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현대페인트 소액주주들이 현대페인트 집행부가 주주총회를 방해하고 거짓 유상증자로 시간을 끌며 허위 공시를 남발하는 등 고의로 상장폐지로 몰고 가려는 의혹이 제기일자 위력 행사에 나섰다. 8일 현대페인트에 따르면 소액주주 대표단은 “온갖 부정과 불법을 저질러온 사실이 수 십 차례 언론보도를 통해 검증됐는데도, 이판사판식의 고상인 집행부를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며 금융감독원에 이 같은 사실을 진정하고, 허위공시로 주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주식거래시장을 어지럽힌 공시책임자를 처벌하고 해당 직원을 교체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앞서 주주대표단은 지난달 28일 조진규 공시책임자(비등기임원), 이재학·이선욱 사외이사 등 3명을 형법상 업무방해죄, 사문서위변조죄, 유가증권위조 및 동행사죄,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범죄수익 등의 수수)죄로 서울중앙지검에 형사고발했다.joseph64@dmr.co.kr
(인천=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현대페인트가 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 공시로 한국거래소로부터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된 가운데 열린 정기 주총에서 현 경영진에 대한 주주들의 퇴진 및 이의신청 요구가 결의됐다.30일 오전 10시 현대페인트 인천본사에서 열린 제4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장을 맡은 이태일 이사회 의장은 나상대 노조지회장을 비롯한 노조원들의 집단방해 속에서도 ‘감사보고가 잘못된 부분이 있어 이의신청할 것’임을 고지하고, 제40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승인의 건, 이사 보수한도승인의 건,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3개 의안을 통과시켰다.상폐절차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이례적으로 많은 소액주주들이 참석해 52%의 성원으로 의결정족수를 채운 주총에서는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는 난항 끝에 고상인 현 대표집행임원 해임, 사외이사 이재학·이선옥 해임, 김준남·김동하 사내이사 선임의 건 등 긴급발의된 의안 19건도 일괄 결의하고 이를 4월 1일 등기키로 했다.이에 앞서 현대페인트 집행부는 29일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2015사업연도 개별·별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으로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관련 규정에 따라 현대
(세종=동양방송) 해양수산부는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를 운용하는 전문관리기관으로 세계로 선박금융을 선정하였다고 22일 밝혔다. 세계로 선박금융은 펀드 자금을 관리하며 펀드 지원대상이 될 여객운송사업자를 선정하고 감독하는 등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를 운용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부는 지난해 9월 노후화된 여객선을 신규 선박으로 대체해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고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해수부는 이에 따라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펀드관리기관 선정공모를 실시했으며 관련 업무 수행 경력·전문성·전문인력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세계로 선박금융을 펀드관리기관으로 선정했다.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는 정부에서 자금을 직접 출자하여 펀드를 조성하고, 민간자본과 결합하여 신규 여객선 건조를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원대상은 고가의 선가로 인해 중고선 도입이 일반화된 카페리 및 초쾌속 여객선이다. 올해 정부출자 금액은 100억원으로 총 조성금액은 여객선 건조수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2019년까지 약 1,000억원 이상의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현대페인트에 투자키로 한 바네스앤바렛이 지난 10일 공시일 단기차입금 20억을 납입하지 못한데 이어 21일로 예정된 3자배정 유상증자 60억원도 연기 공시했다. 이에 따라 주가는 53주 최저가를 경신하며 900원선마저 붕괴됐다.소액주주 대표단은 21일 현대페인트를 찾아 바네스앤바렛으로부터 투자금 납입이 두 차례 연속 이행되지 않은 이유와 대안을 촉구했으나 고상인 대표집행임원은 “투자사 사정에 따른 것일 뿐이며 내달 5일 전액납입이 될 것“이라며 ”납입이행이 안되면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는태도를 견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주대표 일원인 염모씨는 “그간의 행적으로 미뤄 고상인씨와 사외이사들이 결탁해 허위투자를 계속 공시, 그 결과물인 감사 의견거절이 나올 것을 예상하고 고의로 이의신청을 하지 않은 체 상장폐지를 확정짓고 정리매매에 들어가는 수순을 밟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국의 소액주주들은 오는 30일 서울에 집결, 이날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 