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회장 웬티레화, NGUYEN THI LE HOA)가 설립 14년 만에 광주 상무지구에 새로운 사무실을 마련하고, 12일 오전 사무실 개소식과 함께 을사년 설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베트남 교민 150여 명과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민회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는 무안과 나주를 거쳐 광주 상무지구 광주아울렛에 사무실을 마련하며 3만여 명에 달하는 지역 베트남 교민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교민회는 2011년 설립 이후 그동안 언어 교육과 스포츠 교류축제 등을 통해 교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베트남 문화를 유지하며, 지역사회와의 교류 및 한국과의 우호 발전에 기여해왔다. 웬티레화(NGUYEN THI LE HOA)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회장은 이날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교민회가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사랑받는 단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 부 빈(AN VU BINH) 주한베트남대사 참사관은 격려사를 통해 "타국에서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교민회가 안정적으로 성장하여 지역사회와 국가기관으로부터 인정받기
(서울=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13일 서울 중구 퇴계로 '文學의 집·서울' 산림문학관에서 개최된 사단법인 한국여성문학인회 2025년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최균희 아동문학가를 선출했다. 사단법인 한국여성문학인회는 초대 박화성 회장에 이어 최정희·모윤숙·조경희·김남조·김후란·한말숙·허영자 작가 그리고 제29대 이혜선 시인을 이어 제30대 이사장을 선출했다. 이혜선 전임 이사장은 "한국여성문학인회를 발전시킬 큰 걸음을 기대한다"고 이임사를 통해 전했다. 신임 최균희 취임사를 통해 이사장은 "회원들의 중론을 모아 바르게 실천하고 여성문학인회의 발전과 위상을 높이겠다"고 소감을 발혔다. 1965년 9월 8일에 창립되어 반세기를 넘는 역사를 가진 한국여성문학인회의 신임 최균희 이사장은 1971년 한국기독교아동문학 동화당선(빨간 털구두)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197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아기 참새)이후 창작동화집 <아기 참새>, <동전 한 닢의 편지>, <꽹과리 소년> 외 20여권, 글쓰기지도서 <재미난 이야기글쓰기>, 동시집 <아이와 달맞이꽃>, 한영 동화집 <아기 참새>,
(경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에세이문예사(주간 송명화)가 2004년 11월 30일에 창간호를 낸 후 20주년을 맞았다. 이에 2025년 지난 11일 오후 3시부터 12일 오전 11시까지 1박 2일간, 경주 더케이호텔 원화A홀에서 작가들과 내빈, 수상자 가족들 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는 매년 실시하는 한국본격문학가협회(회장 권대근)의 제20회 전국대회를 겸하여 성대하게 치러졌다. 에세이문예 발전에 기여한 고(故) 이성대 교수와 고(故) 해인 백부흠 수필가의 추모에 이어 제1부 행사는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장 최숙미 수필가의 사회로 에세이문예의 20년을 돌아보는 송명화 주간의 경과 보고와 회고가 있었다. 동영상 장면마다 실린 추억을 되살려내며 작가들은 권대근 교수과 편집주간, 편집진들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다음은 송명화 문학평론가가 '본격수필의 미학, 구조 탐색과 분석의 실제'라는 제목으로 수필의 이중구조와 변증구조를 살피는 문학특강을 펼쳤다. 매년 전국대회 때마다 소속 작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이다. 제2부 행사는 김연화 수필가의 사회로 제10회 연암박지원문학상 수상자 서미숙 수필가 외 다수의 작가들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제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전북베트남인회(회장 김지연)는 1월 12일 전주시 완산구 천잠로 235 전주비전대학교 체육관에서 '2025년 베트남 ‘뗏(Tết 節) 단원(団圓)’ 설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전통 설날 ‘뗏’을 맞이하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서로 다른 문화가 어우러지는 문화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다양한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가 제공되었다. 김지연 전북베트남인회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전북베트남인회 운영위원회를 대표하여 오늘 귀한 시간을 내시어 '2025 뗏단원 행사에 참석해 주신 주한베트남대사관 공동체를 담당하는 응우엔 딘 중(NGUYEN DINH DUNG) 참사관님을 비롯하여 김희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님, 최형열 전북특별자치도 기획경영행정위원회 위원장님, 김이재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도의원님, 김성규 전주시행정위원회 부위원장님, 정섬길 전주시 시의원 외 모든 귀빈 여러분과 베트남교민분들께 인사 말씀을 드린다"라며 "’뗏단원 2025’는 베트남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문화 정체성을 보존하며, 2025년 설날을 맞이하는 행복한 분위기를 제공 및 상호 협력의 정신을 장려하고, 베트남 공동체의 가치를 새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임오경 더불어미주당 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경기 광명시갑)과 신정훈 국회행정안전위원장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회장 배귀희), 한국UAM협회(회장 김병윤), ㈜그렉터가 주관한 ‘UAM 활용한 지방소멸방지 응급의료 내수관광 활성화 포럼’이 1월 10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성료되었다. 