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장기 핵융합 R&D 추진의 목표와 방향을 제시하며, 핵융합에너지 실증의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과기정통부는 23일 이종호 장관 주재로 제18차 국가핵융합위원회를 개최해 '핵융합 실현을 위한 전력생산 실증로 기본개념'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핵융합 실현을 위한 전력생산 실증로 기본개념'은 2021년 12월 수립한 제4차 핵융합에너지 개발 진흥 기본계획의 첫 번째 후속조치로 마련했다. 이번 기본계획에서는 2050년대 핵융합 실현을 위한 장기 일정목표를 수립했다. 2035년경 이후 ITER의 목표 달성 여부를 확인하고 핵심기술의 확보와 핵심 부품의 국내 조달, 핵융합 발전의 경제성 확보가능성을 고려해 한국의 실증로 건설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내용이다. '핵융합 전력생산 실증로 기본개념'은 이러한 장기 일정 하에서 현재 기술수준 및 기술확보 가능성 등을 고려해 즉시 상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실증로의 최적의 운영 목표와 설계 기준을 제시했다. 이는 핵융합 실증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핵융합 R&D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는 의미가 있다. 이번에 발표한 핵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은행업 개편을 위한 금융당국 태스크포스(TF)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금융당국은 스몰라이센스·챌린저 뱅크 도입 등 은행업 경쟁촉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22일 민간전문가, 전금융업권 협회, 연구기관과 함께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제1차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 제도 개선 TF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개선 방향을 밝혔다.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개선 TF는 지난 15일 제13차 비상경제민생안정회의의 후속조치로, 그동안 은행권에 대해 제기된 문제점 등을 검토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최근 각계각층에서 은행권에 대한 많은 비판이 제기 되고 있다"면서 "고금리 등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이 지속되고 대출이자 부담 등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은행권은 막대한 이자수익으로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두고 고액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에 대해 따가운 질책을 받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은행이 이자 수익에만 치중하고 예대금리차를 기반으로 과도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금융당국은 은행권 전반의 혁신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23일 제주국제공항에서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부동석)와 '제주 관광 활성화 및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관광, 항공 정책집행 기관이 공동 협력하기로 한 제주지역의 첫 협력 사례다. 이에,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의 국제관광 재개 및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 선포에 발맞춰 제주 지역관광 활성화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동 협력하자는 데 뜻을 모으고자 진행됐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현학수 제주관광공사 본부장, 김만진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장, 손종하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장, 김남진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본부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협업내용으로는 ▲제주관광 홍보·마케팅과 프로모션 ▲기관별 콘텐츠 및 데이터 교류 ▲제주 기점 해외 항공노선 확충 노력 ▲관광-항공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사업 지속 발굴 ▲한국방문의 해 및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등으로써 이들 기관은 향후 국내·외 관광객의 제주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KBS 드라마 '국민 여러분'의 미국판 시리즈인 '컴퍼니 유 킵(The Company You Keep)'이 지상파 방송사 ABC에서 2월 첫 공개되었다. 2월 19일 방송된 '컴퍼니 유 킵' 1회는 미국 비평사이트 로튼 토마토 관객 지수 82%, IMDb에서 7.5점을 기록하며 호평을 얻었으며 현지 언론들도 '로맨틱하고 섹시한 드라마와 스릴 넘치는 유머의 완벽한 조합(USA TODAY)', '섹시한 로맨스와 가족 드라마의 조화 (Collider)'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2019년 KBS에서 방송한 드라마 '국민 여러분'은 경찰과 결혼하게 된 사기꾼이 국회의원에 출마하게 되는 코믹 범죄극으로 '나쁜 녀석들'의 한정훈 작가가 극본을 맡고 최시원과 이유영이 주연으로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미국판에서는 '디스 이즈 어스'로 인기가 높은 미국의 배우 마일로 벤티밀리아(Milo Ventimiglia)가 사기꾼 찰리 역을, 캐서린 해나 킴(Catherine Haena Kim)이 비밀 CIA요원 엠마 역을 맡았다. '국민 여러분'을 리메이크한 '컴퍼니 유 킵'은 20세기 텔레비전이 제작하였으며 줄리아 코헨(Julia Cohen)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에 참여할 문화예술 단체와 예술지원을 통한 사회공헌에 관심 있는 기업을 3월 17일(금)까지 약 4주간 모집한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27개 내외의 문화예술 단체를 선정해 기업 기부금에 재단이 최대 100%(2000만원 이내)를 추가로 지원한다.