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2 (월)

  • 흐림동두천 25.1℃
  • 흐림강릉 29.1℃
  • 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9.3℃
  • 구름많음대구 31.7℃
  • 구름많음울산 30.4℃
  • 구름많음광주 29.3℃
  • 구름많음부산 28.2℃
  • 구름많음고창 30.3℃
  • 구름조금제주 31.5℃
  • 흐림강화 25.4℃
  • 구름많음보은 28.9℃
  • 구름많음금산 30.0℃
  • 구름많음강진군 30.2℃
  • 구름많음경주시 31.8℃
  • 구름많음거제 27.3℃
기상청 제공

(사)한국산림문학회, '2023년 제12회 녹색문학상' 수상자 발표

시 부문에 오원량의 <흔들리는 연두>와 소설 부문에 변경섭의 <누가 하늘다람쥐를 죽였나?"를 공동 수상작으로 선정
10월 19일(목) 오전 11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 국제회의실에서 시상식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한국산림문학회(이사장 김선길)는 23일, '2023년 제12회 녹색문학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 '제12회 녹색문학상'은 지난 6월 30일까지 응모 마감한 결과 총 199편의 음모작 중 중복 작품을 제외하고 196편이 예선심의에 올랐다. 예심에서 시, 시조, 소설, 수필, 아동문학 분야 각 1편씩 선정, 5편을 5명의 본심위원들의 진지한 논의와 투표로 시 부문에서 오원량 시인의 <흔들리는 연두>와 소설 부문에서 변경섭 소설가의 <누가 하늘다람쥐를 죽였나?>를 공동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상금은 각 1천 5백만 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9일(목) 11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수상작 <흔들리는 연두>로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오원량 시인은 경남 밀양 출생으로 부산에서 성장, 1989년 월간 <동양문학> 시로 등단하고 2021년 <아동문예> 동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부산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 석사 수료했다. 시집으로 <사마리아의 여인>, <새들이 돌을 깬다>, <서로는 짝사랑>, 동시집 <하얀 징검돌>이 있다.

수상작 <누가 하늘다람쥐를 죽였나?>로 공동 수상자 선정된 변경섭 소설가는 충남 아산 출생으로 1994년 계간 <삶, 사회 그리고 문학>을 통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중앙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젊은 시절 오랫동안 사회운동가로 활동해 왔으며 한때 환경회사에 다니며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기도 했다. 서울에서 30여 년을 보내다가 지금은 강원도 평창군 대미산 자락 산골 마을에 내려가서 자연을 벗 삼고, 텃밭 농사에 재미 붙이며 글을 쓰고 있다.

저서로는 시집 <새는 죽었다>, <자작나무 숲에 눈이 내린다>, <목발에 대한 생각>, <다시 사람에게 묻다>와 장편소설 <종태>, 소설집 <눈사람도 사랑하네>, 에세이집 <서리꽃 피고 꽃 지고>가 있다.

녹색문학상은 (사)한국산림문학회가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문학상으로 숲사랑, 생명존중, 녹화환경 보존 가치를 주제로 한 훌륭한 문학작품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제12회 녹색문학상 본심위원인 김호운 위원장을 비롯 허형만, 정두리, 최원현, 김청광 심사위원은 "이번 제12회 녹색문학상 본심에 올라온 작품은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 등 모두 다섯 편이었다"라며 "이미 예심에서 치열한 경쟁을 거쳐 올라온 작품들이라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모두 작품 수준이 뛰어났다"고 전했다.

심사위원들은 이어 "심사위원이 각기 다섯 작품을 받아 일정 기간 개별로 숙독 심사한 뒤 지난 9월 13일 오전 11시 30분에 한자리에 모여 당선작 선정을 위한 합심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녹색문학상'은 훌륭한 문학 완성도와 함께 ‘숲사랑, 생명존중, 녹화환경 보존 가치’를 주제로 해야 하는 두 가지 목적을 잘 갖춘 작품이어야 한다”며 “다섯 작품 모두 수준이 뛰어난 만큼 토론 시간이 의외로 길어졌다"고 말했다.

