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동희 기자= 싱어송라이터 ‘알코’가 지난 12일 정오 여섯 번째 싱글 앨범 ‘블루 에세이(Blue Essay)’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발매한 디지털 싱글 5집 ‘굿 나이트(Good night)’ 이후 1년 2개월여 만에 발표한 신보다. 타이틀곡 ‘불안의 기록’은 본인 본연의 감정을 관찰하고 이를 ‘기록’한 곡으로 기타와 첼로 선율의 조화가 돋보이는 어쿠스틱, 발라드곡이다. 전 작품들보다 담담해진 알코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한층 어두워진 스타일을 느낄 수 있다. 앨범에는 ‘더 어쿠스틱’의 기타리스트 이영국, 첼리스트 주지현이 참여했으며 재즈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마준호만의 진중한 편곡 스타일로 가사와 멜로디에 울림을 더했다. 영화감독 백남재가 뮤직비디오를 제작했으며 배우 박주현의 깊이 있고 섬세한 연기와 감독의 세밀한 연출이 더해지면서, ‘불안의 기록’ 안에 담겨있는 알코의 감정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싱어송라이터 알코는 현재 마노스뮤직의 전속 뮤지션으로서 활동하며 다양한 음악적 시도들이 보이는 앨범과 공연 활동으로 대중들과 만나고 있다. 또한 ‘알코제리’, ‘남웅선’ 등의 프로젝트 그룹 활동과 “하루 만에 한 곡 만들어 보기
돌밭맞이 - 김민정 시조시인 금 가고 모가 나서 보기엔 어색해도 내 눈 밝게 열어주고 서늘히 씻어주는 정형을 튀어나온 돌 해돋이를 하고 있다 고요조차 숨죽일 때 꽃은 피어나듯 새벽에 눈을 뜨는 저 돌의 푸른 그늘 단단히 뼈를 세웠다 새아침 강기슭에 금실로 총총 엮은 햇살을 고이 받아 파격에 길들여진 주름도 넉넉하게 제 안에 꿈틀거리는 산을 하나 이뤘다 하늘도 입석처럼 위엄이 서려 있다 기척 없이 종적 없이 바람이 들고 날 때 그 사이 패인 골짝을 흉내낼 이 누군가 - 김민정 시조집 <창과 창 사이>(고요아침 출판사) 중에서 ■ 감상평 돌밭맞이라는 말이 생소하다. 김민정 시인이 틈틈 전해오는 수석과 관련된 사진과 시조를 음미하며 생각하건대 수석을 찾아 나서는 마음이 아닌가 생각된다. 나는 돌에 대해 크게 지식이 없다. 다만 강가에 나가 큰물이 나가고 새롭게 휩쓸려 온 많은 돌들의 모양을 보고 세상 참 다양한 모습의 돌이 있다는 것을 본다. 둥근 것이라 해도 그 둥근 모양이 다 다르고, 각이 졌다고는 하나 각진 모양이 다 다르다. 자연이 만들어낸 모습이기에 가능하다고 본다. '정형을 튀어나온 돌 해맞이를 하고 있다'라는 의미는 아마도 돌이 갖는 특징을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도서출판 문학공원이 지난 2004년 6월에 창간한 종합문예지 ‘스토리문학’ 104호 메인스토리에서 권갑하 시인을 취재하였다. 시조문학의 르네상스를 꿈꾸는 문단의 새로운 젊은 리더 권갑하 시인은 1958년 문경에서 출생해 농협중앙회와 농민신문사에서 근무했으며 고려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한양대 대학원에서 문화콘텐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 ‘나래시조’ 동인으로 창작 활동을 시작해 1991년 ‘시조문학’ 2회 천료, 1992년 1월 ‘조선일보’와 ‘경향신문’ 신춘문예 당선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시집에 오른 사랑 테마의 첫 시조집 ‘단 하루의 사랑을 위해 천년을 기다릴 수 있다면’을 비롯해 현대인의 고독과 소외, 인간성 상실을 다룬 ‘세한의 저녁’과 ‘외등의 시간’, 다문화 이주여성의 삶을 테마로 한 ‘아름다운 공존’, 발해 유적지를 겨울 혹한기에 답사하고 쓴 ‘겨울 발해’ 등을 출간했다. 시조문학상으로 최고의 권위를 지닌 제30회(2011년) 중앙시조대상을 일찌감치 수상했으며 나래시조시인협회 회장, 한국시조시인협회 부이사장 등을 거쳐 2015년 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 회장에 선출되었고 2019년에는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한 달 살기, 일 년 살기 등 낯선 곳에서 자신만의 일상을 만들어 가는 ‘긴 여행’이 꾸준히 인기인 가운데 한 영문학 강사가 미국 시골 마을에 머물며 쓴 여행 일기가 독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북랩은 미국 서부의 작은 마을인 왓슨빌에서 8개월간 머물며 쓴 이야기를 엮은 정연진의 여행 에세이 '왓슨빌'을 펴냈다. 