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지난 28일 오송 침수사고와 관련해 "호우경보와 홍수경보가 발령된 재난대응 비상상황에서 신고 등 수많은 경고가 있었음에도 궁평2지하차도와 주변 미호강과 관련된 여러 기관이 상황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이러한 결과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날 국무조정실의 감찰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방 실장은 "먼저,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운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방 실장은 그러면서 "미호천교 아래의 기존 제방을 무단 철거하고 부실한 임시제방을 쌓은 것과 이를 제대로 감시·감독하지 못한 것이 이번 사고의 선행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조실은 지난 21일과 24일에 수사의뢰한 18명 외에도 기존 제방의 철거 및 임시제방 설치 관련 공사 관계자와 사고 당일 재난상황 대응조치가 미흡했던 충북·청주·행복청·충북소방본부 관계자 18명을 추가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또한 별도로 과실을 확인한 5개 기관, 63명의 공직자의 비위행위를 소속기관에 통보해 비위행위에 상응하는 징계 등의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가 협력병원과 함께 환아 및 가족을 위한 지원을 위해 나섰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아와 가족이 겪는 경제적·심리사회적 어려움을‘일상 속 재난’으로 여기고 이들을 돕기 위해 사업 공모를 실시했다. 이번 공모는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환아 치료비 및 가족 돌봄 프로그램 지원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과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을 협력병원으로 선정하여 총 4천 602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을 통해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정신의학과 환아를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환아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을 위한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은 화상을 입은 환아들을 위해 의료비 지원뿐 아니라 최첨단 VR 기기를 활용한 재활치료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로써, 환아들이 빠르고 효과적으로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경제적·심리사회적 어려움에 부닥쳐 있는 환아와 가족들이 희망을 품고 건강한 가정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희망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21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긴급 비상대책 회의를 소집하고,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농가 복구와 적극적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회의는 김춘진 사장이 지난 16일부터 사흘동안 집중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괴산, 전북 익산‧김제‧완주 지역의 피해 농가, 로컬푸드 직매장 및 광주 양동시장을 찾아 수해 현장과 물가현황 점검 직후 조속한 대응책 마련 촉구에 따른 조치다. 공사는 화훼 농가의 공익적 지원을 위해 경매수수료를 인하한다. 또한, 소비자 장바구니 경감을 위한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 확대 추진 등 민생 물가 안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하고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사 자체기금을 활용한 수해복구 성금 마련과 피해농가 수해복구 지원도 나설 계획이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호우피해 현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수해 피해 농가의 신속한 피해 복구와 추가 피해 예방 조치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사장은 이어 "공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수해복구 대응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16일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대책 점검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현장상황 점검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오는 주말 전국에 호우가 예보된 가운데 여전히 고통받는 수해 이웃을 위한 희망브리지의 현장 구호는 계속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7월 초부터 지속된 호우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각 지역에서 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21일부터 30일까지는 알찬 식단으로 구성된 식사를 마련해 이재민에게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1일 3회 이루어 식사 지원은 21일부터 23일까지는 충북 괴산 원이담마을, 24일부터 30일까지는 충남 청양 청남중학교에서 이루어진다. 