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정부는 1951년부터 2년에 한 번씩 도시를 순회하며 조경박람회를 개최한다. 독일 정부가 한 도시에서만 박람회를 개최하지 않고 지방 도시를 순회하며 2년마다 부가 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은 도시의 균형 발전을 위한 목적도 있다. 올해는 독일 남서부 라인강의 오른쪽에, 위치한 만하임시(인구 340,000명)에서 개최되었다.

2023년 만하임 박람회는 전시와 함께 조경장식 대회도 함께 열려 관람객들에게 꽃 예술 전부를 선사했다.
경연대회 심사위원은 농림 성 상공부에서 추천한다. 심사위원들은 경연대회에 참가한 플로리스트 전원을 현장에서 배제한 가운데 하루 동안 엄정한 심사를 한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한국 대표로 출전한 방식 꽃 예술원의 플로리스트 16명이 참석하여 금상 수상을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메달 수상자는 금메달 곽유미, 김효정, 최선희. 은메달 황지윤, 최준영, 배영주, 심동영이 각각 영예를 않았다.
주최 측은 한국의 수준 높은 장식으로 ‘2023년 만하임 부가 조경박람회’를 빛내 준 것에 감사하여 찬사와 함께 방식 회장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방식 회장은 독일에서 칼라이(Karl Ley, 조경학자, 정치인) 식물원에서 실습하며 1970년대부터 부가 박람회를 참가하였다.
방식 회장은 독일에서 수학하였으며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플로리스트 마이스터 조경 독일 명장을 받기도 했다.
독일의 부가 박람회는 획일적이지 않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관람객은 물론 참가자들도 기대가 높은 전시회다. 규모 면에서도 2백만 명을 소화 시킨다는 점에서 국가적인 박람회다.
한국으로 치면 순천 조경박람회의 성격이지만 지방의 발전을 위하여 2년마다 지방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점이 다르다. 기간 동안 음악회와 불꽃놀이와 같은 이벤트 등이 풍성하다.


독일과 유럽의 조경장식에는 역사 깊은 마이스터라는 제도가 있다. 유럽이 문명국으로 발전한 것도 마이스터 제도가 있었기 때문이다. 마이스터의 뜻은 주인, 지배자, 윗사람, 거장, 명장, 대가라는 의미가 말해 준다.
독일이 만든 마이스터는 먼저 자신의 마음이 자라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자신을 만드는 것은 타인의 배려가 우선한다. 마이스터는 인류를 성장시키고 문명의 발상지라는 유럽을 성장하게 했다고 믿고 있다. 마이스터가 갖는 명예는 자신에 있다. 그렇지만 타인이 인정해 줄 때 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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