chị kiệt lực hoàn toàn. Cả chợ chứng kiến cảnh Đậu đũa la hét, lao vào người đi chợ, hay tay phạt ngang vèo vèo như chặt như đẵn cây, tấn công hết người này sang người khác. Nó bị ba người đàn ông tóm chặt giao lại cho chị. Nhưng sau đó cả làng biết bệnh của Đậu đũa, gọi nó là thằng dở người. Những đứa trẻ khác ném đất, đá theo Đậu đũa, những người lắm điều cho rằng kiếp trước Hạt đã hại người nên kiếp này người ta đầu thai vào nhà Hạt, thành thằng Đậu đũa hành hạ Hạt cả đời.

 

Những lời xì xào của người làng khiến Hạt mất ngủ. Bước ra khỏi ngõ, chị đã nhồn nhột như có ánh mắt của vạn người xiên vào chị. Khốn nỗi Hạt chẳng thể giấu thằng con đi đâu được. Nó là cái đuôi bất trắc dính chặt vào chị. Chị đành mang con đi làm ruộng. Con cứ ở trên bờ, mẹ ở dưới ruộng vần mình trong đất, tay làm đầu nghĩ nhiều đến long cả óc. Làm sao, cách nào cho con tôi khỏi bệnh hỡi trời!

 

Bỗng có tiếng ùng oàng phía xa nghe như tiếng nổ. Hạt đứng thẳng người lên nhìn về phía làng Đức Lạc, thấy những đụn mây ùn lên từ phía sau làng. Cơn mưa đằng Đông,Bỗng như có luồng điện từ đất, chạy lên người chị rần rần, cơn đau nhức xương khớp lan từ ngón chân lên cổ chân, lên khớp gối, lên háng... Phải chạy trước khi trời mưa. Hạt bị viêm khớp dạng thấp dăm năm nay nhưng chị vẫn cố chịu đựng. Chỉ cần không được để dính nước mưa. Nước mưa là cưa ông trời. Người viêm khớp dính nước mưa là dính cái chết! Đau đến mức chết còn sướng hơn.

 

Mà thằng Đậu đũa đâu rồi! Hạt hoảng loạn khi liếc sang góc mả ông Sùng, không thấy mái tóc râu ngô của con trai. Chị nhảo lên bờ ruộng:

 

- Đậu đũa ơi! Con đâu rồi? Giọng Hạt thất thanh.

 

Chị chạy quanh đám mả, chạy khắp khu ruộng bên cạnh, không thấy con. Có lẽ nào thằng bé lao xuống mương? Nỗi sợ mất con át cả cơn đau nhức xương khớp, Hạt liều mình lao xuống khúc mương mà chị linh cảm rằng con trai có thể đã mò xuống đó. Chân chị quờ trên bùn, hụp cả mặt xuống nước, hai tay quờ khắp xung quanh. Không thấy con! Chị trồi lên thở, thấy mây đã vần vũ trên đầu. Mò quanh khúc mương gần bờ ruộng nhà chị nhất, vẫn không thấy con, nước mắt Hạt đã trào ra hòa lẫn nước mương trên má. Chị vừa khóc vừa bám túm cỏ chân rết bò lên khỏi lòng mương. Chị chợt hiểu ra, chị cần Đậu đũa tới mức nào. Thế mà lâu nay, tuyệt vọng vì biết bệnh con không chữa được, tủi hận vì bị người làng thị phi, chị từng thầm ước giá như chị đừng sinh ra Đậu đũa.

 

Chị thất thểu bước lại ruộng nhà mình, hoảng loạn.

 

Cái gì thế kia? Mái tóc râu ngô của thằng Đậu đũa, ngay góc ruộng chị. Hạt lao bổ tới. Đậu đũa nhìn chị cười. Chị kéo xốc nó dậy, phát vào mông nó một cái đau điếng! “Mày rúc xó nào mà mẹ gọi không thưa!” Đậu đũa bị đau, tức tối lia tay phạt ngang người mẹ. Cả hai mẹ con cùng khóc.