이 책은 관광지 정보나 여행지 사진을 주로 싣는 다른 여행 에세이와 달리 여유로운 시골 마을의 사소한 일상을 보여 주는 점이 특징이다. 저자가 8개월이라는 비교적 긴 시간 동안 이곳의 작은 다락방을 빌려 머물면서 잠시나마 그곳 사람이 되어 보는 ‘생활 여행’을 한 덕분이다. 그동안 이곳에서 새로운 날씨에 적응하거나 동네에 자기만의 산책로를 만드는 일 등을 하며 느긋이 살았을 뿐이다. 그리하여 특별한 명소에 갈 필요도, 급히 다른 곳으로 이동할 예정도 없는 저자의 여행은 읽는 이에게도 여유로운 느낌을 전한다. 영문학을 전공한 저자의 깊이 있는 감상은 이 책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를 만든다. 대학에서 영문학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는 이곳 생활 중 자연스레 평소 즐겨 읽던 미국 문학가의 시나 글들을 떠올린다. 자신의 다락방에서
(서울=미래일보) 김동희 기자= 국내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인 오윤주가 오는 27일 오후 8시에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오윤주가 선보이는 이번 독주회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베토벤만의 작품들로 기획했다. 피아니스트 오윤주는 예원학교를 수석 입학 및 졸업하고 서울예고 재학 중 독일로 유학,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를 20세의 나이로 수석 졸업했다. 이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서 최고 연주자과정을 마쳤다. 뷔르츠부르크 음악협회 피아노 콩쿠르 1위, 이태리 Marsala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스페인 바르셀로나 마리아 카날스 국제 콩쿠르 2회 입상, 이태리 산레모 클래식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 오스트리아 Pörtschach 브람스 국제 콩쿠르 등 수많은 국제 콩쿠르에 우승 또는 입상하며 국내외로 명성을 떨쳤다. 또한 독일 Hofer Symphoniker 협연자 오디션에서 우승하여 협연한 것을 비롯해 체코 Karlovy Vary Symphony Orchestra, 코리안 심포니, 부산시향, 수원시향, 인천시향 등 다수 협연하였다. 일본 PTNA 피아노 콩쿠르, 독일 Prix d'AmadeO 국제 피아노
(서울=미래일보) 김동희 기자= 해마다 겨울이면 영하 10도 이하의 기온에서 소리 없이 피어나 바람처럼 사라지는 화원 유리에 맺힌 성에를 추상의 느낌으로 담는 사진가가 있다. 어두운 밤에 생성되고 태양의 빛에 녹아내리는 성에의 흔적을 담은 채종렬의 ‘Window frost’ 사진전이 9일부터 7월 5일까지 안국역 4번 출구 인근의 갤러리 강호에서 열린다. 개관 기념 초대전이다. 채종렬 작가는 겨울철만 되면 기상 상태를 확인하고 설렘으로 성에 꽃이 피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린다. 성에를 피울 수 있는 온도와 습도가 충족되는 날은 1년에 고작 5일 남짓. 해마다 그런 반복된 시행착오로 지새운 시간만 20년이 흘렀다. 이번 사진전은 이런 기다림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시간이다. 채종렬 작가는 이번 전시를 기념해 사진집 ‘Window Frost’도 출판한다. 그의 첫 번째 성에 작품집인 ‘화양연화(2012, 하얀나무)’에 이은 두 번째 사진집이다. 언론인 신경훈 씨는 “채종렬의 사진들은 공기와 유리가 만나 발생한 자연 현상이라는 무질서한 카오스에서 발견한 생경한 이미지들을 우리 앞에 활짝 펼쳐 놓았다”며 “그의 작품들은 낯설지만 호기심을 일으키고, 불규칙하지만 조화롭고,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닥터 브라운’을 출간했다. 북한 꽃제비 출신의 대한민국 국민 유나는 미국, 러시아 등 다국적 팀원들과 함께 전설 속 탐험가 닥터 브라운이 남긴 보물을 찾아 고군분투한다. 소설 ‘닥터 브라운’은 픽션이지만 완전히 허구의 이야기만을 다루고 있지는 않다. 그 안에는 우리가 알고 있지만 그 모습을 뚜렷하게 보려고 하지 않는 현실이 군데군데 담담하게 녹아 있다. 그래서 오히려 비현실적이면서도 현실적인 문제들을 직시하게 만든다. 특히 접하기 힘든 중동 지역을 소설의 배경으로 설정하여 이야기의 신선함을 더해준다. 이인애 저자는 출간 소감에서 “소설을 쓰다 보면, 꼭 한 번은 다루고 싶은 이야기들이 생긴다. 이 이야기들을 생각으로만 흘려보내고 싶지 않아 집필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sakaijang@gmail.com
