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세상의 편견을 견디지 못하고 돌연 자취를 감춘 한 고아 출신 여인과 뒤늦게 그녀의 행적을 돌아보며 그 여인의 상처에 눈을 떠가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 출간됐다. 북랩은 교회에서 만난 밝고 명랑한 누나의 돌연한 실종을 소재로, 한 개인을 향한 편견이 마치 독화살처럼 상대에게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김경진 장편소설 ‘교회 누나’를 펴냈다. 이 소설은 주인공인 박현성이 어머니의 의해 가게 된 교회에서 만난 누나, 양희경을 떠올리고 그녀와 함께했던 그 시절을 친한 후배인 서영에게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고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편견에 기죽지 않으며 늘 밝고 명랑하게 살았던 양희경이라는 여성의 행보는 그녀를 동경하는 현성은 물론이고 이야기로만 전달받은 서영의 마음까지 사로잡는다. 하지만 고아인 희경을 향한 세상의 편견은 계속되었고, 결국 희경은 현성과 만난 그해 크리스마스에 종적을 감춘다. 그 이야기를 들은 서영은 희경의 굴곡진 삶에 안타까움을 느끼면서 현성에게 제안한다. 과거 현성이 다녔던 교회, 희경과 어울려 다녔던 장소를 돌아보자고. 현성은 서영의 말대로 늘 밝고 명랑했던 그녀의 이면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바른북스 출판사가 ‘회계팀 좌충우돌 성장기’ 출간했다.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면 설령 회계부서에 근무하지 않더라도 회계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기 마련이다. 과거에는 회계팀 종사자만이 회계와 세법을 알면 되었다. 하지만 최근의 추세는 본인이 사용한 경비는 본인이 직접 전표에 분개하며 심지어 급여, 매출과 매입에 대해서도 회계 시스템과 인사시스템, 영업 및 구매시스템을 연계하여 전표를 생성하고 있다. 따라서 회계와 세법은 회계팀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모든 부서에서 일정 수준까지 알고 있어야 할 필수지식이다. 대부분의 회계 관련 서적은 딱딱하고 지루한 개념부터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끝까지 읽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회계팀 좌충우돌 성장기’는 실무에 나오지도 않을 어려운 주제들은 과감히 뺐다. 대신 회계 비실무자 또는 신입사원이 실무에서 반드시 꼭 알고 있어야 할 기본적인 내용에 저자의 경험담을 반영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전표 분개를 잘하는 것이 회계의 목표는 아니다. 회계라는 도구를 통해 궁극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재무적인 정보를 활용하여 경영진이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곁에서 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겨레 사랑과 통일을 갈망하는 이상현 시인이 첫 시집 「미소 짓는 씨알」 이후 11년 만에 두 번째 시집 「밤하늘에 꽃이 핀다」를 월간문학 출판부에서 출간했다. 이 시집은 제목에서 시사하고 있듯이 자연친화적이며 독자 친화적임을 알 수 있다. 쉽게 이해되면서도 깊이와 울림이 있다. 의도적인 난해함을 배제하고 마치 옛 추억을 더듬듯 따스한 눈물을 훔치게 하는 매력이 시편마다 그 행간에 숨어들어 있다. 곧 그의 시 한 편 한 편마다 순진무구하던 문경 산골 소년이 머리가 희끗해진 지금까지의 꿈과 사랑, 생의 희열과 눈물이 아름다운 시어로 점묘되어 있는 것이다. 이승하 시인(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은 '이 세상에서 가장 맑은 시와 가장 따뜻한 시'라는 제하의 해설에서 다음과 같은 맺음말로 요약하였다. "장구한 세월이 한 편의 시에 담겨있다. 수많은 마을사람들의 온갖 사연이 한 편의 시에 담겨 있다. 그 사연에는 희로애락(喜怒哀樂)이, 생로병사가 생략되어 있다. '빗자루 몽뎅이'를 놓고 자신의 신세와 동일시하는 촌로의 우스갯소리가 애잔한 슬픔을 자아낸다. 유머가 많은 시이지만 쓸쓸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인의 슬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카멜북스가 이 세상의 고군분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에세이 ‘우리를 아끼기로 합니다’를 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여름에 느닷없이 쏟아지는 소나기 같은 청춘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많은 팬층을 형성해 온 김준 작가가 일 년 만에 신작을 들고 찾아왔다. 사랑을 했다 이별을 하고, 반짝이는 꿈을 꿨다가 상처를 받고, 짧은 희망과 긴 절망을 겪으면서 한층 짙어진 감성과 더 섬세해진 문장으로 채워진 매일의 기록이다. 