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은 2012년부터 진행됐으며, 예술단체의 창작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예술생태계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메세나 사업이다. 올해 기업의 기부가 확정돼 있고 서울에서 발표할 예정인 △연극 △무용 △음악 △전통 △다원 △시각 △문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예술단체가 지원 대상이다. 기업의 경우 중소,중견,대기업,공기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재단은 선정된 기업에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하고 감사패를 증정한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예술단체는 서울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후원기업은 이메일을 이용해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 공모신청-지원사업 공모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대한캠핑장협회(회장 김광희, 이하 협회)와 ㈜세스코(대표이사 회장 전찬혁, 이하 세스코)는 지난 21일 오전 11시부터 세스코 터치센터에서 캠핑장 환경·위생 안전 세미나를 개최하고, K-Camping 활성화를 위하여 전국캠핑장에 환경·위생 안전 문화를 보급하는데 첫 발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협회 회원사 20명의 캠핑장 사업주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협회와 세스코가 공동 주최하였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민들로부터 각광을 받게 된 캠핑관광을 'K-Camping'으로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캠핑장이 우선되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하여 추진하게 되었으며 'K-Camping' 실천 방안의 한 축이기도 한 '안전캠핑'의 화재, 전기, 가스안전에 이어서 환경·위생 안전을 추가하게 되었다. 환경·위생 안전 분야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ESG 경영의 최우선 과제이기도 하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CESCO Science. ON Life 세스코 과학으로 관리합니다]라는 세스코의 슬로건처럼 캠핑장에서 필요한 과학적인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내용으로는 물리적인 방제의 방법, 캠핑장에서의 해충 종류 및 습성과 방충, 방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2일 "오는 3월 1일부터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PCR 검사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김 제2총괄조정관은 "중국발 입국자의 양성률이 1월 1주 18.4%에서 2월 3주 0.6%로 떨어져 방역 조치의 추가적인 완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제2총괄조정관은 이어 "인천공항 외의 다른 공항을 통한 입국도 재개하겠다"면서 "입국 전 PCR 검사와 큐코드 입력 의무화는 오는 3월 10일까지 연장해 다른 조치들 중단에 따른 영향을 확인한 후 평가를 거쳐 종료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제2총괄조정관은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 1599명으로 전주보다 14.4% 감소해 8주 연속 감소 추세를 이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규 위중증 환자 수도 지난해 7월 5주차 이후 약 7개월만에 100명대에 진입했고 사망자도 2월 들어 지속 감소해 일 평균 18.7명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60대 이상의 예방 접종률은 30%대 초반에서 정체된 반면 중증화율은 지난 1월 1주 0.61%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22일 오후 서울시의회 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기부한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증했다. 앞서 서울시의회는 지난 14일 코로나19로 어려워진 혈액 수급을 위해 시의회 본관 건물 앞에 헌혈버스를 배치해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도록 독려했다. 김 의장은 이날 직원들과 문성호 의원이 기부한 헌혈증 29매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허인영 사무총장에게 기증했다. 