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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與 "黃의 '정부 中에 마스크 300만개 지원'은 가짜뉴스…혐오 조장 차단해야"

이인영 "黃 가짜뉴스·혐오조장 탓 마스크 매점·매석"
"日, 신종코로나에 이목 집중된 사이 오염수 방류"
5일 고위당정협의 열고 방역대책·경제 지원 논의
조정식 "신종 코로나 대응 예산 확대…경제 충격 최소화"
"신종 코로나 사태 추이 따라 예산 소요 규모 확대될 것"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중국 마스크 지원' 비난을 '혐중 조장"으로 규정하면서 마스크 매점·매석 등 사회 불안 진화에 집중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국민들의 마음이 불안한데 확인되지 않은 뉴스가 유포되고, 이 가짜뉴스를 이용해 마스크 매점매석도 이뤄지고 있다"며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가짜뉴스와 사회 일각의 (중국) 혐오에 정치권이 단호히 맞서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 원내대표는 황 대표를 겨냥해 "질병보다 빨리 퍼지는 가짜뉴스, 혐오 조장을 차단해야 한다"며 "어제 황 대표가 중국에 마스크 300만 개를 준 것 때문에 국민들이 분개한다고 말한 것은 조금 유감스럽다. 사실과 다른 주장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마스크 지원은 한중 민간기업과 유학생이 추진했고 정부는 전세기 편으로 전달을 돕는 일을 했다"며 "200만 개란 목표 가운데 (실제 보낸 것은) 1차 분인 12만 개밖에 되지 않는다"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원내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과 관련해선 "검역 인력 부족으로 방역현장에서도 (많은 분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역학 조사관을 비롯한 검역인력 보강도 관련 상임위에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방역물품도 지원되도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예비비 편성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여야가 2월 임시국회를 여는 데 합의한 데 대해선 "조속한 의사일정에 합의할 것을 촉구한다"며 "특히 관련 상임위원회를 열고 국민들의 불안 덜어드릴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내일 고위당정협의를 통해 방역과 경제대책을 점검할 것"이라며 "우리 국회가 조속히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또 일본 정부가 7월 도쿄 올림픽 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과 관련해선 "전 세계의 이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집중된 사이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추진하는 것은 묵과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인류에 큰 죄를 짓는 몰염치한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일본 정부는 어렵고 힘들어도 처리기술을 개발하는 데 힘써야 한다. 오염수 방류가 현실화될 경우 국제적인 공조를 통해 강력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현재 235억원 가량의 방역 예산이 긴급 투입됐지만 사태 추이에 따라 예산 소요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당정은 예산 확충을 위해 목적예비비 등 재원을 적극 활용하고 우선적으로 즉각대응팀 출동, 1339 콜센터 확대 등 방역 대응체계 운영, 검역지원, 검체 운송 등의 검역진단, 격리 치료비 및 방역홍보에 필요한 예산들을 조기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보건용 마스크 등에 대한 대량 반출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사재기나 매점매석에 대해선 무거운 처벌을 가하겠다"며 "시장 교란행위에 대해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촘촘한 검역체계 구축을 위해 질병관리본부의 인력, 조직, 예산 등을 강화해 현장이 필요로 하는 지원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의료기관이 입게 된 손실에 대한 보상과 격리조치에 따른 생계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수급 안정화 대책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정책위원장은 그러면서 "우려되는 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에 따라 중국과 세계경제가 위축될 경우 우리 경제도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된다"며 "대중국 수출기업에 대한 무역금융지원을 강화하고 현지 진출기업 지원책도 서둘러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당·정·청은 오는 5일 오전 국회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방역 대책과 경제적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선 오늘 오전 0시를 기해 실시된 중국 후베이성 체류 외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조치 경과에 대한 점검과 함께 입국제한 지역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3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선 후베이성 외 중국 내 지역으로 입국 제한을 확대하자는 주장이 당 신종코로나바이러스대책특위 보고 과정에서 제안된 것으로 전해졌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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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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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약사회, 연수교육서 '한약사 직능의 법적 대응 능력 강화' 천명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가 지난 11일 대한약사회 충북지부 연수교육을 통해 한약사 직능의 법적 대응 능력 강화를 천명하며 의약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대한한약사회 법제부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법적 검토 시스템을 구축하고 별도 법률 자문위원회 설립을 추진하는 등, 자체 법률 역량 배가를 위한 구체적 계획을 밝혀 이목이 쏠린다. 최근 부산 동아대병원 앞 한약사 약국 개설 관련 소송 승소 사례는 이러한 법적 대응 강화 노력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대한한약사회는 동아대 문전약국 소송 승소 판결에 대해, "그동안 약사사회 일부에서 제기해 온 한약사 약국 개설의 부당성 주장이 사법부 판단으로 인정받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약사법 테두리 안에서 합법적으로 활동하는 한약사의 정당한 직능 범위를 재확인한 판결"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는 전국 각지에서 한약사들이 겪어온 불필요한 논란과 부당한 압박에 대해 사법부가 명확한 법적 기준을 제시했음을 시사한다. 임채윤 회장은 이번 충청북도 한약사회 연수교육에서 "이번 승소의 배경에는 보건의료 전문 로펌인 법무법인 강한과의 긴밀한 공조 및 대한한약사회의 체계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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