맞춰 기자회견을 갖고 현 고상인 대표와 전 대표인 최윤석 씨를 해임시키고, 주주대표 및 법적지위를 회복한 대표집행임원이 추천하는 자로 경영진을 교체하는 등의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바네스엔바렛이 현대페인트에 입금하기로 했던 단기차입금 20억원을 입금하지 못하자 일부 소액주주들이 ‘거짓 100억원 투자 공시’라며 반발하고 나서 현대페인트 정상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또한 현대페인트 소액주주들은 “본사 집행부가 정상 투자자를 확보했다는 거짓 청사진을 제시하며 비상대책위원회 해단식을 갖는 등 마치 회사가 정상화된 것처럼 주주와 임직원을 기만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서 다시 파장이 일고 있다. 11일 현대페인트 소액주주들에 따르면 대표집행임원 A씨는 유상증자를 통해 30% 상당의 지분을 주고 바네스앤바렛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기로 했으며, 이 회사는 부동산개발을 위해 진출한 외국계 특수목적법인(SPC)으로 현재 인도, 말레이시아, 중국, 싱가포르 등지에 페인트 공급 및 관련 사업을 벌이고 있어 해외매출에 큰 이익을 줄 것이라는 내용을 공표했다. A씨는 일부 언론을 통해 “바네스앤바렛은 단순 재무적 투자라기보다 실질적으로 회사의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전략적 투자자”라며 “올해 새 투자자를 통해 해외매출 2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 200억원가량의 매출과 합쳐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대부업체 및 여신금융기관의 법정 최고금리가 연 34.9%에서 27.9%로 7%포인트 인하돼 이달 중순부터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대부업법,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서민금융생활지원법 등 주요 금융개혁 법안을 포함한 20개 금융법안이 3일 국회 본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금융개혁법안은 정무위 의결 내용대로 통과됐으나 전자증권법, 자본시장법 등은 법사위 심사 과정에서 법체계간 조화 등을 위해 일부 자구가 수정됐다. 금융위는 하위법규 정비 등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는 한편, 금융개혁 법안 중 이번 회기내 통과되지 않은 일부 자본시장법과 은행법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입법추진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 대부업법은 법안 공포 과정을 거쳐 이달 중순부터 즉시 시행된다. 개정안의 유효기간은 2018년 12월 31일까지다. 법 시행 이후 새로 대부업 대출 계약을 맺거나 기존 계약을 연장 또는 갱신하면 내려간 대출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예컨대 기존 계약 때 맺은 금리가 연 34.9%였다면 갱신 때부턴 27.9%로 내려간다. 하지만 한시법인 대부업법은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하지 못해 최근까지 법
(서울=미래일보) 정정환 기자 = 행정자치부가 올해 마을기업 육성사업의 주요과제로 그동안 농산물 생산·가공 등 1차·2차산업 위주의 마을기업을 탈피해 업종다각화를 위해 새로운 유형의 마을기업을 적극 발굴, 지원한다.행자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올해 마을기업 주요정책방향이 오는 3일부터 이틀간강원도 양양 쏠비치리조트에서 열리는 2016년 마을기업 워크숍에서 논의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에는 전국 시도, 시·군·구, 중간지원기관의 마을기업 담당자 및 마을기업협회 관계자 220여 명이 참석한다. 마을기업이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지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을 일컫는다.지난해말 현재 전국 1,336개 마을기업이 운영 중에 있다.행자부가 새로이 육성코자 하는 마을기업 유형은 인력자원 활용형, 공공자원 활용형, 전문기술 활용형 등이다.인력자원 활용형은 청년창업가, 전문직 퇴직자, 전문성을 지닌 경력단절여성 등의 재능을 지역의 공익실현을 위해 활용하는 유형이다.공공자원 활용형은 향교·서원·폐교 등 그 자원 유형이 한정적이고 독특성을 갖는 유형으로 역사스토리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오는 3월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9.5% 인하된다. 새누리당과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국민들의 에너지 요금 부담 경감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요금 인하조치는 지난 1월 9.0% 인하한 데 이은 것으로 지속적인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천연가스 도입가격 인하요인을 즉각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요금은 기존 15.7166원/MJ에서 1.4889원/MJ 하락한 14.2277원/MJ으로 변동된다. 도시가스사들이 검침하는 Nm3로 환산 때에는 673원/Nm3에서 609원/Nm3으로 내렸다. 