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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윤관석 "일본여행 불매운동 지방공항 수입 감소…대체시장 발굴해야"

전년대비 양양공항 66.7%, 무안공항 57.1% 수입 감소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일본과의 무역전쟁으로 일본제품불매 운동이 3개월째 이어진 가운데 일본노선 감편과 여행객 감소로 지방 공항의 수입이 타격을 받고 있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무안‧양양공항 의 일본 운항 및 여객 감소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난 7월 첫째주 7개 국제선공항의 일본노선 운항편은 전체 1,029편, 여객은 15만1,283명이었으나, 8월 4주차의 경우 836편, 10만150명으로 193편(18.8% 감소)과 5만1,133명(33.8% 감소)이 줄어들었다.

일본방문 여객 감소는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그 폭이 더 컸다. 7월 5주부터 8월 4주까지 주별 일본노선 여객추이를 지난해와 비교하면 7월 5주에는 8.3% 감소, 8월 1주 14.7% 감소, 2주 19.6% 감소, 3주 25.2% 감소, 4주 35.3% 감소 하는 등 감소율이 늘어나고 있다.

일본여행 자제 여파로 전년대비 양양공항 66.7% 감소, 무안공항 57.1% 감소, 청주공항 30.3% 감소, 김해공항 15.1% 감소하는 등 지방공항이 큰 폭으로 수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가 관리‧운영하는 7개 국제공항 총 28개 노선 중 일본노선 운항이 약 40%를 차지고 하고 있어 인천국제공항 일본노선 비중이 21.9%인 것과 비교하면 지방공항의 경우 일본여행 자제로 인한 피해가 큰 상황이다.

또한, 전체 국제선 여객 중 일본방문 여객은 43%로 최근 5개년 간 일본노선 여객이 연평균 15.8%씩 증가해 왔다는 점에서 최근 일본 여객 감소가 매우 큰 폭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윤관석 의원은 “지방 국제공항은 일본 노선에 편중된 관계로 이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 매우 취약하다"며 “단기적으로는 현재의 위기를 단계별로 구분해 적합한 대응방안을 적극적으로 실현해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노선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등 대체시장 발굴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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