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실업급여가 부정수급으로 인해 줄줄 새고 있다. 매년 지적돼온 사항이지만 부정수급 금액은 오히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환수율은 감소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실업급여 부정수급 건수가 124,709건에 달하였으며, 부정수급 금액은 1,035억 4천 1백만 원이었다. 특히 증가하는 부정수급과 대조적으로 환수율은 매년 감소 추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부정수급 건수는 2014년 22,101건, 2015년 21,418건, 2016년 28,958건, 2017년 33,630건이었고, 올해는 8월 기준으로 18,602건이었다. 또한 부정수급 금액은 2014년 130억 7천 8백만 원, 2015년 145억 7천 4백만 원, 2016년 305억 2천 2백만 원, 2017년 318억 2백만 원이었고, 올해는 8월 기준 135억 6천 5백만 원에 달했다. 그러나 매년 증가하고 있는 부정수급 대비 환수율은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85.2%였던 환수율은 2015년 84.6%, 2016년 83.1%, 2017년 80.4%였다. 또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경기도가 20일 100여명의 참가자와 함께 '남한산성 옛길 도민 참여 함께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남한산성옛길은 남한산성 주변 4개 도로를 가리키는 말로 조선시대 왕들이 영릉 참배를 위해 여주로 향하거나, 지방선비들이 과거를 보기 위해 한양으로 이동할 때 사용하는 등 한양과 지방을 연결하는 주요 통로였다. 도는 남한산성의 역사적 의미와 관광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2016년 연구과정을 거쳐 2017년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4개 도로는 ▲동문노선:남한산성 내부 순환노선(동문~북문~서문~남문. 8.7km) ▲북문노선:하남시 교산동(광주향교)~남한산성 북문(5.4km) ▲서문노선:하남시 감이동(성골마을 입구)~남한산성 서문(2.5km) ▲남문노선:성남시 위례동~남한산성 남문(9.3km) 등이다. 이와 관련, 도는 남한산성 옛길 홍보를 위해 옛길을 함께 걸으며 역사적 의미와 전통공연을 볼 수 있는 도민 참여 함께 걷기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이 네번째다. 이번 행사는 광주향교를 출발해 남한산성 북문을 거쳐 남한산성 행궁으로 가는 북문노선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가을 정취와 함께 남한산성의 문화자원을 살펴봤으며 남한산성 행궁 앞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이 주관한 2018 수원형 주거복지정책 시민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아내와 남편’의 '채움과 비움의 협력적 주거 공동체'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지난 19일 권선구 더함파크에서 1차 심사를 거친 11개 팀을 대상으로 발표심사를 열고, 대상과 최우수상(2팀), 우수상·장려상(각 4팀) 등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정책에 따른 주거복지편익 극대화'(수원n희망둥지팀), '청년 공공쉐어하우스[공Zone]'(정보나씨)이 선정됐다. 수원시는 시민 눈높이에 맞는 주거복지 정책을 수립하고, 주거복지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공모전을 마련했다. 수원시가 시행하지 않은 주거복지 정책 중 실현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구체적 제안을 공모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채움과 비움의 협력적 주거 공동체'는 아파트 중심의 가족단위 주거문화에서 벗어나 홀몸어르신·청년·외국인 등 지역 사회 다양한 구성원이 어우러지는 주거공동체를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실현 방안을 제안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 수장자에게는 100만 원을 수여하고, 수원시 주거복지 명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2018 수원시 시민농업대학' 졸업식이 20일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귀농귀촌과, 발효가공과 2개 과정으로 구성된 시민농업대학은 4월부터 10월까지(7개월) 매주 목요일 농업기술센터와 지역 선진 농가 현장에서 이론과 실습 과정으로 운영됐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귀농귀촌과 45명, 발효가공과 24명 등 69명이 졸업증서를 받았다. 입학생 75명 중 92%가 무사히 학업을 마쳤고, 졸업생 중 28명이 개근상을 받았다. 졸업증서는 전체 교육시간의 75% 이상을 이수한 수강생에게 수여한다. 배동호 씨(발효가공과) 등 3명이 성실한 수업 참여와 우수한 성적으로 수원시장상을, 박흥열 씨(귀농귀촌과)와 신충미 씨(발효가공과)가 각 과를 위해 봉사한 공로로 수원시장상을 받았다. 