냉담한 현실에 자존감은 낮아지고 앞날에 대한 불안과 인간관계에 대한 걱정으로 그동안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닌지. 혹은 믿었던 사람이 내 편이 아닐 때, 은연중에 남과 나를 비교할 때, 내 못난 모습을 감추려고 애쓸 때 등 하루에도 몇 번씩 힘들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신의 하루를 점검해 보자. 어떠한가. 이미 지칠 대로 지쳤음에도 불구하고 혹시 나 혼자만 뒤처졌을까 봐 노심초사하며 애써 괜찮은 척 연기하고 있는 건 아닐까? ‘우리를 아끼기로 합니다’는 언제 어디서든 마음이 무너져 내릴 것 같을 때 나를 일으켜 세우는 것은 자신에 대한 믿음뿐이라고 말한다. 사회가 강요하는 기준에 맞추고자 눈치 볼 필요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2018년 유료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PUBLY(이하 퍼블리)에서 주목 받은 콘텐츠가 있다. 최근 가장 ‘핫’ 한 브랜드인 배달의 민족, 스페이스오디티, 에어비앤비, 트레바리의 마케팅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영 프로페셔널들의 생생한 고군분투기를 담은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다. 해당 콘텐츠는 이미 퍼블리 펀딩에서 펀딩 달성률 1796%에 달하는 성과를 거두며, 6월 말 기준 2018년 가장 높은 예약 구매자 수를 기록했을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른바 ‘인생 선배’가 들려주는 고민과 경험에 대한 이야기가 2030세대 독자들의 공감을 얻은 것이다. 이제 이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를 종이책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올 1월 미래엔과 퍼블리가 협업해 론칭한 출판 브랜드 ‘북 바이 퍼블리’가 네 번째로 선보이는 도서다.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는 실무자들의 이야기지만 흔히 마케팅이나 브랜딩에 대한 세세한 방법론이나 하드 스킬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오히려 삶에 대한 열정과 고집, 취향에 관한 이야기에 가깝다. 업계에서 소위 일 잘하기로 유명한 브랜드 마케터 4인은 자신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무언가를 뜨겁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분단 문학의 상징이자 한국 현대 문학계의 거목인 소설 <광장>의 최인훈 작가가 23일 향년 8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4개월 전 대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이날 오전 10시46분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했다. "동무는 어느 쪽으로 가겠소." 남과 북, 둘 중 하나를 택하라는 질문에 중립국이라 답하는 주인공. 그리고 비극적 결말. 4.19 혁명 직후인 1960년 발표된 소설 <광장>은 요동쳤던 한국 현대사의 거울이었다. 한국 전쟁 때 부산행 피난민 배를 타고 월남한 청년 최인훈이 해방과 전쟁, 이어진 분단의 소용돌이에서 끊임없이 부딪혔던 고민의 산물이기도 했다. 그래서 작가 스스로도 <광장>을 쓰게 만든 힘은 자신의 문학적 능력이 아니라 역사 그 자체였다고 회고했다. 1934년(공식 출생기록은 1936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목재상인의 4남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최 작가는 일제강점기의 식민지 교육을 체험했다. 해방 후 밀어닥친 소련군의 진주로 함경남도 원산으로 온 가족이 강제이주를 당했다. 원산고등학교 재학 시절 6·25전쟁이 일어나자 피란수도 부산으로 향하는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낙서화와 민중 미술이 다르지 않고 우리 모습이 미술 자체임을 일깨우는 등 미술을 대중 속으로 한껏 끌어들인 인문서가 출간됐다. 위몽은 미술은 고상하고 어려운 것이라는 대중의 인식을 불식시키는 한편 미술을 대중의 향유물임을 강조한 미술 교양서 ‘오정엽의 미술이야기’를 펴냈다고 18일 밝혔다. 이 책은 미술은 지금까지 일반인에게 난해한 것, 나와는 거리가 먼 것, 가깝지 않은 것으로 여겨온 고정관념에 도전하고 있다. 심지어 미술 전공자조차 어떻게 해야 화가로서 성공할 수 있는지, 갤러리스트와 아트 딜러, 아트 디렉터, 미술 컬렉터의 길로 나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지 못하는 현실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일반인을 비롯해, 화가와 갤러리스트, 아트 딜러, 전시 기획자들과 미술 수집가들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독자들이 쉽게 읽고 이해하며 유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이를 위해 미술 초보자나 전문가들이 모두 만족할 만한 내용으로 가볍지만 묵직한 여운이 느껴지도록 구성되었다. 일반인에게는 작품과 작가에 무한한 애정을 담고 그림을 대하는 법을, 화가와 갤러리스트, 딜러, 컬렉터들에게는 미술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어떤 마음으로 미술