이번 포럼은 SF영화에서만 봐왔던 도심 속의 항공교통이 현실로 다가온 만큼, UAM 교통혁신 이후 내수관광 활성화, 응급의료체계 구축, 재난 안전 상황 개선 등의 미래를 체계적이고 확실하게 준비하고자 마련됐다. 이 날 첫 번째 발제를 맡은 한국UAM협회 부회장인 한양대 최원철 교수는 "지방소멸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현재의 KTX, SRT 정도만 가지고는 지방소멸 방지가 어려운 만큼 UAM을 활용하여 숨겨진 국내 산간도서 및 도시지역 내 새로운 관광지를 개발하여 철도와 연계한 내수관광 활성화를 꾀할 필요가 있다"며 "동시에 은퇴자를 위한 대규모 마을 조성을 위한 생활 SOC 확대, 그리고 산간도서 내 지역주민들을 위한 응급의료 및 재난 대응을 위해 UAM 도입을 국토부는 물론, 관련부처 및 지자체, 그리고 민간업체 모임인
(서울=미래일보) 최창일 시인 = 영상 너머에서 무엇을 찾을 것인가? 선명한 메시지를 만드는 힘, 영상력(映像力)에 있음을 영화는 끊임없이 노력한다. 그 영상 너머의 고민을 담은 영화가 <하얼빈>이다. 영화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다룬 작품이다. 누아르 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하얼빈>은 1908년 신아산 전투에서 안중근이 이끄는 독립군이 일본군과 벌인 전투로 시작된다. 1909년 하얼빈 의거로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역사적 순간이 다루어진다. 누아르(Noir)는 프랑스어로 '검은색' 또는 '검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다. 이 용어는 영화와 문학 분야에서 특정 장르를 지칭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영화에서 누아르는 어둡고 음산한 분위기를 만든다. 범죄, 폭력, 사회적 부조리 등을 주제로도 널리 사용하는 기법이다. 누아르 영화의 뿌리는 1920년대와 1930년대 독일 표현주의 영화에서 찾을 수 있다. 본격적으로 1940년대부터 1950년 할리우드에서 제작된 범죄 영화들은 '필름 누아르'라고 부르면서 이 용어는 영화 장르에서 자리 잡게 되었다. 현재 누아르의 최초 영화는 1940년에 개봉한 <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현대작가작가회와 계간 <현대작가>(발행인 김용언)가 주최·주관한 2024년 계간 <현대작가> '제22호 출판기념회' 및 '현대작가문학상·신인상' 시상식이 서울 중구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9일 오후 개최됐다. 김경수 현대작가회 사무총장(계간 <착각의 시학> 발행인·시인·문학비평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현대작가회 제7차 정기총회를 겸한 행사로 개회 선언과 함께 국민의례, 회장 인사 순서와 상정된 안건을 통과시켰다. 현대작가작가회 제7차 총회를 마치고 계간 <현대작가> 제22호 '출판기념회' 및 '현대작가 문학상·신인상'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신아출판사, 계간 <착각의 시학>, 글핀샘문학이 후원한 시상식에는 제갈정웅 (사)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장, 김유조 (사)국제PEN한국본부 부이사장, 손해일 전 (사)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 황화택 (사)대한민국 문학메카 이사장, 이승복 (사)한국현대시인협회 부이사장(전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교수), 최창일 현대작가작가회 수석부회장, 조규수·김명옥 부회장, 박영원 고문, 이신자·이복자 자문위원, 장철주 계간 <현대작가> 편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관련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게 적용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중앙지역군사법원은 9일 1심 선고 공판에서 박 대령에게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앞서 군 검찰은 작년 11월 박 대령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박 대령은 2023년 7월 19일 발생한 채상병 순직 사건 조사 결과의 민간 경찰 이첩을 보류하라는 김계환 당시 해병대사령관 명령에 따르지 않고 항명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언론 인터뷰 등에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발언을 왜곡해 이 전 장관이 부당한 지시를 한 것처럼 느끼게 했다는 상관 명예훼손 혐의도 적용돼 2023년 10월 국방부 검찰단에 의해 기소됐다. 