 

Hạt đã sai rồi, con chị đâu có biết nói mà thưa khi mẹ gọi.

 

Có ánh chớp rạch ngang bầu trời kèm theo tiếng sét rung chuyển cả đất. Những giọt mưa giận dữ ném rào rào xuống ruộng, xuống người hai mẹ con. Đất nuốt chửng nước cái xèo, bung lên làn hơi nóng mơ hồ run rẩy. Hạt ôm con chạy về hướng làng Đức Lạc, bỏ lại cả cuốc, vồ, quanh gánh ở ruộng. Nước mưa lạnh từ trời đổ xuống, hơi nóng từ đất hầm hập ngái xịt bốc lên thiêu đốt, hai nguồn năng lượng đối nghịch ập lại nơi thân thể Hạt, kích hoạt cơn đau chết chóc khiến Hạt kiệt sức. Chị muốn khuỵu xuống đất, nhưng còn thằng Đậu đũa trên tay, chị phải chạy trốn ông trời. Cơn điên giận của trời trút xuống nhân gian, những lớp nước mưa dội xuống ngay lập tức khiến bụi, đất trên đường thành bùn nhão, trơn nhãy. Hạt bấm ngón chân đau tê dại xuống đường, vẫn trượt ngã. Cằm chị đập lên trán Đậu đũa, nó khóc to hơn, bùn đất nhoe nhoét tràn cả vào miệng con. Hạt ôm con chống tay đứng dậy, chạy tiếp. Nước mắt hòa nước mưa.

 

***

 

Sau trận ngấm nước mưa, Hạt nằm liệt giường. Chị sốt nóng, người đau nhừ tử, trong khớp xương như có vạn con dòi, bọ đục khoét ngày đêm. Hai đầu gối chảy dịch sưng to nhất. Chồng Hạt đành ứng trước công ty một tháng lương, đưa vợ từ Hà Tĩnh lên bệnh viện Bạch Mai ở Hà Nội chữa bệnh. Hạt không có sổ bảo hiểm y tế, bệnh viện đòi chị phải đặt cọc mười triệu đồng mới cho nhập viện. Hai vợ chồng lột hết cả túi mới được hơn sáu triệu đồng. Chồng Hạt phải đặt lại chứng minh nhân dân, ký sổ nợ cho vợ nhập viện, còn anh lập tức bắt xe về Hà Tĩnh vay tiền. Hạt mê sảng trong đau đớn quá mức chịu đựng, chị không thể tự đi lại được, cứ đứng lên là ngã dụi.

 

Nằm viện điều trị tích cực được nửa tháng, Hạt đã có thể đứng dậy nhúc nhắc đi lại. Chị xin bác sĩ cho về quê. Bác sĩ đồng ý cấp thuốc cho chị điều trị tại nhà, nhưng khuyên chị không nên làm nghề nông nữa. Làm ruộng ngâm nước, ngấm bùn thường xuyên, lại chịu nắng mưa thất thường, rất có hại với người bị bệnh khớp. Nếu không đổi nghề khác, tránh bùn, tránh nước, nhất là nước mưa, thì bệnh khớp của chị sẽ càng nặng thêm.

 

- Nếu em chuyển nghề khác, không dính bùn, không vã nước mưa, thì có khỏi bệnh không? Hạt đánh liều hỏi bác sĩ.

 

- Chỉ đỡ, chứ khỏi thì e hơi khó đấy. Bệnh của chị mãn tính rồi.

 

- Mãn tính là gì ạ? Hạt chẳng hiểu nên hỏi lại.

 

- Là bệnh chung thân đó. Chị phải sống với nó suốt đời!

 

Lại chung thân! Hạt giơ tay kêu trời. Con trai thì tự kỷ chung thân, mẹ lại đau xương khớp chung thân. Hạt thoáng nghĩ, phải chăng kiếp trước mình là người ác? Phải chăng người làng Đức Lạc nói đúng?

Chị phải làm nghề khác thôi!

