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전국 78개 대학 '민주화 동지들' 1,094명 지지선언

"촛불정신 받들어 이재명은 합니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민주화 운동 출신 1,094명은 1일 서울 여의도 정원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촛불정신을 받들어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불평등, 불공정 문제를 해소할 적임자인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지선언에 참여한 1.094명의 '민주화 동지들'은 7, 80년대 대학가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개인들로, 대학시절 추구했던 '민주와 평화의 세상', '공정과 혁신의 사회', '남북 화해와 협력에 대한 염원'을 이뤄낼 수 있는 적임자는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이재명 후보라고 밝히며 지지 선언을 발표했다.

이번 지지 선언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대학별 민주 동문회가 아닌 개별적인 인사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서로 뜻을 모아 천명을 이루었다는 점이다. 따라서 전국 각지의 대학마다 많게는 백 명 이상에서 적은 곳은 한 명이 참여한 곳도 있지만, 모두 조직이 아닌 개별적인 참여라는 점이다.

특히 이 선언에 적극 참여한 정병문 전 서울대민주동문회 회장은 서울대 민주동문회 조직이 아닌 개인들의 참여로 131명의 지지 서명을 이끌어냈으며, 민청학련 사건과 유신 반대 시위 등으로 수차례의 옥고를 치른 김학민 전 이한열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연세대의 참여를 이끌었다.

이재명 후보의 출신대학인 중앙대의 참여인원은 175명으로 최다였으며, 충북대, 전남대, 계명대, 부산대 등 대부분의 대학의 과거 민주화 운동 경력의 인사들이 참여하였으며 전국적으로 골고루 78개 대학 1094명이 서명에 참여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 밖에 70대 노인 등 대학을 밝히지 않고 개인적으로 참여한 인원도 60여 명에 달했다.

앞으로 이들의 참여가 경선 이후의 대선에도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도 주목할 만한 일이다.

■ 다음은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문 전문

촛불정신 받들어 이재명은 합니다!

엄혹한 박정희, 전두환 군사독재시절 우리 학생 운동가들은 나라의 민주화와 민중의 생존권 보장, 남북의 평화적 공존을 위해 온힘을 다해 싸웠습니다. 그 결과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 민주화를 이루었고, 우리 국민의 노력과 희생으로 경제도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아직도 해결해야 할 수많은 국가적 과제를 갖고 있는데다가, 수구 기득권 세력은 호시탐탐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성취한 사회 발전을 냉전·특권의 사회로 되돌리려 하고 있습니다. 또한 촛불정부가 미제로 남긴 적폐청산의 과제를 안은 채 새로운 정부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차기 정부는 촛불정부에서 완결하지 못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촛불정부의 정신과 실천의지가 확실하게 이어져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정부를 이끌어갈 차기 대통령은 개혁완성의 의지는 물론 철학과 실행능력이 검증된 사람이어야 합니다.

이에 우리는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하고, 그의 당선을 돕기 위해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그가 겪어 온 치열한 삶속에서 발현된 인간애와 공익추구 철학, 성남시장 및 경기도지사로서 보여준 정치지도자로서의 투철한 신념과 실천의지, 추진능력과 비전 등을 통하여 국민의 사랑과 지지가 확인된 사람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우리 사회에 만연된 사회적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 부동산문제 해결, 청년실업과 출생률 저하문제, OECD 수준의 노동인권보장, 보편적 복지수준의 향상, 사법·언론·검찰개혁, 기후변화 대응 등 절체절명의 시대적 과제들을 그 특유의 소통과 추진력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남북의 평화적 공존을 보다 실용적인 측면에서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사람입니다. 대내외적 여건 하에서 형식적이고 이해타산적인 접근이 아니라 남북의 진정한 화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전면적인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민족공동체 정신을 체화시켜 민족 모두가 함께 누리는 대동세상을 열어나갈 사람입니다.

우리는 "이재명은 할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리고 “2022년에 이재명은 된다!”고 확신합니다. 이재명의 생각과 행동은 우리 전국의 민주화운동 동지들의 생각과 행동과 일치합니다. 우리가 추구했던 민주와 평화의 세상, 공정과 혁신의 사회, 남북 화해와 협력에 대한 염원은 바로 이재명의 염원입니다.