메뉴는 몸과 마음이 지친 이재민을 위로하기 위해 정성껏 마련됐다. 【메뉴 구성】 구분 21일(금) 22일(토) 23일(일) 조식 백미밥, 미역국, 돈육불고기, 비엔나야채볶음, 계란후라이, 김자반, 콩나물무침, 겉절이김치 백미밥, 콩나물북엇국, 꽁치김치조림, 계란후라이, 비엔나야채볶음, 견과류멸치볶음, 도라지오이무침, 맛김, 겉절이김치 백미밥, 쇠고기뭇국, 카레, 돈까스, 양배추샐러드, 맛살숙주나물, 쥐포채, 겉절이김치 중식 백미밥, 계란파국, 돼지김치찜, 함박스테이크, 메츄리알조림, 꽈리멸치볶음, 숙주맛살무침, 겉절이김치 백미밥, 미역오이냉국, 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여름철 폭염에 노출된 재난취약계층 1만 4천 7백 명에게 손선풍기 등으로 구성된 폭염 대비 키트인 '시원한 여름날'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를 통해 전달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원한 여름날'은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 사전 현장의 수요조사를 통해 열냉각 시트, 쿨 스카프, 손 선풍기, 부채, 홑겹이불, 모기 기피제, 마스크, 모기퇴치 밴드, 보디 물티슈, 텀블러, 분말형 이온 음료, 유산균, 과일청, 마스크 등 총 14종으로 구성되었다. 지원 대상은 폭염 피해에 특히 취약한 어르신과 노숙인, 장애인, 쪽방촌 거주자 등이며 ‘시원한 여름날’은 사회복지시설 70여 곳을 통해 이들에게 지원된다. 희망브리지는 앞으로도 폭염 대비 키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과 열경련 등 온열질환은 소리 없이 많은 사상자를 내는 매우 무서운 재난"이라며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재난취약계층 분들이 폭염 대비 키트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신문사와 방송사, 사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국가유공자와 달리 복지혜택이 제한됐던 보훈보상대상자, 지원대상자도 수송시설 및 고궁 이용지원, 양로,양육지원 등 혜택이 가능해진다. 국가보훈부는 18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보훈보상대상자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 법률'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법률 개정의 적용을 받는 대상은 크게 '보훈보상대상자'와 '지원대상자'로 나뉜다. 보훈보상대상자는 '국가의 수호·안전보장 또는 국민의 생명·재산 보호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직무수행 및 교육훈련 중 사망 또는 부상을 당한 군인·경찰·소방·공무원'을 일컫는다. 지원대상자는 '군인, 경찰, 소방관 등으로서 본인의 과실이 경합된 사유로 사망 또는 부상을 당한 경우, 국가유공자에 준하여 지원하는 대상자'를 말한다. 이번 법률 개정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보훈보상대상자와 지원대상자 본인은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고속열차(KTX·SRT)는 연 6회 무료, 7회차부터 50% 할인을 받는 등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수송시설 이용 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하철 무료 이용은 역 창구 또는 역무원 호출버튼을 이용해 역무원의 신분증을 확인을 거쳐 우대권을 교부받아 이용할 수 있다. 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가수 싸이가 수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싸이는 희망브리지에 "현재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고 싶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마음으로 기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싸이는 지난 2017년 포항 지진을 비롯해 2019년 강원 산불 등 크고 작은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피해 이웃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기부를 통해 희망브리지 개인고액 기부클럽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의 회원이 된 싸이는 ‘앞으로 재난 피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재난 피해 이웃을 위해 기부에 동참해 준 싸이 님에게 감사하다"며 "희망브리지는 지난 13일부터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하루빨리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호우로 피해를 본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는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갑작스러운 호우로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을 위해 응급구호세트, 대피소 칸막이 등 16만8천40점의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한 물품은 응급구호세트 3천632세트(6만7천71점), 취사구호세트 119세트(1천547점), 생수 8만5천856병, 이온음료 3천530병, 라면 1천752점, 초코바 816점, 에너지바 996점, 칸막이 878점, 간이침대 235점, 바닥매트 596점, 기업구호키트 3천303세트, 모포 1천440점 등이다.