(서울=미래일보) 이지선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제61회 한국민속예술제 '야외스테이지 : 전통' 무대에 출연할 단체를 오는 7월 2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올해로 61회를 맞이한 한국민속예술제는 그간 우리 삶이 깃든 민속예술을 적극 발굴하고 재현하는 장이 되어 왔다. 올해는 개최지인 충청남도 공주시와 함께 전통분야 예술단체들의 무대 '야외스테이지 : 전통' 공연을 새로이 마련했다. 코로나19로 공연무대가 줄어 활동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전통예술단체와 지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민속예술을 사랑하고 즐기는 생활예술인들이 설 무대를 만들어 민속예술 전승을 확장하고자 하는 새로운 시도이기도 하다. 공모는 개최지인 충청남도 지역에 소재하고 활동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전통분야의 생활예술인(개인 및 동호회) 12개와 전문예술단체 4개를 선정한다. 생활예술인은 연령과 경력 제한이 없고 1인 이상 최대 7인 이내 구성으로 공연 시간 10~15분 내의 전통공연이면 된다. 전문예술단체는 3년 이상의 경력을 갖추어야 하며 30분 내외 전통공연을 1인 이상 최대 7인 내외로 구성해야 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 2일 방송되는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리얼리티 예능에 최초 출연하는 새 친구가 공개된다. ‘불타는 청춘’은 숲과 호수가 공존하는 대한민국의 배꼽 강원도 양구로 떠났다. 여름을 맞아 떠난 양구 여행에서는 유독 오랜만에 얼굴을 비춘 청춘들이 다수 합류해 기대를 모았다. 제작진은 이번 새 친구에 대한 첫 번째 힌트로,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에 빛나는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을 제시했다. 이에 청춘들은 송강호, 조여정 등 봉준호 감독과 함께한 명품 배우들을 언급했다. 이어 두 번째는 ‘짚라인을 탄 인간(?)’ 힌트를 전달했다. 청춘들은 인간(?) 힌트의 정체를 확인하고 반갑게 맞았지만, 정작 본인은 왜 자신이 힌트인 줄 알지 못해 청춘들에게 상실감을 안겼다. 또한 마지막 힌트로 ‘1994년 가요톱텐 5주 연속 1위’가 제시되어 새 친구에 대한 추리는 더욱 오리무중에 빠졌다. 한편, 생애 첫 리얼 예능에 출연한 새 친구는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옛날 사람의 면모를 선보여 모두에게 웃음을 안겨주었다. 뒤이어 새 친구는 앞서 공개된 인간 힌트(?)를 만나 단둘이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 3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23번째 골목 ‘수원 정자동 골목’ 마지막 편이 방송된다. 지난주 방송에서 최종 메뉴 결정을 마친 ‘오리주물럭집’에는 최근 ‘야구계 레전드’ 메이저리거 출신 김병현이 방문했다. 김병현은 과거 냄새나는 오리고기를 먹었던 경험을 얘기하며 예민한 입맛 소유자임을 고백해 사장님을 긴장케 했다. 이어 김병현은 오리주물럭의 시식평을 사인으로 전해달라는 MC 김성주의 요청에 카메라를 향해 사인을 보냈는데, 이를 본 백종원은 크게 당황하며 말까지 버벅거렸다. 이밖에 백종원은 최종 점검을 위해 ‘쫄라김집’을 다시 찾았다. 사장님이 새롭게 연구한 김말이 2종인 고기김말이와 치즈김말이를 각각 맛본 백종원은 “이 중 한 가지만 팔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사장님은?