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1,059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최초로 1,000만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15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2월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74억6,000만달러를 달성하며 사상 최장기간인 46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도 1,059억6,000만달러를 달성하며 취대 흑자폭이었던 2014년 843억7,000만 달러 기록을 1년만에 넘어섰다.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를 베부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2014년 888억9,000만달러에서 1,203억7,000만달러로 증가하며 흑자를 주도했다. 수출은 5,489억3,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0.5%로 감소했고 수입은 4,285억6,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8.2% 줄었다.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를 세부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월 106억1,000만달러에서 99억8,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수출은 434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1.8% 감소했고 수입은 334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5.6% 줄었다. joseph64@dmr.co.kr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2.6%를 기록하며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5년 4/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6%로 정부가 목표로 잡았던 3% 성장에 실패하며 2012년 2.3% 이후 3년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인한 내수 부진과 수출 감소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4년간 경제 성장률은 2012년 2.3%, 2013년 2.9%, 2014년 3.3%, 2015년 2.6%로 과거와 같이 5%대 이상의 높은 성장률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저성장 기조가 굳어지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joseph64@dmr.co.kr 한편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은 3분기 대비 0.6% 증가했다.
(세종=동양방송) 고진아 기자 = 지난해 청년실업률이 역대 최고치인 9.2%를 기록했다. 취업자는 전년보다 33만7,000명 증가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5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실업자(15~29세)는 39만7,000명으로 9.2%의 실업률을 보이며 전년보다 0.2%포인트(1만2,000명) 증가했다. 1999년 통계 기준이 변경된 이후 가장 높았다. 지난해 전체 실업자는 97만6,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4만명(4.2%) 증가했고 실업률은 3.6%로 전년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7만2,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2만4,000명(4.3%), 여자는 40만5,000명으로 1만6,000명(4.1%) 각각 증가했다.실업률은 남자가 3.7%, 여자가 3.6%로 지난해 대비 0.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교육정도별 실업자 및 실업률의 전년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대졸이상에서 2만2,000명(5.5%), 고졸에서 1만6,000명(3.9%), 중졸이하에서 1,000명(1.0%) 각각 증가했다. 실업률은 전년대비 고졸은 동일했으나 중졸이하와 대졸이상에서 각각 0.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취업자는 2,593만6,0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오는 4월부터 손해보험사들이 기업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손해 및 상해보험(기업성 보험)에도 가격 자유화가 시행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해10월 발표한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 일환으로 4월부터 기업성보험에 대해 손보사들이 자체요율을 산출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보험사들은 기업성 보험의 보험료를 산정할때 자체적으로 산출한 요율을 쓰지 않고 재보험사가 제공한 협의요율이나 보험개발원에서 산출한 참조요율 등을 이용해왔다. 외국의 경우 보험사들이 스스로 산출한 요율을 갖고 기업성 보험을 출시하고 있어 국내 보험사들의 해외 진출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금융위와 금감원은 요율 자율화로 보험사들이 기업이 필요한 다양한 보험상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영문약관이 대부분인 기업성 보험의 약관을 국문약관으로 바꾸기로 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중소기업 보험계약자들이 약관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성 보험의 약관은 국문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현재 전체 약관의 48.1%를 차지하는 국문약관 비중이 82.1%로 올라갈 전망이다.아울러 소비자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북한이 6일 수소탄 실험을 전격적으로 감행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경제·금융 관계 당국이 합동으로 24시간 점검 체계를 가동해 금융시장·실물경제의 이상 징후에 신속히 대처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 정부 및 관계기관은 이날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금융시장 동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북한의 핵실험 보도 직후 주식·외환 등 금융시장은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다 회복됐다. 