복서 - 박재화 시인(1951- ) 비틀대며 여기까지 왔지만 많은 주먹을 맞았지만 몇 번이나 넘어질 뻔했지만 나 여기 서 있다! 심판도 관중도 내 편이 아니지만(야유가 차라리 내겐 힘이다) 수없는 터널을 지나 예까지 왔는데 누가 수건을 던지라 하느냐 마지막 라운드에 타월이라니? 비록 체력은 바닥났지만 정신은 말짱하다 말해보라 내 주먹이 허공만 가른 건 아니잖으냐 가끔은 카운터펀치도 날렸지 않느냐 그러니 내게도 박수를 보내다오 박수까진 몰라도 끝까지 지켜는 보아다오 여기서 흰 수건 던지면 누가 내 대신 링에 오르겠느냐 네가 아무리 주먹을 휘두르고 일방적 응원을 받아도 나를 이길 수는 없다(나도 나를 이기지 못했는데 네가 나를 이긴다고?) 좋아하지 마라 너의 손이 올라가기 전 나는 링을 내려갈 것이다 축하는 해주겠다 나를 이만큼 버티게 해준 링사이드의 특별관중과 모처럼의 찬스에서 나를 제지한 레퍼리에게도 목례는 하겠다 그러나 잊지 마라 네가 승자라면 나도 승자다! ■ 감상평 그에 의하면 싸움에서 이기고 지는 것이 삶의 가치가 아니라 얼마나 치열하게 꿈에 도전하였는가 하는 것이 승리의 기준이 된다. 관객들은 경기에서 승자에게만 환호를 보낸다. 그러나 패자도 존재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위닝북스가 ‘나는 월급 150만 원으로 7채 집주인이 되었다’를 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 월급 150만 원으로 7채 부동산 주인이 될 수 있었던 비결 대한민국 직장인치고 경제적인 고민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쥐꼬리만 한 월급에서 저축도 하고, 전세 대출금, 카드 대금, 생활비, 아이 교육비 등이 나가고 나면 남는 것도 없고 오히려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경우도 많다. 혹시나 이렇게라도 생활하게 해 주는 직장에서 잘릴까 봐 두렵기도 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항상 부자가 되기를 꿈꾼다. 하지만 구체적 계획이나 행동 없이 가끔 복권이나 사면서 일확천금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식으로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여기 돈 없는 월급쟁이 직장인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월세 부자가 있다. 그녀는 150만 원이라는 적은 월급으로 살림과 육아는 물론 투병 생활로 인해 경제활동을 할 수 없게 된 남편까지 돌보며 벼랑 끝으로 내몰렸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당당한 부자 엄마가 되었다. 월급과 저축만으로는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없는 이 시대에 어떻게 7채 부동산에서 월세를 받는 부자가 되었는지 이 책 ‘나는 월급 150만 원으로 7채 집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좋은땅출판사가 무고한 시민들이 받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형삼 저자의 ‘대포차 소송실무’를 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포차’란 자동차를 매매할 때 명의이전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아 자동차등록증상 소유자와 자동차 실제 사용자가 다른 불법 차량을 일컫는 속어이다. 대포차는 운전자가 세금 또는 범칙금을 납부하지 않고 운행하기 때문에 수많은 과태료 및 범칙금으로 사회적 문제를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다분하다. 교통사고가 났을 때 보험처리 등의 문제로 시민들에게 큰 피해를 확산시키는 대포차는 도로 위를 질주하는 폭탄 같은 존재로 반드시 정리되어야 하는 존재이다. 책은 이제껏 접해 보지 못한 아주 독특한 법률 서적이기도 하고 신형삼 저자가 법무법인 등에서 재직하며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집필한 것이기에 대포차로 인해 피해를 입었거나 지금도 이로 인해 고통을 받는 사람들을 위해 아주 유용한 도서가 될 것이다. ‘대포차 소송실무’는 대포차 소송 위주로 기술, 방대한 이론 등 상당 내용은 과감히 생략하여 필요한 것들만 볼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다. 또한 법원에 현출되었던 소장이나 각종 신청서, 보정서 등의 예문을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비즈니스북스가 ‘개인의 의지력과 태도 변화’가 변화와 성공의 핵심이라고 처방 내렸던 기존의 자기계발서의 성공 이론을 뒤엎으며 도발적인 주장을 내놓는 책 ‘최고의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를 출간했다고 12일밝혔다. 