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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북 고군산군도·경북 의성군, 국가지질공원으로 신규 인증

경북 동해안·단양 지질공원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고군산군도'와 '의성군'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신규 인증됨에 따라 우리나라 국가지질공원이 기존 13곳에서 15곳으로 늘어났다.  

 

환경부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서면 방식으로 개최한 제28차 지질공원위원회에서 고군산군도와 의성군이 신규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되어 관련 내용을 21일에 관보에 고시했다고 밝혔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 지질공원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인증한 공원으로, 보전과 활용의 조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목표하고 있다.  

 

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고군산군도는 신원생대(9억 년 전) 때 형성된 암석과 백악기(6500만 년 전)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대규모 습곡 등의 변형구조를 관찰할 수 있다.  

 

특히 백악기 한반도 서해안 일대의 지구 환경을 유추할 수 있는 중요한 지역으로 평가돼 지질명소 10곳을 포함한 113.01㎢ 지역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경상북도 의성군은 국내 최대 백악기 퇴적분지인 경상분지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칼데라 지형의 확인이 가능하고 공룡발자국 화석과 한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빙혈 등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지질이 분포해 있다.  

 

이에 금성산, 만천리 아기공룡발자국, 의성 스트로마톨라이트 등 학술적 가치가 높은 지질명소 12곳을 포함한 1174.68㎢를 인증받았다. 

 

한편 제28차 지질공원위원회에서는 경북 동해안 및 단양 국가지질공원의 국제적 가치를 높이 평가해 이들 2곳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했다. 

 

먼저 경북동해안은 고생대-제3기 화강암류-화산암의 동아시아 지역 특성을 규명하는데 적지이며 제3기 화석과 동아시아 고지리 및 고기후 특성을 알 수 있다.  

 

충북 단양군 또한 중국 충돌지대와 관련된 지질구조와 화석 등 한반도 지각사 규명에 가치가 있고 중국과 호주 등 국제적 층서 대비가 가능한 지역이다.  

 

이에 해당 지자체에서는 이 곳을 오는 11월 말까지 유네스코에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신청할 계획으로, 유네스코의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심의 후 결정된다.  

 

이밖에 경북 문경시는 제28차 지질공원위원회에서 삼엽충 화석산지와 문경새재 등 국제적,국가적으로 가치 있는 지질과 역사,문화유산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아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 곳은 화성암, 퇴적암, 변성암 등 다양한 암종과 선캄브리아 시대에서 중생대까지 지질 다양성이 풍부하며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삼엽충 화석산지가 존재하는 국내 최초의 무연탄 생산지다.  

 

한편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지질공원에 대한 지자체와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국가지질공원 및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도 계속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환경부는 지질공원이 지질유산 보전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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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의원, 서울시교육감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송파갑)은 11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을 촉구했다. 잠실4동에 거주하는 학생은 중학교가 없어 인근 학교로 분산배치 됐다. 이에 통학 여건을 개선하고,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한 주민들의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 그러나 학교 설립은 지역단위가 아닌 학군 단위로 설립하게 돼 있어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번번이 무산됐다. 박 의원은 이러한 지역 주민의 염원을 해결하고자 지난 총선 공약으로 활용이 저조한 서울책보고 부지에 소규모 학교인 '잠실중학교 제2캠퍼스(도시형캠퍼스)'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정 교육감과의 면담도 그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박 의원은 정 교육감에게 "진주·미성·크로바아파트의 재건축로 2030년에는 중학생 1,104명이 증가하게 된다"라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반드시 잠실4동에 중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라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정 교육감은 "진행 중인 용역 결과가 나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박 의원은 '학교 이전·재배치 촉진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하는 등 중학교 설립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학교가 설립되면 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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