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상명대학교 사학비리를 고발한 이명이 박사, 내부제보실천운동,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 등이 8일 이영이 박사의 상명대 출입을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것을 사법농단으로 간주하고 재판부를 비판했다. 이영이 박사와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날 오전 서울 남부지방법원 앞에서 상명대학교 출입금지 가처분 사건 공정하고 올바른 재판부의 판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법원이 대학을 바로잡고자 싸우는 공익제보자에게 불리한 판결을 내렸다"며 "이 박사의 신고를 받아 상명대 비리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10월 15일, 사법부의 ‘상명대학교 학내의 시위를 금지한다. 의혹 제기 기재도 금지한다’는 판결로 인해 학내 민주화와 사립대학의 교육개혁과 공공성 강화의 기회가 가로막히는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법원의 '상명대학교 출입금지가처분'을 규탄했다. 이어 " 2017년 9월, 상명대 이사장 측에서 공익제보자 이영이 박사에게 신청한 출입금지가처분 건에 대해 1년이 넘는 시간동안 판결을 내리지 않던 재판부에서 지난 10월 15일 돌연 판결을 내린 것은 과연 무엇을 고려하면서 좌고우면했던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8일 현 경제위기 근원은 청대대라고 비판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경제위기가 아닌 정치적 의사결정 위기'라고 발언했다"면서 "이는 경제위기를 부인하는 발언이기보다는 현 경제위기의 근원이 청와대에 있다는 이야기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김 위원장은 “명색이 경제사령탑이지만 그동안 정책 결정이나 정책운영에서 제대로 자율성을 가지고 못했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장관 한 두 사람에게 책임을 묻는다고 경제가 나아지지 않을 것 같다"며 "책임을 진다면 청와대에 말도 제대로 못하고 줄줄 따라가는 마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힐난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경제에 대한 인식이 모두 잘못됐는데 경제부총리의 자율성조차도 제약했으니 경제가 제대로 풀릴 수 있겠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연금개혁안 전면 재검토 지시에 대해 김 위원장은 “인기 없는 개혁은 안 하겠다는 말씀 아니겠냐”며 “부처의 자율성을 해치면서 만기친람하는 청와대가 왜 국민연금에 있어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전국 최대 규모의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6,800명의 조합원, 9,510가구 신축)인 헬리오시티가 연말 입주를 앞두고 임시총회가 오는 13일과 14일 연달아 개최되는 등 조합원들의 내분이 극심해지고 있다. 헬리오시티 입주자협의회(이하 입주자협의회)측의 현 조합장을 해임시키위한 총회와 가락시영재건축조합(이하 조합)측이 준공 승인을 위해 직권으로 소집하는 사업시행계획 변경을 목적으로 하는 총회가 별도로 열리는 것. 박상훈 헬리오시티 입주자협의회 대표를 비롯한 일부 조합원들이 14일 주영열 조합장 해임 안건을 상정하는 임시 총회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개최한다고 공고했다. 그러나 건국대측에서 행사 개최 불가입을 3번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대관장소에서 조합에서 하도 항의하니까. 그쪽에서 계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하려고 법무사를 통해서 내용증명을 보냈다"며 "(만일을 위해) 제 2장소를 구해 놓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14일에 총회를 강행할 것인가 연기할 것인가 전략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총회 참석인원에 대해서는 "통상 2,000~3,000명 정도 생각하고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2015년 회계처리와 관련, 삼성그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조작한 내용이 담긴 내부문서를 또다시 공개했다. 박의원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15년 8월경 작성된 삼성바이오로직스 재경팀과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 주고받은 내부 문건을 공개한 바 있다. 박용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어제와 오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의분식회계의혹이 사실임을 보여주는 삼성의 내부문서를 공개하고 있다"면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제일모직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분식회계를 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사후에 합리화하기 위해서 삼성그룹이 회계법인들과 공모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부풀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그동안 삼성은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회계처리기준을 변경한 것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간에 합병과는 전혀 무관하며 국제회계처리기준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했다는 주장을 계속해 왔다"며 "하지만 2015년 8월5일 삼성의 내부문서를 보면 자체평가액 3조원과 시장평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정에서 고의 분식회계 정황을 확인할 수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 미래전략실이 주고 받은 내부 문건"을 추가 공개하고 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7일 태영석회 노동자들에 대해 원청업체인 태영이엠씨에 대해 집단근로계약 해지 철회 및 노조탄압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윤소하 원내대표와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태영석회지회 조합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보산업과 영광ENG라는 두 개의 하청업체 소속으로, 두 개의 하청업체 사장들은 무늬만 사장일 뿐 원청의 지시대로 움직이며 노동자들을 착취해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태영석회는 삼척시 도계읍에 위치한 석회 채굴 및 가공업체로, 원청인 태영이엠씨 소속 영광ENG와 동보산업 두 개의 하청업체에 속한 30여명의 노동자들은 지난 6월 2일 노동조합을 설립했다. 