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이스트시큐리티는 13월의 보너스라고 불리는 '연말정산' 관련 내용으로 위장한 악성 메일이, 12일 오전부터 국내 사용자를 대상으로 유포되고 있다며 13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발견된 공격은 ‘2017년과 올해 연말정산 내용의 차이를 안내한다’는 내용의 이메일과 함께, 첨부된 '2018년도 연말정산'이라는 doc 문서 첨부파일을 열도록 유도하고 있다. 메일 수신자가 궁금증을 가지고 이 문서 파일을 열어 콘텐츠 사용 버튼을 누르면, 그 즉시 MS워드의 매크로 기능이 활성화되고 특정 C&C(명령제어) 서버를 통해 악성코드를 내려받고 실행한다. MS 워드에서 제공하는 매크로 기능은 문서 작성 중 반복적인 동작이 필요한 경우, 사전에 기록된 명령을 자동으로 실행해 문서 편집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기능이다.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이하 ESRC)의 분석 결과 이 공격에 사용된 악성코드는 감염시킬 PC 환경을 체크해 러시아 언어를 사용하는 OS 환경에서는 동작하지 않으며, 안티-VM(Anti-VM)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가상머신 환경에서의 자동 분석을 방해한다. 또한 이 악성코드는 최종적으로 스모크 봇(Smoke Bo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이하 브라더)는 ‘브라더 프린터공식몰(www.brother-partner.com)’을 정식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브라더는 이번 공식몰 오픈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회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브라더 제품 첫 구매 시, 금액 제한 없이 10% 할인 판매한다. 또한 31일까지 회원 가입하고 구매 및 렌탈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론칭한 ‘브라더 프린터 공식몰’은 오직 정품만 취급해 고객들이 제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으며, 브라더 프린팅 솔루션을 합리적인 조건으로 구매, 렌탈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렌탈의 경우,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환경에 적합한 최적의 프린터를 도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미야와키 켄타로 브라더 지사장은 "한국 시장 진출 10년이 되는 시점에 국내 고객들과의 접점을 더 넓히기 위해 이번 공식몰을 오픈하게 됐다"며 "한국 고객들이 공식몰을 통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만나고, 브라더의 다양한 특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이 12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게 '5.18 진상조사위원 추전을 촉구했다. 최경환 의원(광주 북구을)은 이날 오전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나경원 원내대표는 하루속히 제대로 된 진상조사위원을 추천해 진상조사위원회가 출범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최 의원은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특별법이 시행된 지 3개월이 되는데도 한국당이 진상조사위원을 아직까지 추천하지 않아 진상조사위원회가 출범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김성태 전 원내대표는 임기를 마치는 날까지 조사위원 추천을 차일피일 미루더니 결국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도 다하지 않고 물러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모신청이 종료된 지한 달 가까이지났지만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은 전혀 없이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시간 끌기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국가 권력이 자국민을 잔인하게 학살한 천인공노할 일들이 벌어졌음에도 한국당은 진실규명을 외면하고 있다”며 “무엇이 두려워서 여야 합의로 5.18 특별법을 통과까지 시켜놓고도 3개월 동안 입을 닫고 조사위원회 출범을 지연시키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의원은 “한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여성 최초로 나경원 의원이 당선됐다.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는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정용기 의원과 러닝메이트로 나서 김학용-김종석 의원에게 68대 35로 압승을 거뒀다. 나 원내대표는 당선이 확정된 후 "중책을 맡겨주셔서 감사하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긋지긋한 계파 이야기가 없어졌다고 생각한다. 의원들께서 분열이 아니라 통합을 선택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문재인 정부의 폭주가 무서우실 거다. 대한민국의 헌법가치를 파괴하려는 시도에 할 일이 많다. 