이번 조치로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약 1,660만 가구의 가구당 평균요금은 현재보다 3,300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서울 기준으로 3월 가구당 월평균 도시가스 요금은 3만4,811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친환경 연료인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기업들의 부담이 완화되고 소비자 물가는 0.18%p 인하, 생산자 물가는 0.25%p 인하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가하락 등 원료비 인하요인이 발생하면 이를 즉각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 서민들의 에너지 사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3월에 0.20%포인트 내려 역대 최저 금리로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창구에서 신청하는 ‘t플러스 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2.90%(10년)∼3.15%(30년)에서 연 2.70%(10년)∼2.95%(30년)로 낮아진다. 이와 함께 KEB하나은행에서 취급하고 전자약정을 통해 0.10%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받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연 2.60%(10년)∼2.85%(30년)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고채금리 하락 등에 따른 자금 조달비용 절감분을 반영해 보금자리론 금리를 낮추기로 했다”면서 “최장 30년까지 고정금리가 보장되는 보금자리론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인 연 2.60%까지 내려간 만큼 내집마련을 계획하거나 고금리 대출을 받고 있는 분들은 보금자리론 이용을 적극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joseph64@dmr.co.kr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키오스크 단말기를 통해 본인 실명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엠투엠코딩과 관련기기 및 솔루션 개발을 담당하는 ㈜엠에스더블유는 메리츠화재와 비대면 실명확인에 대한 배상책임보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금번 계약 체결한 실명확인 배상책임보험이란 엠투엠코딩의 비대면 실명확인 시스템 'ID-PASS'를 도입한 금융사가 이 시스템을 통해 실명 인증된 고객에 대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 및 제공 후 신분증의 위변조나 타인의 명의도용, 기계적 시스템의 결함 등의 이유로 인해 금융사가 재정적인 손실을 입었을 때 이를 보상하는 보험을 말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제1금융권을 대상으로 먼저 시행된 바 있는 비대면 실명확인을 2월 22일부터 증권사를 비롯한 제2금융권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때맞춰 2금융권 확대 시행일인 22일 거행된 메리츠화재와의 보험계약 체결식에서 엠투엠코딩의 이은열 대표는 "금융기관의 비대면거래 활성화를 위해 금융사가 저비용으로 고객을 모집할 수 있어야 하고, 그렇게 모집된 고객에 대해 금융사고 발생 위험이나 재정적 부담없이 실명확인이 가능하도록 서비스 해야 한다"며"오늘부터 2금융권으로 확대 시행되는 비대면
(서울=동양방송)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한반도 긴장 고조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와 관련, “투자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고 새로운 수출 동력을 창출해 차질없이 이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요즘 세계 경제가 매우 어려운 가운데, 또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을 발사해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이런 중요한 시기”라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이 튼튼하고, 안보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대내외에 적극 알려서 과도한 불안심리가 확산되는 것을 적극 차단해야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세계 경제의 저성장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는 내수활성화를 통해 수출이 부진할 때도 견딜 수 있는 경제 체력을 키워야 할 것”이라며 “특히 서비스산업과 농림, 어업은 새로운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큰 분야”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서비스산업 및 농림, 어업이 선진국과 비교해볼 때 아직 발전 여지가 크고, 한·중 FTA 발효 등으로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는 만큼 이 기회를 적극 활용해서 고용과 성장, 수출로 연결해야 한다”고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기획재정부는 세계은행그룹이 3일(현지시간) 최희남 기획재정부 전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을 상임이사로 선출했다고 5일 밝혔다. 세계은행그룹은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국제개발협회(IDA), 국제투자공사(IFC),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국제투자분쟁해결본부(ICSID)로 구성돼 있다. 