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문경 기자 = 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는 서울시, 한강수계관리위원회와 함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탄천의 수질 보전 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11일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 학교, 기업 등의 환실련 자원봉사자들이 하천변 쓰레기 수거, EM흙공을 이용한 하천정화, 생태계 교란 방지를 위한 외래식물 제거, 수변구역 나무 심기, 천연세제 제작 및 보급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환실련은 탄천의 수질 모니터링을 지속해서 진행하며 수질오염 물질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쓰레기 무단투기나 하천 인근에 위치한 세차장, 주유소, 공장 등을 대상으로 오염원 배출방지 계도 활동과 시민 대상의 생활폐수 줄이기 실천 교육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환실련 이경율 회장은 “대표적인 도심하천인 탄천을 비롯하여 한강으로 합류되는 지천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깨끗하게 보전해야 한다는 실천 의지를 높이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며 “시민들의 참여가 탄천의 수질 보전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의미를 밝혔다. 반면 위의 활동 이외에도 환실련은 전국의 상수원 보호구역을 비롯하여 생활하천을 중심으로 오수처리시설 점검
(서울=미래일보) 장문경 기자 =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운영하는 교육기관전자조달시스템 S2B는 9일 ‘2017년도 S2B 청렴계약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여섯 번째를 맞는 S2B 청렴계약 우수기관 시상식은 지난해 S2B 이용실적, 전년 대비 증감률 등에 따라 시도교육청, 교육지원청, 각급학교 세 개 부문으로 구분해 우수기관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 시도교육청 부문에는 부산교육청·울산교육청·충북교육청 등 3개 기관이 선정됐다. 교육지원청 부문에는 서울동작관악교육지원청·인천동부교육지원청·경기파주교육지원청·강원속초양양교육지원청·대전동부교육지원청·충북진천교육지원청·충남천안교육지원청·광주동부교육지원청·전북군산교육지원청·전남해남교육지원청·부산북부교육지원청·대구남부교육지원청·울산강북교육지원청·경북울진교육지원청·경남창원교육지원청 등 15개 기관이 선정됐다. 각급학교 부문에서는 서울 금화초·마포초·금호고, 인천 송일초·한길초, 경기 화성운정초·동화중·여주고, 강원 홍천농업고·명진학교, 대전 동아마이스터고·계룡디지텍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충북 단양소백산중·꽃동네학교, 충남 호서고·서령고, 광주 학강초·신창중, 전북 전주영생고·전주공업고,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인터넷언론인대 = 평택대학교 교수회,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평택대학교 분회, 평택대학교 정상화를 촉구하는 지역대책위원회는 9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교육부는 비리결의 김삼환 이사장을 즉각 해임시키고, 검찰은 교육부 적발비리 엄정 수사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평택대학교 교수회', '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협의회 평택대학교 분회' 등의 단체는 9일 오후 평택대학교 정문 앞에서 공동기자 회견을 갖고 이사회 해체와 검찰의 엄정수사 그리고 현 이사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단체들은 평택대학교 법인이사회 규탄 성명서를 통해 "명성교회 원로목사인 김삼환 이사장은 교회세습, 비자금의혹, 세월호망언, 박근혜 조찬기도, 대학장악의혹 등으로 세간에 잘 알려져 있다"면서 "김삼환 이사장은 교회목사로서의 사명인 사회구성원 통합에 기여하지 못해왔는데, 대학 구성 원 통합은 어림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삼환 이사장은 세습반대를 주장했다가 정작 자신의 아들에게 세습시키는 신뢰하기 어려운 인물"이라면서 "명성교회 장로의 자살로 이월금 800억 비자금의혹 제기된 이후에도 이월금 사용 불투명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단체들은 "명성교회는 숭실사이버대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개그맨 출신 모 인터넷 언론사 전 편집국장 이재포(58)씨가 허위 기사를 작성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류승우 판사는 9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모 인터넷 언론사 전 편집국장 이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같은 언론사 기자 김모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60시간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이 작성한 허위 기사가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면서 피해자 인격이 크게 훼손됐고 배우로서의 평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해할 수 없는 해명을 하면서 반성을 하지 않았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를 보였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어 "작성한 기사의 내용은 허위일 뿐 아니라 공공의 이익과는 무관한 개인의 일탈 여부를 다룬 것에 불과해 이를 '공공의 이익'으로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씨는 