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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경북 북부권, 선거구 합법적 획정 촉구

경북 북부권선거구 바로잡기운동본부 "국회의원 당락 유·불리 따라 결정 안돼"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경북 북부권선거구 바로잡기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3일 "경상북도 북부지역의 선거구를 합법적으로 획정하라"고 주장했다.

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의원 선거구는 국회의원의 당락 유·불리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의 생활권과 행정 편의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공직선거법에는 인구, 행정구역, 지리적 여건, 교통·생활문화권, 농·산·어촌의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선거일 1년전까지 국회의원 선거구를 확정해야 하고 국회의원 선거국획정 위원회는 독립적인 지위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다.

운동본부는 "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결과를 보면 법을 무시하고 인구수 하한 기준에 미달하는 선거구만 인근 시·군에 당리당략에 따라 단순 통합하는 게리맨더링 선거구를 확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거에 임박해서 교통·문화생활권을 무시한 채 인접한 시·군을 단순 통합함으로 인해 역사적으로 같은 관할 구역이었던 시·군이 분리되는 문제점도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운동본부는 "생활권이 전혀 다른 상주·군위·의성·청송 선거구와 문경·예천·영주 선거구가 대표적인 예로, 선거구 결정은 주민을 무시하는 처사로 대의 민주정치에 위배된다"고 강조했다.

운동본부는 21대 선거구 획정과 관련, "1개 선거구에 5개 이상의 시·군이 포함되는 선거구를 만들면 정치·행정의 효율성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함으로 농·산·어촌의 지역 대표성이 보장돼야 한다"면서 "선거구획정위원회는 독립적인 지위를 갖고 법과 양심에 따라 선거구를 합리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운동본부는 ▲도청이 이전한 안동과 예천 ▲교통·생활·문화 환경이 동일한 상주와 문경 ▲지리적 근접성으로 인해 생활 및 경제권이 동일한 영주·봉화·울진·영양 ▲지리적 접근성으로 인해 생활 및 경제권이 동일한 군위와 의성, 청송과 영덕을 동일 선거구로 획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운동본부는 또한 "최근 포항남·울릉 선거구에서 울릉을 분리해 생활권과 전혀 맞지 않은 영덕·영양·울진·봉화 선거구에 편입하려는 지역구 개편이 논의되고 있다"면서 "울릉과 봉화는 거리상으로 엄청난 차이가 나며 바로 옆 10분도 안되는 영주를 다른 곳으로 붙이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봉화군민은 영주와 봉화 울진과 영양까지 경북 북부벨트를 이루는 선거구가 만들어진다면 자연적으로 문경과 상주 문제는 해결되고 안동과 의성은 같은 시·군으로 이렇게 간단한 방법을 자유한국당이 '감투 싸움' '자기 밥그릇 싸움'을 한다면 경북 북부주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운동본부는 "그동안 한국당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도왔다. 한 번은 실수는 용납할 수 있지만 두 번 실수는 용납하지 않겠다"며 "합리적인 선거구 획정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여기 모든 분들은 한국당을 떠나 한국당의 잘못을 전 국민에게 알리고 전 도민에게 알려 선거 내내 한국당 바로잡기에 나서겠다"고 울분을 토했다.

운동본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20대와 같은 작태가 벌어진다면 궐기대회, 총선거부, 국민청원, 대국민호소 등 모든 방안을 동원해 실해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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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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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희망브리지에 산불 피해 지원 성금 3억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분자 진단 기업 ㈜씨젠(대표 천종윤, 이대훈)이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3억원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강원, 경북, 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생계 회복과 피해 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씨젠 관계자는 "재난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가 피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씨젠의 의미 있는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희망브리지는 기부자의 뜻을 담아 피해 지역 주민들의 빠른 회복을 위한 지원과 현장 구호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산불 발생 이후 지금까지 45만여 점의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하고 있으며, 임시 대피소 내 세탁 서비스, 의료 지원, ‘밥차’ 급식 등 실질적인 복구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주요 활동은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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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형찬 서울시의원, "내란 수괴의 국정철학이 교육현장에?"…서울시교육청·각급 학교 등에 게시된 국정목표 철거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우형찬 서울시의회 의원(양천3,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서울시교육청과 그 직속 기관을 비롯해 각급 학교 등에 게시된 '내란수괴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 를 즉각 철거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2022년 6월 공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 액자 규격 및 제작 사양, 게시 방법 등을 안내하면서, 이를 기관 실정에 맞게 지속적으로 공유·홍보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같은 시기 서울시교육청 역시 관련 내용을 교육청 본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도서관 및 각급 학교에 전파하고 인쇄본 배부 및 게시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 의원은 "현재까지도 일부 학교의 교장실, 교무실, 현관 등에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가 일부 그대로 게시되어 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정질서 파괴로 파면되었고 내란 수괴혐의로 수사를 받고있는 상황에서 그의 철학과 가치가 담긴 홍보물을 교육 현장에 그대로 두는 것은 신성한 교육현장을 더럽히고 나아가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부 학교에서는 자발적으로 국정목표를 철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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