우리는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 중요하다는 믿음으로, 지난 시절 전국의 대학에서 민주화를 위해 노력했던 동지들과 사통오달 생각을 나눴습니다. 그 생각의 나눔으로 우리 모두 이재명과 함께 갑니다! 이재명이 촛불정신을 받들어 계속 앞으로 나아가도록, 가까이에서 또 멀리에서 이재명을 응원하겠습니다!

2021년 9월 1일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에 참여하는 대학 민주화운동 동지 일동

i24@daum.net
배너
"문학의 미래를 새로 짓다"…국제PEN한국본부, 젊은 작가 신입회원 공개 모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 인구절벽과 초고령사회가 가속화되면서 국내 각 문학단체 역시 심각한 고령화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현역 문인 대다수가 고령층에 집중된 상황에서, 문단의 세대교체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사단법인 국제PEN한국본부(이사장 심상옥)는 국내 문학예술단체 최초로 한국 문학의 미래를 이끌 젊은 작가 발굴과 국제 문학 교류의 새 판을 짜기 위한 '젊은 작가 신입회원 모집'에 나섰다. 이번 모집은 본부 산하의 미래발전위원회(위원장 유태승 이사)의 주도로 추진되며, 문학적 역량을 갖춘 젊은 창작자들이 PEN 문학 공동체에 합류하여 지속 가능한 문학 생태계 조성과 국제적 협업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모집 대상은 1975년생(만 50세) 이하로 ▲어문계열 학사 및 석사학위 이상을 소지하고 문학 번역 및 통역이 가능한 자, ▲문학 분야 등단 및 저서 출간 경력을 가진 자이다. 신입회원으로 선발되면 ▲입회비 및 연회비 면제, ▲국제PEN한국본부 주최 문학행사 참가비 면제, ▲세계PEN총회 등 국제행사 참여 기회 제공, ▲150여 개국 회원들과의 교류, ▲미래발전위원회와의 국내외 워크숍 및 네트워크 활동 지원,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희망브리지, 한국 재난 특성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고령사회에 발맞춰 한국 재난 특성을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을'시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기후위기로 재난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재난 사망자의 61%가 60세 이상 고령자였으며, 2025년 대형 산불 사망자 31명 중 83%가 고령층이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서도 2023년 온열질환자 중 고령자 비율은 40%를 넘었고, 폭염 사망자 역시 절반 이상이 노년층이었다. 협회는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노년층의 신체적, 인지적 특성을 반영한 체험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노인 스스로가 재난 대응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 특히 고령인구가 집중된 재난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방문형 교육을 실시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재난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교육은 자율 대응이 가능한 노인과 전면적인 지원이 필요한 노인으로 대상자를 구분해 단계별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요양시설, 복지센터 등 노년층 생활환경에 밀착한 장소에서 진행

정치

더보기
용혜인 의원 "'빠띠' 표적 감사는 정치적 모략…방통위, 부당한 과징금 철회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에 대한 재감사를 "정치적 표적 감사"로 규정하고, 부당한 보조금 환수와 과징금 부과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용 의원은 30일 오후 1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짜뉴스를 먹고 자란 내란 세력이, 팩트 검증 활동을 눈엣가시처럼 여겨 뽑아내려는 정치적 모략을 자행하고 있다"며 "방통위의 감사는 명백한 표적 감사"라고 지적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가짜뉴스 검증을 위해 '팩트체크넷' 사업을 수행한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에 대해 재감사를 벌인 뒤, 인건비 과다 산정과 일부 보조금 목적 외 사용을 사유로 약 1억 7천만 원의 보조금 환수와 5억 7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용 의원은 "해당 사업은 2021년 사업 종료 당시 방통위 자체 감사에서 문제없다고 확인된 바 있다"며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시점에서 다시 감사를 진행한 것은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표적 감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전체 4개 단체가 함께 수행한 50억 원 규모의 사업에서, 빠띠가 집행한 사업비는 약 4억 원에 불과함에도 유독 '빠띠'에 대해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