 

Làm nghề gì bây giờ, khi thằng con trai cứ dính nhằng lấy chị?

 

Chị quyết định gửi con vào trường can thiệp tự kỷ ở Hà Tĩnh, với mức phí năm triệu đồng một tháng. Thế là hết xoẳn suất lương của chồng! Chồng chị nghe chị bàn vậy thì cũng gật. Thậm chí chị đòi anh đưa cái xe máy anh vẫn dùng để đi làm hàng ngày, cho chị dùng đưa con đi học và đi mua gom ve chai dạo, anh cũng ừ. Trong cái rủi có cái may, đó là chị lấy được chồng hiền.

 

Trường học của Đậu đũa cách nhà hơn ba mươi cây số. Hạt dậy từ bốn giờ sáng, chuẩn bị đồ ăn cho chồng và con gái xong thì lôi con trai dậy đưa đến trường. Vượt quãng đường xa, đưa con tới trường xong thì Hạt chạy xe vào các làng ngoại ô thu mua ve chai về bán cho cơ sở đồng nát. Chị cần căng não nghĩ cách làm sao mỗi ngày phải kiếm được ít nhất năm mươi ngàn đồng đổ bình xăng, dư ra một chút mới có tiền mua thức ăn cho mình, cho con. Buổi chiều, sau xe chất cồng kềnh ve chai, phía trước là thằng con tự kỷ, Hạt chạy xe về cơ sở đồng nát đổ những thứ chị gom được trong ngày cho họ, nhận tiền, rồi mới chở con về nhà. Chẳng hôm nào chị được về nhà trước tám giờ tối. Lại một vòng xoay dọn nhà, nấu nướng, giặt giũ, tắm rửa cho con, nên bữa tối của chị, nếu có, cũng không thể trước nửa đêm.

 

Dù vất vả, nhưng Hạt có chút hy vọng, khi cô giáo khen Đậu đũa có tiến bộ. Con không chọc phá bạn trong lớp, con đã chịu ăn chút cơm, con không ném vỡ đồ, bớt lia tay chặt chém người khác

 

Nhưng Đậu đũa chỉ ngoan ở lớp thôi, lúc về nhà nó vẫn phá phách, chọc con Bông - chị nó đến phát khóc. Hạt vừa làm việc nhà, vừa phải giữ con, oải không để đâu cho hết. Chị hy vọng đó, rồi lại tuyệt vọng, trồi sụt chẳng khác gì sóng bể.

 

***

 

Hôm nay Hạt gom được gần gấp đôi ve chai so với thường ngày. Chị may mắn được một người dọn nhà gọi vào, cho chị tất cả những thứ họ không dùng tới, chỉ cần chị dọn đi cho sạch. Người này còn ân cần hỏi han hoàn cảnh, tỏ ra thông cảm và mách chị một trường nội trú cho trẻ tự kỷ. Hóa ra, con gái người đó cũng bị tự kỷ, và đang học tại ngôi trường có tên “Thế giới cổ tích”. Người phụ nữ đồng cảnh khuyên Hạt, phải gửi con nội trú, thì mình mới rảnh tay đi làm kiếm tiền được. Tối về còn có thể có được giấc ngủ an yên. Chứ cứ như Hạt, chạy đi chạy lại đưa đón con rạc người, liệu chịu đựng được bao lâu!? Quả vậy, mới qua ba tháng cho con đi học mà Hạt rạc người đi như con vạc, chị chỉ còn vỏn vẹn 35 cân.

 

Hạt chạy xe chầm chậm, ve chai chất cao hơn người. Đúng lúc ấy thì sấm chớp, mây đen vần vũ kéo tới. Thôi chết cha bây! Mưa tới nơi rồi. Mới nghĩ tới đó mà các khớp xương trong người Hạt lại cục cựa, cơn đau xối lập tức nổi lên. Tránh vào đâu bây giờ? Chẳng có một nhà nào ven đường. Nhà quản trang cũng không. Con đường liên xã đầy ổ trâu ổ voi, mưa xối xuống lập tức thành vũng trũng khó lường. Hạt muốn đi nhanh, nhưng đường trơn, xe chở nặng cồng kềnh, loạng choạng chực đổ. Chị dừng xe, mặc áo mưa, trùm lên người con. Thằng Đậu đũa thấy vướng tầm nhìn, tay lại lia ngang khiến chị rất khó lái xe.

