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탈리아 내 한국어와 한국문화 확산세가 예사롭지 않다. 카테리나 카르피나토 베니스 대학교 부총장과 전예진 이탈리아 한국문화원 원장의 목소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전해졌다. 국제한국어응용언어학회(회장 송향근 부산외국어대 명예교수)는 17·18일(현지시간) 양일간 이탈리아 베니스국제대학교에서 '제14회 국제한국어응용언어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국제한국어응용학회와 카포스카리 베니스 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경희대학교공자학원, 베니스국제대학교가 공동으로 후원했다. 행사 조직위는 송향근 학회장이 조직위원장을 맡고, 이길원(Erciyes University), 배재석 (경희대학교), 이관규 (고려대학교) 교수가 공동 조직부위원장, 진현(영남대학교) 교수가 집행위원장, 강순행(Ca’Foscari University of Venice), 김장식(부산외국어대학교), 김지혜(서울과학기술대학교), 공하림(광주대학교), 손혜진(고려대학교) 교수가 집행위원을 맡았다. 식 행사는 송향근 학회장(부산외대 명예교수)의 개회사에 이어, 빈첸자 두루소(Vincenza D'Urso) 베네치아대 교수의 환영사,
(서울=미래일보) 장다빈 기자 = 현대자동차는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마이티의 연식변경 모델 '2023 마이티'를 지난 16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23 마이티의 적재량 4톤 모델인 에어브레이크에 신규 선택 사양 및 휠베이스 라인업을 추가하고 전 모델에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마이티 에어브레이크 모델은 경사로 발진 보조 기능을 탑재한 ZF 8단 자동변속기가 추가돼 조작 편의성과 차량 응답 및 반응 제어 성능이 강화됐고 차량 내외부 청소에 필요한 에어건을 연결할 수 있는 에어건 포트 아웃렛이 기본 적용돼 상품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중축고상(3400mm) △장축고상(4050mm) △초장축고상(4400mm)으로 구성된 마이티 에어브레이크의 기존 휠베이스 라인업에 △단축고상(2950mm) △극초장축고상(4900mm) 2개의 라인업을 추가했다. 또한 △장축고상 △초장축고상 라인업에는 적재함 선택을 가능하게 하고 엔트리 트림인 모던 트림을 신설해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현대차는 마이티 전 모델에 운전석 시트 코일 서스펜션을 기본화해 장시간 운전 피로도를 낮췄고 운전석 시트 서스펜션 스프링 개수 증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한항공이 글로벌 홈 헬스케어 혁신기업인 '세라젬(CERAGEM)'과 제휴 협력을 맺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퍼스트(First), 마일러(Miler), 프레스티지(Prestige Class) 라운지에 각각 세라젬의 대표적 헬스케어 기기를 설치해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대한항공 라운지에 설치된 제품들은 △척추 의료가전 세라젬 V6 △안마의자 디코어(D.CORE) △안마의자 파우제(PAUSE) M2 △리클라이너소파 파우제(PAUSE) S 등 세라젬의 주력 헬스케어 기기들이다. 이에 따라 라운지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세라젬 기기를 이용해 보다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이 세라젬 기기들을 라운지에 배치한 것은 프리미엄 고객들에게 항공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심신을 안정시키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특히 항공여행의 특성상 오랫동안 좌석에 앉아있어야 하는 상황을 감안해 이 같은 협력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상반기에 미국 로스앤젤레스공항의 라운지에 세라젬 기기를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뉴욕공항 라운지까지 관련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추후 고객들이 보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 방송 디스크자키(DJ) 1호 최동욱(87) 아나운서가 17일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세. "젊음의 낭만과 푸른 꿈을 노래 속에 싣고 기쁨을 찾는 멜로디와 리듬의 퍼레이드! 미국의 최신 유행 음악을 소개하는 탑-튠-쇼!" 1964년 10월, 동아방송의 전파를 타고 생동감 있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흐트러짐 없는 아나운서의 억양과 달리 청취자를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듯한 말투였다. 마이크 앞에 앉은 이는 곡명을 소개하고 해석을 곁들인 뒤 기기를 만져 음악을 틀었다. 한국 방송 최초의 디스크자키(DJ)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한국 최초의 라디오 DJ로 불리는 최동욱 아나운서는 고려대학교 국문학과 3학년 복학생 시절이던 1961년에 서울 종로 YMCA 뒤편에 있던 음악 감상실 '디쉐네'에서 DJ로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았다. '디쉐네'에는 멘트 없이 음악을 들려주는 플레이어가 있었는데 최동욱 아나운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멘트로 해설을 하면서 음악을 들려주는 DJ시대를 열었다. 