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5 (금)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경기/인천

김동연 경기도지사 "반려동물 테마파크, 대한민국 반려동물의 메카로 만들 것"

경기도, 24일 반려동물 테마파크에서 ‘반려동물 복지정책 간담회’ 개최
반려동물 관련 대학 학생, 동물보호단체 및 관련 전문가들과 의견 나눠
김동연 "반려동물 테마파크, 대한민국 반려동물의 메카로 만들 것"
"반려동물을 사랑하고 사명감을 가진 사람들이 주로 참여·활동하는 공간돼야"

(수원=미래일보) 이정인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가 여주시에 추진 중인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대한민국 반려동물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여러 가지 활용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24일 여주 반려동물 테마파크에서 반려동물 관련 대학 학생, 동물보호단체, 전문가 등과 함께 ‘반려동물 복지정책 간담회’를 열고 "반려동물에 대한 점증되는 국민들의 관심과 우리가 가야 하는 여러 가지 방향에 맞춰, 반려동물테마파크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했으면 좋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조직개편을 통해 축산산림국을 축산동물복지국으로 바꾸려 한다"며 "동물복지국이라는 이름은 아마 대한민국에서 중앙정부, 광역 통틀어 아마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동물복지에)신경을 많이 쓰려고 한다"고 강조하며 "이곳이 여타 공공기관처럼 관성에 의해 운영되지 않도록 반려동물을 사랑하고 사명감이 있는 사람들이 주로 참여·활동하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정 직렬의 공무원들이 할 수 있는 범위를 뛰어넘는 종합적인 시각이 필요하다"며 "운영 방법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을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반려동물 테마파크의 효율적인 운영방안부터 경기도 동물 보호·복지 정책에 대한 제언 등 다양한 의견을 김 지사에게 제안했다.

오희경 장안대학교 교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반려동물 보호 등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중추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또한 관련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는 "펫숍 등을 통해 반려동물을 거래하고 매매하는 것이 아닌, 유기 동물을 입양하는 문화가 더 활성화되도록 경기도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밖에도 반려동물 테마파크의 반려동물 문화 거점화, 유기 동물 적기 치료를 위한 시설 최적화, 동물보건사 등 새로운 직종을 위한 교육 추진, 반려동물 산업육성을 위한 관련 사업 발굴 등의 의견이 나왔다.

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검토해, 반려동물 테마파크 운영 방향 등 향후 반려동물 보호·복지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 실현을 목표로 여주시 상거동 일원에 만들어진 반려동물 전문 복합교육문화공간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유기동물 보호 및 무료 입양부터, 입양가족 교육·사후관리, 자원봉사 지원, 생명존중 교육, 관련 전문가 양성, 반려동물 산업육성 등을 추진, 국내 대표 '반려동물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민선 8기 반려동물 복지정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오희경 장안대학교 교수, 조윤주 서정대학교 교수, 이상구 복지국가 소사이어티 공동대표, 이영주 도정자문위원회 부위원장,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 이주한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 센터장, 박현종 울산반려동물문화센터 애니언파크 대표, 도내 반려동물학과 대학생 등이 함께 했다.

engomvt@naver.com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더보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