 

- Ngồi im! - Hạt quát con.

 

Miệng Hạt liên tục quát con, nhưng Đậu đũa vẫn vùng vằng. Mưa như ném đá lạnh lên mặt chị rát rạt. Cơn đau từng khớp xương tổng lực xói lên tận óc. Hạt xây xẩm mặt mày. Gió mạnh lật ngược tấm áo mưa, cuốn lên mặt chị khiến chị chẳng nhìn thấy đường, chưa kịp phanh xe thì đã lao hập xuống vũng nước. Cả người, xe, ve chai ngập trong vũng nước bùn.

 

Hạt vùng dậy, lóp ngóp kéo con ra khỏi vũng nước. Để con đứng rệ đường, chị lội xuống vũng dựng xe lên, nhưng cái xe nặng quá. Chị kéo, đẩy hết sức, xương sống bệnh tật của chị không chịu nổi, lên cơn đau rút rồi khục xuống. Chị ngã ngất bên rìa vũng nước.

 

Tiếng ú ớ của Đậu đũa khiến chị tỉnh lại. Không biết chị ngất đi bao lâu. Nước mưa vẫn xối xuống người hai mẹ con. Hạt vuốt nước trên mặt, nước mắt chan cùng nước mưa. Chị nhìn cái xe máy nằm trong vũng nước. Có lẽ phải tháo mấy cái bao ve chai ra thì mới đẩy được nó lên khỏi vũng. Chị sẽ cố sức đẩy nó lên bằng được, với cái lưng đau này, hoặc chị sẽ chết luôn ở đây. Nếu như ông trời muốn thế.

 

Hạt lẩy bẩy tháo bao ve chai khỏi xe máy. Bác sĩ bảo chị phải thôi làm nghề nông, chị đã bỏ nghề nông. Bác sĩ bảo chị không được để người ngấm nước mưa, chị cố tránh mưa, nhưng ông trời không chịu. Ông ấy bắt chị phải chịu cơn đau chung thân này. Người chị rét run, lẩy bẩy.

 

Dựng xe máy lên bằng chút hơi tàn cuối cùng, Hạt đặt thằng con ngồi lên xe, nổ máy. Nhưng máy xe tắt ngấm. Hạt ra sức đề, đạp, khởi động máy nhưng cái xe không hoạt động.

 

Chị sẽ lấy đâu ra sức mà đẩy cái xe này về nhà? Quãng đường hai chục cây số nữa!

 

Ông trời hành chị còn chưa đủ hay sao! Chị đã khóc cạn nước mắt, khóc cùng trời, nước mắt chẳng nhiều bằng nước mưa, nhưng nước mưa sao mặn bằng nước mắt. Nếu ông trời biết khóc, thì nước mưa đã mặn. Nếu ông trời biết thương, thì sao cứ nhằm lúc chị đi trên đường mà mưa xối? Ông trời muốn mẹ con chị phải chết ư?

 

Đừng hòng!

 

Hạt ngửa mặt cất tiếng gọi trời. “Trời hỡi! Nếu không giết được tôi trận này, ông phải giúp tôi! Nếu thực có ông trên trời!”

 

Cơn giận dữ chợt nổi lên, át cả cơn đau xương cùng cực, át cả nỗi kiệt lực. Hạt vùng dậy, xốc thằng Đậu đũa lên, ôm con chạy dưới trời mưa.

