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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박용진, "진짜 대한민국 만드는데 친명‧비명 따로 없어…모든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 지금은 이재명"

이재명 후보 직속 사람사는 세상 국민화합위원회 정책협약식 열려
박용진 위원장, "이번 대선 저쪽은 분열하고 우리는 화합...반드시 진짜 대한민국 만들어낼 것"
불평등 해소‧국민통합 한뜻으로 1,500명 국회에 모여
윤여준‧김경수‧정은경‧김민석‧정성호 등 선대위 지도부 총출동…경제민주화‧불평등 해소 결의

(셔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선대위 이재명 후보 직속 사람사는 세상 국민화합위원회(위원장 박용진)는 11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짜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윤여준·김경수·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 김민석 상임선대위원장, 정성호 국가인재위원장,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 등 당내·외 인사를 포함하여 약 1,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김유정, 최경환, 홍의락 전 의원과 진보 진영의 사회민주당 정호진 전 대표도 수석부위원장으로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축사를 통해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사람사는 세상은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자주 하셨던 말씀"이라며 "진보 뿐만 아니라 보수의 미덕이다. 이를 통해 사회통합, 국민화합을 실현할 수 있는 가치"라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이어 "박용진 위원장은 민주당의 대표적인 차세대 리더급 중 한 분"이라며 "다시 한 번 사람다운 세상 만들어주기를 국민의 한 사람으로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이어진 축사에서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은 "박용진 위원장은 늘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선을 잃지 않고 불편한 진실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분"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이 꿈꾼 사람사는 세상, 저도 윤여준 위원장과 함께 매우 의미 있따고 생각한다. 이제 그 세상을 제대로 실천하자. 일해서 가난한 사람 없는 대하닌국, 일하는 사람이 일한 만큼의 대가를 인정받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열자"라고 결의를 다졌다.

김경수 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 참석한 규모가 놀랍다"라면서 "박용진 위원장께서 그동안 얼마나 땀흘리며 정치해왔는지 오늘 이 자리에서 다시 확인했다"라고 힘을 실어줬다.

김 위원장은 이어 "사람사는 세상 명칭 써주신 것만으로도 감회가 새롭고 감사하다"라면서 "1988년 노무현 당시 국회의원 후보의 말이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민주주의 파괴했던, 후퇴시켰던 세력들을 반드시 물리치고 우리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사람사는 세상으로 가는 그런 첫 단추를 꿰는 그런 선거다.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다짐한 뒤, "이재명 후보와 함께 우리가 원하는 사람사는 세상으로 함께 가자"라고 결의를 다졌다.

친명 좌장으로 알려진 정성호 국가인재위원장도 참석, "제가 정말 사랑하는 우리 박용진 전 의원"이라고 칭하면서, "제가 2012년 당 수석 대변인일 때 원외 대변인으로 처음 만난 사이, 그 이후로 이재명 후보 다음으로 두 번째로 박용진을 좋아한다"라고 격려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박용진 의원이 꿈꾸고 제가 꿈꾸고 여러분이 꿈꾸는 나라가 바로 국민이 화합된 사람사는 세상"이라며 "여러분의 승리가 민주당의 승리고 또 대한민국의 승리고 저희가 정치하는 목적이다"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일관된 신념, 공정한 기회, 균등한 기회가 보장되는 그런 세상, 꼭 만들자. 12월 3일 다 놀랐지만 국민의 힘으로 막았다"라며 "이제 여러분의 힘으로 사람사는 세상, 국민이 화합된 멋진 대한민국, 대한민국의 새로운 승리를 위해 함께 하자. 저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전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사람사는 세상 국민화합위원회 자문위원장으로 참여중인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은 "제가 사람사는 세상 국민화합위원회 자문위원장 맡은 동기는 이번 대선을 통해 극우 내란세력을 물리치고 역사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 마음, 누구 한 사람도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는 사람사는 세상을 만나고자, 그리고 우리 박용진 위원장과의 특별한 약속과 믿음 때문"이라면서 "지난 대선처럼 당하지 않으려면 비상한 각오로 단결하자"라고 각오를 전했다.