심사위원들은 그러면서 "훌륭한 작품 가운데 한 편을 선정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긴 시간 심사 의견을 나눈 끝에 심사위원 전원의 합의로 다섯 작품 가운데 장편소설 <누가 하늘다람쥐를 죽였나?>(변경섭)와 시집 <흔들리는 연두>(오원량)를 공동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변경섭의 장편소설 <누가 하늘다람쥐를 죽였나?>는 숲을 하나의 생명 공간으로 설정하여 서사를 이어간 구성이 매우 신선하다"며 "제목에서 시사하는 것처럼, 모순으로 파괴되는 사회 현상을 아름다운 질서로 이루어진 숲에서 치유하고 희망을 완성하려는, 우리가 사는 사회를 아름다운 자연으로 조화를 이룬 숲으로 환치하며 숲의 파괴가 곧 인간 생명의 파괴와 동격으로 이끈 서사구조가 심사위원 모두에게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심사위원들은 이어 "또한 오원량의 시집 <흔들리는 연두> 역시 숲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변화를 마치 수채화를 그리듯 섬세하게 묘사하는가 하면 운문에 산문을 담는 실험적 과감함도 보여 문학 성취도를 높였다"라며 "'연두'라는 새싹에서 희망을 꽃피우는 녹색 환경을 다양하고 아름다운 시선으로 시상(詩想)을 녹여낸 시도가 매우 훌륭했다"고 평했다.

황치복 문학평론가는 오원량의 시집 <흔들리는 연두>의 시평을 통해 "오원량 시인이 산을 오르며 관찰하고 성찰한 산에 대한 감각과 사유를 살펴보았는데, 그 감각과 사유의 깊이가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생명의 향연인 연둣빛의 새순에서 시작된 산에 대한 시편들은 아득하고 그윽한 산의 깊이에 도달하고 있다"고 했다.

황 문학평론가는 이어 "연대와 공감, 배어들고 물드는 생명의 속성을 연둣빛에서 읽어낸 시인은 고통과 상처로 얼룩진 생명 현상과 그것을 스스로 치유하고 힐링하는 속성을 산을 통해 성찰하고 있다"며 "에로티즘으로 발산되는 능산적 자연으로서의 생산하는 신적 속성을 산에서 발견하기도 하고, 순리와 이치에 따르는 덕성을 통해, 그리고 시간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는 산의 미덕을 통해서 깊어지는, 아득하고 그윽한 산의 내면을 발견하고 있기도 하다"고 했다.

황 문학평론가는 그러면서 "오원량 시인이 성찰하고 사유한 산의 그윽한 정취는 오래도록 산을 좋아하는 우리 국민들의 마음속에 남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영호 문학평론가는 변경섭 장편소설 <누가 하늘다람쥐를 죽였나?>에 대한 평을 통해 "이 작품의 최고 미덕은, 그간 사건의 배경으로만 존재하던 자연을, 주인공과 함께 교감하며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대등한 위상으로 격상시킨 것이다"라며 "그냥 식물도감이나 나무도감 등을 통해 알게 된 대상들의 이름을 죽 나열하는 것에 그치며, 그것들의 모습이나 색깔 그리고 생태 등이 전혀 떠오르지 않아 그저 죽은 사물에 불과했던 자연이, 비로소 살아서 움직이며 우리 마음에 입체적으로 다가오게 된 것이다"라고 했다.

김 문학평론가는 이어 "숲을 파헤치는 굴삭기 작업을 온몸으로 막아 내다 숨진 하늘다람쥐가 결국은 공사현장에 있던 상구 딸 새봄이라는 것이 밝혀지듯이, 자연 파괴는 곧 우리 자신을 파괴하는 것과 같다는 것을 비통하게 보여 준다"라며 "이렇게 생태학적 윤리학은 자연이 우리 생명의 토대이기 때문에 자연을 파괴하는 것은 곧 자연 속에 있는 우리 자신을 파괴하는 것과 같다고 본다"라고 평했다.