김 의장은 "코로나19로 헌혈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의료현장에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서울시의회가 앞장서 단체 헌혈에 참여하게 됐다"라며 "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기부한 헌혈증이 소아암과 혈액질환 환자에게 전달돼 귀히 쓰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서울시의회는 시민 대의기관으로서 앞으로도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 다가가 어려움을 함께하고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서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 서울 노원을)은 지난 21일 국회 입법조사처로부터 제출받은 답변자료를 공개하고 윤석열 정부가 최근 노조에 재정장부와 서류 증빙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에 대해 법적 근거가 부실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입법조사처 회신자료에 따르면 "노조법 27조의 '결산결과와 운영상황'에 노조법 14조의 '재정장부와 서류'가 당연히 포함된다고 보긴 어렵다"라고 밝혔다. 입법조사처의 판단은 노조가 행정관청의 요구로 '결산결과와 운영상황'을 보고 하더라도 '재정에 관한 장부와 서류'를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해석된다. 입법조사처는 대법원 판례와 한국이 비준한 ILO 협약 제87호를 그 근거로 들었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외부로 반출될 때 제삼자에게 노조의 재정에 관한 장부와 서류가 유출될 우려가 있고, 노조의 자주적 운영이나 전체 이익이 저해될 우려”가 있다고 되어있으며 협약 제87호 제3조는 '노동조합이 자유롭게 사업을 수립할 권리'와 '행정기관의 노동조합 권리행사 방해 금지'를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우원식 의원은 "입법조사처의 해석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노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농지연금의 배우자 승계 연령이 60세에서 55세로 하향 조정된다. 또 임대형 우대상품과 기간형 연금상품에 20년형을 추가하는 등 상품 유형이 다양해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농가 경영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으로 농지연금 제도개선을 추진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우선 가입자 사망 시 연금을 승계받을 수 있는 배우자 연령 기준을 만 60세 이상에서 만 55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한다. 이는 지난해 농지연금 가입연령 기준이 만 65세에서 만 60세로 인하된 데 따른 것으로 농식품부는 고령 농업인 부부 모두 종신까지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평생 연금을 받는 종신형과 달리 가입자가 선택한 일정기간(5년, 10년, 15년) 동안 연금을 지급받는 기간형 상품 유형에 20년형을 추가한다. 농지은행에 농지를 임대하고 농지연금에 가입하는 경우 월 지급금을 5% 추가 지급하는 임대형 우대상품도 신규 출시한다. 이를 통해 가입자에게 더 많은 연금을 지급하고 정부는 필요한 우량농지를 제공받아 청년농 등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중도상환 횟수 제한도 폐지하기로 했다. 기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21일 열린 정무위원회에서, 금융위원장‧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은행권이 '성과급 잔치'로 지탄을 받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금융당국에 과도한 이자수익 구조를 점검하고 이자율 산출 기준을 합리적으로 점검해 줄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최근 언론에 회자 되고 있는 금융당국 수장들의 총선 출마설에 대해서는 금융정책 신뢰성 강화 측면에서 단호한 입장표명을 촉구했다. 소 의원은 최근 1년 6개월여 동안 기준금리가 10차례 인상되는 등 서민들이 고금리로 고통받고 있는 현실과 관련하여 "은행은 '이자폭리잔치' 벌이는데 서민들은 '이자폭탄' 터져서 죽기 일보직전"이라고 질타했다. 소 의원은 민주당이 일관되게 주장해온 바와 같이 "금융당국은 은행폭리 방지와 이자산정 기준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실효적 조치를 해야한다"고 강하게 주문했다. 소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4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의 2021년도 순이자이익은 약 24조에 달한다. 5년 전인 '17년도 대비 약 24.4%나 증가한 수치다. 작년도는 3분기까지의 공시 자료만 보더라도 이미 21.4조에 달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교육부 디지털교육기획관에 정부청사 최초로 노트북을 기반으로 한 자율좌석형 사무실을 마련해 2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와 교육부는 지난해 '스마트한 업무공간 활용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한 교육부 디지털교육기획관에 온북(노트북)을 활용한 자율좌석형 업무공간 조성을 완료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번 디지털교육기획관 업무공간 활용 사업은 수평, 개방, 공유를 목표로 업무용 노트북을 활용한 자율좌석형 사무실을 운영하는데, 특히 직원간 'OO님'으로 부르는 수평 호칭 등도 도입한다. 지난해 시범사업에는 모두 6개의 중앙행정기관이 신청했는데, 기관별 현장방문 및 심사 등을 거쳐 '교육부 디지털교육기획관'이 최종 사업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어 정부청사관리본부와 디지털교육기획관은 사업대상 선정 뒤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 및 자문을 거쳐 업무공간 활용 계획안을 마련했으며 약 4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공사를 완료했다. 이에 올해 2월부터 운영에 들어가는데, 먼저 중앙부처에서는 처음으로 탁상형 컴퓨터를 없애고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 온북 및 자율좌석 예약시스템 등을 설치해 원하는 좌석에서 근무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