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25일 저녁 국립현대미술관(MMCA) 서울관 서울박스에서 공연한다. ‘MMCA 스테이지’는 국립현대미술관이 각 분야 정상급 아티스트를 미술관으로 초청해 공연과 함께 미술 이야기를 나누는 무대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올해 첫 ‘MMCA 스테이지’ 초청 연주자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서울관 서울박스 공연에서 ‘요한 세바스찬 바흐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6번’을 솔로 연주한다. 비올리스트 이수민과 함께 현대음악 작곡가인 조지 벤자민의 비올라 2중주곡 ‘비올라, 비올라’를 협주한다. 이날 행사엔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 ‘내가 사랑하는 현대미술 이야기’ 주제로 열리는 관람객과의 대화 사회를 맡는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최근 막 내린 ‘현대차 시리즈 2017: 임흥순’ 전을 비롯해 국립현대미술관 전시를 꾸준히 찾는 현대미술 애호가다. 그는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프리어 갤러리,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루브르 박물관 등 외국 미술관에서도 여러 차례 연주회를 열었다. 국내 미술관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sakaijang@gmail.com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한국뮤지컬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k뮤지컬아카데미는 이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커리큘럼으로 2018년 5월 1차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비쥬얼 홍보마케팅 크리에이터 과정이 5월 31일까지 진행되고, 문화기획론은 6월 4일과 11일, 프로듀서워크샵은 6월 5일과 12일 진행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국가컨소시엄 사업으로 고용보험에 가입된 근로자는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다. k뮤지컬아카데미는 2014년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뮤지컬 전략 분야) 사업을 신설하여 뮤지컬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문화예술 근로자와 일반 기업에 근무하는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전액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또한 문화예술 분야의 특수성을 살린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현장 종사자 및 뮤지컬 분야로 진입하려는 인력들에게 역량강화와 실무능력 향상을 목표로 운영되며, 최근에는 고용보험 미가입자에게도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한국뮤지컬협회는 제8대 유희성 이사장을 주축으로 6개 분과로 나누어 각 분야의 상호협력과 뮤지컬 시장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창작뮤지컬 활성화를 위한 창작기반 조성, 뮤지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 = 부천시 청소년 육성프로그램인 즐거운이란 뜻의 순우리말 라온의 수강생이며 현재 비보이 갬블러크루 소속 김예리(19)가 유스올림픽 브레이크댄스 비걸(B-Girl) 부문 최종 예선전에서 3위를 획득해 10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유스올림픽 브레이크댄스 종목의 한국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일본 가와사키에서 20일 열린 예선 대회에는 33개국 89명의 선수(비보이 58명, 비걸 28명)가 참가해 상위 점수를 획득한 32명의 비보이와 16명의 비걸이 각 4개 조로 나눠 종합 상위 8명을 선발한 후 최종 토너먼트 대결을 통해 순위를 정했다. 이번 최종 예선전에서는 김예리가 4강전에서 램(Ram,일본)에게 3:1로 패배 후 3, 4위전에서 비걸 우하라(Uruha, 일본)를 상대로 4:0으로 승리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비걸 김민서도 8강에 진출했으나 상위 점수 9명 중 국가별 각 1명의 비보이, 비걸에게만 본선 출전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아쉽게도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선발된 남녀 각각 12명 총 24명은 10월 6일에서 18일까지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유스올림픽 브레이크댄스 종목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게 된다. 한국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시립극단(예술감독 나상만)이 제11회 정기공연 '멍키열전(나상만 작/연출)'에 출연할 배우들을 전국 공모한다. 최근 나상만 예술감독의 영입으로 활기를 되찾고 광주연극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광주시립극단은 <멍키열전>으로 오락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추구하여 광주형 킬러 공연콘텐츠 제작의 첫 시동을 걸 예정이다. 