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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팔현 시사칼럼] 무당과 대선캠프

"또 다시 '최순실 시즌2'를 경험해서는 안 돼"

(서울=미래일보) 장팔현 시인(문학박사) = 세계일보는 지난 17일 오전 단독 뉴스를 띄웠다. 즉 '[단독] 윤석열 부부와 친분 있는 무속인, 선대본서 고문으로 일한다'라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거대책본부에 무속인 전모(61)씨가 '고문'이란 직함으로 활동하는 사실이 확인됐다. 전씨는 정계와 재계에서 '건진법사'로 알려진 인물이다. 전씨가 윤 후보의 검찰총장 시절부터 대권 도전을 결심하도록 도왔다는 주장과 함께 자신은 ‘국사’가 될 사람이라고 소개했다는 전씨 지인의 증언도 나왔다."라고 전했다.

실로 엄청난 일이다. 불과 몇 년 전 우리는 박근혜 정부 시절 비선실세 최순실 사태를 보고 경악했는데 불과 몇 년 후에 또 다시 비슷한 일을 보게 될 줄이야……

아울러 세계일보는, "전씨는 윤 후보의 선대본부 하부 조직인 '네트워크본부'에서 고문으로 인재영입에 관여하고 있다. 하지만 선대본부 내에서는 전씨가 윤 후보의 메시지와 일정, 인사에 관여하는 등 선대본부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불만도 나온다"라고 취재 상황을 설명했다.

실로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다. 21세기 대명천지에 선진국이자 강대국이라 알려지기 시작한 대한민국에서 과연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 반신반의 하면서도 그 충격파는 쉽사리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

이러한 뉴스가 각 방송, 언론에 전해지면서 네티즌들 반응 또한 뜨겁다. 그들 댓글을 종합 해 보면, '최순실 시즌2'라느니, '굿짐당'이라는 둥 비아냥거리는 글들이 주를 이루었다. 보는 내내 답답함을 느낄 정도다. 어찌하여 이러한 현상이 또다시 벌어지는지 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신성한 집무실에 오방기가 걸리고 비선실세인 법사를 위한 공간이 마련될 수도 있다는 걱정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윤 후보 및 국민의힘 측에서는 이러한 뉴스에 대하여 철저히 밝히고 다시는 이러한 황당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이 그리고 국민이 또 다시 '최순실 시즌2'를 경험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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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비스, 피아니스트 임윤찬 싱가포르 리사이틀 포함한 여행 패키지 출시…2024 문화여행 프로젝트 본격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최근 K클래식 인기가 K팝 못지않다. 클래식 특성상 해외 무대에 오르는 일이 많아 '공연 간 김에 여행'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투어비스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윤찬 리사이틀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여행지에서 공연을 보는 것에서 한 단계 나아가 공연지에서 여행을 즐기는 문화여행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2024년 6월 28일,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콘서트홀에서 임윤찬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윤찬은 2022년 밴 클라이번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로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며 클래식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주인공이다. 2024년 4월에 발매될 쇼팽 에튀드 음반은 선주문만으로 인기 상위권에 올랐고, 국내/해외 모든 공연의 매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6월 싱가포르 공연 티켓 역시 빠르게 매진됐지만, 투어비스에서는 예매가 가능했다. 단독 티켓이 아닌 공연 일정에 맞춰 해당 지역을 여행할 수 있도록 항공, 호텔, 명소 등이 포함된 3박 5일 여행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한 덕분이다. 해당 상품은 단독 티켓 판매에 비해 예약 속도는 느렸지만, 취소율은 1%도 되지 않을 정도로 낮았다. 이에 따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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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의원, 세월호 참사 10주기 맞아 4월 18일 국회에서 추모영화제 개최…영화 '그레이존' 상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4월 18일(목) 오후 6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추모영화제 ‘진실과 다짐’을 개최한다. 이번 국회 추모영화제는 세월호 참사 이후 10년을 함께 되돌아보기 위한 추모 행사로 국회 생명안전포럼, 국회 여성아동인권포럼, 4.16 연대, 10.29 이태원참사시민대책회의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제22대 국회 개원을 앞둔 상황에서 제21대 국회의원과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유가족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사회적 참사를 추모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국회의 다짐을 함께 나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국회 추모영화제는 1부와 2부로 나눠서 진행된다. 1부에서는 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대표, 10.29 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 대표의 인사말이 진행된다. 아울러 추모영화제에 참석한 국회의원과 당선인 등의 인사말이 있을 예정이다. 다음으로는 국회 추모영화제 제목인 '진실과 다짐'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를 상징하는 조형물에 메시지를 담으며, 사회적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명예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한 의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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