지난 2016년 8월 여배우 A씨에 대한 허위 사실을 기사로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06년 기자로 전직한 후 한 인터넷 언론사에서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38년만에 최초 공개된 5‧18영상기록물이 시민을 대상으로 5․18기록관 3층 3D영상실에서 10일부터 30일까지 상영되며, 상영 시간은 5‧18기록관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이에 앞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9일 오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5‧18 3단체장과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5‧18민주화운동 미공개 영상기록물 상영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개되지 않은 5‧18영상물이 38년 만에 최초로 공개됐다. 이 영상은 1980년 5월20일부터 6월1일까지 적십자병원에서 헌혈하는 시민들, 국군통합병원에서 환자치료 장면, 전남도청 기자회견 등 광주 일대와 근교를 촬영한 기록물로 시위대와 계엄군의 대치, 적십자병원의 영안실, 시민궐기대회, 도지사 기자단 브리핑과 수습위원회 면담, 망월동 안장, 27일 이후 광주의 주요 기관과 시민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5․18 관련 영상기록물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공개된 영상기록물 은 1980년 광주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료적 가치가 높다. 5‧18기록관은 이번에 공개된 영상물과 관련해 영상자료에 대한 정보, 영상물에 나오는 인물, 장소 등에 대해 시민 제보
(서울=미래일보) 장문경 기자 = 얼마 전 둘째 아이를 출산한 최 씨는 주민센터에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 접속해 출생신고를 했다. 최 씨는 “첫째 아이를 출산했을 때는 남편이 휴가를 내고 구비서류를 가지고 주민센터에 방문해 출생신고를 했는데, 이제 집에서도 간편하게 출생신고를 할 수 있게 돼 편리하다”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행정안전부와 법원행정처는 8일부터 전국 18개 병원에서 출생한 아이 부모는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출생신고가 가능하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출생신고는 신고 의무자(출생아의 부모)가 출생증명서와 신분증을 가지고 시·구·읍·면·동을 방문해 출생신고서를 작성하고 신고해야 했다. 앞으로는 온라인 출생신고에 참여하는 전국 18개 병원에서 출생한 아이 부모는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서 출생신고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온라인 출생신고와 관련해 행안부는 법원행정처,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과 공동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온라인 출생신고 캠페인’을 8일 실시한다. 이날 100여 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온라인 출생신고 제도와 신청 방법을 소개하고 산모 2명이 직접 인터넷으로 출생
(서울=미래일보) 장문경 기자 =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이 ‘SOS생명의전화’ 운영사업을 통해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 동안 축적해 온 자살·상담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성 상담자가 여성보다 1.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재단은 2011년 7월부터 현재까지 자살이 자주 발생하는 한남대교, 마포대교, 한강대교 등 전국 20개 한강 교량에 총 75대의 SOS생명의전화를 설치하고 한국생명의전화와 공동으로 운영해왔다. SOS생명의전화는 실시간 상담 및 긴급 구조 신고가 가능한 전화기로, 자살시도자가 상담 전화를 통해 마음을 되돌릴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자살 시도를 목격한 시민들이 신속하게 119 상황실에 신고할 수 있도록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또한 수화기를 들고 버튼을 누르는 즉시 발신인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119 구조대의 신속한 자살시도자 구조작업을 돕는다. 생명보험재단이 SOS생명의전화를 통해 집계한 7년간의 누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2011.07.01~2017.12.31 기준), SOS생명의전화를 통해 총 2만312회의 전화가 걸려왔으며 지난해 연말까지 6,365건의 자살시도자 상담 및 132건의 자살목격 전화를
(서울=미래일보) 류지영 기자 = 유원(U1)인터내셔널은12일과 19일 서울과 부산에서 말레이시아 부동산·이주 앙코르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12일 서울 신한아트홀과 19일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두 차례 개최되며 시간은 오전 11시와 오후 3시로 2번에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경남지역의 부동산 세미나는 2018년을 맞아 처음 열리게 된다. 다양한 기업들이 아시아, 중동, 유럽 진출의 교두보로 말레이시아를 찾고 있다. 이미 U.S NEWS에서 선정한 사업을 시작하기 가장 좋은 나라 TOP2로 알려졌으며, 꾸준한 성장과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이미 쿠알라룸푸르의 마천루는 장관을 이루고 있다. 교육, 관광, 통신, 전자기기 등 다양한 경제 방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고, 치안과 생활수준, 교육비와 같은 다양한 조건이 장점이다. 영국계, 미국계, 캐나다계, 호주계, 싱가포르계 등 다양하고 전통 있는 국제학교들이 즐비한 쿠알라룸푸르와 조호바루는 학부모들에게 인기 있는 지역이 되었다. 상속세, 취득세, 증여세가 없으며 이민자들에게 친정책을 펼치는 말레이시아는 해외부동산 투자지로 국내 투자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세먼지가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환경