연극 '멍키열전'은 나상만 예술감독이 모스크바 슈우킨 연극대학 창설 100주년 축하공연으로 기획된 드라마틱 토털 퍼포먼스로 환상적 사실주의를 지향하고 있다. 그동안 서울극단 ‘제5스튜디오’와 ‘대구시립극단’에서 제작, 공연되어 공연한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나상만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은 연출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작품이 될 것이다. 특히 손오공 역의 중국 배우 공모와 경극 장면을 추가하여 역동적인 볼거리를 제동할 것이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오는 9월 6일~8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공연 예정으로 이번 공모에는 모두 16명의 배우들을 공모할 예정이다. 지역배우와 타 지역배우들을 1:1의 비율로 선발하여 강도 높은 훈련과 연습을 통해 무대화한다. 많은 제작비와 장기간의 연습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뮤지션 ‘일기예보 나들’이 충주에 있는 명상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갤러리 콘서트 ‘음악을 그리다’를 6월 9일, 16일 2차례에 걸쳐서 진행한다. 일기예보 나들은 ‘좋아 좋아’, ‘인형의꿈’, ‘뷰티풀 걸’ 등 대중들의 가슴에 남아있는 아름다운 곡들을 선물했다. 이번에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열리는 갤러리 콘서트 ‘음악을 그리다’는 자신이 만든 노래를 ‘그림’으로 표현하여 전시하고 또 그 그림을 전시한 전시장에서 노래를 들려주는 새로운 시도다. 나들은 홍익대 미대를 졸업하였으나 화가가 아닌 가수의 길을 걸어온 대중 예술가다. 그는 뮤지션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던 중 간경화라는 병을 얻고, 간 이식 수술이라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쳤다. 하지만 그는 언제나 희망과 웃음의 노래를 불렀다. 그는 치유의 음악가이기도 하다. 갤러리 콘서트 ‘음악을 그리다’는 어느 날 놓았던 붓을 다시 들고, 악보를 그리던 손으로 그림을 그린 화가 나들과 뮤지션 나들을 함께 만나는 자리다. 나들의 그림은 옹달샘에서 2주간 전시하며, 전시 기간 중 이틀, 9일(토)과 16일(토)에는 음악과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를 진행한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알려진 아
(인천=미래일보) 김동희 기자 = 인천 수봉도서관은 지역 주민과 도서관이 협력해 제작한 묵·점자 도서와 음성자료를 국립장애인도서관에 납본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묵·점자 도서와 음성자료는 수봉도서관 낭독동아리 ‘낭랑클럽’에서 만든 창작 동화이다. 딸에 대한 친정아버지의 잔잔한 사랑을 담은 ‘말 없는 사랑’, 초등학생 아들이 아픈 엄마를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이야기 ‘아들, 고마워’, 동생과의 에피소드를 다룬 ‘말썽쟁이 내 동생’ 총 3종이다. 특히 음성자료는 낭독 교육을 받은 ‘낭랑클럽’ 구성원들이 직접 녹음하고 옥련여자고등학교 미술부 학생이 스토리보드를 제작하여 영상 동화를 완성하였다. 이 자료는 수봉도서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영상으로 서비스하던 콘텐츠를 책자 형태로 제작하고 점자 스티커를 활용한 묵·점자 혼용 도서로 완성해 시각 장애인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납본도서의 점역은 인천 송암점자도서관과 협력하고 청각이 예민한 시각장애인들이 불편함이 없이 들을 수 있도록 인천주안영상미디어센터를 통해 녹음자료의 음질을 개선했다. 심민석 수봉도서관 관장은 “시각, 촉각, 청각으로 들을 수 있는 통합 콘텐츠가 나오기까지 수봉도서관 낭독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오는18일 개막하는 국내 최대 규모 크리에이티브 분야 전시 ‘영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2018’에서는 주목 받는 신예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라이브페인팅 쇼가 진행된다. 총 5팀의 신인 작가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인사동 아라아트센터 5개 층에 걸친 대규모 벽화 작업이 공개 시연 형태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전시 기간 동안 아티스트가 직접 선보이는 퍼포먼스이자, 국내에선 드물게 대형 갤러리 5개 층에 걸쳐 진행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또한 가장 큰 규모의 작업이 진행되는 지하1층 공간에서는 아티스트가 직접 크레인에 올라 실시간 페인팅을 시도하는 등 국내에서 보기 힘든 스케일의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가 라인업으로는 에곤 쉴레를 연상시키는 누드화 작업으로 SNS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페인터 ‘N5BRA(노브라)’, 시각공연가 박상아(상아하) 작가, 서기원 작가, 조한진 작가, 정인 작가, 장시재 작가 등 총 5팀의 신예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주최 측인 YCK 2018 운영사무국은 신예 작가의 작업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자 국내에선 쉽게 만나기 힘든 대형 페인팅 퍼포먼스로 전시 기간 내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좋은땅출판사가 ‘어린왕자의 재림’을 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어린왕자의 재림’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어린왕자의 이야기가 허구가 아니라 생텍쥐페리가 실제 겪었던 일이라면?’