‘백종원의?비밀병기’?양세형의?솔루션?이후?일주일간?연습한?멘보사과와?갓김밥도?선보였다. 사장님의 최종 메뉴를?맛본?백종원은?끝까지 응원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백종원의 수제자’ 김동준의 무떡볶이 솔루션을 진행한 ‘떡튀순집’은 순조로운 솔루션도 잠시, 김동준이 스승 백종원에게 SOS를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김동준은 제대로 된 맛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 오는 7월 6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가 첫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그놈이 그놈이다'의 강렬하면서도 위트 넘치는 티저포스터는 예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놈이 그놈이다'는 '그놈이 그놈'이기에 '비혼 주의자'가 된 한 여자가 어느 날 상반된 매력의 두 남자로부터 직진 대시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아슬아슬한 비혼 사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김과장', '추리의 여왕 시즌2' 등을 통해 탄탄하고 섬세한 연출을 선보여온 최윤석 PD와 이은영 작가, 그리고 황정음, 윤현민, 서지훈, 최명길, 조우리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출격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달콤 살벌한 '그놈이 그놈이다'의 첫 번째 티저포스터가 눈길을 끈다. 핫한 레드를 배경으로 가운데에는 'MARRY ME'가 적혀진 커다란 핑크빛 하트 사탕이 깨어진 채로 놓여있어 '비혼'의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것. 하지만 깨어진 틈 사이로 작은 하트들이 피어오르고 있어 그 안에서 시작될 또 다른 로맨스에 대한 설렘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런가 하면 흥미로운 글씨체로 '그놈이 그놈이다' 로고와 첫 방송 날짜가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즐거운 기업 아름다운 인생’을 출간했다. ‘과연 우리에게 주어진 행복의 무게가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서 많다고 할 수 있을까?’ ‘즐거운 기업 아름다운 인생’에서 행복하게 일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안고 왔던 낡은 관념들을 타파하고 현실을 정확하게 직시하여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기업 조직 구성원 개개인의 성숙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런 힘이 모였을 때 기업은 물론 우리 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성장, 발전시킬 수 있다. 최용석 저자는 “말단 사원부터 사장님, 취업을 준비 중인 모든 사람에게 성장의 발판이 되기를 소망하며 행복을 바라는 직장인들이 방향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집필 의도를 말했다. 우리는 생활을 유지하는 경제활동, 꿈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이유로 회사에 출근한다. 직장인이라면 기업이라는 환경이 개인의 행복에 있어 너무나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국회도서관은 제21대 국회 개원을 맞아 팩트북 '통계로 보는 국회 72년'(2020-3호, 통권 제79호, 총 161쪽)을 1일 발간했다. 이 팩트북은 제헌국회(1948년 개원)부터 제20대 국회(2016년 개원)까지 72년을 시계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내용은 국회의원, 원내 정당 및 교섭단체, 국회의 활동으로 나누어 수록했다. 