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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4·10 총선] 오세희 더불어민주연합 후보 "인력지원법‧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디지털전환촉진법 제정 필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수준, 다양한 것부터 접근해야"
"현재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율이 10%대에 머물 정도로 미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 = 4.10총선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사전투표는 첫날인 5일 역대 최대 투표율을 보이면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만큼 선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추천순위 7번 오세희 후보가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구체적인 입법안 등을 들면서 700만 소상공인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다시 한번 약속했다.

다음은 오세희 후보와 일문일답이다.

- 후보님께서는 소상공인연합회 4대 회장 출신이신데요. 전국의 소상공인들이 후보님께서 이번 총선에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7번을 공천받아 700만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에 앞장 서주실 것이라는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큰 것 같은데요. 후보님께서는 현재 여러 가지 정치적 경제적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가장 시급한 정책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늘어난 대출과 높아진 금리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적극적인 부채 탕감 정책과, 줄어든 매출을 회복할 수 있는 내수 활성화 및 판로 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 아무래도 소상공인의 가장 큰 부담은 재무적인 문제가 가장 시급할 텐데요. 후보님이 소상공인연합회 재임 시 금융기관으로 협력해서 이런 부분에서 도움을 주는 상환 거치기간 추가 확보, 월별 상환 원리금 감액, 상환일정 장기전환 등의 정책을 펼치셨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윤 정부에서도 소상공인의 재무적인 부담은 더 어려워진 상태일 텐데요. 후보님께서 국회의원이 되시면 소상공인들을 위한 재무정책을 어떻게 펼치고 싶으신가요?

"네, 간담회 등을 통해 상환 유예와 소상공인들이 회복할 기간을 확보하고 상환 장기전환 프로그램을 통해 원리금 및 이자 부담을 낮출 필요성을 건의했습니다. 아울러 상환능력을 상실한 소상공인들에게 채무 부담을 덜어주고 무엇보다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 싶습니다.

또한 채무 부담을 덜어주는 것에 대한 이견이 있을 수도 있지만, 코로나19 영업 손실에 따른 대출은 국가의 정책 목적과 국민건강을 위해 소상공인들이 헌신한 부분이 있는 만큼, 이들의 부채를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기보다 공동체에서 해소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그들이 재기를 통해 생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장기적으로 사회적 비용과 국가의 부담을 덜 수 있는 길이라고 확신합니다"

- 그리고 소상공인 온라인 채널 확보에도 후보님이 많은 공을 들이셨다고 들었습니다.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온라인 판매 활성화 보조, 소상공인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으로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적극 지원하셨는데요. 이런 정책을 펼치면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느낀 경험이 있으신가요? 또 앞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거래 확대를 위해 추가로 지원되어야 하는 부분은 어떤 게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으로 있을 때 강릉의 단오제 등 지역 축제에서 라이브 방송을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의 상품 판매를 지원한 적이 있습니다. 사실 지역 안에서 입소문이 난 소상공인 제품이 다른 지역 소비자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아서 성장에 한계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례로 강릉에 유명한 소상공인 한과 제조업체가 있습니다. 제가 강릉에서 먹어보고 좋아서 추석 등 명절에 감사한 분들께 선물했는데 받으신 분들의 반응도 정말 좋았습니다. 이런 분들이 온라인을 통해 판매를 하셔야 성장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이끄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현재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율이 10%대에 머물 정도로 미진합니다. 현 정부에서 디지털 전환하겠다고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입니다. 일례로 제가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으로 있을 때 국내 대표 포털에 위치라도 등록하는 사업을 진행하자고 제안을 했는데, 중기부에서 사업 지원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이에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직접 해당 포털과 MOU를 맺고 위치 등록 사업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이런 기본적인 수요도 현 정부는 지원을 해주지 않을 정도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닫고 있는 것입니다.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수준이 다양한 것부터 접근해야 합니다. 디지털로 접근할 수 있는 루트조차 마련이 안 된 가게, 접근은 할 수 있지만 성장이 필요한 가게, 성숙기라서 새로운 전환이 필요한 가게 등에 대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디지털전환촉진법 제정 등을 통해 제도적인 지원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원사업과 교육으로 성장을 이끌어줘야 합니다"

- 후보님께서는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 위원, 동반성장 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셨는데요. 최저임금의 인상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운영에 어려움을 주고, 이로 인해 무인 가게가 많이 들어섰다고 생각하는 견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소상공인 고용주와 피고용인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어떤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소상공인이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건 한정적입니다. 인건비가 급속히 증가하면 감당할 수 없는 업장은 폐업하지 않는 한 최소인원으로 운영이 가능한 형태로 전환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근로자들도 생계유지가 가능하려면 최저임금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최저임금이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개념이라면 그 비용을 지불능력이 없는 고용주(즉 소상공인이죠)에게 전가하는 것이 불합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저임금제도를 유지하되, 지불능력이 부족한 고용주에게는 정부에서 고용지원금 등을 통해 임금을 지원해주고, 저 숙련 노동자를 주로 고용하는 소상공인이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후보님께서는 국회에 가시면 이런 것을 제일, 꼭, 해보고 싶다고 하는 부분은 어떤 게 있으실까요?