이란 설정을 기반으로 쓴 어린왕자의 후편이다. ‘어린왕자의 재림’에서 어린왕자는 지구를 떠나 자신의 별 B612로 돌아가지만, 그동안 보살핌을 받지 못했던 장미는 얼마 가지 않아 죽고, 너무도 커져 버린 바오밥나무로 인해 별 B612는 붕괴된다. 어린왕자는 장미가 남긴 씨앗, 조종사가 그려준 양, 모나크나비의 번데기와 함께 새로운 별을 찾아 나선다. 어린왕자는 새로운 별에서 다시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운 장미와 아름답게 변한 모나크나비를 보게 되지만, 자신이 완전히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그 이유가 지구에 남기고 온 여우와 조종사에 대한 자신의 책임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어린왕자는 책임진다는 것은 함께하는 것이라는 옹달샘의 말을 듣고, 그들을 책임지기 위해 지구로 돌아온다. 그러나 어린왕자는 지구에서 만난 뱀에게서 여우가 자신을 그리워하다가 죽었다는 말을 듣게 되고, 자신이 부활했던 것처럼 여우를 깨우기 위해 길을 떠나게 된다. 그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문화재 문턱은 낮게''프로그램 품격은 높게''국민행복은 크게'라는 전략으로 추진되는 프로그램형 문화재 관광상품 생생문화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세종과 명성황후의 숲에서 더불어 생생지락(生生之樂)하기' 중 '달빛음악회 - 황후의 잔치 명성야연(明成夜宴)'이 오는 19일 오후 7시 경기도 여주시 명성황후 생가(경기유형문화재 제46호) 내 감고당에서 진행된다. 지난해부터 진행된 '세종과 명성황후의 숲에서 더불어 생생지락하기'를 통해 명성황후 생가의 야간개방을 첫 시행,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올해도 봄밤의 달빛과 함께 진행되는 야외음악회인 <명성야연>이 진행된다. 문화재청과 여주시 매칭사업으로 진행 되는 2018 생생문화재사업 ‘세종과 명성황후의 숲에서 더불어 생생지락하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4년차 집중육성형으로 재선정,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예술을 통해 그 가치가 더욱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준비되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달빛음악회 황후의 잔치 명성야연'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진행되고 있는 야외음악회로 지난해 처음 명성황후 생가의 야간개장을
(동양방송) 다양한 레퍼토리 연주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거듭해오고 있는 피아니스트 최재원이 ‘Poetic Inspiration’ 시리즈의 세 번째 독주회를 5월 21일 금호아트홀에서 갖는다. 시적인 영감을 받아서 작곡된 피아노 작품들로 구성한 이번 연주회의 1부 무대에서는 브람스의 ‘인테르메조, Op.117’, 쇼팽의 ‘발라드, Op.52’가 연주된다. 2부에서는 이신우의 ‘코랄 판타지 제1번’, 리스트의 ‘소네트’와 ‘단테 환상곡’ 등 시를 바탕으로 음악적 이야기를 구현한 피아노 작품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최재원은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를 졸업 후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석사학위를, 미시간 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예술의전당 유망 신예 초정연주를 비롯하여 Lansing Matinee Musicale, Women in Music Festival, Washington Square Concert Series, Wiener Musikverein Brahms-saal, Altes Rathaus Barock Saal, Bösendorfersaal 등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독주회
(춘천=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6회 (사)강원여성서예협회 회원전’이 9일 오후 2시 춘천문화원 1층 의암전시실에서 정광옥 협회 이사장, 신혜숙 시문화재단 이사장, 류종수 춘천문화원장 등 하객과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개막했다. 신사임당 탄생 514주년을 맞아 '신사임당 예술세계를 가다'란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사)강원여성서예협회(이사장 정광옥) 주최로 강원여성 서예인들로 구성된 회원 34명이 참여해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 옥산 이우 등의 작품을 다양한 기법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태임과 신사임당의 태교법', '이율곡의 화석정' 등 한글, 한문, 민화, 문인화 등 묵향 그윽한 작품 총 59점이 출품돼 오는 12일까지 전시된다. 신사임당의 인생을 묵향으로 꽃피운 이번 전시회는 여성의 섬세함과 예리함이 깃든 수준 높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여서 가족과 함께 봄나들이 코스로 권할만하다. 