한편, 녹색문학상 후보 추천은 자천, 타천의 방법으로 녹색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추천을 받는데 작가 자신이 직접 추천서를 제출해도 되고, 등록된 문학단체·출판사, 문학 관련 학과가 설치되어 있는 대학교·대학의 총장·학장·전공교수 등과 일반 국민 누구나 추천 할 수 있다.

또한 녹색문학상을 투명하고 각 분야별로 고루, 공정하게 시행하기 위하여 (사)한국문인협회, (사)국제PEN한국본부, (사)한국수필가협회, 문학의 집·서울, (사)한국산림문학회 등 문학단체의 현직 실무책임자와 산림청 관계관 등으로 녹색문학상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

2012년 제1회 녹색문학상은 '소나무 시인'으로 알려진 박희진 시인이 시집 <산‧폭포‧정자‧소나무> 중 '낙산사 의상대 노송 일출', '거연정' 2편의 시로 수상하였고, 2013년 제2회 녹색문학상은 장편소설 <숲의 왕국>으로 현길언 소설가가 수상하였으며, 2014년 제3회 녹색문학상은 조병무 시인이 시집 <숲과의 만남> 중 '숲의 소리를 들었는가', '산을 오르다보면'의 2편의 시로, 이용직 소설가가 장편소설 <편백 숲에 부는 바람>으로 공동 수상하였다.

2015년 제4회 녹색문학상은 김후란 시인이 시집 <비밀의 숲> 중 '비밀의 숲'으로 수상하였으며, 2016년 제5회 녹색문학상은 이순원 소설가가 장편소설 <백년을 함께한 친구 나무>로 수상하였다.

2017년 제6회 녹색문학상은 임보 시인의 시집 <山上問答(산상문답)>과 김호운 소설가의 중편소설 <스웨덴 숲속에서 온 달라헤스트>가 공동수상 하였으며, 2018년 제7회 녹색문학상은 조연환 시인의 시집 <너, 이팝나무 같은 사람아!>와 홍성암 소설가의 장편소설 <한송사의 숲>이 공동수상하였다.

2019년 제8회 녹색문학상은 이병철 시인의 시집 <신령한 짐승을 위하여>와 정두리 아동문학가의 동시집 <별에서 온 나무>가 공동수상하였으며, 2020년 제9회 녹색문학상은 권달웅 시인의 시집 <꿈꾸는 물>과 공광규 시인의 시집 <서사시 금강산>이 공동수상하였고, 2021년 제10회 녹색문학상은 임동윤 시인의 시집 <풀과 꽃과 나무 그리고 숨소리>가, 2022년 제11회 녹색문학상은 김민식의 수필집 <나무의 시간>이 수상하였다.

녹색문학상을 운영하는 (사)한국산림문학회는 2009년 봄 ‘정서녹화’란 기치를 들고 창설되었다.

2000년 4월 초 동해안 일대에서 발생한 전대미문의 큰 산불로 막대한 산림자원이 잿더미로 변하자 상실감과 허탈감에 빠진 전국의 수많은 산림공무원들이 비통한 심정을 토로하는 많은 글을 산림청 홈페이지 등에 발표하였는데, 이 글들을 묶어 2000년 여름에 <아까시 꽃이 피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란 문집을 펴낸 것이 계기가 되어 산림청에 ‘산림문학회’가 만들어졌다.

그 후 매년 현직 산림공무원 위주로 산림문학회 문집을 발간 해 오다가, '산림문학(山林文學)'에 대한 보다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많은 일반 문인이 참여하는 '산림문학(山林文學)'의 발전을 위해 2009년 (사)한국산림문학회로 재편하여 오늘에 이르렀고, 현재 계간문예지 <산림문학(山林文學)>지를 51회 발간하고 있다.