오성석(수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시민농업대학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학업을 무사히 마친 졸업생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민농업대학에서 배운 영농지식이 농사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농업기술센터가 2015년부터 운영하는 시민농업대학은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분야별 전문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2018년 경기도 국정감사에 참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lyjong1004@daum.net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경기천년을 기념해 제정된 '경기도민의 날' 첫 번째 행사가 18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시장‧군수, 국회의원, 도의원, 시‧군의원, 전직 도지사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두천시 동양대학교 북서울캠퍼스에서 열렸다. 경기도는 고려 현종 9년인 1018년 서울의 외곽지역을 경기(京畿)라고 부르기 시작했다는 고려사 지리지 기록에 따라 올해를 '경기 천년의 해'로 정하고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 중이다. 도는 경기천년을 맞아 도민의 일체감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1018년을 뜻하는 10월 18일을 경기도민의 날로 지정하고 지난해 12월 ‘경기도 도민의 날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이전에는 경기도민의 날이 없었다. 이날 기념행사는 '경기도민헌장 낭독', '경기도민상 시상', 경기균형발전 비전 선포, 도민 1018명이 친환경 소재 비둘기를 날려 보내는 '평화천년 기원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도민헌장은 도민의 날 지정과 함께 제정된 것으로 경기도민의 정신과 행동의 지표가 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헌장은 경기도를 수도 서울을 안고 있는 국가의 가장 큰 웅도(雄道)이자 통일 한국을 대비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
(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 82-6 소재 '대안공간 눈'(대표 이윤숙)은 '대안공간 눈 사회적 소수자 예술 프로젝트'의 전시 프로그램 제2부 '난민, 그들의 삶과 터' 전을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대안공간 눈 2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안공간 눈'은 지난 8월 'This is Korea(이게 한국이야)'를 슬로건으로 사회적 소수자를 주제로 한 예술 기획을 공모(8월 13일부터 27일까지)해서 김은영, 오예람, 한국아트미션NGO 총 3팀의 전시 프로그램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안공간 눈'은 2018년 상반기 동안 신체장애예술가 김준호의 개인전 ‘Mouthdrawing 2018’과 장애인 그림공간 소울음과 함께 한 ‘에이블 스펙트럼’ 등 에이블아트(장애인예술)를 주제로 한 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두 전시에 이어 이번 공모는 '대안공간 눈'이 사회적 소수자의 인권 보장과 '공존', '상생', 그리고 예술의 가능성을 실천하는 사회·참여적 활동의 일환으로, 사회적 관심 확대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공모에 선정된 참여자(팀)는 장애인과 장애인가족, 난민과 예술교육, 입양아와 미혼모 등 사회적 소수자의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은 16일부터 17일까지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의 현장적용을 위한 교원의 이해도를 제고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프로젝트 운영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초․중등 관리자 96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발전교육 교원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이해와 적용 ▲실천형 ESD교육 청소년 공정무역교실 ▲지속가능한 생태밥상과 환경교육 활성화 방안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 수업사례 나눔 ▲현장체험학습 등으로 진행됐다. 첫날에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실천사례 중심으로 이해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차에는 인천 수도권매립지, 녹색바이오단지,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광명동굴 등을 견학하며 자원재활용과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현장체험을 했다. 특히 광명 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는 기존의 ‘재활용(Re-Cycle)’단계를 넘어, 버려지는 물건에 예술적 가치를 더해서 새로운 작품이나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재활용을 넘어 업사이클(Up-Cycle)의 시대로!’를 몸소 체험했다. 강재식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지속가능발전교육(ESD)에서 강조하고 있는 경제, 사회, 환경
