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글 문학의 명성과 위상을 드높이는 자리가 빛고을 광주광역시에서 14일 개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국제PEN한국본부(이사장 김용재)가 주관하는 '2023년 제9회 세계한글작가대회'(대회장 김용재, 조직위원장 이상문, 집행위원장 김종회, 광주 추진위원장 김종)가 14일부터 17일까지 '한글, 세계와 화합하다'라는 대주제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전남대학교 대강당, 광주문학관 등에서 개최된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을 주빈국으로 선정하여 고려인과 한글 문학 등에 대한 다양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특히 주빈국 우즈베키스탄 문학동맹 부회장 및 국영방송 기자, 정부 담당자 등을 초청하여 양국 문학교류에 큰 기여가 기대된다. 특별강연, 주제발표 등 다양한 강연과 열띤 토론의 장을 펼치며, 한글문학을 통해 전 세계인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될 이번 '제9회 세계한글작가대회'는 국내외 대표 문인들이 총출동하게 된다. 참석 국내 문인으로는 한국 작가 최초로 2016년에 '채식주의자'로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2023년에는 '작별하지 않는다'로 메디치상 외국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한항공이 일본 고마쓰와 아오모리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복항으로 대한항공의 일본행 하늘길을 모두 되살리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다. 대한항공 인천~고마쓰 노선은 올해 12월 28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가는편은 오전 7시 3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날 오전 9시 20분 고마쓰 공항에 도착한다. 오는편은 현지에서 오전 11시 15분에 출발해 같은날 오후 1시 2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대한항공 인천~아오모리 노선은 내년 1월 20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가는편은 오전 10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날 오후 12시 50분 아오모리 공항에 도착한다. 오는편은 현지에서 오후 1시 55분에 출발해 같은날 오후 4시 5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고마쓰, 인천~아오모리 노선은 각각 화,목,토 주 3회 운항한다. 고마쓰 공항은 일본에서 매력적인 여행지로 꼽히는 이시카와현에 위치한다.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며 아름다운 바다 경치를 감상할 수 있고, 겨울에는 많은 눈이 내리는 곳으로 유명해 스키장을 방문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17세기부터 이어온 도자기,칠기 기술 등 일본 전통 수공예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운현궁(서울시 사적 제257호)에서 오는 11월 12일(일) 오후 2시~3시 30분 이로당에서 상명대학교 'Golden muse'의 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2023 함께 나누는 운현궁 뜰안의 가곡' 음악회가 열린다. 2022년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처음 공연을 한 이후, 3회 째 이어지고 있는 이 공연은, 출연진 대부분이 상명대에서 석사, 박사를 수료한 중국인 성악가들로, 아름다운 한국가곡을 연주하여 한.중 양국 간의 문화교류 뿐만 아니라, 한국가곡의 세계화를 위해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소프라노 유청은 '들꽃(김치경시, 신귀복 곡)', 메조소프라노 왕릉설은 '어느 날 내게 사랑이(다빈 김정주 시, 이안삼곡)', 소프라노 우시영은 '님이시여(주응규 시, 김성희 곡)', 소프라노 가일곤은 '님마중(이명숙 시, 한성훈 곡)'을 연주하고 이 네 명의 성악가가 중창으로 '마중(하림 시, 윤학준 곡)'을 연주한다. 지난 9월 돌체 열린음악회에서 정확한 한국어 딕션과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월영교의 사랑(서영순 시, 이안삼 곡)'을 연주해 큰 박수를 받은 바 있는 소프라노 정설범은 이번 음악회에서 '봉정사(서영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강(53) 작가가 장편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2021)가 올해의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에 선정됐다. 한국 작가의 작품이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 등 외신들은 9일(현지 시간) 메디치 문학상 심사위원단이 이같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메디치 문학상 심사위원단은 이날 프랑스 파리의 레스토랑 '메디테라네'에서 이런 내용의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1958년 제정된 메디치상은 신선하고 실험적인 작품에 주어지는 젊은 문학상으로 공쿠르상, 르노도상, 페미나상과 함께 프랑스의 4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이 가운데 한강 작가가 수상한 메디치 외국문학상은 1970년 제정됐으며 밀란 쿤데라, 움베르토 에코, 폴 오스터, 오르한 파묵 등 세계적인 작가들이 과거 주요 수상자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지난 6일 결과가 발표된 페미나 외국문학상 최종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한강 작가가 지난 2016년 '채식주의자'로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이후 5년 만인 2021년 펴낸 장편 소설이다. 