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기술'과 '옳고바른마음'이 만나다…3자 협력 MOU가 만든 따뜻한 '2025 서울 모빌리티쇼'

미래를 여는 세 기관, 아이들의 웃음을 위한 협력에 손을 잡다

(일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025 서울모빌리티쇼'가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도약'이라는 주제로 지난 4일 개막했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4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는 12개국 450여 개사가 참여해 육상과 해상 그리고 항공까지 진 영역에서의 모빌리티 플랫폼을 보여준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자동차를 생산하는 자동차 강국이다. 우리에게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 기업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배터리,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업들도 있다.

이제 우리의 목표는 자동차 산업을 넘어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것이다. 1995년에 서울모터쇼로 시작하여 어느덧 30주년을 맞이한 '2025 서울모빌리티쇼'는 더 자유롭고 혁신적이며 지속 가능한 미래 이동 생활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2025 서울 모빌리티쇼' 현장에서 뜻깊은 협약이 체결됐다.

주식회사 엘콤(상무 이문하), 사단법인 대한민국희망안전재단(이사장 나상민), 공익법인 옳고바른마음총연합회(회장 구호원)는 아이들의 올곧은 인성과 안전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3자 협력 MOU를 체결하고, ‘우리 함께 옳고바른마음으로 믿어주고 안아주고 사랑하자’는 슬로건을 기반으로 초등학교 중·고학년을 위한 인지교육 콘텐츠를 공동 기획·운영하고 있다.

10분간 진행된 이 인지교육은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닌, 아이들의 내면에 건강한 씨앗을 심는 시간이었다. 기술과 감성이 만나는 교차점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교육 모델이 시작된 것이다.

차(車)를 보러 온 아이들, 마음을 배우다

모빌리티쇼는 흔히 자동차 기술과 미래 교통수단의 향연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올해 현장은 사뭇 달랐다.

아이들은 화려한 콘셉트카 옆에서 '마음을 표현하는 법', '서로를 배려하는 법', '안전하게 살아가는 자세'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있었다.

홍지준 (주)엘콤 회장은 "기술은 결국 사람을 위한 것이며, 기술의 중심엔 반드시 '마음'이 있어야 한다"라며 "엘콤의 비전인 '창의적 생각, 창의적 행복, 창의적 소통'을 통해 인류 중심 기술의 철학"을 강조했다.

이문하 (주)엘콤 상무는 "기술은 감동을 담을 수 있어야 한다"라며 "이번 교육 콘텐츠 개발 과정에서 저희는 단순한 디지털 솔루션이 아닌, 아이들의 삶과 정서에 깊이 닿을 수 있는 ‘마음 기반 기술’을 구현하고자 했다"라고 전했다.

이 상무는 이어 "엘콤은 앞으로도 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창의적 인터페이스를 계속 만들어가며, 기술과 인성이 만나는 미래 교육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상민 대한민국희망안전재단 이사장은 "희망과 안전은 결코 따로 존재할 수 없다"라며 "진정한 안전은 경고음과 시스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의 안전'으로부터 시작된다"고말했다.

나 이사장은 이어 "교육은 단지 지식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지키고 회복하는 힘을 길러주는 가장 강력한 예방책이다"라고 덧붙였다.

나 이사장은 그러면서 "특히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점점 더 예측할 수 없는 위험과 감정의 충돌이 많아질 것"이라며 "그럴수록 사람 사이의 온기, 공감력, 마음의 회복탄력성이 곧 사회 전체의 안전망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전했다.

구호원 옳고바른마음총연합회 회장은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믿어주고 안아주고 사랑해 주는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사회안전망"이라며 "옳고바른마음총연합회는 단순히 인성 교육을 넘어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신뢰'라는 다리를 놓고, '존중'이라는 길을 열어가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 교사, 사회 전반에 이르는 '신뢰 공동체'를 복원하는 것"이라며 "기술의 진보와 함께 마음의 진화가 일어나야 진정한 미래 사회가 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대를 연결한 감동의 순간

철원에서 온 세 가족 이번 모빌리티쇼의 특징 중 하나는 가족 단위 관람객의 급증이었다. 그 중에서도 강원도 철원에서 온 세대 동행 가족은 현장의 감동을 더했다.

"우리 손주가 차를 너무 좋아해요. 이번 기회를 가족 나들이로 잡았죠."

이 가족은 모빌리티쇼를 단순한 전시가 아닌, 세대를 연결하는 따뜻한 경험의 장으로 만들었다. 이러한 모습은 MOU의 방향성과도 일맥상통한다. 기술과 교육, 그리고 가족 중심의 문화가 함께 움직일 때, 비로소 진정한 미래가 열린다는 메시지였다.

기술 + 안전 + 마음 = 아이들의 내일

이번 3자 협력 MOU는 단발성 캠페인이 아닌, 지속적이고 확장 가능한 모델로 기획됐다. 엘콤의 첨단 기술력과 ‘창의적 생각’을 바탕으로 한 혁신, 대한민국희망안전재단의 전문적 안전 교육 경험과 ‘마음의 예방 교육’에 대한 철학, 그리고 옳고바른마음총연합회의 인성 중심 가치관과 '신뢰 공동체' 복원 비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기술과 인성의 융합 플랫폼이 현실화 되고 있다.

서울 모빌리티쇼는 단지 자동차의 진화만을 보여준 것이 아니었다. 기술이 사람을 향하고, 마음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 (주)엘콤의 ‘창의적 소통’과 ‘창의적 행복’, (사)대한민국희망안전재단의 교육철학, (공)옳고바른마음총연합회의 신뢰문화가 함께 만들어낸 변화다.

2025년, 서울 모빌리티쇼는 ‘마음까지 움직이는 미래 모빌리티’의 시작을 알렸다.

i24@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희망브리지, 한국 재난 특성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고령사회에 발맞춰 한국 재난 특성을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을'시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기후위기로 재난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재난 사망자의 61%가 60세 이상 고령자였으며, 2025년 대형 산불 사망자 31명 중 83%가 고령층이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서도 2023년 온열질환자 중 고령자 비율은 40%를 넘었고, 폭염 사망자 역시 절반 이상이 노년층이었다. 협회는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노년층의 신체적, 인지적 특성을 반영한 체험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노인 스스로가 재난 대응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 특히 고령인구가 집중된 재난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방문형 교육을 실시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재난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교육은 자율 대응이 가능한 노인과 전면적인 지원이 필요한 노인으로 대상자를 구분해 단계별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요양시설, 복지센터 등 노년층 생활환경에 밀착한 장소에서 진행

정치

더보기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는 유리천장 깨기를 공직사회에서부터 실천"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는 유리천장 깨기를 공직사회에서부터 실천해왔으며 여러 여성 정책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며 계속해서 경기도 여성리더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6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제40회 경기여성대회' 축사를 통해 "임기 시작하고 처음 온 (여성)대회에서 제가 약속드린 바가 있다"며 "여성의 사회활동과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고 우리 사회의 유리천장을 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그 약속을 경기도 공직사회에서부터 실천했다"며 "3년 전과 비교해 경기도의 실국장급 여성 공직자가 두 배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과장급 여성 간부는 64% 늘어났다. 재작년 보건환경연구원장직을 처음으로 공개모집을 했는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여성 원장이 발탁됐다"며 "얼마 전에는 경기도 최초로 여성 비서실장이 발탁됐다. 여성을 특별히 우대해서라기보다는 그분들께서 우수한 능력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했던 여러 가지 여성 정책들이 다행스럽게도 새 정부의 대통령 공약에 포함이 됐다"며 "'경기도가 바뀌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