(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아프리카아시아 난민교육후원회(ADRF)는 지구촌 빈곤아동들과 국내외 작가, 일반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그림엽서 전시회 '희망을 그리는 전시회'를 '미래와 나'란 주제로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에서 개최한다. 서울시와 한중문예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미국, 파키스탄, 일본, 인도네시아,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몽골, 네팔, 한국 등 10여개 국가에서 접수된 약 1,000여점의 엽서그림 작품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빈곤아동들을 위한 나눔의 정신과 '교육의 기회에 따라 얼마든지 개인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ADRF의 철학을 공유하기 위해 열린다. 이두수 ADRF 사무총장은 "빈곤 아동들의 삶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들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꿈꿔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아마추어와 전문작가의 경계가 없이 빈곤아동 돕기의 의미를 공유하는 누구나가 참여한다. 유치원생부터 중학생, 고등학생, 일반인 등이 다수 참여하고 있으며, 전시회의 디스플레이는 설치미술가인 정혜경 작가와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있다. 장혜경 작가는 “실제로 빈곤아동들이 그린 그림을 보았을 때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수원시가 17일 프랑스에 있는 한글본 '정리의궤' 13책 본제본을 공개했다. 수원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한글본 '정리의궤' 복제본 제작 완료보고회’을 열고 프랑스 국립도서관이 소장한 채색본 1책과 프랑스 국립동양어대학 언어문명도서관이 소장한 12책 등 13책의 본제본을 선보였다. 한글본 '정리의궤'(원이름은 ‘뎡니의궤’)는 ‘현륭원 의궤’, ‘원행을묘정리의궤’, ‘화성성역의궤’ 등을 한글로 종합 정리한 의궤로 국내에는 없는 판본(板本)이다. 현존 한글의궤 중 가장 이른 연대의 의궤로 추정된다. 총 48책 중 13책만 현존한다. 수원시는 2016년 7월 언론보도로 한글본 '정리의궤' 13책이 세상에 알려진 후 활용방안을 모색한 끝에 2년 3개월 만에 ‘국내 최초로 복제본 제작’을 했다. 정조시대 연구와 수원화성 복원 기초자료로 한글본 '정리의궤'가 꼭 필요했던 수원시는 언론보도 직후 ‘정리의궤 활용 기본계획안’을 세우고 자료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2017년 2월 수원시 실무진과 전문가가 프랑스를 방문해 한글본 '정리의궤' 복제본을 제작을 협의했다. 이후 1년여 동안 프랑스 국립도서관·국립동양어대학 관계자와 수십차례 전
(미래일보=이연종 기자)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가 지난 10월 16일 의정부시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도 내 장애인 및 가족,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누림콘서트 ‘가을동화’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도 내 북부지역 장애인의 사회참여 및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누림센터가 공동주관하여 콘서트의 의미를 더하였다. 특히 이날 무대는 경기도 장애인 타악경연대회 수상팀 ‘레인보우핸드벨’, ‘특별한난타’팀이 타악기를 이용해 신명나는 연주를 선보이며 콘서트의 시작을 열었다. 더불어 관객과 호흡하는 ‘마술공연’, 뮤지컬 배우 ‘송지훈’의 대중가요 메들리가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콘서트를 관람한 한 장애인은 장애인 공연단의 무대가 인상 깊었고 마술과 대중가요 공연은 즐거웠다며 앞으로 이런 콘서트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누림센터는 도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관련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lyjong1004@daum.net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이정만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원장은 16일 오전 10시 30분에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에서 조영관 부장, 김두형 부장, 소병화 부장과 함께 루게릭병(근위축성측생경화증) 환우와 그 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에 경기도교육청 강병구 기획조정실장의 지목을 받아 성사됐다. 이정만 원장은 “루게릭 환자 여러분 힘내시길 바란다”며 얼음물을 뒤집어썼다. 또 소정의 기부금을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비영리 재단법인 ‘승일희망 재단’에 전달했다. 다음 참여자로는 경기도교육청 유대길 행정국장, 김주영 대변인, 이한복 정책기획관을 지목했다. 김두형 기록운영지원부장은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에서 진행된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이 루게릭병 등 희소질환 환우와 가족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응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스 버킷 챌린지 혹은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사회 운동으로, 이른바 루게릭 병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 사람이 머리에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2014년 여름에 시작된 이 운동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급격히 퍼져나가 하나의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