(서울=미래일보) 장문경 기자 =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이 지진 재난대비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청소년과 함께하는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범훈련을 실시한다고 8일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발생 가능한 대규모 재난에 대비하여 재난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훈련으로 매년 전국에서 실시한다. 수련원은 9일 지진 발생과 붕괴사고를 가정한 복합재난 토론기반 도상훈련을 여성가족부와 함께 진행하고 15일 지진 발생에 따른 식당 화재사고 설정으로 실행기반훈련을 실시하여 재난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날 훈련에는 여성가족부 이숙진 차관이 전체 훈련 진행 상황을 참관한다. 실행기반훈련은 수련원에 입소해 있는 400여명의 경기여고 청소년들과 여성가족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천안시, 동남소방서, 동남경찰서, 동남보건소, 가스안전공사, 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여 화재 초기대응과 화재진압, 환자후송 등 현장대응훈련이다. 이번 훈련목표는 위기관리 매뉴얼 기반 훈련으로 반별 임무수행 능력과 현장수습조정관 운용으로 사고 수습, 조정 및 지원 임무수행으로 현장대응 능력 수준 강화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이교봉 원장
(서울=미래일보) 장문경 기자 =한국의 대표 음식은 '불고기' 보다 '치킨'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전국 만 19~34세 남녀 900명을 대상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식생활 및 식문화’의 조사 결과를 이같이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10명 중 8명은 미디어 맛집 소개에 긍정적 밀레니얼 세대 대부분이 TV프로그램과 SNS/블로그에서의 맛집 소개가 ‘상권 형성’과 ‘외식 문화 발달’에 긍정적 기여를 했다고 답했다. 특히 TV프로그램의 맛집 소개 콘텐츠가 상권 형성에 긍정적 기여를 했다는 비율은 83.9%으로 가장 높았다. 밀레니얼세대는 TV프로그램으로 맛집이 대중화 되는 과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백종원’의 맛집 정보를 믿고, ‘맛있는 녀석들’ 볼 때 가장 배고파 소개하는 맛집 정보를 믿을 수 있는 유명인은 ‘백종원(33.1%)’으로 나타났다. ‘이영자(19.6%)’가 2위를 차지했는데, 음식에 내공이 있고 자신만의 기준이 있는 유명인의 맛집 정보를 신뢰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TV프로그램 중 나를 가장 배고프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코미디TV의 ‘맛있는 녀석들(35.3%)’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관찰 예
(서울=미래일보) 장문경 기자 = 한국청소년연맹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지난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한달간 미아방지캠페인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연맹은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의 다양한 놀이동산, 공원, 경기장, 박물관, 박람회장, 관광명소 등 사람들이 많이 몰려 미아발생률이 높은 장소에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미아방지 목걸이 달아주기’를 진행했으며 약 1만여명의 어린이가 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5월은 가정의 달이자 나들이에 좋은 계절이다 보니 연중 미아발생률이 가장 높다. 2015년의 경우 연간 미아발생건수가 1만9,428명에 달했고 그 중 찾지 못한 아이는 210명에 이른다. 부스운영에는 한국청소년연맹 소속 누리단(중학생), 한별단(고등학생), 한울회(대학생) 단원이 직접 봉사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 했으며 4차산업체험, 전통놀이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동시에 진행해 나들이 가족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했다. 앞으로도 5월 한달간 약 2만3,000명의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전국에서 미아방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청소년연맹은 체험형 청소년활동 및 인성교육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사회적 약자 및 국내외 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조현민(35) 전 대한항공 전무의 이른바 '물벼락 갑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4일 조 전 전무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폭행과 업무방해 혐의로 조 전 전무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죄 혐의가 인정되는 데다 조 전 전무가 증거를 없앨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조 전 전무는 지난 3월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광고업체 A사 팀장 B씨가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소리를 지르며 유리컵을 던지고 종이컵에 든 매실 음료를 참석자들을 향해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전무는 또 폭언과 폭행으로 광고업체의 회의를 중단시켜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이달 1일 조 전 전무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5시간가량 조사했다. 