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선 박봉순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과 손점식 영암부군수, 우승희 도의원, 이부봉 영암군산림조합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동백, 가시, 소나무, 단풍나무 등 1천여 그루를 심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녹지 접근성이 좋을수록 미세먼지 농도가 최대 40%까지 줄어든다. 녹지 공간에서의 미세먼지는 도심 내보다 25.6% 적고, 초미세먼지는 40.9%가 적다.

전라남도는 ‘숲 속의 전남’ 만들기 5년차를 맞아 지난해보다 34억 원이 늘어난 711억 원을 들여 매력있는 경관숲 1천66㏊, 돈이 되는 소득숲 1천377㏊, 지역 대표숲 140㏊, 주민참여숲 55개소 등 총 2천583㏊에 1천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박봉순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은 “푸른 숲을 조성하는 것은 사람을 지키는 초록 방패를 세우는 일로 주민‧단체, 유관기관 등과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올 한 해 1천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겠다”며 “천연 공기청정기의 역할을 하는 숲을 아름답게 조성해 후대에 물려주는데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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