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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고위급 남북당국회담, 남북, 오후 7시5분부터 수석대표 포함 '3대3' 접촉

오후 들어서만 4번째 접촉…'공동발표문안 최종적으로 조율' 예측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고위급 남북당국회담 대표단은 9일 오후 7시5분 수석대표 접촉을 시작했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밝혔다. 오후 들어서만 4번째 접촉으로, 수석대표가 포함된 것은 처음이다.

이번 접촉에는 남측에서 우리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참석했고, 북측에선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나왔다. 북측 배석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실무대표 접촉 이후 양측이 마련한 공동발표문안을 최종적으로 조율하는 자리로 보인다. 이에 앞서 남북은 오후 6시25분부터 약 15분 동안 공동발표문안 협의를 위해 3차 실무접촉을 했다. 양측이 3명씩 참석한 ‘3+3’ 회담이었다.

통일부는 “공동문안 협의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상당한 수준의 의견 접근을 이룬 상태라는 관측이 나왔다.

통일부 당국자도 취재진에게 "공동발표문 초안을 놓고 의견을 조율하는 상황"이라며 "서로 입장을 교환하고 (입장이) 가까워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실무접촉에는 남측 대표단에서 천해성 통일부 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등 3명이 참석했다.

한편 남북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65분간 양측 대표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남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천 차관과 노 차관, 안 심의관,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이 참석했다.

북측은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황충성 조평통 부장, 리경식 민족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이 나왔다.

전체회의에서 우리 측은 기조연설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북한이 많은 대표단을 파견해주기를 요청했으며 설 명절을 계기로 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과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한 군사당국회담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북측은 기조발언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에 고위급 대표단과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 시범단, 기자단 등을 파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남북은 오전 11시30분부터 낮 12시20분까지 수석대표와 차관급이 참석하는 수석대표 접촉을 진행한 뒤 각자 점심식사를 했다.

오후 들어서는 2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수석대표를 제외한 차관급 이하 '4+4' 실무대표 접촉을 가졌다. 이어 오후 4시33분부터 오후 4시50분까지는 2차 '4+4' 실무접촉을 진행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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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 새 이사장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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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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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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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평화회의, 국회에서 '이재명정부의 한반도평화프로세스' 심포지엄 개최 (서울=미래일보) 이연종기자 = 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7월 28일 "우리는 서울에서 어떤 정책이 수립되고 어떤 제안이 나오든 흥미가 없으며 한국과 마주 앉을 일도, 논의할 문제도 없다는 공식입장을 다시금 명백히 밝힌다"고 하면서 남북대화의 일말의 가능성 조차 거부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남북평화회의는 28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이재명정부가 나아가야 할 한반도평화프로세스를 제안하는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개회식에서 이해학 남북평화회의 상임대표의장은 "독립운동의 역사를 통일운동의 시작에서 재정립해야 한다"고 제안했으며, 이어서 김성곤 전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서 심포지엄에서는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이 사회를 맡아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 먼저 도천수 남북평화회의 상임대표는 '막혀있는 남북관계 어떻게 풀어가야 하나'라는 주제로 북미하노이 회담의 실패과정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북한이 통일노선전략이 변한 배경과 과정, 이 과정에서 문재인정부 대응전략의 실패원인을 분석했다. ▲'선 남북관계 개선, 후 북미관계 개선' ▲‘선 민간경제문화교류, 후 핵문제등 정치군사협정’ ▲역대 정부의 남북공동선언부터 우선 국회비준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할 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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