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김중로 바른미래당 의원은 15일 해군 2함대사령부 거동수상자 조작은폐 사건과 관련, 군의 해명 곳곳에서 거짓 답변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해군은 지난 12일 기자단에게 '(오리발이 담긴) 레저용 가방 발견 이후 체력단련장 관리원이 본인 가방임을 확인해 정보분석조가 대공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라는 문자를 발송했다"며 "하지만 오리발 주인이라는 인원과 의원실에서 직접 통화한 결과 오리발 주인을 확인한 시각은 대공혐의점 없음이 발표 된 한참 뒤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해군에서 발표한 오리발이 담긴 가방 발견 시각이 5일 0시 30분이며 대공혐의점 없음으로 결론을 낸 시각은 0시 50분"이라며 "해군의 발표대로라면 20분 사이에 오리발이 담긴 가방의 주인을 확인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김중로 의원은 "가방 주인과 통화 결과 최초 직장 상관에게 연락을 받은 시각이 새벽 5시, 군으로부터는 그 이후에 연락을 받았다고 답변했다"며 "오리발이 담긴 가방 주인이 확인되기도 이전에 대공혐의점 없음으로 결론을 내리고, 언론에 답변은 가방 주인을 확인 한 뒤 대공혐의점 없음을 결론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한국, 미국, 일본을 포함한 6개국 해군의 연합 잠수함 구조훈련이 우리나라 해역에서 열린다. 해군은 다국적 연합 잠수함 구조훈련인 ‘2016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및 구조훈련’(Pacific Reach 2016)이 25일부터 6월3일까지 진해와 제주 인근 해역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및 구조훈련은 조난상황에 처한 잠수함의 승조원을 구조하기 위한 인도적 정례 훈련이다. 7회째를 맞는 올해 훈련은 한국 해군이 주최하며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6개국의 구조전력과 잠수함이 참가한다. 또 중국, 러시아 등 12개국 및 1개 국제기구가 옵서버 자격으로 훈련을 참관한다. 이번 훈련에서 참가국들은 조난 잠수함 탐색, 심해구조잠수정(DSRV) 및 심해구조모듈(PRM) 등을 이용한 승조원 구조 등의 실제훈련을 통해 잠수함 조난사고에 대비한 잠수함 구조절차를 숙달한다. 구조 관련 정보교환을 통해 다국적 연합 잠수함 구조능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훈련 참가국 함정들은 23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해 군항에 입항해 개막식, 정박훈련, 의무 심포지엄 등을 실시한다.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제주 인근해역에서 해
(서울=동양방송) 고진아 기자 = 30여년간 영해를 지켜온 참수리급 고속정이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았다. 해군군수사령부(이하 군수사)는 지난 2014년 1월 퇴역한 뒤 군수사가 관리하던 참수리-267정을 인천시 옹진군에 무상으로 대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참수리-267정은 옹진군에 위치한 연평도 평화공원에서 대국민 안보홍보를 위해 전시될 예정이다. 군수사와 옹진군은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희생된 해군 장병들을 추모하고 평화와 안보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연평도 평화공원에 고속정을 전시하기로 했다. 참수리-267정은 지난 14일 정든 모항(母港)인 진해 기지를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로 향했다. 안보홍보요원이라는 새 임무를 수행하게 된 참수리-267정은 안보 관광지인 연평도를 찾는 많은 국민들에게 안보교육과 해군 함정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해군은 지난 1999년 구축함 전북함(DD)을 강원도 강릉시 통일공원에 대여한 것을 시작으로 전주함(DD)과 상륙함 화산함(LST) 등 10척의 함정을 대여해 대국민 안보 공감대 및 해군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pakje77@dmr.co.kr