문 정부의 실정을 막아내고 하나로 뭉치자”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당의 통합과 변화로 실력있고 신뢰받는 당당한 야당을 만들기 위해 계파종식과 당내 민주화, 정책기능의 시스템화, 당당한 대여투쟁, 대안정당으로서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대여투쟁 실현을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의원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원내대표는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112명 한 분 한 분 모시고 귀담아 들어서 함께 당을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2016년, 2017년에도 원내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최근 외식 창업 시장 내에서 혼밥 및 배달 음식의 수요가 늘어 소자본 배달 창업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요기요' '배달의 민족' '배달통' 등 배달앱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외식업계에 배달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이다.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곳에서 소비자들이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경쟁력으로 내세우는 게 최근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배달 열풍으로 1인 창업 등 소자본 배달음식 시장에 청년층, 인건비 부담을 느끼는 기존 창업자 등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누구나 소자본 배달시장에 진입하려고 해도 방법을 몰라 고민하는 창업자들이 많다. 이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통큰두마리찜닭' 브랜드를 런칭한 김형준 브라더푸드를 대표를 만나 소자본 창업의 성공 비결과 배달시장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김형준 대표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한지 4년 정도 됐는데 경기가 어렵다보니 다들 소자본 창업을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문의만 들어온다. 창업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인건비와 임대료가 상승하다 보니 살아남지 못한다"면서 "나홀로 창업, 부부창업이 대세인 것 같고 그렇게 안하면 살아남지 못한다"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분단 65년동안 남북 철책에 가로막힌 채 방치돼 온 고라니, 산양 등 야생동물의 건강성과 생태계를 진단해보고 남북화해분위기에 발맞춰 DMZ 야생동물 관리에 관한 남북교류 가능성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가 열렸다. 경기도와 더불어민주당 박정․윤후덕․이용득 의원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경기도와 환경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녕? DMZ고라니야, 잘있니?’를 주제로 '경기도 DMZ 야생동물 건강성 진단 토론회'를 열었다. 이용득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한반도 생태복원을 위한 남북한 공동대응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며 "그동안 방치됐던 DMZ 생태계를 심도있게 조사하고 연구하는 일은 한반도 생태계 복원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논의되고 환경부를 비롯한 정부부처의 적극적 노력이 남북 공동조사로 이어진다면 한반도 생태계는 머지않아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정 의원도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DMZ 생태계는 그동안 방치돼 왔고, 앞으로도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못한다면 수많은 야생동물이 멸종하게 될 지도 모른다"며 "이 때문에 DMZ에 서식하고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광주 북구을)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수사관 등으로부터 무고하게 성폭력 피해를 당한 사람들에 대해 보상할 수 있도록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 등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10일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5․18민주화운동 관련자’에 성폭력 피해를 입은 사람을 명시하고, 2015년 6월 30일로 만료된 보상금 등 지급 신청 기한을 개정안 시행일부터 1년 이내로 연장한다. 또 국가가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성폭력 피해를 입은 사람의 전문적인 심리치유 및 재활을 위한 성폭력 피해자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명시했다. 최경환 의원은 “성폭력 공동조사단 조사과정에서도 치료를 받으며 진술을 해야 할 정도로 피해자들은 38년 동안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한평생을 살아왔다”며 “보상금 지급신청기한을 연장해 피해 사실이 확인된 피해자들의 보상금 지급신청이 다시 이뤄지도록 할 필요가 있으며, 국가의 치유 프로그램 운영 등 피해자 종합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여성가족부·국방부가 공동 구성한 '5·18 계엄군 등 성폭력 공동조사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0일 열리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 정례회동에 불참의사를 명확히 했다. 