제주 4·3의 비극을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인간을 끝내 인간이게 하는 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가무형문화재 제49호 '송파산대놀이'와 서울지방문화재 제3호 '답교놀이'의 복원 및 제정에 80평생을 바친 인간문화재 49호인 한유성(1908~1994년) 선생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제7회 한유성문학상’이 오는 12월 9일 오후 서울 송파구청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계간 시 전문지 '포엠포엠'(대표 한창옥)과 서울 송파구(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2023년 '제7회 한유성문학상' 수상자로는 박완호 시인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시상식은 문학매거진 '포엠포엠' 100호 발행 기념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자 박완호 시인은 1965년 충북 진천 출생으로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동서문학>으로 등단한 뒤 서정적 울림으로 전염력 강한 시세계를 견지하며 시집 '아내의 문신', '너무 많은 당신', '내 안의 흔들림', '누군가 나를 검은 토마토라고 불렀다', '문득 세상 전부가 되는 누군가처럼' 등 여러 권의 시집을 간행했고, 2011년 '김춘수시문학상', '경희문학상'등을 수상한 한국 시단의 중견이다. 현재 풍생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재직 중이다. 심사위원으로는 이건청 시인(서울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사)서울우리예술가곡협회(이사장 정원이경숙)은 오는 12일(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대흥동 소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백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K-클래팝 제34회 서울예술가곡제', '함께, 이렇게! 가곡 여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서울우리예술가곡협회는 2013년 9월 9일 한국인의 정서가 가득한 우리 예술가곡과 창작 오페라를 보급·발전시키고, K 클래식의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해 창립되었다. (사)서울우리예술가곡협회는 그동안 전문성악가와 비전공 성악가가 함께하는 '서울예술가곡제' 정기공연을 33회 실시하여 누적 관객 수가 총 90만 명을 넘어섰으며, 또한 대만, 인도네시아, 파리, 러시아 등 해외 공연 및 성악애호가들을 위한 달빛그린음악회를 12차례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수차례 국군장병 위문 공연과 두 차례 우리 가곡 장학생을 선발하여 사회공헌에도 크게 이바지했으며, 세 차례 태안 예술가곡제를 실시하여 지방의 문화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해 왔다. 또한, 코로나19 펜데믹 시기에는 유튜브 비대면 실시간 중계로 가곡 100선의 대장정을 이어가는 등 가곡의 발전에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홍석우 전 지경부 장관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시네마테크 충무로(대표 김문옥 영화감독)'가 주최·주관하고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사)한국영화감독협회, (사)세계프로삼보연맹, 중구문화재단이 후원한 2023년 '제13회 충무로 단편·독립영화제'(집행위원장 김문옥 영화감독)가 11월 4일(토) 오후, 서울 중구 퇴계로 충무아트센터에서 수상자 및 영화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충무로 단편·독립영화제' 홍보대사이며 영화배우인 문송이의 사회로 진행된 올해 제13회 째를 맞는 2023년 '충무로 단편·독립영화제'는 총 324편의 영화 작품이 응모 접수 되었고, 이 중에서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 과정을 통해 각 부문 수상작과 수상자를 선정하였고, 선배 영화인들의 '영화 혼(映畵 魂)'과 미래 청년 영화인들의 '영화정신(映畵情神)'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 영화의 본향인 서울 충무로에서 매년 열리는 전국 단위의 경쟁 영화제다. 김문옥 '충무로 단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영화감독, 시네마테크 충무로 대표)은 이날 개회사에서 "이 영화제는 젊은 후배 영화인들의 에너지와 선배 영화인들의 경험과 시행착오를 교훈 삼고, 선배들도 후배들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화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는 이인권 문화경영미디어컨설팅 대표가 이 시대 참다운 삶의 가치를 제시한 'Blissful Mind-블리스풀 마인드'-'삶을 레벨 업 시키는 지혜'(도서출판 더로드)를 출간했다. "당신은 무엇을 위해 사는가?" 