(서울=동양방송) 고진아 기자 = 해군작전사령부와 롯데자이언츠 야구단이 장병의 복지 및 사기진작을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해군은 해군작전사령부와 롯데자이언츠 야구단이 28일 장병들을 위한 사직 홈경기 관람권 기증식과 해군 NAVY 유니폼 공개 행사를 해군작전사령부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협력은 군사적 긴장 장기화에 따라 장병들의 피로 누적을 해소하고 사기를 진작시키는 방안으로 장병들에게 인기가 높은 프로야구를 정기적으로 관람하는 것이 좋겠다는 해작사의 요청에 롯데자이언츠가 적극호응하면서 추진됐다. 이번 교류협력을 통해 해작사는 중요 경기때마다 군악·의장대 공연을 지원할 계획이며 장병들은 단체응원에 참가하게 된다. 또한 롯데자이언츠와 함께 부산시민을 위한 함정공개행사, 해군복장 체험 등 다양한 병영 체험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자이언츠는 해작사 장병들을 위해 사직 홈경기 관람권 5천매를 기증하였고 이외에도 참전용사 시구, 전역 장병을 위한 이벤트 등을 진행해 병역의무를 존중하고 감사하는 사회적 문화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이날 해작사와 롯데자이언츠는 사직 홈경기 관람권 기증식 이후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7600톤급)에서 '
(서울=동양방송) 고진아 기자 = 해군은 2일 제주 남방해역에서 제주민군복합항 준공 이후 해양교통로 보호를 위한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훈련에는 이지스함인 서애류성룡함(DDG)과 구축함인 문무대왕함(DDH-Ⅱ), 유도탄 고속함 한문식함(PKG), 해경함(해-506) 1척 등 수상전력과 수중전력으로는 잠수함 박위함(1SS), 항공전력으로 해상작전헬기(LYNX)와 해상초계기(P-3) 각 1대가 참여했다.훈련은 미식별 선박 발견 후 차단기동과 승선검색을 실시하는 해상차단작전과 미식별 잠수함 발견 상황을 가정한 대잠훈련 등 해상교통로 보호를 위한 다양한 훈련이 실시됐다.먼저 해양차단작전은 대량살상무기를 적재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이 우리 해역을 통과할 것이라는 첩보가 확인되면서 시작됐다. 의심 선박을 식별한 해군은 해상작전헬기인 링스(LYNX)와 대기 함정들을 현장으로 긴급 출동시켰다. 함정들은 승선검색을 위해 의심 선박에 정선을 명령했고 승선검색요원들은 링스 헬기의 엄호를 받으며 고속단정을 이용해 의심 선박에 접근, 승선검색을 이상없이 완료했다. 이어진 해상교통로 보호 훈련에서는 우리 해군이 적 잠수함의 후방침투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해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해군작전사령부는 7기동전단 충무공이순신함 장병 40여명이 이순신 탄생 47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최근 충남 아산시 현충사를 참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참배는 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명예해군 운동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명예·헌신·용기의 표상인 이순신 제독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병들은 이순신 제독을 참배하면서 그의 혼이 깃든 최강 구축함의 일원으로서 자긍심과 명예를 다시 한 번 고취했다. 장병들은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 견학과 현충사 참배를 통해 이순신 제독의 애국 충정을 가슴속 깊이 되새겼다. 해군 관계자는 “난관을 극복하고 승리를 이끌어낸 이순신 제독의 기개를 상기하며 적이 어떤 도발을 하더라도 신속한 대응과 신념을 갖고 조국의 바다를 사수하겠다는 결의도 굳건히 다졌다”고 말했다.joseph64@dmr.co.kr
(서울=동양방송) 고진아 기자 = 제주민군복합항관광미항(이하 제주민군복합항) 준공식이 황교안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26일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한민구 국방부장관과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을 비롯,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 제주지역 기관·단체장, 국회 국방위 김성찬 국회의원, 해군·해병대 장병, 12대 제주도지사를 역임한 김영관 8대 해군참모총장 등 역대 해군참모총장·해병대사령관, 강정마을 주민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황 총리는 서애류성룡함에 승선, “적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즉각 응징할 수 있도록 징비록의 유비무환 정신으로 완벽한 해상방어태세를 갖추고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든든한 방패가 돼어 달라”며 “ 싸우면 반드시 이기고 적이 두려워하는 무적함대를 만들어 달라”고 장병들에게 당부했다. 제주민군복합항은 안보 기능을 수행하는 군사기지인 동시에 크루즈선이 드나드는 관광미항의 기능을 함께 한다. 남방 해상교통로를 보호하는 군항 임무는 물론 국가 경제, 지역 상생의 핵심 요충지로서 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준공식을 계기로 ‘21세기 청해진’으로 자리 잡을 제주민군복합항 건설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본다