회의에서는 과거 미사일 발사, 핵 보유선언 등 북한 관련 이슈 발생시 우리 금융시장에의 영향이 일시적이고 제한적이었다며 이번 핵실험도 그간의 ‘학습효과’ 등에 비추어볼 때 주식, 외환 등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연초부터 중국 증시 급락, 중동발 악재 등으로 작은 뉴스 하나에도 시장이 과민하게 반응하는 상황에서 추가 핵실험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단기적으로 국내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존재하는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경각심과 긴장감을 갖고 상황 변화에 적극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94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 2012년 3월 이후 45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1980년 통계집계이래 최장 기간이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5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1월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9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0월 91억2,000만달러 보다 2억8,000만달러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흑자규모는 979억9,000만달러로 증가 추세를 가만하면 12월까지 한국은행 전망치 1,100억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를 세부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월 106억1,000만달러에서 99억8,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수출은 434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1.8% 감소했고 수입은 334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5.6% 줄었다. 통관기준으로 수출은 443억8,000만달러, 수입은 340억6,000만달러로 각각 4.8%, 17.6% 감소했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 적자(6억8,000만달러→1,000만달러) 축소 등으로 전월 17억달러에서 12억8,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 과세특례 신설저금리 시대 종합적 자산관리를 통한 근로자·자영업자 및 농·어민의 재산형성 지원하기 위하여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를 도입한다.•(가입 대상) 근로소득자·사업소득자 및 농어민- 직전 연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제외• (세제 지원) 계좌에서 발생하는 손익을 통산하고 만기 인출 시 소득 200만원까지 비과세하고 초과분은 9% 분리과세- 총급여 5,000만원 이하 근로자·종합소득금액 3,500만원 이하 사업자의 경우, 소득 250만원까지 비과세하고 초과분은 9% 분리과세• (의무가입 기간) 5년- 청년 (15~29세) 및 총급여 5,000만원이하 근로자·종합소득금액 3,500만원이하 사업자의 경우,가입 3년 이후부터 언제든지 인출 가능• (납입 한도) 연 2,000만원* (총 1억원) * 기존 재형저축, 소득공제장기펀드 가입자는 연간 납입 한도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와 통합하여 관리•(가입 기한) 2018년 12월 31일까지◇ 업무용 승용차 과세합리화업무용 승용차를 사적으로 사용 후 비용 처리하는 관행을 개선하고 고가차량을 활용한 단기간의 과도한 비용 처리를 차단하기 위해 업무
(세종=동양방송) 김동희 인턴기자 = 지난해 근로소득자 중 1억원 이상 연봉자는 52만6,000명이며 평균연봉은 3,17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국세청은 3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5년 국세통계연보'를 발간했다.연보에는 신규 통계 50개를 포함해 총 396개의 국세통계 항목이 수록됐다.지난해 연봉 1억원이 넘는 사람은 전체 연말정산 근로자 1,668만7,000명의 3.1%인 52만6,000명이었다. 이는 2013년 47만2,000명 보다 11.4%(5만4,000명)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연봉 1억원 초과자는 증가비율은 2010년 42.3%, 2011년 29.3%, 2012년 14.9%, 2013년 13.7%로 계속 감소 추세를 보였다. 근로소득 연말정산자의 평균 연봉은 3,170만원으로 2013년(3,040만원) 보다 4.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울산(4,050만원), 서울(3,520만원), 세종(3,510만원) 순으로 높았고 제주(2,660만원), 인천(2,780만원), 강원(2,810만원) 등은 낮게 나타났다. 2014년 연말정산 외국인 근로자는 50만8,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5.8% 늘었다. 2010년 40만4,000명에서 매년 꾸준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우리 국민 대다수는 올해 개인 경제생활이 지난해보다 어려워졌고 내년에도 어려워질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높게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국민들을 대상으로 작년 대비 2015년 올해 개인의 경제생활이 어떻게 변화했다고 느끼는지를 설문 조사한 결과 ‘어려워졌다’는 응답이 48.2%였다고 24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나아졌다’는 응답은 16.6%으로 부정적 인식이 긍정적 인식보다 약 3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변화가 없다’는 응답은 33.4%, ‘잘 모름’은 1.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경남·울산(나아짐 9.6% vs 어려워짐 63.9%)에서 ‘어려워졌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수도권(16.7% vs 48.6%), 광주·전라(12.3% vs 43.4%), 대구·경북(18.9% vs 40.7%), 대전·충청·세종(27.4% vs 33.4%)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도 대부분 연령층에서 ‘어려워졌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30대(나아짐 21.5% vs 어려워짐 58.7%), 40대(12.8% vs 56.4%), 20대(2.2% vs 55.7%), 50대(12.8% vs 49.0%)의 순으로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공공부문 부채가 1,000조원에 육박했다. 그러나 공공기관의 부채감축 등에 힘입어 증가속도는 둔화됐다. 기획재정부는 2014년말 현재 정부와 비금융공기업 등 공공부문 부채 규모는 GDP 대비 64.5%인 957조3,000억원이라고 24일 밝혔다. 공공부문 부채(D3)는 일반정부 부채(D2)와 비금융공기업 부채를 합한 뒤 내부거래를 뺀 것이다. 국가간 재정건전성 비교 기준인 일반정부 부채는 GDP대비 41.8%인 620조6,000억원(GDP대비 41.8%), 비금융공기업 부채는 408조5,000억원(GDP대비 27.5%)으로 나타났다. 증감 부문을 살펴보면 공공부문 부채는 전년(898조7,000억원) 대비 58조6,000억원, GDP 대비 1.6%p 증가했고 이중 일반정부 부채는 54조9,000억원, GDP 대비 2.2%p 늘어났다. 비금융공기업 부채는 2조원 증가했으나 GDP 대비로는 1.0%p 줄었다. 비금융공기업 부채는 중앙 및 지방 공기업 부채의 GDP 대비 비율이 각각 0.6%p, 0.3%p 감소했다. 공공부문 부채가 1.6%p 늘었으나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부채가 3.1%p와 3.3%p 씩 늘어난 것