박용진 사람사는 세상 국민화합위원장은 환영 결의 발언을 "제 이름은 박용진이다. 그런데 언론에서는 박용진이라 쓰고 비명이라 부른다"라고 첫 마디로 시작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이 시대 가장 중차대한 과제, 내란종식과 진짜 대한민국의 시작을 하는데 비명 친명이 어디 있겠나"라고 물으며 "우리가 이길 것, 우리는 단결하고 저들은 분열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박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다. 똑같이 일하고 노동하는데 노동자로 불리지 않는 사람들, 국민연금 가입 유예 대상 1200만명 중 비정형 노동자가 800만, 이들을 위해 정치가 조금 더 부지런해야 한다"라면서 "이재명 후보가 말하는 진짜 대한민국이 70년된 근로기준법을 바꾸고 모든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박 위원장은 또 "쓸모있는 대통령, 진짜 대한민국을 바꿔줄 사람, 바로 이재명 후보다. 이재명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두려워해야 할 것은 우리 민주주의가 거꾸로 가는 것이라고 말하자. 이재명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증오하고 미워해야 할 것은 극단적으로 갈라치고 우리를 향해 총부리를 겨누려 했던 사람들, 지금도 정신 못 차리고 당내 민주주의조차 짓밟는 저 사람들"이라면서 "국민과 함께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라고 결의에 찬 정책협약식 환영사를 마쳤다.

위원회 관계자는 "박용진 위원장이 이재명 후보의 ‘진짜 대한민국’ 비전의 왼쪽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천명하는 자리"라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이재명 후보의 ‘진짜 대한민국’이 800만 전태일과 같이 가는 사회라는 점을 알리고, 거기에 박용진 위원장의 ‘레프트윙’ 역할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람사는 세상 국민화합위원회는 AI시대, 각종 기술혁신으로 다양한 노동형태가 파생되면서 생기는 여러 불공정과 불평등을 해소하고 ‘국민화합’을 꾀하는 위원회다.

11일 정책협약식을 기점으로 각지에서 선거운동을 통해 ▲ 중소기업과 자영업자가 패자부활전과 성장을 걱정없이 준비하는 나라,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등 비정형노동자가 국민연금에서 소외되지 않는 나라, ▲ 노동시장 이중구조 완화, ▲ 청년 창업을 위한 공정한 시장질서 구축 등 의제로 '사람사는 세상', '진짜 대한민국 비전'을 알릴 계획이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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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의 역사인물 다시 본다"…장승재 암행어사박문수선생기념사업회장, <평택정치 인사이더와 아웃사이더>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장승재 암행어사박문수선생기념사업회장(대진대 특임교수)이 평택의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인물을 새롭게 조명한 저서 <평택정치 인사이더와 아웃사이더>를 10월 25일 도서출판 밥북을 통해 출간했다. 이번 책은 평택 지역 역사인물의 재발견과 지역 문화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장 회장이 수년간 축적한 자료 조사와 연구를 바탕으로 집필됐다. 650년 세거 평택인, 고향 뿌리에서 인물사를 탐구하다 장승재 회장의 가문은 조선 태조 때부터 약 650년간 평택에 세거해온 명문가로, 그는 평택 출신 대표 인물인 암행어사 박문수 선생의 선양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0년에는 '암행어사박문수문화관'을, 2024년에는 '암행어사박문수선생기념사업회'를 설립하여 박문수 선생의 위민정신(爲民精神)을 계승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책 출간 또한 "고향 평택의 인물사를 되살려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역사와 관광이 공존하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연장선"이라는 게 장 회장의 설명이다. 인물사·군사사·문화사로 본 평택의 정체성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평택의 입향조와 정치 인물사'에서는 ▲평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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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송호·지학장학재단, '제39회 송호장학금' 및 '제16회 지학장학금(연구비)' 수여식 개최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국내 굴지의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위치한 경기도 화성시 송호지학장학회관 지학홀에서 오는 10월 28일(화) 오후 2시, '제39회 송호장학금'과 '제16회 지학장학금(연구비)' 수여식이 열린다. 이번 수여식은 재단법인 송호·지학장학재단(이사장 정희준)이 주최하는 연례 장학행사로, 올해는 총 35명에게 1억 1천8백만 원의 장학금 및 연구비가 전달된다. 화성에서 피어난 39년의 교육 나무 '송호·지학장학재단'은 고(故) 정영덕 선생이 1985년 고향 화성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한 '송호장학회'를 모태로 한다. '송호(松湖)'는 선친의 아호로, 선친의 뜻을 이은 장남 정희준 이사장이 2009년 재단법인으로 확대 개편하여 현재의 송호·지학장학재단으로 이어오고 있다. 1987년부터 시작된 '송호장학금'은 화성 시내 고교 재학생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하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해 지원해 왔으며, 올해 역시 화성 남양고등학교 재학생 10명에게 총 1천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2010년부터 시행된 '지학장학금'은 이공계 대학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 장학 제도로, 실질적 연구성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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