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2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한국문인협회 경상북도지회, 제28대 지회장에 권오휘 시인 당선

민병도 시조시인과 경선에서 1표차 신승
동반 출마한 조광식, 강성태, 박윤희, 김정화, 이승진 부회장 당선

(경북 안동=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1일 오후 경북 안동서부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사)한국문인협회 경상북도지회 2023년도 정기총회에서 예천 출신의 권오휘 시인이 제28대 지회장에 당선됐다.

권 후보와 동반 출마한 부회장에는 조광식(시·경주), 강성태(시조·안동), 박윤희(시·구미), 김정화(시·안동), 이승진(시·상주) 등 5명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감사에는 이상춘 시인(청송) 박완규 수필가(경주)가 각각 선출됐다. 신임 인원의 임기는 2년이다.

경상북도지회회 회원 652명 중 401명이 참석해 373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임원선거에서 권 후보는 187표를 획득, 186표를 획득한 민병도 후보(시조·청도군)와 1표 차로 최종 당선됐다.

권오휘 신임 지회장은 2003년 <문예사조>에 시를 발표해 등단했고, 2014년에는 <문학세계>를 통해 평론으로도 등단했다. 예총 경북지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예천지부장, 안동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시집 '오랜만에 푸른 도회의 하늘', '추억은 그 안에 그립다', '이미 지나간 것과의 작별법을 익히며' 등이 있다. 또한 한국예총예술문화상, 경상북도 문학상, 경북교육상 등을 수상했다.

권오휘 신임 지회장은 이날 당선 인사말에서 "저와 부회장단은 적절한 균형감과 많은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협회 회원들의 권익과 창작 의욕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흐르는 물이 앞을 다투지 않듯, 함께 성장하고 함께 나아가는 시간들로 저의 임기를 채우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권 지회장은 이어 "씨줄과 날줄이 서로 촘촘하게 엮여 아름다운 비단을 자아내듯, 후배님들과 선배님들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아름다운 성장을 이루어가도록 노력 하겠다"며 "제28대 지회장으로서 저는 우리 경북문협의 미래를 위해 △경북문협 발전기금의 확충을 통해 경북문협의 재정적 안전을 도모 △외적 확장과 더불어, 회원들 간의 내적 결속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경북문예대학 프로그램을 통한 다양한 문학 강좌 및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 △각 개개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자신의 문학적 역량을 최대한 펼칠 수 있도록 작품집 발간과 발표지면 확대 △선배 원로들의 노고와 경북문협의 소중한 100년 역사를 담을 백년사 작업 기틀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 지회장은 끝으로 "최첨단 AI의 시대의 급박함과 그로 인한 정서적 허기를, 따뜻하고 아날로그적 감성의 문학과 문학 활동들로 채우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경북문협 회원들과 함께 화합하여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시간들로 저의 임기를 채워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i24@daum.net
배너
신석정 시인 서거 51주기…부안 가을에 문학인들 모여 '서정의 혼' 기린다
(부안=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그대 앞에 봄이 있다"는 노래처럼, 가을빛으로 물든 부안에 다시 문학의 봄이 찾아온다. 한국 서정시의 거목 신석정 시인의 문학혼을 기리는 '신석정 시인 서거 51주기 추모기념식'과 '2025 대한민국 문학인 어울림한마당'이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부안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이사장 김호운)가 주최하고, (사)신석정기념사업회·전북문인협회·석정문학관·석정문학회가 공동 주관한다. 전국 지회·지부 문인 300여 명이 부안에 모여 신석정 시의 세계를 되새기고, 부안의 가을 정취와 함께 문학의 향기를 나눌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29일은 문학학술포럼과 세미나, 시화전으로 막을 올린다. 신석정의 대표 시집 <촛불>을 중심으로 서정과 사상의 동일화, 시에 담긴 유토피아적 인식과 생태정신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연구발표가 이어진다. 학자와 시인들의 발표 속에서 신석정의 시어는 여전히 오늘을 밝히는 등불임을 확인하게 된다. '석정시 컬로퀴엄'에서는 가족과 제자, 동료들이 기억하는 인간적인 신석정의 모습이 공개된다. 동시에 한국수필예술극단이 준비한 창작 수필극 '못다 부른 牧歌'가 초연되고, 시극과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광복회, '8월 이달의 독립운동 정미의병 기념식' 개최…"경술국치, 쓰라린 역사를 기억하고 의병정신 전통으로 이어 가자" (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광복회(회장 이종찬)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중근 대한노인회 겸 부영그룹 회장, 김관진 전 국정원장을 비롯해 유족과 독립운동 유관단체 및 광복회원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광복80주년 8월, 이달의 독립운동 정미의병'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가보훈부와 서울특별시, 행복도시락이 후원한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영상시청, 이종찬 광복회장 기념사를 비롯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축사,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겸 부영그룹 회장 축사에 이어, 국가부훈부 장관의 민긍호의병장기념사업회와 운강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에 대한 기념패 수여, 광복회장의 춘천의병마을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 김상기 충남대학교 명예교수의 ‘자유와 정의를 위한 백성의 투쟁, 정미의병’ 주제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경술국치의 날로 1910년 8월 29일 우리가 주권을 빼앗겼다"며 "이런 쓰라린 역사를 우리가 다 기억하고 전통을 이어가야 한다”고 의병정신에 대해 강조했다. 이 회장은 그러면서 "대한제국의 군대가 강제해산 당하던 날, 정미 의병이 일어났고, 그 의병들이 독립군이 되

정치

더보기
남인순 의원, "노후 특수의료장비 보험수가 개선 필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보건복지위원회·서울 송파구병)은 2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대한영상의학회, 한국의료영상품질관리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함께 '환자 안전과 의료 질 제고를 위한 노후 특수의료장비 보험수가 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 2000년대 이후 MRI(자기공명영상장치), CT(전산화단층촬영장치), Mammography(유방촬영용장치) 등 고가 특수의료장비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의료영상의 질 관리와 사후관리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2003년 ‘특수의료장비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칙’이 제정되어 장비 품질검사를 통해 저화질 영상 장비 사용을 제한해 왔다. 그러나 현행 건강보험 수가체계는 장비 성능이나 사용 연수를 반영하지 않는 단일 구조다. 이 때문에 장비 노후화로 인한 진단 정확도 저하와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 문제에도 동일한 수가가 적용돼, 의료기관이 신형·고사양 장비를 도입할 유인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노후 특수의료장비 실태 점검 ▲환자 안전 및 의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한 수가체계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됐다. 행사는 남인순 의원의 개회사와 정성은 대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