이 책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출세보다 성공을 재해석해 ‘참성공’, ‘참행복’이 무엇인지를 규정하고 내면의 만족, 곧 '희열'(bliss)을 발견하는 길로 안내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더 구체적으로 △정말로 행복과 성공의 가치를 아는가 △통제할 수 없는 것에 연연치 않는가 △변화시대에 과거를 살고 있지 않는가 △이상적인 미래 자아를 상상해 보는가 △개인적인 성장의 참된 의미를 아는가 △자신의 삶이 어디로 가는지 깨닫는가를 조목조목 묻는다. "블리스’의 마음 상태에 이르는 길은 오로지 '자기만족'을 통해서다. 외부 조건과 상황이 지속적인 기쁨과 즐거움을 주지 못한다. 여기에서 모든 행동들은 '자아'(ego)가 개입되지 않는다. 자신이 하는 일의 결과보다는 그 일을 하려고 하는 자발적 동기나 의지가 중요하다." - 본문 중에서 - 현대인들은 주위를 살필 겨를도 없이 앞만 보고 담박질하면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현서 시인과 진란 시인이 '제16회 미네르바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16회 미네르바문학상 심사위원회(문효치, 김정임, 이채민)는 지난 달 22일 제16회 미네르바문학상 수상자로 시집 <어제의 심장에 돋는 새파란 시간들>의 이현서 시인과 시집 <슬픈 거짓말을 만난 적이 있다>의 진란 시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이현서, 진란 두 시인은 따뜻하면서도 성숙도 높은 시를 창작 발표해 왔으며 시단의 발전을 위해서 의미 있는 활동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음을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현서(본명 이영숙) 시인은 경북 청도 출생으로 1996년 <문예한국> 신인상과 2009년 계간 <미네르바>로 등단, 시작 활동을 해왔다. 시집으로 <구름무늬 경첩을 열다>와 <어제의 심장에 돋는 새파란 시간들> 등이 있으며 제4회 박종화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진란 시인은 1959년 전북 전주 출생으로 2002년 계간 <주변인과 詩>로 작품 활동, 시집 <혼자 노는 숲>과 <슬픈 거짓말을 만난 적이 있다> 등이 있다. 현재 계간 < P.S 시와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돌체클래식(대표 서영순)은 오는 11월 10일(금) 6시 서울 양재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제9회 돌체열린음악회 '故 이준일 교수 1주기 추모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심원(心元) 이준일 교수는 중앙대학교 정경대 학장을 역임하였으며, 2006년부터 2019년까지 ‘왈츠와 닥터만 금요음악회’를 진행하고, 2011년부터 10여 년 동안 ‘돌체 마티네 음악회’를 86회 진행하면서, 어렵게 느껴지는 클래식을 어린아이도 알아들을 수 있게 구수하면서도 명쾌하고 쉽게 해설을 하여,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저변화에 큰 기여를 해왔을 뿐만 아니라, ‘돌체 클래식’ 대표로 가곡의 세계화를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 왔다. 고인은 늘 마도로스 모자와 나비넥타이를 하고 음악회에 참석하는 로맨티시스트자 낭만 가객인데, 지난해 5월 음악회에 참석하러 가던 도중에 불의의 사고를 당해, 6개월의 투병 생활 끝에 지난해 11월 11일 하늘의 별이 되었다. 이번 '제9회 돌체 열린음악회'는 고인과 교류가 잦았던 연주가들이 평소 고인이 좋아했던 곡들을 중심으로 1주기 추모음악회를 마련했으며 출연진들의 면면도 모두 화려하다. 먼저 선화예중·고를 거쳐 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7개 광역시,도가 함께하는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가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1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와 국립중앙박물관 등 전국에서 '2023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국민 누구나 문화예술교육을 더 가까이, 더 깊게'를 주제로 올해 처음 문화예술교육 축제를 마련했다. 17개 시도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와 지자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등과 협력해 전국 문화예술 공간 등 생활권 내 다양한 공간에서 토론회와 공연, 전시, 캠페인 등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1~2일 에스팩토리에서는 개막행사로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연계 특강, '제3회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 꿈의 오케스트라 학술대회, 문화예술교육 정책 전시 등을 진행된다. 1일 오전에는 김지원 발레리나와 남인우 연출가가 '예술의 힘, 문화예술이 주는 일상의 위로와 힐링'을 주제로 특강 연사로 나서고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조벽 고려대 석좌교수,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 등은 포럼의 발표자로 참여한다. 