(17일 09시 기준) 호우피해가 광범위한 만큼 구호물품은 서울 관악, 경북 예천, 영주, 봉화, 충남 공주, 논산, 금산, 충북 괴산, 영동, 청주, 전북 군산, 김제, 익산, 전남 여수 등 전국 29개 지역에 지원되었다. 특히, 300mm가 넘는 비가 내리고 산사태로 60여명의 주민이 비좁은 노인회관에 대피한 경북 예천군 벌방리에는 세탁구호차량과 봉사단을 투입해 이재민들의 세탁을 지원할 계획이다. 17일 경북 예천, 충북 괴산, 공주 등의 피해현장을 살펴본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오는 10월부터 뇌질환 의심 등 꼭 필요한 경우 진행되는 뇌·뇌혈관 MRI 검사에 대해서만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뇌·뇌혈관 MRI 급여기준 강화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를 개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고시 개정은 지난 2월 발표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으로 MRI, 초음파 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함에 따라 그동안 MRI, 초음파 검사 이용이 급증한 바 있다. 이로 인해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복지부는 보장성 강화 항목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추진했다. 복지부는 단기간에 검사량이 급증한 뇌·뇌혈관 MRI 검사에 대해 전문 의학회가 참여하는 급여기준개선협의체를 통해 의학적 필요도를 기준으로 급여기준 개정안을 마련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뇌질환과 무관한 두통·어지럼에 MRI 검사가 남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뇌질환이 의심되는 두통·어지럼에 대한 급여기준이 구체화됐다. 의학적으로 모든 두통·어지럼에 MRI 검사가 필요한 것이 아니므로 진료의의 판단에 따라 뇌출혈, 뇌경색 등 뇌질환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갑작스러운 호우로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을 위해 응급구호세트, 대피소 칸막이 등 16만8천40점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한 물품은 응급구호세트 3천632세트(6만7천71점), 취사구호세트 119세트(1천547점), 생수 8만5천856병, 이온음료 3천530병, 라면 1천752점, 초코바 816점, 에너지바 996점, 칸막이 878점, 간이침대 235점, 바닥매트 596점, 기업구호키트 3천303세트, 모포 1천440점 등이다.(17일 09시 기준) 호우피해가 광범위한 만큼 구호물품은 서울 관악, 경북 예천, 영주, 봉화, 충남 공주, 논산, 금산, 충북 괴산, 영동, 청주, 전북 군산, 김제, 익산, 전남 여수 등 전국 29개 지역에 지원되었다. 특히, 300mm가 넘는 비가 내리고 산사태로 60여명의 주민이 비좁은 노인회관에 대피한 경북 예천군 벌방리에는 세탁구호차량과 봉사단을 투입해 이재민들의 세탁을 지원할 계획이다. 17일 경북 예천, 충북 괴산, 공주 등의 피해현장을 살펴본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희망브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13일 밤사이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서울 관악구와 충남 공주시·논산시에 생수 및 식료품, 대피소 칸막이 등 긴급 구호물품 9,105점을 지원했다. 지원 물품은 △체육복 및 속옷, 세면도구 등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된 응급구호세트 317세트(5,778점) △생수 500ml들이 2,440병 △이온음료 280병 △라면 208개 △초코바 204개 △대피소 칸막이 90동(1~2인용 30동, 3~4인용 60동) △간이침대 15점 △바닥매트 90점이다. 이번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지원된 생수와 컵라면, 음료, 간식류 등은 BGF리테일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호우 피해 발생 즉시 충남 논산시 광석면에 대형 세탁기 3대, 건조기 3대가 장착된 세탁구호차량과 이재민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심리지원차량을 급파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희망브리지는 정부, 지자체와 함께 협력하여 신속한 지원을 통해 피해 이웃들이 최대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는 집중호우 피해 대응을 위해 지난 7월 13일부터 재난안전상황실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2023년 제64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International Mathematical Olympiad, IMO)에서 한국대표단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며 국가종합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총 12일간 일본 지바에서 개최되었는데, 우리나라는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112개국 중 3위를 달성했다. 