이에 따라 이날 있을 정례회동은 취소됐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취재진과 만나 "그도안 성의를 가지고 정례회동에 참여를 했다"면서 "그러나 이번 예산 운영과정에서 교섭단체 중 하나를 배제하고 두 당만으로 국회를 운영한다는 것은 이례적이고 국회 오랜 관행을 무시한 야만적인 행동"이라며 불참 입장을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두 당 만으로 의사일정을 하겠다고 하고 국회의장에게 의사일정을 하자고 건의한 것 같은데 3당이 합의 안 하면 모든 의사일정은 건의에 따라서 국회의장이 정하도록 돼 있다"며 "국회의장이 이런 경우 교섭단체 중 하나가 배제된 경우 반드시 교섭 단제 대표를 모아서 협의하라고 하거나 협의 과정을 거치도록 중제 노력을 하는 것이 관행"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 어떤 노력도 하지 않고 마치 기다려다는 듯이 계속 의사일정을 강행한 것에 대해서 개탄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 의장님께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피력했다. 김 원내대표는 "사실 오늘 국회의장에게 왜 안 오냐고 전화가 왔다"며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개정안이 발의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어린이 놀이시설 점검 자격요건 신설, 안전점검 검사결과 게시 의무, 안전점검 검사결과 관리감독기관장에게 보고의무 신설, 노후놀이터 안전 검사주기 단축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개정안에은 안전점검자를 관리주체가 아닌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자로서 관리감독기관의 장이 안전점검을 실시할 수 있는 자로 지정한 자가 실시토록 하고 있다. 또한 안전점검결과를 관리감독기관의 장에게 보고하고 안전점검 결과를 어린이놀이시설의 사용자가 알 수 있도록 어린이놀이시설에 게시토록 했다. 설치검사를 받은지 10년이 지난 놀이시설의 경우 1년에 1회 이상 정기시설검사를 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관석 의원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이들의 안전 문제에 있어서 지나칠 정도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며 “아이들이 놀이터에 마음 놓고 뛰어 놓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KAL858기 가족회는 5일 한 방송사에 따르면 지난 1996년에 미얀마 안다마 해역에서 KAL858기의 비행기 잔해들이 발견됐다면서 정부 차원의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KAL858기 가족회와 천주교 신성국 신부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전쟁 전사자의 유해도 발굴하고 있다. 제주 4.3 주민들의 유해도 발굴하고 있고, 광주 5.18 시민들의 유해도 발굴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왜 KAL858기 유해 발굴은 거부하고 있나"고 질타하며 이같이 요구했다. 가족회는 "1996년도에 KAL858기 사고지점인 안다만 해역에서 미얀마 어부에 의해 비행기 기체 잔해들이 발견됐고 최근 한 방송사에서 이 잔해들을 항공기 전문가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KAL858기(HL 7406)와 같은 보잉 707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31년동안 잔해가 없다고 했지만, 22년전에 미얀마 어부에 의해 비행기 잔해가 나왔으니 정부는 잔해 검증과 전면적으로 사고 수색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1987년 12월과 1993년도에 정부와 대한항공사 사장은 우리 가족에게 유해, 유품, 잔해들을 어떠한 일이 있어도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국회는 4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와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자질과 도덕성을 검증했다. 기획재정위원회는 홍남기 후보자의 청문회에서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 인상 등 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의 정책방향 검증에 주력했다. · 홍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우리 경제는 소비, 수출 등의 지표는 견조한 흐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투자, 고용, 분배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민생경제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전방위적 경제활력 제고, 우리경제 체질개선 및 구조개혁, 우리 경제사회의 포용성 강화, 미래대비 투자 및 준비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경제정책을 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 의원들의 '(본인이 경제부총리에 임명되면)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이 무엇이 달라지느냐'는 질문에 대해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일부 시장기대와 조금 달랐던 부분에 대해서는 수정.보완하고 개혁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야당 의원이 홍 후보자가 대학권 재학 당시 현역병 입영 판정을 받았다가 공무원이 된 뒤 만성 간염으로 병역면제를 받은 것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자 정당하다면서 "당시에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었다"고 말했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잡플래닛은 관광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층에게는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관광산업 기업에는 수도권에만 집중된 우수한 인재들을 채용할 기회를 마련키 위해 ‘2018 관광산업 미니잡페어 IN 부산’의 온라인 테마관을 운영하며 청년들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지원사격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2018 관광산업 미니잡페어 IN 부산’은 5일 부산시청 로비에서 개최되는 취업 지원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며, 부산광역시가 후원한다. 