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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8평창]'행동하는 평화' 평창올림픽 오늘 개막…선수단 면면은?

총 92개국 2925명 등록…소치올림픽보다 67명 늘어
최연소 2002년생 한국 김하늘 등 6명, 최고령 캐나다 셰릴 버나드 36세
6개국 동계올림픽 첫 데뷔…부부·남매 등 가족 참가도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전세계의 인류가 스포츠로 하나 되는 거대한 제전인 평창동계올림픽이 9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막식을 갖고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개회식은 'Peace in motion(행동하는 평화)'라는 주제 아래 한국 전통문화 정신인 조화와 현대문화 특성인 융합을 바탕으로 3,000여명의 출연진이 꾸미는 한 편의 겨울동화 같은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지난 1월 29일 선수 참가 등록 신청 마감 결과, 지난 2014 소치동계올림픽보다 4개국 67명이 늘어난 총 92개국 2, 925명의 선수가 등록을 마쳤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미국은 역대 올림픽 역사상 단일국가로는 가장 많은 242명의 선수를 등록했다.

개최국인 우리나라 역시 역대 최대 규모인 15개 전 종목에 144명이 출전한다. 이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5종목, 46명)보다 3배,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6종목, 71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8개(은 4개, 동 8개)로 종합 4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지난 1월 20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 남북한 올림픽위원회와 체육관계 장관, 조직위원회가 4자 회담을 열고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에 합의했다.

5종목 46명 규모의 북한 선수단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고, 남북 선수단이 개회식에 공동입장하며, 여자 아이스하키 종목 단일팀을 구성한다는 내용이다. 남북 선수단 개회식 공동입장은 올림픽 사상 네 번째, 단일팀 구성은 최초다.

단일팀(한국 세계 22위·북한 25위)은 오는 10일 오후 9시10분부터 강원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강팀 스위스(세계 6위)와 평창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B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동계올림픽 첫 데뷔

평창에서 동계올림픽 데뷔전을 치르는 국가도 있다. 말레이시아(피겨스케이팅, 알파인스키), 싱가포르(쇼트트랙), 에콰도르(크로스컨트리스키), 에리트레아(알파인스키), 나이지리아(봅슬레이, 스켈레톤) 등 6개국이 평창에서 새 역사를 쓴다.

최대 메달 도전 선수

이번 대회 참가 선수 중 최다 메달 보유자는 노르웨이의 마리트 비에르엔(37, 여자 크로스컨트리)이다. 2010 밴쿠버 올림픽 3관왕, 2014 소치 올림픽 3관왕으로 올림픽 메달 10개(금 6, 은 3, 동 1)를 보유하고 있으며 월드컵 112회, 세계선수권 18회 우승 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 시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 메달 획득 여자 선수라는 대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가족 참가 선수

가족이 올림픽에 참가해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들도 있다. 여자 아이스하키 한국대표 박윤정(24, 마리사 브란트)과 한나 브란트(23, 미국)가 그 주인공이다. 박윤정 선수는 생후 4개월 미국 가정에 입양돼 양부모가 낳은 동생과 함께 아이스 하키 선수로 활약해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 나란히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각각 출전하게 된다.

또 미국의 알렉사 시메카 나이림, 크리스 나이람 부부가 피겨 페어에 함께 참가하고, 미국 컬링 믹스더블 대표 맷 해밀턴·베카 해밀턴 남매가 컬링 믹스더블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국 여자 컬링의 김영미, 김경애 자매, 아나스타샤 브리즈갈로바와 알렌산드르 크루셸닉스키(OAR) 부부도 컬링 믹스더블 팀으로 출전하게 된다.

최연소-최고령 선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선수들 중 최연소 선수는 2002년생인 한국의 김하늘(여자피겨 싱글), 알리나 자기토바(OAR, 여자피겨 싱글), 장커신(중국, 알파인스키), 위멍(중국, 프리스타일 스키), 제니 리 부르만손(스웨덴, 알파인 스키), 구니타케 히로아키(일본, 스노보드) 등 6명의 선수가 있다.

반면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최고령 선수는 2010 밴쿠버 올림픽 은메달 수상자인 캐나다의 셰릴 버나드(1966년생, 캐나다 여자 컬링)로 여전히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이고 있다. 최연소 선수와 최고령 선수의 나이차는 36세다.

역경 극복…재도전 선수

역경을 이겨내고 재도전 하는 선수들도 있다. 미국의 토린 예이터 월래스(22, 남자 스키 하프파이프)는 15세때 역대 최연소 월드컵에 우승, 2014년 소치올림픽을 앞두고 의료사고, 국가대표 선발전 부상 등 악재가 겹쳐 병마와 싸웠고 의료장비를 꽂고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2017 FIS 하프파이프 월드컵(평창)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미국의 브라이언 플레처(노르딕 복합)는 3세 때부터 백혈병을 앓고 이후 7년간 항암치료를 받으며 6세부터 노르딕 복합을 배우기 시작해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권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뤘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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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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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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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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