최 상임이사는 지난달 한국투자공사(KCI)로 자리를 옮긴 은성수 이사의 잔여임기인 오는 10월31일까지 이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최 상임이사는 세계은행(WB) 이사실 자문관, IMF 대리이사, G20기획단장, 국제금융정책국장 등을 역임하면서 국제금융분야에 오랜 경험과 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최 상임이사가 세계은행그룹 상임이사로 근무하게 됨에 따라 국제금융 및 개발 등 주요 이슈 논의에서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계속 수행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oseph64@dmr.co.kr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우리나라 경제가 지난해 한반기 이후 내수 중심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연초부터 대내외 여건이 예상보다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수출부진이 심화되자 정부가 재정 조기집행 등 경기활성화 대책을 내놓았다. 정부는 3일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제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1분기 재정·정책금융 조기집행 규모를 21조원 이상 확대하는 등 경기 보강방안을 확정했다. 중앙·지방·지방교육재정의 경우 전년동기보다 8조원 많은 138조원을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2조원씩 늘려 총 6조원 많은 144조원을 집행키로 했다. 1분기 중 국가계약 공사대금을 한시적으로 19일 이내에서 10일 이내로 조기지급하고 국가계약 선급금 지급기한도 14일에서 5일로 단축한다. 지방교육재정과 지방재정에 대한 집행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기재부 재정관리점검회의 통해 점검하고 집행률이 80% 미만 사업은 부진사업으로 지정하고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8개 정책금융 기관의 1분기 정책금융 집행 규모를 당초 계획한 100조4,000억원에서 15조5,000억원을 늘려 115억9,000억원을 공급키로 했다. 특히 수출 지원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1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8% 상승했다. 이에 따라 3개월만에 ‘0%대’로 재진입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6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26으로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다.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8% 올라 2015년 12월 1.3%(전년동월대비)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0.5%포인트 하락했다. 1월 생활물가지수는 107.48로 전월대비 0.2% 하락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2%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 중 식품은 114.02로 전월대비 0.5%, 전년동월 대비 2.3% 각각 상승했다. 식품이외는 104.78로 전월대비 0.6%, 전년동월 대비 0.8% 각각 하락했다. 특히 전월세를 포함한 1월 생활물가지수는 109.06으로 전월대비 0.2% 하락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 보다는 0.6% 상승했다. 1월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4.2%, 전월대비 3.4% 각각 상승했다. 생선과 조개류은 전년 동월대비 1.3% 올랐으나 전월대비 0.3% 내렸다. 신선채소는 전년 동월대비 9.4%, 전월대비 6.2% 각각 상승했다. 신선과실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4% 내렸
(세종=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모든 개혁은 법으로 완성된다”며 “어떤 개혁도 제 때 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공염불이 되고 만다”며 국회가 경제관련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청년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란 제목의 담화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경제회복의 불씨도 살아나기 시작했으나 기업들이 정치권이 드리운 불확실성의 그늘 아래서 투자도, 고용도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이 모든 성과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며 구조개혁의 성패는 입법에 달려 있다고 정치권을 압박했다. 그는 “국회에 제출된 지 1,500여일이 지나버린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의 처리가 시급하다”면서 “일각에서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의료 영리화 의도를 숨긱고 있다고 하는데 억측이요, 괴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개별 서비스업의 주요 정책 변경은 의료법 등 개별 법률을 개정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은 우리 경제의 엔진인 기업을 살리는 법”이라며 “편법적 경영권 승계 등 대기업의 악용을 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