이들은 "노조 설립 후 두 개 업체(영광 ENG/동보산업)에 교섭요청을 하였으나, 각 각의 사장들은 교섭을 회피하거나 번번이 핑계를 대며 교섭일정을 연기하는 불성실한 교섭태도로 일관하면서 제대로 된 교섭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노조가 설립되자마자 사측은 지회 부지회장(동보산업 소속)을 해고했고, 사무장(영광ENG 소속)에 대해서도 교섭과정에서 사용자가 만든 취업규칙상의 징계절차도 없이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바른미래당은 7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전방 비무장지대 시찰시 선글라스 논란과 관련, "문제는 선글라스가 아니라 자기 정치"라고 꼬집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눈이 나빠서 햇볕을 보지 못해 선글라스를 착용했다고 변명을 했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손 대표는 "비서실장이 국정원장, 국방부장관, 통일부장관을 대동하고 전방 비무장지대를 시찰하는 자기정치를 하는 데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이것을 청와대 홈페이지에 본인의 육성을 통해 대통령을 제치고 초면에 나서는 것, 이런 것이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임종석 비서실장은, 비서실장 자격이 아니라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장 자격으로 장관들을 대동하고 간 것이라고 했다"면서 "그러나 비서실장이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장을 맡는 바로 이러한 제왕적 대통령제의 권력구조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또 "문재인 정부가 한국경제의 위기를 이해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로 나아가는지 깊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득주도성장이 올바른 정책이라며 강경하게 추진하는 과정에서 최저임금의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소니코리아는 고해상도 음원 녹음을 지원하는 HRA(High Resolution Audio) 보이스 레코더 PCM-A10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PCM-A10은 지난 2016년 출시한 ICD-SX2000의 후속 모델로, 전작 대비 약 16% 작아진 제품 크기에 약 82g의 무게로 휴대성이 한층 강화됐다. 최대 94㎑/24bit LPCM 녹음을 지원하는 PCM-A10은 스튜디오 원음 수준의 고해상도 음원을 생생히 기록하고 깨끗한 HRA 사운드를 재현하며, FLAC, LPCM 포맷의 음원 재생도 가능하다. 한층 더 폭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위해 제품 내부에는 듀얼 AD 컨버터(Dual AD Convertor)를 탑재해 높은 수준의 신호 대 잡음 비(S/N)를 실현한다. PCM-A10은 수 많은 프로 레코더를 탄생시켜온 소니만의 오디오 노하우를 적용하여 X-Y 구조의 마이크를 탑재했으며 상황에 따른 마이크 위치와 마이크간의 거리와 높이를 최적화하는 3-WAY 방식으로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녹음을 지원한다. 선명한 사운드 녹음을 위해서는 마이크가 정면을 향하는 줌(Zoom) 포지션, 넓은 공간의 입체적인 사운드 녹음에는 와이드 스
(수원=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경기도가 정부의 수도원 3기 신도시 개발 발표와 관련해 도내 일부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투기 및 불법으로 훼손이 우려되자 특별 단속에 나섰다. 경기도는 개발제한구역을 갖고 있는 도내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12월 7일까지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를 대대적으로 단속한다고 7일 밝혔다. 단속내용은 개발제한구역 내 동식물관련시설 불법 용도변경, 계곡 일대 영업장 무허가 신축 등이다. 이번 단속에서는 축사, 온실 등 동식물관련시설의 이행강제금 징수유예가 2020년 12월 31일까지 연장된데 따라 관련 시설의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단속은 사법권을 보유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과 도 지역정책과․ 도시주택과, 시군 개발제한구역 담당부서가 합동으로 실시하며 특히 신도시 개발 계획 발표로 개발제한구역 훼손이 우려되는 시군에 대해서는 집중 단속이 이뤄진다. 도는 적발된 불법사항에 대해 철거 및 원상복구토록 조치하고, 미 이행시 관계법령에 의거 시정명령, 고발조치, 이행강제금 부과, 행정대집행 등 엄정히 대응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주택을 공급한다는 정부 발표 이후 이에 대한 기대심리로 개발제한구역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후재앙을 막기위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재생에너지를 늘리는 일을 적극 지원키 위해 '에너지전환지원센터'를 개소한다. 김성환 의원은 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인류가 당면한 가장 큰 위기인 기후재앙을 막기 위해서는 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며 "의원실 내 에너지전환지원센터를 개소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전환 정책의 가속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실행에 관한 보고서를 발행하는 것을 주요 임무로 하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지난 10월 8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48차 총회에서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를 회원국들의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특별보고서는 이미 산업혁명 이전과 비교해서 1도 가량 높아진 지구 평균 기온의 상승폭을 이번세기 말까지 1.5도 내로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임을 강조하며,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희망이 아직 인류에게 있고, 이를 위해서는 에너지․토지․수송․건물․산업 시스템의 전면적이고 빠른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는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간기업의 투자 확대와 규제혁신을 위한 입법과제를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연말까지 남은 기간 취약계층을 위한 5만 9천개의 맞춤형 일자리가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며 "맞춤형 일자리는 고용 비수기인 겨울철을 앞두고 당장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청년층과 신중년, 어르신들을 위해 꼭 필요한 일자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홍 원내대표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차질이 없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해야 한다. 당장 8일 뉴욕에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만나 비핵화 협상을 벌일 예정"이라며 "이 협상결과에 따라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서울답방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중요한 시기인 만큼, 중간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굳건한 한미공조가 유지되고 한반도 비핵화 평화 프로세스에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미국 중간선거 이후 국회 차원의 초당적 외교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 문희상 의장님과 여야 5
