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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일

외교부·중소벤처기업부 공동주최 '2024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 개최

페루, 온두라스, 칠레,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쿠바 등 중남미 6개국 및 OECD 등 고위인사와 함께 우리 정부, 학계 등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외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4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이 10일 현장에서 27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페루, 온두라스, 칠레,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쿠바 등 중남미 6개국 및 OECD 등 고위인사와 함께 우리 정부, 학계 등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하여, 급변하는 국제정치․경제 질서 속에서 한-중남미 간 상생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금년 세션은 '동반성장과 민생경제 강화'주제로 진행된 만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분야별 실질 협력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한국과 중남미 지역이 120여년간 우애와 연대의 여정을 함께 해왔다"고 강조하며 "특히 1950년 모든 중남미 국가들의 한국전쟁 지원, 2004년 한-칠레 FTA 발효를 시작으로 한국의 중남미 9개국과 FTA 체결, 지난 2월 한-쿠바 외교관계 를 수립하였다"라고 주요 이정표를 언급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최근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그 여파로 민생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과 중남미 간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한국과 중남미 지역의 파트너십 증진과 민생경제 강화를 위해 정부 중심에서 민간으로 협력 주체의 확대, 물적자원 중심에서 기술,인적교류,개발 경험 등으로 협력 방식의 확대, 교역 중심에서 첨단산업, 스타트업 육성 등으로 협력 분야의 확대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곤잘레스 올라에체아 페루 외교부 장관은 "중남미 지역이 국제경제 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고 평가하면서, "전략적 동반자인 한국과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곤잘레스 올라에체아 페루 외교부 장관은 이어 "중남미 지역은 한국 산업에 필요한 천연자원 제공을 위해 공급망 강화에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한국과 사회경제발전 경험 공유 등을 통해 경제통상 협력을 증진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에두아르도 레이나 온두라스 외교부 장관은 "다양한 지정학적 분쟁을 마주하고 있는 현재 한국과 중남미 지역의 협력을 통해 공통의 도전과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평가하며 "특히 녹색경제, 교육, 보건 등의 분야에서 한국의 경험이 풍부한바,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및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국가 공동체(CELAC)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한국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를로스 페레이라 쿠바 외교부 양자총국장은 "올해 2월 한-쿠바 외교관계 수립 이후 첫 번째 공식 방문단으로서 방한하여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에 참석할 수 있어 기쁘다"며 "쿠바가 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이미 160여개국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한국과 보건의료, 자원, 신재생에너지,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 및 삼각 협력 사업을 발굴해나갈 수 있길 희망하다"고 말했다.

특히 페레이라 국장은 "쿠바의 제안으로 시작된 한국국제협력단(KOICA)-카리브국가연합(ACS) 간 해안 침식 대응 사업으로 축적한 협력 경험이 한-쿠바 협력 사업 발굴 및 추진시 유용할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은 2008년부터 외교부가 주관하는 연례 중남미 최고위급인사 초청행사로서, 금년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 주최하여 한-중남미 지역 내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호혜적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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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의 역사인물 다시 본다"…장승재 암행어사박문수선생기념사업회장, <평택정치 인사이더와 아웃사이더>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장승재 암행어사박문수선생기념사업회장(대진대 특임교수)이 평택의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인물을 새롭게 조명한 저서 <평택정치 인사이더와 아웃사이더>를 10월 25일 도서출판 밥북을 통해 출간했다. 이번 책은 평택 지역 역사인물의 재발견과 지역 문화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장 회장이 수년간 축적한 자료 조사와 연구를 바탕으로 집필됐다. 650년 세거 평택인, 고향 뿌리에서 인물사를 탐구하다 장승재 회장의 가문은 조선 태조 때부터 약 650년간 평택에 세거해온 명문가로, 그는 평택 출신 대표 인물인 암행어사 박문수 선생의 선양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0년에는 '암행어사박문수문화관'을, 2024년에는 '암행어사박문수선생기념사업회'를 설립하여 박문수 선생의 위민정신(爲民精神)을 계승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책 출간 또한 "고향 평택의 인물사를 되살려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역사와 관광이 공존하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연장선"이라는 게 장 회장의 설명이다. 인물사·군사사·문화사로 본 평택의 정체성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평택의 입향조와 정치 인물사'에서는 ▲평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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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송호·지학장학재단, '제39회 송호장학금' 및 '제16회 지학장학금(연구비)' 수여식 개최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국내 굴지의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위치한 경기도 화성시 송호지학장학회관 지학홀에서 오는 10월 28일(화) 오후 2시, '제39회 송호장학금'과 '제16회 지학장학금(연구비)' 수여식이 열린다. 이번 수여식은 재단법인 송호·지학장학재단(이사장 정희준)이 주최하는 연례 장학행사로, 올해는 총 35명에게 1억 1천8백만 원의 장학금 및 연구비가 전달된다. 화성에서 피어난 39년의 교육 나무 '송호·지학장학재단'은 고(故) 정영덕 선생이 1985년 고향 화성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한 '송호장학회'를 모태로 한다. '송호(松湖)'는 선친의 아호로, 선친의 뜻을 이은 장남 정희준 이사장이 2009년 재단법인으로 확대 개편하여 현재의 송호·지학장학재단으로 이어오고 있다. 1987년부터 시작된 '송호장학금'은 화성 시내 고교 재학생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하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해 지원해 왔으며, 올해 역시 화성 남양고등학교 재학생 10명에게 총 1천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2010년부터 시행된 '지학장학금'은 이공계 대학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 장학 제도로, 실질적 연구성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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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여성기업은 경제 핵심 주체. 경기도가 버팀목 될 것"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24일 전국 여성 CEO들이 모인 자리에서 "여성기업이 축적된 역량과 성과를 바탕으로 경기도 경제의 핵심 주체로 확실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이날 시흥시에서 열린 '2025년 전국 여성 CEO 경영연수'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고 부지사는 "경기도는 전국에서 여성 중소기업의 수와 매출액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며 "이미 85만 개가 넘는 여성기업이 172조 원의 매출과 141만 명의 고용을 책임지며 명실상부한 경기도 경제의 핵심축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 경제부지사는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여성기업이 창업 초기부터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더 넓은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2025년 여성기업 지원 정책을 통해 창업초기 여성기업 30개사를 비롯, 도내 여성기업 56개사에 마케팅 사업화 지원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별 평균 매출액 7억 원, 수출액 15만 달러가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으며, 경기북부와 남부에서 여성경제인대회를 열어 600여 개 기업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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