"제가 소상공인으로 사업장 운영을 하면서 경영 안정화를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느낀 것은 지원에 필요한 법적‧제도적 근거 마련이었습니다.

인력난‧독과점플랫폼의 횡포‧매출 하락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에게는 현재 인력지원법‧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디지털전환촉진법 등의 제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이 국민적 공감대를 얻고 제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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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 전 장관, 등단 30주년 기념 여섯 번째 시집 <바람을 안는다>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5공화국의 설계자', '제6공화국의 황태자' 등으로 불리며 권력 한복판에서 현대사를 호령하며 30여 년간 국회의원과 장관 등을 지내며 정계에 몸 담았던 박철언 전 장관(전 정무제1장관·전 체육청소년부장관, 제 13, 14, 15대 국회의원, 현 한반도복지통일재단 이사장·변호사·시인)이 등단 30주년 기념으로 여섯 번째 시집 <바람을 안는다>를 월간문학 출판부를 통해 출간했다. 박 전 장관은 이번 시집에서 자작시 80편을 통해 '대자연의 신비로움과 삶, 죽음, 만남과 이별에 대한 성찰, 세상살이의 기쁨, 슬픔, 아픔, 그리움, 안타까움을 영혼의 울림으로 담아' 독자들에게 위로가 되고 공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가벼운 차림으로 봄 산에 오르면 초록초록 푸르름 속에 바람이 안는다 너의 눈동자를 보면서 꽃처럼 너를 안는다 바람이 볼을 부비면 춤을 추고 싶다 이슬비에 젖어드는 교향곡 같은 봄 바람 꽃잎이 흘날려 꽃비가 되니 황홀경이다 내가 너를 피어나게 해야하는 사람이라 생각하니 마음에 바람이 분다 사랑한다는 것은 그냥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바람을 안는 것인가 - 본문 중 표제시(標題詩) '바람을 안는다' 전문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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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수마가 남긴 상처, 희망으로 보듬는다"…수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3만여점 지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극한호우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한 경북 안동, 충남 서천 등지의 이재민을 위해 생수, 식품류, 구호키트 등 2만9,550점의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한 물품은 ▲생수 1만9,920점 ▲응급구호키트 290점 ▲기업구호키트 108점 ▲자원봉사자키트 150점 ▲대피소 칸막이 160점 ▲간이침대 20점 ▲바닥매트 160점 ▲식품류 3,056점 ▲라면 1,360점 ▲음료 1,320점 ▲초코바 1,632점 ▲커피 1,374점 등이다. 희망브리지는 이 외에도 지자체 등의 요청이 있으면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호우 피해 지역에 지원된 생수와 컵라면, 음료, 간식류 등은 BGF리테일이, 기업구호키트, 대피소 칸막이 등은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H한국토지주택공사,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의 후원으로 제작됐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해 후원해 주신 기업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희망브리지는 피해 이웃이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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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무분별 손배가압류 방지·노동3권 보장 위한 '노동조합법' 개정안 당론 채택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김포시갑)이 대표발의한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11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채택됐다. 노조법 개정안은 하청 노동자의 노동 조건에 실질적 영향력을 지닌 원청으로 단체교섭 대상을 확대하고, 합법적 쟁의행위에 대해서까지 남발되는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랜 기간 문제로 지적된 과도한 손배가압류 문제, 이로 인한 노동자의 기본권 침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취지다. 앞서 김주영 의원은 11일 오전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헌법상 제33조 2항에 명시된 노동3권을 언급하며 "그럼에도 여전히 헌법상 노동자의 권리를 누리지 못 하거나, 당연한 권리를 찾기 위해 법정 공방 등 힘든 싸움을 하고서야 겨우 노동자의 권리를 되찾는 게 오늘의 노동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특수고용 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등 노동기본권 사각지대의 노동자는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노조법은 변화하는 노동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대법원과 하급심의 노동3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판단, 그리고 국가인권위원회의 노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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