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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트롯' 가수 김호중, 전 매니저와 소송전…소속사 "터무니 없다"

전 매니저 "생활고 겪는 김호중 위해 대출까지 받아" vs 김호중 측 "오히려 행사비 떼먹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TV조선 '미스터 트롯'으로 주목을 받은 트로트 가수 김호중(30)이 지난 3월까지 4년 간 함께 일한 전 매니저 A씨에게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김호중 현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터무니없는 소송"이라며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18일 SBS funE 등에 따르면 김호중과 2016년부터 함께 일한 ‘가온기획’ 매니저 A씨는 최근 변호사를 선임해 김호중을 상대로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에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 등에 따르면 김호중과 지난 2016년부터 함께 일한 매니저 A씨는 "김호중이 하루아침에 새 소속사와 계약해 배신을 당했다"며 "그에게 지난 4년간 행사를 하며 번 돈을 달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미스터트롯' 경연을 앞두고 팬카페를 개설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호중이 자신과 상의도 없이 현 소속사인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고 이 사실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에는 팬카페를 중심으로 'A 씨가 횡령을 했다', '김호중을 협박했다'는 등의 허위사실이 퍼져 큰 피해를 입었다고도 주장했다.

A씨뿐만 아니라 Y모 미디어 등도 김호중이 전속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 않고 독자 행동에 나섰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한편, 본지의 취재 결과 전 매니저 A씨는 김호중이 4년 동안 행사를 하며 벌어들인 수익을 반환하라며 1억 3,000여 만 원을 달라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김호중의 현 소속사 측은 "김호중이 경제적으로 힘들 때 A씨에게 400여 만원 정도 빌린 것은 사실로 그걸 변제할 의사가 있다"며 "그러나 그 외에는 정당하게 일한 대가를 받았을 뿐, 1억 원 대 대금을 변제할 의무는 없다. 오히려 김호중은 행사 수익을 일한 만큼 다 챙겨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대표는 이어 "A씨 측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다"라며 "명백한 법적 증거나 근거 자료도 없이 계속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호중의 인기가 높아져 못 먹는 감 찔러나 보는 식으로 김호중 이미지에 흠집을 내는 것이 목적인 소송"이라며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A씨의 소송에 우리 측도 강경하게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대표는 전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 가능성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A씨뿐 아니라 Y모 미디어 등도 김호중이 계약 기간을 이행하지 않고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호중 측은 "Y모 미디어가 5년 계약 종료 이후 자동 갱신이 됐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김호중 소속사 대표는 "효력이 없는 계약서의 존재를 주장하는 일방적인 허위 주장일 뿐"이라며 "법적 근거 자료가 있다면 떳떳하게 공개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호중은 3월 종영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4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모았다.

이후 4월 28일 신곡 '나보다 더 사랑해요'를 공개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랐고, 6월 20일 신곡 '할무니'를 발매할 예정이다. 8월 발매를 목표로 '트바로티' 인생을 담은 첫 정규앨범도 준비 중이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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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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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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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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