경찰 조사에서 조 전 전무는 사람이 없는 방향으로 유리컵을 던졌으며 음료수가 든 종이컵을 손등으로 밀쳤을 뿐 사람들에게 뿌리지는 않았다며 특수폭행과 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업무방해 혐의와 관련해서도 회의를 중단시킨 것은 자신의 권한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피의자는 범행에 대해 변명하는 등 부인하고 있으나, 피해자와 참고인 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지방검찰청 형사1부(부장검사 이정현)는 3일 사망한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전두환 전 대통령을 불구속으로 재판에 넘겼다. 본인의 회고록에서 5·18민주화운동 당시 군의 헬기 사격 사실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비난하고 사실을 부정해 조 신부와 5·18 희생자,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다. 1995년 검찰이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을 12·12 군사반란과 5·18 민주화운동 당시 내란 및 내란 목적 살인, 뇌물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한 지 23년 만이다. 전 전 대통령은 이번에는 자신의 회고록에서 헬기 사격 목격담을 남긴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해 '거짓말쟁이, 사탄'이라고 비난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전 전 대통령의 불법 행위가 처음으로 수사 대상이 된 것은 1995년 김영삼 문민정부에 의해 5·18 특별법 제정이 추진되면서다. 두 전직 대통령은 5·18 특별법이 제정 공포된 1995년 12월 21일 함께 구속기소 돼 법정에서 나란히 재판을 받았다. 재판 과정에서 이들이 군을 동원해 불법적으로 집권하고 5·18 당시 광주 시민들을 상대로 폭압적 진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의사인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2일 광주시 자매도시인 미국 샌안토니오시 건립 3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에서 미국행 비행기를 타고 가다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례가 해외여행 중 벌써 4번째여서 화제다. 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행기 안에서 60대 베트남 여성 응급환자를 보살핀 내용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윤 시장에 따르면 이날 비행기 안에서 "의사나 의료 지식이 있는 분이 계십니까, 도와주세요"라는 말을 듣고 급히 승무원을 따라갔다. 거기에는 60대 베트남 여성 승객이 호흡이 가쁘고 사지를 떨면서 눈을 뜨지 못하고 고개를 한쪽으로 젖힌 채 있었고 옆에 있는 남편은 불안에 떨고 있었다. 윤 시장이 병력을 듣고 상태를 보니 고혈압과 당뇨가 있는 환자로 혈압은 오르고 저혈당 증세 탓에 환자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판단했다. 윤 시장은 승무원에게 요청해 환자를 비즈니스 석으로 옮겨 편히 눕히고 응급처치를 했고 안정을 찾은 승객은 무사히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었다. 윤 시장은 이 같은 사정을 영상과 페이스북에 올리고 "무슨 복인지? 인연인지? 해외여행 중에 벌써 4번이나 환자를 돌볼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물벼락 갑질' 논란으로 사회적으로 질타를 받고 있는 조현민 전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가 1일 오전 9시 55분께 경찰에 출석,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강서경찰서에 출두한 피의자 신분으로 출두한 조 전 전무는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조 전 전무는 머리를 풀고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출석했으며‘이명희 이사장(어머니)의 ’갑질‘ 행각에 대한 보도를 봤느냐’, ‘대한항공 총수 일가 사퇴론이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햐느냐’, ‘대한항공 직원들의 촛불 집회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도 “죄송하다”는 답변만 되풀이하며 울먹거리기도 했다. 조씨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모 광고업체 팀장이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소리를 지르며 유리컵을 던지고 종이컵에 든 매실 음료를 참석자들을 향해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씨를 상대로 당시 문제가 됐던 광고업체와 회의에서 사람을 향해 유리컵을 던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예상된다.유리컵을 사람을 향해 던졌다면 단순 폭행이 아닌 특수 폭행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또한 경찰은 조씨에게 폭행뿐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