항명 혐의와 관련해 재판부는 김계환 사령관이 이첩 보류 명령을 개별적으로 했다기보다는 이첩 시기와 방법에 관한 토의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군 검사 증거만으로는 당시 토의들이 기록 이첩 보류 명령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해병대사령관에게는 이유 없이 사건 기록 이첩을 중단하라고 명령할 권한이 없으며 당시 지시가 정당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기덕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이 지난 7일 2025년 을사년 뱀띠 해를 맞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연구실에서 지역구인 마포지역 신문사 초청 2025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마포 지역신문사인 마포신문, 마포타임즈, 서부신문, 뉴스젠, 마포인 등 마포 주요 지역신문사 대표 및 기자가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2025년 서울시 및 교육청 대상 시비 확보예산을 지역신문사에 설명하고, 2년 반 시정 의정활동 및 마포지역 주요현안과 사업 등에 있어 진행상황 및 의정 계획을 밝히고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김기덕 의원은 의원 발의로 확보한 2025년 서울시 및 교육청 예산 총 40억 6천 6백만원의 마포 지역구 사업내역과 의원발의 시비로 ’24년 완료한 ▲홍제천망원나들목(74억원), ▲난지천 체육공원 조성(20억원), ▲상암산 책쉼터 조성(21억원) 사업을 소상히 설명하였다. 2025년 세부 예산 확보사업으로는 ▲하늘공원(남측) 계단 설치사업(865백만원), ▲노을공원(북측) 계단설치 설계용역비(100백만원), ▲월드컵공원 안내시설물 정비사업(100백만원), ▲공덕역 6번출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최근 고환율속 원자재 수입가격 상승에도 지난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거둔 K관광, K뷰티, K푸드 등 한류산업이 12.3계엄사태에 대한 수사거부와 같은 정치리스크로 인해서 타격을 입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평택시병)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로부터 받은 계엄 사태와 탄핵정국이 한류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에 관한 답변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외래 관광객이 줄어들고 올 상반기 신규 예약 문의가 위축되고 있다. 국내 정치 상황으로 인한 여행 취소 사례까지 겹쳐서 관광산업에 단기적 타격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문체부가 진단한 주요 관광산업 업종별 상황을 보면 여행업은 12.3계엄사태 초기에 취소와 안전에 관한 문의가 쇄도했다. 정부의 안전 홍보 등으로 상황이 진정되고 있지만 올 상반기 신규예약을 비롯한 모객은 부진한 실정이다. 호텔업의 경우 계엄령 선포 당시에 취소와 안전에 관한 문의가 집중됐다. 실제 예약취소율은 예년과 큰 차이가 없으나 신규예약은 감소했고, 정부 인사가 참석하는 연회행사의 취소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취소와 연기 문의 전화가 많았던 회의·컨벤션·전시·이벤트 관광(MICE)산업은 안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주항공 참사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소위 ‘셀프조사’ 논란으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하고 당연직 상임위원인 항공정책실장이 조사에서 업무 배제된 가운데,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김포시을)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를 국무총리실 산하에 두는 「항공·철도사고조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상 항공·철도 사고 발생시 사고 원인 규명 등 조사 업무는 국토교통부 산하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가 맡는다. 그런데 항공·철도 정책의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휘·감독을 받는 조사위가 독립성을 갖고 국토부의 규정 위반, 관리 소홀 등의 문제를 명확하고 공정하게 규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특히 최근 제주항공 참사로 사고 원인 및 책임 소재, 재발 방지책 마련 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국토부는 ‘셀프조사’ 논란 해소를 위해 국토부 인사 2명을 조사위에서 제외했다. 박상혁 의원은 먼저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와 유족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며 "국토부가 국토부 인사를 조사위에서 업무 배제한 것은 ‘셀프조사’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구조임을 인정한 것. 사고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025년 (사)재경전북특별자치도민회 신년인사회가 9일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특히 이날 신년회에선 재경전북특자도민회 회장 이·취임식이 병행된다. 그동안 전북자치도민회를 이끌었던 김홍국 회장이 자리를 떠나고, 제14대 신임 회장에 곽영길 아주경제 회장이 취임한다. 신임 곽 회장은 취임 목표로 △행동하는 전북, △특별한 내고향, △서로 사랑하는 전북인이라고 대전제를 정하고, 출향 도민과 전북도와의 가교역할은 물론 고향 발전에 열과 성을 다할 것을 내세웠다. 여기에 이날 신년회에는 신·구 재경전북자치도민회장을 비롯해 김관영 도지사, 전·현직 장·차관, 도내 현역 및 연고 국회의원, 서울 수도권의 각 지역별 임원 및 도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익산시립풍물단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전북자치도 홍보영상과 올림픽 홍보영상 상영, 내외빈 소개 및 경과보고, 김관영 도지사 등 인사말, 자랑스런 전북인 상 시상, 장학금 전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제20회 '자랑스런 전북인 상'(선정위원회위원장 김지형, 위원장 포함 9인)을 열고 '제20회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