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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가협회, 2021년 무예소설문학상 대상에 김창식 작가 '독도쌍검' 선정

총 63편 접수, 예심·본심 거쳐 수상작 6개 작품 발표
최우수상 '당취록 놈이의 서'(전기수), 우수상 '불굴'(조용준), 신인상 '무악(武樂)'(박준후), '아홉자루의 검'(배병채), '자명고'(최태식) 선정
대상 3,0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300만원, 신인상 각 100만원 상패와 상금 수여
11월 24일 충북도청에서 시상식 개최 예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소설가협회(이사장 김호운)는 12일 충청북도와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2021년 무예소설문학상'에 김창식 작가 의 '독도쌍검'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소설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2021년 무예소설문학상'은 국내 신인 및 기성작가들을 대상으로 하며,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신인상 등 총 6개의 작품을 선정한다. 공모결과 총 63편이 접수되었다.

문학평론가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예심과 본심에 걸친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6개 작품을 최종 선정 발표하였다.

수상작은 대상 '독도쌍검'(김창식), 최우수상 '당취록 놈이의 서'(전기수), 우수상 '불굴'(조용준), 신인상 '무악(武樂)'(박준후), '아홉자루의 검'(배병채), '자명고'(최태식)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수여된다(대상 3,0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300만원, 신인상 각 100만원).

대상을 수상한 김창식 작가는 "무예란 무엇일까. 깊고도 오랜 시간 생각했다. 나름의 깨달음은, 보통 사람보다 더 섬세한 감각으로 외면의 기력이 아니라, 내면의 부드러움이 무예 소설 집필의 바탕이 되었다"며 "앞으로 아침이 오고 하늘이 말갛게 개면 반듯한 지름길은 뭇사람을 위해 비워두고, 들풀 호젓한 곡선의 섬세함으로 이야기를 만들어야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김창식의 장편소설 '독도쌍검'이 소설의 문장으로나 무게로나 모두 높은 평점을 얻었다고 밝히며, '쌍검'이 가지는 상징성과 무예소설로서의 구성 등에서 수상작으로 매우 적합하고, 주제를 다루어나가는 역량이 거장으로서의 품격과 위상을 느끼게 해주었다고 밝혔다.

최우수상 전기수의 장편소설 '당취록 놈이의 서'는 고증과 자료 조사에 엄청난 공력을 들였다고 평가했다. '놈이'라는 상징적 이름이 작품 안에서 하층계급에 대한 애정으로 번져가는 과정이 매력적이었으며 소설 구성에서도 독창적인 면모를 보였다고 했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조용준의 중편소설 '불굴(不屈)'은 구성이 치밀하고 문장의 밀도가 높았으며, 역사적 고증의 스케일과 정치함도 경의에 값했다고 했다.

신인상 수상작들에 대해서도 "저 나름의 고증과 탄탄한 문장력의 작품들로 한국 무예소설의 기대되는 신인이 될 만하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무예소설이 문학의 한 장르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취를 이루었다"고 말했다.

2021 무예소설문학상 시상식은 11월 24일 충북도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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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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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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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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