한편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 대수, 조합, 기하, 정수 등 4개 분야에서 6문제가 출제되며, 하루 4시간 30분 동안 세 문제씩 푸는 방식으로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각 날의 마지막 문제인 3번과 6번 문항은 매우 난이도가 높고 해결 방법을 예측하기 어렵게 출제된다. 평가는 문제당 7점으로, 6개 문제 42점 만점 기준으로 채점하며 국가별 선수들의 점수 합으로 국가 종합 순위를 결정하고 있다. 세계 112개국 612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대표단은 배준휘(서울과학고3), 이규동(서울과학고3), 진영범(서울과학고2), 최우진(서울과학고3) 학생이 금메달을, 이지후(서울과학고3), 정유찬(서울과학고2)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해 총점 215점으로 국가 종합 3위를 달성하였다. 참고로 중국은 금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퍼메이드 앤 아이디(대표 최윤영)가 장애인 평생 교육 시설인 채움누리학교에 특별히 제작된 의자를 기부했다. 최윤영 퍼메이드 앤 아이디의 대표는 14일 "채움누리학교의 기존에 사용 중인 플라스틱 의자가 손상되고, 방석 부분이 딱딱해 장애우들이 불편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이에 장시간 앉아 있어도 허리에 부담을 덜 주는 의자를 제작하여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어 "장애우들은 움직임이 불편하기 때문에 바퀴가 있는 의자는 미끄러질 위험이 있었다"며 "기존의 바퀴를 빼고 더 안전한 것으로 교체하여 새로운 의자를 제작,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그러면서 "오랜 시간 동안 의자 제작에 대한 연구와 제조 경험을 가진 회사였기에 이러한 특별 제작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의자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최윤영 대표는 현대무용강사이자 요가와 필라테스 강사였으나 요추디스크 환자가 되면서, 척추 건강을 덜 해치는 의자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최윤영 대표는 "항상 오래 앉아 일하는 사람들의 척추 건강을 고려하여 의자를 제작해 왔다"며 "건강을 덜 해치는 의자를 제조하고 판매하면서 받은 것만큼 사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어려움을 겪은 ‘형제의 나라’를 위한 국민적 도움의 손길이 결실을 보았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지난 2월 지진으로 5만 명 이상이 사망하고 3백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의 이재민을 위해 추진한 '희망브리지 형제의 마을'을 완공했다고 1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 형제의 마을'은 튀르키예 중남부에 위치한 카흐라만마라슈에 2백동 규모로 조성되었다. 카흐라만마라슈는 진원지인 가지안테프 인근 지역으로 지진 당시 약 54만 명이 천막에서 거주하는 등 큰 피해를 보았다. 이번에 지원한 주거시설은 튀르키예의 재난위기관리청(AFAD) 규격을 준수하는 한편 현지 기준보다 단열을 강화했고 내부에는 삼성전자의 에어컨, TV, 냉장고 등이 설치되었다. 이재민의 입주는 7월 초부터 차례대로 진행된다. 현지 시각 12일 열린 입주식에는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 권오용 부회장, 허승호 감사, 김정희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카흐라만마라슈 에크렘 엔데르 에르균 부지사, 하이레띤 균교르 시장, 카흐라만마라슈와 결연 지역인 악사라이시의 에브렌 딘체르 시장, 튀르키예 통상부 무니르 오우즈 수석 감사관, 주 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초복(11일)을 사흘 앞두고 동물보호단체와 식용견 관련 단체들이 다시 한번 서울 한복판에서 맞붙으면서 거친 파열음을 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8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2023 개 식용 종식 촉구 국민대집회'를 열었다. 또 이에 맞서 식용견 단체들은 보신각 맞은편 제일은행 앞에서 맞불 성격의 기자회견을 열고 동물보호단체들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자신들의 생존권 보장을 절규했다. ‘국민의 식주권·농민의 생존권 사수를 위해 1백만 종사자와 함께하는 대한육견협회 일동’(이하 식주권 생존권 위원회)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동물보호단체들을 원색적인 용어로 비난하는 가운데 먼저 예산 문제를 들고 나왔다. 이들 단체는 “실제 대형 동물000단체 경우 입양 관련 수익금이 40억이지만 입양 보내는 개체수는 80마리에 그친다”며 “돌보는 개체수는 80마리, 그렇다면 한 마리당 약 5천만원을 쓰고 있다. 어디에 어떻게 사용해야 그런 비용을 지출할 수 있을까?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고 꼬집었다. 단체는 이어 “A 단체의 직원채용 공고를 보면, 직원 55명, 평균연봉 2,800만원, 자본금 3억원으로 총매출 57억을 올린 비영리단체”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