잡플래닛은 온라인 테마관을 운영하며 온라인 사용률이 높은 청년들에게 적극적으로 ‘2018 관광산업 미니잡페어 IN 부산’에 대해 알리는 역할을 했다. 또한, 잡플래닛의 DNA를 활용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18 관광산업 미니잡페어 IN 부산’에 참여하는 우수 기업 선정부터, 이력서 관리까지 전체적인 운영을 담당했다. 기업 선정은 한국 관광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를 할 수 있는 기업을 고려하는 등 신중한 선별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는 호텔, 여행사, 병원, 스타트업에서 해외 취업에 이르는 등 다채로운 관광 분야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장이 펼쳐질 예정이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민중당, 노동당, 녹색당, 우리미래 등 소수당들이 3일 "의석 유무, 득표율에 따른 정당등록 취소 조항은 위헌"이라며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취지를 위반하는 정당법 개정안에 대해 규탄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의원 선거에 두 번 이상 연속 참여한 정당이 두 번 모두 의석을 얻지 못하고 유효투표 총수의 100분의 1 이상을 득표하지 못한 경우 정당등록을 취소'하도록 하는 내용의 정당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이들은 "이전 정당법 개정안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정당등록을 취소한다는 규정이 위헌이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지만 헌재의 위헌 결정 취지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또 다른 위헌 취지의 수정안에 불과하다"며 "국회의원 선거 참여 기준이 두 번으로 늘고 기준 득표율을 2%에서 1%로 낮춘다고 해서 정당등록 취소의 위헌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당 등록 요건을 갖추어 창당 신고를 하고 각자의 강령과 당헌에 따라 활동하고 있는 정당에 대해 ‘원 내 의석 유무와 총선 득표율’만을 기준으로 등록을 취소하는 것은 대한민국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3일 선거법 문제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에게 귀국 직후 여야 5당 대표와 담판 회동을 제안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정기국회가 오는 7일이면 종료되는 만큼, 예산안과 마찬가지로 선거법 문제도 그 전에 처리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문 대통령은 G20정상회의를 마친 뒤, SNS상에 '국내에서 많을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글을 올렸다. 맞는 말"이라면서 "그 많은 일들 중에서도 선거제도 개혁문제 즉,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 문제가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도 출국 전,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이번에 꼭 선거제도 개편을 해야 한다'고 직접 말했다 한다"며 "그런데 아직 확실한 진전이 없다. 협치 구조가 경색되면서 예산안심사도 법정시한을 넘기며 난항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이제는 시간이 없다. 대통령이 결단해야할 때이다. 하루 빨리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을 결단하고, 정개특위가 세부논의를 진행하게 해야 한다"며 "문 대통령은 진정한 협치 없이는 국정이 한 치도 진전될 수 없다는 사실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고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민주평화당이 3일 연동형비례대표제 관철을 위해 천막당사 투쟁에 돌입했다. 정동영 평화당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은 이날 국회 본청 앞에 천막당사를 설치, 최고위원회를 열고 "올해 안에 반드시 선거제도 개혁을 이루기 위해 단호한 정치행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동영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2019년 예산안은 반드시 선거제도 개혁과 동시에 처리돼야 한다"며 "예산안 따로 선거제도 개혁 따로 갈 때 선거제도 개혁은 물 건더간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오죽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제도 좀 바꾸라고 개혁안을 제출했겠는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안이 100점짜리다. 그러나 현실성에서는 낙제점"이라며 "253명 국회의원을 지역을 200명으로 줄이는 순간 선거제도 개혁은 국회를 통과할 길이 없다. 과거의 경험이 그렇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사회 그리고 학계가 공동제안한 360명 안을 우리 당은 시민사회와 정책협약을 이미 맺은 바 있다. 야3당은 300명의 부패한 국회 대신 360명의 개혁 국회를 지지한다고 이미 선언했다"면서 "먹고살기 힘든 서민·대중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선거제도를 바꿔야 하고, 중앙선관위가 제안한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