이날 개막식에서 정광옥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靜)과 동(動)의 절묘한 만남, 묵향의 은은함을 볼 수 있는 이번 제6회 회원전은 조선 최고의 여성 예술인으로 일컬어 온 신사임당의 작품을 재해석해 예술적 성취를 다시 되새기는 전시"라며 "특히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 = 문화기획사 WCN 소속 아티스트인 소프라노 이수연이 한국인 참가자로는 단독으로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국제 음악 콩쿠르 성악 부문 최종 12인에 올랐다. 이번 콩쿠르는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22개국의 64명의 참가자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1951년부터 시작된 "퀸 엘리자베스 국제 음악 콩쿠르"는 바이올린과 피아노, 작곡, 성악의 4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바이올린과 피아노, 성악 부문은 3년을 주기로 번갈아가며 열리고 작곡 부문은 2년마다 열린다. 개최시기는 매년 5월으로 50여년의 세월 동안 젊고 재능 있는 음악인들을 발굴하고 배출함으로써 세계적인 콩쿠르로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세계적인 거장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임마누엘 악스, 기돈 크레머, 레이 첸 등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의 등용문으로서 또 한국의 소프라노 홍혜란과 황수미를 발굴해낸 "퀸 엘리자베스 국제 음악 콩쿠르"는 이번 2018년도에는 ‘성악’ 부문의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세미파이널이 끝난 이후 총 12명의 파이널 진출자들이 발표됐고 10일부터 12일까지 파이널 무대가 열릴 예정이다. 소프라노 이수연은 2015년 독일
(대전=미래일보) 신예진 기자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은 8일부터 6월 3일까지 특별전시실에서 사진전 ‘리미트 오브 컬러’(Limit of Color)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대전·충청 지역 아마추어 동호회인 ‘발찍사’(발로 찍는 사진사들) 소속 9명의 사진작가가 엄선한 흑백과 컬러 사진 등 2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일상에서 지나치는 수많은 색상을 작가들의 눈으로 재해석해 담은 작품들로, 색상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강원 화폐박물관차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느낌을 얻을 수 있는 주제의 사진전을 기획했다”며 “사진의 다채로운 컬러를 통해 늦봄을 만끽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ews@dmr.co.kr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한향림도자미술관은 헤이리 예술마을에 국내 유일의 도자전문 사립미술관을 신축하고, 5월부터 일반 관람객에게 일부 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 10월 개관전에 앞서 5월부터 신축미술관 개방 문화와 예술, 창작, 전시, 공연, 축제, 교육이 모두 한곳에서 이루어지는 헤이리 예술마을에 새로운 건물의 한향림도자미술관이 지어졌다. 10월 한향림 관장이 세 번째로 개관을 준비하고 있는 ‘한향림도자미술관’은 1950년대를 전후로 한 국내외 현대 도자예술작품들을 중심으로 전시, 교육, 체험, 문화를 아우르는 복합예술문화 공간 성격의 국내 유일의 도자 전문 사립미술관이다. 헤이리 예술마을 8번 게이트로 들어오는 통일 동산 언덕 아래 위치한 이 새로운 미술관은 총 500평 규모에 5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서 개관한 옹기박물관과 현대도자미술관의 개성 있는 외형과 달리 새로 지어진 도자 미술관은 백색 외장의 단순한 형태로, 내부 역시 콘크리트 벽돌과 원목 판재 등 가장 기본적이고 화려하지 않은 단순 내장재를 사용하였다. 신축 미술관의 건축적 콘셉트에 대해 한향림 관장은 “역사와 예술, 문화, 자연 등 모든 요소를 포용적으로 아우르기 위해 최대한 미니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70~80년대 청춘들이 암울한 현실을 잊으면서 사랑과 추억을 나누던 허름한 선술집과 음악다방, 그리고 LP판에서 들려오는 팝과 포크, 통기타와 맥주, 라디오 등 그 시대 향수를 자극하는 다양한 스토리가 무대에 올려진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충남 논산의 '논산문화원 다목적홀'에서 공연되는 뮤직 모노드라마 '술 한 잔 따라주세요'는 이런 향수와 추억을 소재로 주름과 흰머리가 희끗해진 중장년층에게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 듯 즐거움을 선사하며, 이 시대 청춘들에게도 아련한 '그리움'을 선사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연극이다. 지난 2015년 서울 혜화동 '해오름 예술극장'에서 초연되기도 했던 뮤직 모노드라마 형식의 이 '술 한 잔 따라주세요'의 히로인은 올해로 연기 인생 27년 차를 맞는 명품 배우 이달형이다. 이달형에 의해 초연된 '술 한 잔 따라주세요'는 1달간의 공연 동안 전석 매진이란 대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한 배우의 인생이 담긴 '술 한 잔 따라주세요'는 이달형이란 연기자가 '명품 배우'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 그가 아니면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작품이기도 하다. 드라마 자체가 그의 이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