최동욱 아나운서는 이어 1962년 KBS2 라디오가 생기고 주 1회 방송한 '금주의 히트퍼레이드'를 통해 빌보드 차트를 근거로 한 최신 팝송을 선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방송인 유재석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이웃돕기 성금으로 1억원을 맡겨왔다고 15일 밝혔다. 유재석은 국내외 크고 작은 재난 때마다 피해 이웃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꾸준하게 기부해 왔다. 희망브리지는 이번에 모금한 성금으로 의약품, 식량, 의류 등 구호물자 확보와 지역 재건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분들을 위해 최대한 빨리 현지로 구호물자를 보내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한편 1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의 사망자 수는 4만 1천 명을 넘어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유럽 지역에서 발생한 100년 내 최악의 자연 재해"라고 밝혔다.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CGV는 한동안 운영을 중단했던 국내 최초 영화 전문 도서관 '씨네 라이브러리'를 일반 고객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오픈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부터 CGV 모든 고객들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씨네 라이브러리의 공간과 도서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CGV명동역 씨네 라이브러리 10층에 위치한 씨네 라이브러리는 영화와 문화를 사랑하는 고객들이 즐겨 찾는 공간이다. 영화 관련 전문 서적 1만여권을 갖춘 국내 유일 영화 전문 도서관으로, 2015년 5월에 처음 선보였다. 영화 원작, 영화 전문서, 국내외 시나리오를 비롯해 영화에 창의적인 영감을 안겼던 미술, 사진, 건축, 디자인, 세계 문학 고전 등 인문, 예술 분야 등을 총망라해 엄선된 장서들을 만나볼 수 있다. 씨네 라이브러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출입을 제한했던 것을 실내 마스크 해제 등 방역 지침 완화에 맞춰 지난 6일부터 일반 고객에게 재오픈해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이후 이번 재오픈 전까지는 GV 등의 공식 행사에 한해서만 입장이 가능했다. 이번 재오픈 소식에 지난 주말에는 씨네 라이브러리를 즐기려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CGV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롯데관광개발이 오픈마켓 11번가를 통해 지난해 11월 리노베이션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 크라운플라자 리조트 사이판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3월부터 5월까지 티웨이 항공을 이용해 인천공항에서 사이판공항으로 4박 5일 및 5박 6일로 출발하는 이번 패키지는 82만 9000원(각종 세금 포함)부터다. 롯데관광개발 권기경 여행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시기에도 사이판은 우리나라와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을 통해 국내 여행객들의 인기가 가장 높았던 지역"이며 "폭발하는 해외 여행 수요를 감안해 마리아나관광청과 특별 기획으로 실속 있는 여행 상품을 이번에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 단독 특전으로 2월 말까지 조기예약 시 오션뷰 무료 업그레이드 및 2인 조식, 최대 13%의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 사이판(구 피에스타 리조트)은 세계적인 호텔 기업 IHG 호텔앤리조트(IHG Hotels & Resorts)의 마이크로네시아 지역 첫 번째 크라운플라자 호텔이다. 다운타운 지역인 가라판의 중심에 위치해 주요 관광명소뿐만 아니라 사이판의 대표적인 해변 마이크로 비치와 인접해 최고의 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모두투어가 가성비보다 가심비를 추구하는 여행객을 공략하기 위해 프리미엄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프리미엄 해외여행 상품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고 모두투어의 1월 프리미엄 상품 예약률은 전월 동기간 대비 290% 증가했다. 이에 모두투어는 새로운 프리미엄 상품을 출시했다. 우선 경이로운 자연경관에 둘러싸여 코로나로 한동안 억눌려왔던 여행 본능을 터뜨리고 싶은 여행객을 위한 '프리미엄 캐나다 로키 10일 with 비아레일' 상품을 선보였다. 캐나다 여행의 로망이자 버킷리스트로 꼽히는 캐나다 국영 열차 비아레일 로키산맥 횡단열차를 타고 밴쿠버에서 재스퍼로 23시간 동안 총 536km를 달리는 일정이다. 열차의 큰 창문을 통해 로키산맥의 아름다운 전경을 바라볼 수 있으며 열차여행 외에도 캐나다 로키 5성급 호텔인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 루이스 숙박과 자유 일정이 포함됐다. 