(서울=동양방송) 고진아 기자 = 해군은 해경과 함께 18일 동해항 인근에서 북한의 해상 테러 도발에 대비한 ‘합동 해상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우리 선박 납북 등 해상 테러 가능성에 대비한 해군과 해경, 해양수산부 등 유관 기관의 대응을 점검하고 합동 대비태세를 향상하기 위해 실시됐다. 해군1함대사령부 주관으로 시행된 이번 훈련에는 3,200톤급 구축함 광개토대왕함과 해경의 1,500톤급 경비함 제민12호 등 해군·해경 함정 9척, 해군 UH-60 등 해군 헬기, 해군특수전전단(UDT/SEAL)과 해경 특공대로 구성된 합동 대테러팀, 동해지방해양수산청 5분대기조 등 다양한 전력이 참가했다. 이 날 훈련은 테러 용의자들이 동해항에 정박해 있던 상선을 탈취해 영해 외곽으로 도주를 시도한다는 첩보가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의해 전파되면서 시작됐다. 첩보를 접수한 동해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소속 경비함정에 초동조치를 지시하는 한편 해군에 전력지원을 요청했다. 긴급출동한 해군·해경 함정들은 테러 용의자가 납치한 선박의 항로를 차단하는 한편 합동 대테러팀을 투입했다. 합동 대테러팀은 UH-60헬기와 고속단정을 이용, 공중과
(서울=동양방송) 고진아 기자 = 해군은 미국 해군과 함께 13일부터 15일까지 동해에서 실전적인 연합 잠수함 훈련을 실시해 북한 수중도발에 대비한 연합 군사대비태세를 강화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잠수함 도발 위협에 대비한 한·미 약국 해군의 긴밀한 공조를 확인하고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으로, 해군의 손원일급 잠수함 김좌진함(SS, 1,800톤)과 미 해군의 버지니아급 잠수함 노스캐롤라이나함(SSN, 7,800톤)이 참가했다. 이번 훈련에서 양국 해군 잠수함은 잠수함 추적훈련과 자유공방전을 실전적으로 실시해 적 잠수함에 대한 탐지·식별·추적능력 및 신속한 공격능력을 향상시켰다. 강준구 김좌진함 함장(대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잠수함 승조원들의 실전능력과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우리 잠수함 부대는 적이 도발하면 소리없이 그 자리에서 수장시키고 명령이 떨어지면 즉각 적의 심장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 해군은 연합 잠수함훈련에 이어 오는 17일 양국의 해상초계기가 참가하는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pakje77@dmr.co.kr
(서울=동양방송) 고진아 기자 =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이 1일부터 21일까지 진해 근해 및 강원도 일대에서 강도 높은 혹한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해군은 해·육상 및 해중침투, 수중폭파, 기동 및 저격수 사격 등 특수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한 특수전전단 훈련은 훈련 목적에 따라 2차에 걸쳐 나누어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1차 훈련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진해 근해에서 해·육상 및 해중침투 숙달 훈련을 실시했으며 2차 훈련은 11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일대에서 설상기동 및 혹한기 생존훈련으로 진행된다.지난 3일 실시된 훈련에서는 특전대원들이 해상 및 해중으로 침투, 해중의 중요 시설물과 육상에 위치한 적의 핵심기지에 폭발물을 설치하고 안전지대로 철수한 후 설치한 폭발물을 폭파시키는 상황을 부여받아 임무를 수행했다. 먼저 특전대원들은 적의 핵심기지가 위치한 장소의 인근 행상까지 고속단정으로 이동한 뒤 해중으로 은밀히 침투해 해중의 주요 시설물에 폭발물을 설치했다. 이어서 특전대원들은 육상으로 적의 핵심기지에 침투해 폭발물을 설치하고 동료 저격수들의 엄호를 받아 기동사격을 하면 안전지대로 철수했다. 적과 치열한 교전을 펼치며 안전지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