또한 2050탄소중립실현을 위한 문학인 나무심기 운동과 문집발행으로 국민들 정서녹화와 산불예방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기여활동도 펼치고 있다.

i24@daum.net
배너
박철언 전 장관, 등단 30주년 기념 여섯 번째 시집 <바람을 안는다>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5공화국의 설계자', '제6공화국의 황태자' 등으로 불리며 권력 한복판에서 현대사를 호령하며 30여 년간 국회의원과 장관 등을 지내며 정계에 몸 담았던 박철언 전 장관(전 정무제1장관·전 체육청소년부장관, 제 13, 14, 15대 국회의원, 현 한반도복지통일재단 이사장·변호사·시인)이 등단 30주년 기념으로 여섯 번째 시집 <바람을 안는다>를 월간문학 출판부를 통해 출간했다. 박 전 장관은 이번 시집에서 자작시 80편을 통해 '대자연의 신비로움과 삶, 죽음, 만남과 이별에 대한 성찰, 세상살이의 기쁨, 슬픔, 아픔, 그리움, 안타까움을 영혼의 울림으로 담아' 독자들에게 위로가 되고 공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가벼운 차림으로 봄 산에 오르면 초록초록 푸르름 속에 바람이 안는다 너의 눈동자를 보면서 꽃처럼 너를 안는다 바람이 볼을 부비면 춤을 추고 싶다 이슬비에 젖어드는 교향곡 같은 봄 바람 꽃잎이 흘날려 꽃비가 되니 황홀경이다 내가 너를 피어나게 해야하는 사람이라 생각하니 마음에 바람이 분다 사랑한다는 것은 그냥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바람을 안는 것인가 - 본문 중 표제시(標題詩) '바람을 안는다' 전문 박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서울시 취약계층 청소년, 스위스·독일에서 기후환경 탐방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지자체 최초로 해외 경험이 없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취약계층 청소년 국제문화교류사업’(이하 ‘국제문화교류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환경을 주제로 해,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국제적인 시각을 넓히고, 글로벌 환경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처음으로 진행하는 국제문화교류사업은 해외 방문 경험이 없는 서울시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국제문화교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폭넓은 안목을 갖춘 인재로 양성하는 사업이며,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이하 ‘미지센터’)가 위탁해 수행한다. 2000년 문을 연 서울시 청소년 국제·문화교류 특화시설인 미지센터는 청소년들이 세계화 시대에 국제적 소양과 상생의 지혜를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국제문화교류사업은 서울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청소년 50명을 선발해 9월 5일부터 13일까지, 7박 9일간 기후환경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격 기준은 해외 방문 경험이 없는 서울시 거주 취약계층 청소년이며, 참가비는 여권 발급비를 제외하고 전액 무료이다. 참가 신청을 위해서는

정치

더보기
'강원의 며느리'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강원 합동연설회서 "동진정책 통해 외연 확장" 지지 호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이언주 의원(경기 용인시정)은 21일 강원 홍천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 및 시도당대회에서 "동진정책을 통해 민주당의 외연을 확장하고 다가올 지선과 대선 승리를 반드시 견인하겠다"면서 "우리가 바로 대한민국의 주류, 그동안의 갈등과 정체, 패배의식을 벗어던지고 쓰러져가는 대한민국 바로 세우자"고 연설해 당원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언주 후보는 "그동안 검찰 정권,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에 맞서 처음부터 강력하게 선봉에서 싸워왔다"면서 "강하고 유능한 이슈파이터, 산전수전 다 겪은 무적의 전사 이언주를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이언주는 강원도 출신 남편을 둔 강원의 며느리이자 이재명이 선택한 경제전문가로서 함께 먹사니즘과 신성장 동력을 구현하고 민주당이 쓰러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여줄 사명을 갖고 이 전당대회에 나왔다"고 최고위원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언주 후보는 이어 "그동안의 갈등, 그동안의 정체, 그동안의 패배의식을 벗어던지고, 우리는 이제 앞으로 미래로 전진할 것"이라면서 "우리 민주당이 대한민국의 주류세력으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