 

***

 

Bán cái xe máy cũ được hơn năm triệu đồng, Hạt khăn gói ôm thằng Đậu đũa bỏ làng Đức Lạc ra đi. Chị không nói với chồng là chị đi đâu. Chị chỉ dặn lại là đi tìm nơi chữa bệnh cho Đậu đũa, anh ở nhà coi sóc con gái lớn. Nếu Hạt không chữa được bệnh cho con, chị sẽ không trở về làng. Hạt chẳng thiết tha gì ở làng ấy nữa, toàn những người ác miệng, ác tâm. Thấy mẹ con chị là đóng sập cửa. Đằng sau lưng chị thì đồn ác, rằng chị chỉ còn cách mang thằng con sang nước láng giềng mà bán tạng nuôi thân, chứ chạy chữa cùng trời cũng chẳng nổi.

 

Hạt ngơ ngác dắt con tới ngôi trường “Thế giới cổ tích”. Một lần nữa chị hy vọng, dè dặt nói mong muốn của mình với anh bảo vệ ở cổng trường. Người bảo vệ dẫn chị tới gặp ông Hiệu trưởng. Chị khá ngạc nhiên, sao gặp Hiệu trưởng quá dễ. Chị càng ngạc nhiên hơn khi chạm mặt thầy Hiệu trưởng tên Phúc. Chị cứ ngỡ Hiệu trưởng phải là một ông trung niên mặc đồ tây sang trọng, đeo cravat ngồi bên bàn máy tính. Nhưng Hiệu trưởng Phúc lại là một ông già tóc luống bạc, râu cũng bạc, giản dị trong bộ đồ nâu kiểu áo nhà chùa. Vừa nhìn thấy chị, ông đã cất “giọng Nghệ” gần gũi, thân thuộc chào chị khiến chị bỗng an lòng đến lạ. Làm sao chị mới chỉ hỏi người bảo vệ, mà ông đã biết chị ở Hà Tĩnh tới?

 

Nghe chị kể lể chưa đầy ba phút, thầy Phúc đã bảo luôn: “Mi định đi làm giúp việc lấy tiền nuôi con, mà choa thì đang thiếu người nấu bếp. Như ri cho tiện, mi ở lại trường làm cấp dưỡng, choa sẽ trả lương đủ nuôi hai mệ con mi.”

 

Hạt như rơi tõm vào một thế giới cổ tích. Cứ như Thầy Hiệu trưởng đọc được mong muốn thầm kín của chị, mà đáp ứng ngay lập tức. Dễ dàng như cô Lọ Lem vừa mở một hạt dẻ!

 

Chị chỉ có thể biết chắp hai tay lại, cảm ơn Thầy. Có lẽ ông trời cuối cùng đã thấu tiếng gọi của chị.

 

Và rồi chuyện thần kỳ cứ tuần tự diễn ra. Phương pháp cân bằng động của Thầy Phúc áp dụng cho Đậu đũa tỏ ra phù hợp. Sau ba tháng, con đã bập bẹ nói được vài từ, đã tự vệ sinh cá nhân, biết ăn cơm đúng bữa cùng các bạn, đã biết đi xe đạp thành thục và còn giúp bạn mới tập đi xe đạp nữa.

 

Thầy Phúc nói: “Con mi không bị bệnh chi hết. Con mi chỉ khác người thôi.”

 

Chưa ai nói điều kỳ diệu đó với Hạt. Trước kia, bác sĩ từng nói con chị bị bệnh chung thân cơ đấy! Thầy Phúc đã tặng cho Hạt món quà vô giá. Sự tự tin dần được khơi dậy trong Hạt. Nhưng chị vẫn chưa dám gọi điện về cho chồng ở làng.

