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6 (일)

  • 맑음동두천 17.2℃
  • 맑음강릉 21.3℃
  • 맑음서울 17.4℃
  • 맑음대전 19.9℃
  • 맑음대구 19.2℃
  • 구름조금울산 19.3℃
  • 구름많음광주 19.5℃
  • 구름조금부산 19.7℃
  • 구름조금고창 19.1℃
  • 구름조금제주 20.9℃
  • 구름조금강화 15.1℃
  • 맑음보은 18.4℃
  • 구름조금금산 19.7℃
  • 구름많음강진군 19.4℃
  • 구름많음경주시 20.7℃
  • 맑음거제 18.0℃
기상청 제공

신안군, 13개국 주한 대사 부인 초청 '제25회 국제 꽃 예술 전시회' 개최

"꽃으로 피어난 외교의 향기, 세계가 신안으로 모였다"
바다·섬·정원 주제로 펼쳐진 국제 문화교류의 향연… K-플라워 세계화의 신호탄


(전남 신안=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가을 정원의 섬 신안에서 열린 '제25회 국제 꽃 예술 전시회'가 13개국 주한 대사 부인들의 참여 속에 성황을 이뤘다. '바다·섬·정원'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꽃으로 세계를 잇는 문화예술 교류의 장이자, K-플라워 세계화를 향한 아름다운 여정의 서막이 되고 있다.신안군이 세계 속의 '꽃과 예술의 섬'으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월 1일 신안 1004섬 분재공원 황해교류박물관에서 열린 '주한대사부인회 꽃 예술 전시회'가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는 10월 20일까지 이어지며, 13개국 주한 대사 부인들이 참여해 신안의 가을을 꽃으로 수놓았다.

이번 행사는 '제25회 국제 꽃장식대회'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바다·섬·정원(Sea, Island, Garden)'을 주제로 한 국제 문화예술 교류의 장으로 기획됐다.

참가한 각국 대사 부인들은 자국의 전통과 문화를 주제로 한 플라워 아트 작품을 직접 제작했으며, 작품들은 서울 방식꽃예술원에서 진행된 사전 워크숍을 통해 완성됐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13개국 대사 부인은 ▲일본 아사코 미즈시마 ▲캐나다 상탈 마르쿠 ▲핀란드 엘리나 물타넨 ▲탄자니아 차바 루와냐 마부라 ▲호주 은영 로빈슨 ▲코트디부아르 말렌 비티 ▲멕시코 레지나 플로레스 ▲튀르키예 안나 타머 ▲네덜란드 존 밋첼 ▲콜롬비아 산드라 파라다 ▲투르크메니스탄 마흐리 두르디예바 ▲덴마크 라타나 빈터 ▲슬로베니아 알렌카 코시르 등이다.

국제꽃예술인협회는 제1회 목포 전시회를 시작으로 25년간 꾸준히 국제 꽃 예술 교류를 이어오며, 국제적 플로리스트 양성과 문화예술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해왔다.

이번 제25회 전시는 신안군이 추진해 온 '1004섬 꽃 축제'의 상징적 행사로, K-플라워의 세계화를 알리는 이정표로 평가된다.

행사는 신안군이 주최하고, 방식꽃예술원과 (사)국제꽃예술인협회가 주관, 농림축산식품부·전라남도·독일GBF·목포MBC가 후원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부군수)은 "13개국 대사 부인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사계절 꽃피는 신안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신안을 꽃과 예술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관광과 정원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섬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존 밋첼 네덜란드 대사 부인(주한대사부인회 대표)은 "신안은 다채로운 색채의 꽃과 광활한 갯벌, 철새가 어우러진 살아 있는 정원의 섬"이라며 "신안군의 따뜻한 환대와 지역의 자부심은 마치 거대한 정원에 초대받은 듯한 특별한 경험으로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감탄을 전했다.

방식꽃예술원 원장(독일 조경 명장)은 "각국의 여성 지도자들이 함께한 이번 전시는 한국 꽃 예술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국제 전시회"라며 "신안에서 시작된 국제 꽃 전시회가 K-플라워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꽃으로 잇는 세계, 예술로 피어나는 신안'이라는 부제 아래, 자연과 문화, 그리고 평화를 꽃으로 표현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신안 1004섬 분재공원 황해교류박물관에서 열린 ‘제25회 국제 꽃 예술 전시회’에서 13개국 주한 대사 부인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K-플라워 세계화와 국제 문화예술 교류의 장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i24@daum.net
배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대한한약사회, 국회 공감 이끌어 '한약학과 6년제·정원 확대' 가시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한약학과 6년제 전환'과 '정원 확대'에 대해 국회와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지난 10월 열린 국회 종합감사에서 교육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모두가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한약사 제도 발전의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국회 서면질의 결과, 교육부·복지부 모두 "6년제 전환 필요성 공감" 국회 교육위원회 김대식 의원과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은 각각 교육부와 복지부에 ‘지역 거점대학 한약학과 신설 및 정원 확대’, ‘한약학과 6년제 전환’ 등과 관련해 서면질의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한약학과 신설 및 입학정원 증원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추진해 나가겠다"며 "6년제 전환의 필요성 여부를 함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복지부 또한 "한약사 실무 및 임상 교육 확대 등 전문성 강화의 필요성과 한의약 산업·제약 연구개발을 위한 인력 확충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관련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교육부와 복지부 모두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대한한약사회가 수년간 추진해온

정치

더보기
송옥주 의원, 임기근 기재부 제2차관 면담, 화성 주요 현안 국비 반영 협조 요청 (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화성 갑,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13일, 국회에서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만나 전곡·제부항의 국가어항 신규 지정, 화성 용소지구 지하수원개발, 수도권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등 화성시 주요 현안에 대한 국비 반영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전곡항은 제4차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2021년~2030년)에 반영되어있으나 2026년 8월 이내 매립면허를 취득하지 못할 경우 계획에서 해체되는 실정으로, 항로 준설 등 통항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송 의원은 해당 사업은 어촌·연안 활성화를 위한 국정과제 추진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며, 전곡·제부항의 국가어항 신규지정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필요한 예산을 2026년 예산에 최종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화성 용소지구의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지하수원 개발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현재 화성시 양감면 일대의 농업용수는 20km 이상 떨어진 길음 정수장에서 평택을 거쳐 공급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물 고갈이 반복되고, 상습적인 물 부족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송 의원은 가뭄, 폭염 등 기후위기 상황 속에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