이 외에도 문체부와 17개 광역시·도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최근 관광레저 산업의 핵심 축으로 떠오른 수륙양용버스를 비즈니스모델로 조합원이 주인인 협동조합이 출범한다. 수륙양용버스를 메인 비즈니스로 출범한 한국관광개발협동조합(이사장 국승원)은 지난 10월 6일 발기인 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12년 12월 1일, 협동조합 기본법이 시행된 이래 협동조합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협동조합은 지역공동체 회복의 동력체로 여길 만큼, 침체된 경제에 새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조합 개념으로 자리 잡았다.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물자 등의 구매, 생산, 판매, 소비 등을 조합원을 조직해 만든 단체가 협동조합이다. 협동조합은 조합원의 가입과 탈퇴가 자유롭고, 조합원은 모두 평등한 관계를 가지며, 자신의 의사발언을 보장받을 뿐 아니라 잉여금을 조합원에게 분배한다. 유럽에서는 전 국민이 50% 이상이 협동조합에 가입되어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도 부도, 대량해고 없이 건실한 선진국을 잘 유지하고 있지만, 협동조합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못한 후진국일수록 경제 위기 때마다 수많은 기업부도, 대량해고 사태가 반복되고 있다. 우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한-러 어린이 호랑이그리기대회'가 개최된다. 올해(2023년) 대회부터는 어린이들의 창작능력과 작품 신뢰도를 높이고자 온라인 예선과 현장 실기 대회로 본선을 진행한다. 예선은 2023년 11월 1일(수)부터 11월 30일(목)까지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하고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본선은 예선을 통과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2024년 1월 6일(토)에 현장 실기대회를 열고 수상자를 선정한다. 2008년 이후부터 2019년 이하까지 출생한 유아, 어린이, 청소년이 참가할 수 있으며, 본선 실기대회 참가 어린이 전원에게는 입선 이상의 상을 수여한다. 지난해(2022년)에 열린 10주년 '호랑이의 해' 기념 '한-러 어린이 호랑이그리기대회'에서는 1800여 명이 참가해 10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최우수작품 2점에는 대상(국회의장상)과 금상(환경부장관상)을 수여했다. 한-러 어린이 호랑이 그리기 대회는 한국과 러시아의 어린이들에게 러시아-중국-북한 국경지역 야생에 살아있는 한국호랑이, 한국표범, 그 서식지와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펼치는 그리기 대회다. 1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2022년 호랑이 해에 맞이했던 대회
(평창=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장 김치 관련 대표 축제인 '2023 평창 고랭지김장축제'가 11월 3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평창송어) 축제장에서 열린다. 평창고랭지축제위원회(위원장 최기성)가 주최하고, 평창군, 평창군의회, 진부면 사회단체가 후원한다. 2016년 시작된 평창고랭지김장축제는 1회 행사에 2만8000명이 축제장을 방문했다. 매년 방문객이 증가해 지난해에는 10만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올해 6회째를 맞는 김장축제는 맘카페, 커뮤니티 동호회에서 쉽게 김치를 담글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주목을 받았다. 축제위원회는 행사의 인기 요인으로 김장에 사용되는 신선한 국내산 재료를 꼽았다. 김장 재료 대부분은 평창 지역에서 키운 농산물 사용한다. 해발 700m에서 재배한 배추는 아삭하고 고소한 맛을 지닌다. 평창에서 재배하고 말린 고추도 고춧가루로 가공하기 전 꼼꼼하게 검수한다. 방사능 걱정 없는 국내산 천일염을 사용하는 등 건강한 재료로 엄선해 양념을 만든다. 강원도 영서 지역 김장 김치는 소금을 많이 사용하지 않아 저염식을 선호하는 현대인의 입맛에 적합하다. 우리나라 겨울 식탁에 현재와 유사한 김장김치가 오르기 시작한 건 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포스트 코로나 사태로 인한 혼란으로 슬픔의 자화상을 겪고 우울증에 빠졌던 시(詩)가 새로운 날개를 활짝 편다. 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장 양왕용) 사무국은 "한국시인협회(회장 유자효)와 공동 주최로 오는 11월 1일(수)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약 2시간 동안 제37회 '시(詩)의 날' 기념행사가 서울 광화문 충무공 동상 옆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시(詩)는 삶과 꿈을 가꾸는 언어(言語)의 집이다. 우리는 시로써 저마다의 가슴을 노래로 채워 막힘에는 열림을, 어둠에는 빛을, 끊어짐에는 이어짐을 있게 하는 슬기를 얻는다. 우리 겨레가 밝고 깨끗한 삶을 이어 올 수 있었던 것은 일찍부터 그러한 시심(詩心)을 끊임없이 일구어 왔기 때문이다.' 지난 1987년 제정된 '시의 날' 선언문 중 일부다. '시의 날' 기념식은 1908년 11월 1일 신체시(新體詩)를 쓴 육당 최남선이 <少年> 지에 '海에게서 少年에게'를 발표한 날을 기념하여 1987년 한국일보사에 모여 한국현대시인협회와 한국시인협회가 공동으로 제정, 홀수 해에는 한국시인협회가 짝수 해에는 한국현대시인협회가 주최해 매년 11월 1일 개최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