또한 존스턴 캐니언 LOWER FALLS 하이킹, 재스퍼 타운 푸드 투어 등 특색 있는 일정도 누릴 수 있다. 상품가는 1445만원부터다. 아울러 많은 여행객들의 로망이자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중남미 7개국 완전 일주 20일' 상품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2일부터 18일까지 이동원 작가의 '한류를 넘어 동아시아 르네상스 <다시, 봄>' 국회 초대전이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주관으로 국회의원회관 2층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13일 오후 열린 오프닝 행사에는 전시회를 주관한 김두관 의원을 비롯해, 김진표 국회의장,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장필화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서영교 의원, 박광온 의원, 최인호 의원, 이상헌 의원, 박재호 의원, 소병철 의원, 서삼석 의원 등 내외의 많은 인사들이 자리를 찾았다. 김두관 의원은 개회사에서 작가가 다룬 매화를 두고 "매화는 추위에도 평생 향기를 팔지 않는다"는 말을 인용하며 "오늘날 매화의 가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한류가 영화와 음악에서 미술, 문학, 철학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표 국회의장도 축하 인사를 통해 "이동원 작가는 전통과 현대를 잇는 대화를 20여년 그려왔다"며 "영화와 음악 다음으로 미술이 한류를 알리는 새로운 시작이 되도록 국회차원에서 돕겠다"고 말했다. 유럽과 미국 등 세계적으로 한류 붐이 한창이다. 런던에 있는 VAM(Victoria & Albert Museum)에서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 서교예술실험센터는 인디 뮤지션의 다양한 프로젝트와 라이브 공연을 지원하는 '2023 서울라이브' 공모를 2월 10일(금)부터 28일(화)까지 진행한다. 서울시 유일 인디음악 지원 사업으로 올해 5회 차를 맞는 2023 서울라이브는 재단이 인디음악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기획하는 사업으로 뮤지션뿐만 아니라, 기획자, 엔지니어 등 인디음악 생태계의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라이브 공연, 홍보 영상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왔다. '인디음악 현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든든한 지원군'으로 불리며 매년 10:1의 경쟁률을 넘나드는 지원자가 몰리는 명실상부 서울시 인디음악 대표 지원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엔데믹(endemic, 감염병 주기적 유행) 이후 더 활발해질 수요를 고려해 올해 지원 사업에서는 '라이브 기획공연' 부분을 참여 예술가의 수 등 공연 규모에 따라 A트랙(소규모), B트랙(중규모, 교류 공연)으로 세분화해 모집한다. 2023년 4월부터 11월 중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는 인디 뮤지션, 기획자, 공간 운영자, 엔지니어, 디자이너 등 인디음악 관련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은 음악 산업의 변화에 맞는 창작 활동을 고민하는 전통 분야 예술인들을 지원하고자, 2023 전통공연예술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의 하나로 '전통공연예술 분야 콘텐츠(음원/영상) 제작 지원' 참여자 공모를 진행한다. 최근 대중은 오프라인 공연 관람뿐 아니라 음원 스트리밍,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등을 통해 다양한 음악을 소비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이런 산업 변화에 따라 새로운 문화 콘텐츠 창작의 소재로서 음원과 영상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이 높아진 전통 분야 예술인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음원과 영상 제작 참여자를 나눠서 모집한다. 음원 제작 지원 참여자는 '기악 및 성악 부문'과 '무용 및 기타 부문'으로 구분해 모집하며 2월 22일부터 27일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면 전문가 매칭을 통해 최대 6곡의 음원 제작 기회가 제공된다. 순수 전통예술의 복원 및 재해석을 포함해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작예술까지, 전통공연예술 분야에서 제작 음원을 활용할 계획과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는 예술가라면 장르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영상 제작 지원 참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월간 시문학사 대표이자 '시문학' 발행인인 김규화 시인이 12일 낮 12시 50분께 세상을 떠났다. 향년 83세. 2020년 남편 문덕수 시인에 이어 김규화 시인마저 세상을 떠나며 부부가 발행해 온 52년 역사의 '시문학'은 2월호(통권 619호)를 끝으로 종간(終刊)한다. 김규화 시인이 이사장이던 심산문학진흥회 관계자는 "김규화 이사장이 1년간 폐암 투병을 하다가 별세하셨다"며 "시문학은 2월호를 끝으로 종간하고 다음 달 하순 심산문학진흥회 이사회에서 속간(續刊)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 승주에서 태어난 김규화 시인은 동국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66년 '현대문학'에 '죽음의 서장', '무위, '무심'이 추천돼 등단했다. 시인이며 문학평론가인 문덕수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과 결혼했다. 1977년 문 시인이 시문학사를 인수하면서 남편과 함께 결호 없이 '시문학'을 발행했다. '시문학'은 1971년 문덕수 시인 등이 주도해 현대문학 자매지로 창간한 월간 시전문지다. 1973년 7월호(통권 24호)부터 현대문학에서 독립해 문 시인이 편집인 겸 주간을 맡았으며, 1977년 문 시인이 시문학사를 인수하면서 김규화