(수원=미래일보) 이연종․김정현 기자= 경기도가 2019년도 예산안으로 올해 21조 9,765억 원보다 2조 3,839억 원(10.9%)이 증가한 24조 3,604억 원을 편성했다. 2019년 예산안은 21조 849억 원 규모의 일반회계와 3조 2,755억 원 규모의 특별회계로 편성됐다. 이는 2018년 당초예산 21조 9,765억 원 대비 2조 3,839억 원(10.9%)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의 증가폭이다. 일반회계 규모가 20조원을 넘은 것 역시 도 역사상 처음이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분야를 살펴보면, 내년도 지방세 추계액은 11조 6,077억 원이며,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8조 183억 원이다. 세출은 공무원 인건비 등 행정운영경비 4,085억 원, 소방안전특별회계, 재난관리기금 전출금 등 재무활동비 1조 4,144억 원, 정책사업에 19조 2,620억 원을 편성했다. 정책사업은 시군 및 교육청 전출금 등 법정경비 6조 5,994억 원, 국고보조사업 9조 2,846억 원, 자체사업 2조 1,905억 원 등이다. 자체사업은 경기도가 쓸 수 있는 가용재원을 말하는 것으로 2018년 당초예산 2조 2,051억 원 보다 146억 원 감소했다. 이재명 경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5.18민주화운동 단체 3곳이 개별적으로 공법단체로 지정된다.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광주 동남갑)는 5.18 민주영령과 유가족 등에게 국가가 합당한 예우를 하도록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5.18민주유공자 유족회, 5.18구속부상자회를 공법단체로 지정하는 '국가유공자 등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국가유공자 등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한민국상이군경회, 4.19민주혁명회,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등이 설립돼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이 상부상조하고 각 단체의 의미에 맞는 선양사업을 하고 있다. 반면 5.18민주화운동 유관단체는 민법에 근거해 설립·운용되고 있어, 사업비·운영비에 국가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5.18유관단체가 입주한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기념문화센터에 임대료를 내야하는 형편이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지난 10여 년간 5.18유관단체들이 공법단체 지정을 추진해 왔지만, 정부가 단체 통합을 전제로 공법단체 지정을 지연시켜 왔다”고 지적하고, “오랫동안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해 온 단체들의 고유한 역사성을 인정하면서 국가 지원을 해야 한다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일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과 관련, "따로국밥에 자기모순"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제조업 침체,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으로 상황진단 하면서도 그러나 다함께 잘살자는 노력과 정책기조는 진단 따로, 대책 따로 뜬금없는 동문서답"이라며 " 대통령이 함께 잘 살자는 정책기조는 계속 되어야 한다고 답하고 우리 사회의 불평등 지수, 빈부격차 지수를 사실 그대로 드러내는 전제 위에서 그렇게 답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분배지표 악화 내놓은 통계청 문제 삼으면서 소득주도성장 밀어붙인 문재인 정권이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소득주도성장을 계속 밀고 나가겠다는 것인지 함께 잘 살자는 정책기조가 계속 돼야 한다는 이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는 요인이 바로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연설을 통해 배제하지 않는 포용을 이야기 했지만 현실은 여전히 포용하지 않는 배제로 점철돼 있다"며 "말로는 연정과 협치를 입에 달고 사시면서 국회 패싱하고 독단적 대통령정치 일관 정치, 마음에 들면 내편,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적폐 바로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1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먼저 공동으로 (휴전선 감시초소(GP)를) 방문해서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지,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판단한 후에 파괴해도 늦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GP 철수는 남북 간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이지만 GP 시설 그 자체는 후대와 인류에게 물려줘야 할 역사의 살아있는 현장"이라며 이같이 요청했다. 이어 "(GP는) 분단의 상처인 동시에 우리가 추구하는 평화의 상징물"이라며 "역사는 상처도 함께 껴안을 수 있어야 제대로 기억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급하게 철거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비무장지대는 세계 최고의 자연유산이자 문화유산으로 유산은 있는 그대로의 것을 최대한 보존해야 한다"면서 "GP를 무조건 파괴할 것이 아니라 GP를 포함한 비무장지대가 세계 자연문화유산으로 등재할 수 있도록 보존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독일은 베를린장벽 철거한지 20여년도 더 지난 후에 역사유적지로 복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금은 전세계인이 찾는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