 

Con trai Hạt tiến bộ theo tháng. Còn Hạt tiến bộ theo tuần. Ngoài thời gian nấu bếp, Hạt giúp các thầy cô huấn luyện các con tự kỷ tập những bài đơn giản như xúc cơm, rửa mặt, tắm, gội, lau nhà, đi xe đạp, chơi bóngVất vả cùng cực đã quen, nên mọi việc làm ở trường này, với Hạt, cứ nhẹ như lông hồng. Chị làm bất cứ việc gì ở đây, không nề hà, với tất cả tâm sức và lòng biết ơn. Sau mỗi một thành công của chị, chị lại được Thầy Hiệu trưởng thăng chức, tăng lương. Chị hạnh phúc vô vàn khi giờ đây được các con gọi là cô Hạt, thậm chí có phụ huynh đến thăm con cũng gọi chị là cô giáo Hạt. Từ một nông dân lam lũ, có đứa con tật bệnh, bị người làng khinh rẻ, giờ đây Hạt được những phụ huynh ăn trắng mặc trơn trân trọng gọi chị là cô giáo, chỉ vì chị chăm sóc con họ tận tình. Chị như bay trên mây. Tinh thần thoải mái hơn hẳn, lại được ăn uống đủ chất, làm việc nghỉ ngơi điều độ, Hạt lên cân, người đầy đặn, bệnh đau xương khớp cũng tự dần hết, chị không phải dùng thuốc nữa.

 

Chị đã nhìn thấy một con đường, một tương lai, cho mình, cho con, ở “Thế giới cổ tích” này. Đậu đũa đã biết gọi mẹ, chào mẹ mỗi khi chị đi mua thực phẩm về trường. Đợi con tiến bộ thêm chút nữa, chị sẽ đưa con về thăm quê Đức Lạc, chị và con sẽ ngẩng cao đầu, mọi cánh cửa nhà trong làng sẽ mở ra, mọi ánh mắt ngạc nhiên sẽ dõi theo mẹ con chị, khi con cất tiếng chào ngườ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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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 사전경기로 벌써 '후끈'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오는 10월 13일 제104회 전국체전의 개막을 앞두고 핸드볼 등 사전경기가 시작되며 전국체전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현재 전국체전의 사전경기가 도내 6개 경기장에서 5개 종목이 진행되고 있다. 전국체전 사전경기는 지난 8월 23일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서 핸드볼 경기를 시작으로 ▲ 9월 15일 목포시 드림볼링장과 대화볼링장에서 볼링 ▲10월 9일 화순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배드민턴 ▲10월10일 목포하키장에서 하키 ▲ 10월11일 목포해양대학교에서 당구 순으로 진행된다. 사전경기는 전국종합체육대회 경기운영내규 제10조(경기일정)에 따라 올림픽대회 출전권 획득과 관련된 경기 등에 선수 대다수가 참여해, 종합체육대회 기간 중 경기 진행이 어려운 종목을 대상으로 대회 기간 전에 진행하는 것이다. 이번 전국체전의 경우 2024년 파리올림픽 예선전, 각 종목별 세계선수권 대회 등 기간과 중복돼 대회 기간 중 일정상 경기 진행이 어려운 종목에 대해 이뤄진다. 전남도는 사전경기 진행에 문제가 없도록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2달간 전국체전 경기장 전체를 대상으로 시설물 자체 점검을 했다. 7월부터 8월까지 2달간 추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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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한 개인 10명·기관 2곳 독자제재 대상 추가 지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부가 한반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위협을 야기하는 북한의 불법 활동에 단호한 대응 차원에서 개인 10명과 기관 2곳을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지난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는 윤석열 정부 들어 12번째 대북 독자 제재다. 이번 조치로 지난해 10월 이후 정부가 지정한 대북 독자제재 대상은 개인 64명과 기관 53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 제재 대상은 러시아 등 3국과의 무기 거래에 관여한 개인 4명과 기관 2곳,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관여한 북한 군,당 고위인사 3명, 러시아 등지에서 불법 금융거래에 관여한 북한인 3명 등 총 개인 10명과 기관 2곳이다. 외교부는 이중 개인 7명과 기관 1곳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지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또 지속적인 대북 독자제재 부과를 통해 북한의 불법 핵,미사일 개발과 무기거래를 포함한 대북제재 위반,회피 활동을 차단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을 선도함으로써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불법 활동을 좌시하지 않고 엄중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과거 미국과 유럽연합 측이 제재했던 대상을 후속 지정함으로써 국제사회 차원의 제재 실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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