(경북 안동=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1일 오후 경북 안동서부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사)한국문인협회 경상북도지회 2023년도 정기총회에서 예천 출신의 권오휘 시인이 제28대 지회장에 당선됐다. 권 후보와 동반 출마한 부회장에는 조광식(시·경주), 강성태(시조·안동), 박윤희(시·구미), 김정화(시·안동), 이승진(시·상주) 등 5명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감사에는 이상춘 시인(청송) 박완규 수필가(경주)가 각각 선출됐다. 신임 인원의 임기는 2년이다. 경상북도지회회 회원 652명 중 401명이 참석해 373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임원선거에서 권 후보는 187표를 획득, 186표를 획득한 민병도 후보(시조·청도군)와 1표 차로 최종 당선됐다. 권오휘 신임 지회장은 2003년 <문예사조>에 시를 발표해 등단했고, 2014년에는 <문학세계>를 통해 평론으로도 등단했다. 예총 경북지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예천지부장, 안동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시집 '오랜만에 푸른 도회의 하늘', '추억은 그 안에 그립다', '이미 지나간 것과의 작별법을 익히며' 등이 있다. 또한 한국예총예술문화상, 경상북도 문학상, 경북교육상 등을 수상했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중·고육상연맹 제20대 회장 선거에서 홍순철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다. 박상구 선거관리위원장은 9일 오전 연맹사무국에서 한국중고육상연맹 제20대 회장의 홍순철당선인에게 당선증을 수여, 이같이 밝혔다. 홍순철 당선인은 현재 (주)다우정보 대표이사로 충북 보은군 한국자유총연맹 보은군지회장, 정보통신공제조합 등기이사, 전 정보통신협회 중앙회 등기이사, 전 대전·충남·세종 정보통신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연맹은 앞서 8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친 결과 단독후보로 마감한 바, 최종 홍 후보가 단독으로 등록, 3차 선관위 회의 후 당선인으로 발표했다. 오는 13일 선거일 선거 없이 규정에 따라 당선인은 선관위의 3차 회의와 요식절차에 따라 9일 당선증을 수여 받았다. 홍순철 당선인은 "앞으로 한국중·고육상연맹의 어린 육상 꿈나무 육성과 저변확대에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연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대신했다. 홍 당선인은 이어 "기존에 진행해오던 (부대 또는 연맹의)사업은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당선인은 또 "청소년 주니어급 대회 등에 출전기회가 많아질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우수지도자나 장래가 촉망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는 9일, 김호운 소설가가 2월 10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제27·28대 이사장 이·취임식을 갖고 제28대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신임 이사장은 1950년 경북 의성에서 출생, 1978년 월간문학 신인작품상(소설부문)에 당선하며 등단한 이래 장편소설, 소설집, 에세이, 인문학서 등 30여 권의 작품집을 펴내는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해왔다. 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 국제PEN한국본부 자문위원, 국립한국문학관 자문위원,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 이사 등 문단의 중요 직책을 맡고 있으면서 문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는 탁월한 '문단 행정가'로 알려져 있다. 김호운 신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학을 존중하고 문인을 존경하는 사회를 이루고 싶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문단이 올곧게 서야 하고 창작활동을 하는 문인들끼리 서로 존중하며 안정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사회 기반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은 이어 "이 일을 실현하기 위해 동반 출마해 당선된 훌륭한 부이사장, 각 분과회장들과 함께 꼭 이 희망을 실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