(서울=동양방송) 고진아 기자 = KB국민은행은 나라사랑카드 금융사업을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나라사랑카드는 병역증 대용으로 발급되며 장병들의 급여 지급과 군내 매점(PX) 사용뿐만 아니라 각종 금융서비스도 통합된 다기능 스마트(체크)카드다. 나라사랑카드 발급은 각 지방병무청에서 징병검사 시, 현역 입대인원은 훈련소에 입소 시 현장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현역복무 중인 인원은 전국 영업점에서 'KB국민 나라사랑카드'로 전환 발급을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예비역 또한 전역증으로 활용되는 기존 나라사랑카드를 'KB국민 나라사랑카드'로 전환해 이용할 수 있다. 현역병에게만 제공되는 서비스를 제외한 각종 금융 혜택을 동일하게 제공받게 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이번 KB국민 나라사랑카드는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국군장병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가와 국민의 안녕을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는 국군장병의 든든한 평생 금융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pakje77@dmr.co.kr
(서울=동양방송)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대의 실질성장과 5% 내외의 경상성장을 이루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경환 부총리는16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2016년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실질 성장 중심의 관리에서 적정 성장과 물가를 감안한 경상성장을 함께 관리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세계경제는 내년에도 크게 나아지기 어려워 보이며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변동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며 "중국은 우리 수출 산업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고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이제 인구가 성장의 보너스인 시대는 저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어렵게 살린 회복의 모멘텀을 이어나가 경제를 반드시 정상궤도로 복귀시키겠다"며 "정책의 운용방식을 국민체감 중심으로 확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상성장률이 적정수준에서 유지돼야 기업 매출이 늘고 가계소득도 올라가며 정부 세수도 넉넉해지면서 경기가 나아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며 "한국은행과 긴밀하게 협력해 3%대 실질성장과 5% 내외의 경상성장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추경과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른 내년 초
(서울=동양방송) 정부는 국제 저유가 지속과 소비 ·투자촉진 등 정책효과에 경기회복세가 확산되면서 2016년 우리 경제의 전망치를 연간 3.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16일 발표된 2016년도 경제전망에 따르면 내수는 저금리 ·저유가 등에 따른 민간소비 모멘텀이 유지되는 가운데 투자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성장에 기여할것으로 내다보고 수출 또한 중국 성장세 약화 등으로 회복세가 제한적일 전망이나 기저효과 등으로 순수출의 성장기여도는 소폭으로 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질 경제성장률과 함께 물가상승률이 반영된 경상성장률은 4.5% 성장할것으로 예측했다. 실질 경제성장률과 함께 물가가 반영된 경상 성장률을 관리해 국민이 경기회복을 느낄 수 있는 체감 위주의 거시정책을 펼치기로 했다.[성장] 경상 성장률 연간 4.5% 전망◇민간소비-연간 2.4% 상승= 민간소비 전망은 정부의 일자리 창출 노력으로 고용 증가와 가계소득 확대 정책,저금리 ·고유가 지속으로 소득여건 개선이 예상된다. 또한 경기 회복과 일자리 예산 증가 등으로 고용여건이 개선되면서 실질구매력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협약임금 상승률 둔화와 자영업 부진 등에 따른 사업소득 감소추세 등
(서울=동양방송) 내년에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시·도 지역에 각종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 사물인터넷(IoT)·드론·바이오헬스 등 전략산업을 키우는 ‘규제프리존’이 들어선다.정부가 발표한 ‘2016년 경제정책 방향’에 따르면 창조경제와 지역경제간 연계 강화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규제프리존 도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추진한다.정부는 지역의 창조경제·미래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IoT, 드론, 바이오헬스, 미래자동차, 스마트기기, 농생명 등 전략산업을 시·도별로 2개 선정(수도권 제외, 세종은 1개)하고 지자체 신청을 받아 지역의 산업기반, 투자프로젝트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상향식으로 선정했다.또한 지역전략산업과 관련된 업종·입지·융복합 등 핵심 규제를 해당지역에 한정해 과감하게 철폐한 규제프리존을 도입한다.이를 통해민감한 규제라도 규제프리존에 한정해 특례를 부여해 전국적 규제완화 부담을 줄이고 규제특례 효과를 극대화한다. 드론의 야간·고고도·장거리 시험비행을 허용하며 자율주행차 일반도로 운행 확대, 수소충전소·주유소를 통합한다.융복합·신산업의 경우 새로운 시장창출·사업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규제프리존 내 자유롭게 허용한다.지역
(서울=동양방송) 정부는 2016년 경제정책 방향을 경제활력 강화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성과 구체화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정부는 16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가운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2016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발표했다. 내년 경제정책의 기조는 재정과 통화정책에 전력을 다해 경기회복세를 이어가고 내수중심의 경기개선을 이끌면서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또한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역경제간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규제프리존 정책을 도입한다. 14개 시·도별로 지정되는 규제프리존은 미래성장을 이끌어 갈 전략산업을 키우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는 모든 규제를 풀어주는 곳이다. 정부는 저유가 지속과 함께 소비·투자촉진 등 정책효과에 힘입어 내수 중심의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3.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개선과 고용창출 노력 등에 일자리는 연간 35만명 증가하고 고용률(15∼64세)은 올해보다 0.6%포인트 수준 개선된 66.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소비자물가는 담뱃값 인상효과 소멸과 농산물 가격하락 등 하락요인이 있으나 내수회복과 국제 저유가 기저효과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