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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 및 용도지구(보호지구), 야생동물 보호구역 지정요청

태릉 연지 주변, 멸종위기 지정 맹꽁이 등 서식 지역으로 보존가치 매우 높아
학술적 연구와 보전가치 확인된 만큼 야생동물 보호구역 등으로 지정 필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환희 서울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 노원2)은 7일, 서울특별시에 태릉 연지 일대를 생태·경관보전지역 및 용도지구(보호지구),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지정 요청했다.

박 위원장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3개월간 서울특별시의회는 서울시립대학교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 한봉호)에 의뢰하여 '서울특별시 생태·경관 보전지역 확대를 위한 생물다양성 조사 및 보전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하였다.

용역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세계문화유산인 태릉이 소재하고 있는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동 25-9일대 태릉 연지 주변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맹꽁이를 포함, 천연기념물 제327호 원앙 등 다양한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는 집단도래지로서 생태적으로 보존 가치가 매우 큰 지역임이 확인되었다.

이에 박환희 위원장은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의 집단도래지로서 학술적 연구와 보전 및 보호가치가 확인된 만큼 '자연환경보전법', '서울특별시 자연환경보전과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조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당 지역을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 용도지구(보호지구) 및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서울특별시 자연환경보전과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조례'에 따른 야생동물 보호구역 등으로 지정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 서울특별시에 정밀조사와 함께 관련지구(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할 것을 요청하였다.

박환희 위원장은 "세계문화유산인 태릉과 강릉은 나라가 융성하고 백성이 편안하기를 바라는 국태민안(國泰民安)의 숭고한 정신이 깃든 곳"이라며 "또한, 풍수지리에 따라 국태민안을 도모한 왕릉이며, 주산(主山) 불암산은 왕권을 든든하게 받쳐주고 구릉산과 육사 92고지 등 안산(案山)은 백성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게 하며 물을 품은 연지는 생명을 풍성하게 한다고 한다"라고 이 지역의 역사성을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세계유산총회 보고서는 도시화로 인해 안산이 가려지거나 연지로 흘러들어오는 물이 줄어들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하였다"며 "그런데 염려했던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연지 주변에 아파트를 짓게 되면 안산이 가려져서 풍수지리가 무너지고 불투수면적이 늘어나면서 땅속으로 물이 스며들어가지 못하여 지하수가 고갈되고 결국 연지가 말라버릴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태릉을 조성할 때 함께 조성된 태릉연지는 수백 년의 역사와 함께 수많은 생명들을 품고 있다"며 "법정보호종만 하더라도 멸종위기종이 4종(맹꽁이, 새매, 하늘다람쥐, 삵), 천연기념물이 2종(원앙, 황조롱이) 서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그러면서 "서울시와 경기도의 보호종까지 포함하면 18종의 보호종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이다"라며 "수도 서울의 평지에 위치한 내륙습지인 태릉연지 습지에 이렇게 소중한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음은 놀라운 일이며 잘 보존하여 미래세대에 전해줘야 할 보물이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환희 위원장은 작년 9월, 서울특별시 푸른도시여가국 국장을 만나 ‘노원구 태릉골프장 내 연지(蓮池) 습지보호지역 지정 요청서’를 전달하였으며, 올해 7월 4일 '서울 소재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의 보호관리 기본 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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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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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재해구호협회-공무원연금공단, 재해 현장 구호활동 연계 협약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과 재해 현장 구호활동 연계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서울 마포구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처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국재해구호협회 송필호 회장과 신승근 부회장, 공무원연금공단 김동극 이사장과 강광식 고객만족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재난대응과 자원봉사 활동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재난 시 물적·인적 지원을 포함한 구호 활동에 힘을 모으고, 효과적인 위기 대응을 위한 운영 체계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이동극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은 "재해현장에서 여러 기관들의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재난에 대응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오랜 공직 경험과 사명감이 있는 퇴직공무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은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한 구호로 후속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해 구호 활동에 동참해 주신 공무원연금공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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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의원, 서울시교육감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송파갑)은 11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을 촉구했다. 잠실4동에 거주하는 학생은 중학교가 없어 인근 학교로 분산배치 됐다. 이에 통학 여건을 개선하고,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한 주민들의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 그러나 학교 설립은 지역단위가 아닌 학군 단위로 설립하게 돼 있어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번번이 무산됐다. 박 의원은 이러한 지역 주민의 염원을 해결하고자 지난 총선 공약으로 활용이 저조한 서울책보고 부지에 소규모 학교인 '잠실중학교 제2캠퍼스(도시형캠퍼스)'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정 교육감과의 면담도 그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박 의원은 정 교육감에게 "진주·미성·크로바아파트의 재건축로 2030년에는 중학생 1,104명이 증가하게 된다"라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반드시 잠실4동에 중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라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정 교육감은 "진행 중인 용역 결과가 나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박 의원은 '학교 이전·재배치 촉진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하는 등 중학교 설립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학교가 설립되면 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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