또한 각 대별 국회의 주요 사건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국회의원의 구성과 국회 활동내역을 인포그래픽으로 구성해 역대 국회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국회의원 정수를 살펴보면, 제헌국회 때 200명으로 출발해 제20대 국회에는 300명이었다. 제6대 국회(1963년 개원)와 제7대 국회(1967년 개원)는 175명으로 가장 적은 수를 기록했다. 이후 조금씩 증가하다가 IMF 경제위기 이후인 제16대 국회(2000년 개원)에서 273명으로 다시 줄었다. 여성 국회의원은 제헌국회 재보궐 선거(1949년)에서 1명(임영신 의원)이 당선된 이후, 비례대표후보 여성할당제 등 제도적인 뒷받침에 의해 꾸준히 증가하여 제20대 국회에서 53명이 됐다. 국회의원은 점차 연령이 높아지고 고학력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비즈니스북스가 위기를 뛰어넘는 리더의 11가지 원칙을 담은 '다시 리더를 생각하다'를 출간했다. '다시 리더를 생각하다'는 뉴 노멀 시대의 리더들을 위한 변화 매뉴얼이다. 불확실성이라는 위기를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기회로 바꾸기 위해 필요한 리더십 변화의 필요성과 11가지 실행 원칙을 담았다. “오래된 규칙은 산산조각이 나고 새로운 규칙이 쓰여 가고 있다.” 세계적인 미래학자인 유발 하라리가 올 상반기 '파이낸셜 타임스'에 보낸 기고문의 일부다. 4차 산업혁명과 새로운 세대의 등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던 우리 사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라는 또 하나의 강력한 변수를 경험하며 강도 높은 불확실성의 시대로 진입했다. 이런 환경에서 조직을 이끄는 리더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다시 리더를 생각하다'의 저자인 존 맥스웰은 지금과 같은 불안정한 시대에 리더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적응력, 즉 새로운 환경에 맞추어 변화하는 능력이라고 말한다. 그는 40년간 전 세계 600만 리더들을 훈련시키며 관찰했다. 그 결과 일과 삶 모두에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은 불확실성이라는 리스크를 기꺼이 감내하며 스스로를 끊임없이 변화시킨다는 공통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 배우 최명길이 미스터리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의 문을 두드린다. 올여름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서는 시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최명길의 첫 스틸을 공개, 묵직한 존재감으로 시선을 고정시킨다. '그놈이 그놈이다'는 '그놈이 그놈'이기에 '비혼 주의자'가 된 한 여자가 어느 날 상반된 매력의 두 남자로부터 직진 대시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아슬아슬한 비혼 사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현시대를 반영한 ‘비혼’이라는 스토리는 물론, 격이 다른 연기를 보여주는 최명길의 출연 소식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의료재단 이사장 '김선희'로 변신한 최명길이 이목을 끈다. 세련된 외모와 고혹적인 눈빛으로 조용한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는 그녀는 자상함 뒤 무서운 집념을 가진 김선희 캐릭터를 오롯이 담아내며 독보적인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다. 극중 김선희(최명길 분)는 우아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손에 넣어야 하는 목표가 생기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서라도 쟁취하고야 마는 인물이다. 특히, 서현주(황정음 분)와 황지우 두 사람과 인연인지 악연인지 모를 묘한 인연은 물론, 무슨 이유에서인지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