금주, 금연, 다이어트, 운동, 영어공부 등 해마다 하는 계획들은 늘 작심삼일로 끝나게 마련이다. 우리는 더 나아지기 위해 변화를 시도하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채근해왔음에도 그 노력들은 지속되지 못하고 실패를 맛보았다. 왜 그런 것일까. 결심과 의지가 부족해서일까, 유전과 습관의 문제일까, 혹은 더 열심히 노력하지 않아서일까 그렇지 않다. 문제는 잘못된 곳에서 잘못된 방식으로 열정을 쏟아온 탓이다. 성장을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의지, 노력, 열정이 아니라 ‘환경의 변화’다. ‘최고의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의 저자 벤저민 하디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부모님의 이혼, 알코올 중독의 아버지, 마약 중독의 동생, 스스로는 게임에 중독되어 있던 시간들을 힘겹게 보내던 어느 날 고향 반대편으로 떠나면서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기존의 환경에서 벗어나 다른 일상을 살게 되면서 벤저민 하디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될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기이한 아름다움으로 보는 이의 숨을 멎게 하는 3000년전 고대 중국 청동기의 진면목을 미학적 관점에서 해석한 책이 출간됐다. 북랩은 건축공학이며 건축가인 정성규 씨가 오랜 청동기 수집 활동과 연구를 토대로 중국 청동기를 미학적 관점에서 조명한 책 ‘중국 청동기의 미학’을 펴냈다. 이 책은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하고 있는 미학을 도구로 하여 중국 청동기를 분석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중국의 고대 청동기는 찬란한 중국 전통 문화의 정수로 동시대의 문화, 정치, 법률, 사회제도, 철학, 과학, 예술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배경이 담겨 있는 예술품이다. 저자 정성규는 이 책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요소인 융합과 복합을 알려주며 독자들이 스스로 중국 청동기의 미학을 깨닫게 하고 있다. 그는 또 우리나라의 보물인 해인도장 날인 원본을 공개하며 아인슈타인과 수학자 괴델, 양자물리학자 하이젠베르크, 구면기하학의 발견자 리만을 등장시켜 중국 청동기에 대한 미학과 감정이론을 제시하였고, 세부 감정 기법까지 제공하고 있다. 그 옛날 중국 청동기 제작자들은 빛을 이용한 시각 예술을 창조하였고, 수학자 리만보다 3,000년 앞
(서울=미래일보)장규헌 기자 = 도서출판 행복에너지가 이채 시인 중년의 고백을 출판했다. 사람들은 흔히 인생에서 가장 눈부시고 아름다운 시기는 ‘청춘’이라고들 말한다. 물론 신체적 능력과 외모가 가장 탁월한 20대 청춘이야말로 우리 인생에 있어 가장 환하게 빛이 나는 시기인 것은 사실이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짧은 청춘이 끝나면 인생에서 빛날 수 있는 때가 끝났다고 생각하며 자조적 기분에 빠지곤 한다. 하지만 인생에서 빛날 수 있는 시기가 과연 짧은 청춘의 시기밖에 없을까?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4, 50대 이후에도 많은 이들이 사회생활을 활발히 이어가는 요즘에는, 과연 진정한 청춘이란 무엇인가 하고 되돌아보게 된다. 이채 시인의 제8시집 ‘중년의 고백’은 노을이 물드는 가을날 들판을 수놓은 코스모스처럼, 어딘지 수줍은 모습이지만 한편으로는 당당한 중년의 고백들을 담아내며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공감을 얻어낸 바 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2018년 7월, 개정판으로 다시 독자들 앞에 선보이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중년이 되어야만 비로소 얻을 수 있는 깨달음이 따스한 감동으로 심강 깊숙이 퍼져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젊었을 땐 젊음인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농식품 종합정보지 ‘농식품 소비공감’ 여름호를 지난 2일 발간했다. 농부의 정직한 노력과 싱싱하게 키운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의 현명한 구매를 돕는 농식품 소비공감은 농식품부가 발행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이 기획·제작한다. '농식품 소비공감'은 전국 주요 농협은행, 대형마트 문화센터, 지자체 민원실, 서울특별시와 전국 광역시 등의 각 주민센터 등 소비자의 쉼터이자 손길이 닿는 곳에 분기별 1만부씩 배포되고 있다. 이번 여름호는 제철 농식품 정보 이외도 농축산물을 현명하게 구매·조리·보관하는 방법과 지역에 따른 음식 문화, 여름철 가족과 함께 가기 좋은 농촌체험마을 등을 소개하며 독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행복한 삶을 위한 몸과 마음, 맛과 건강의 비중을 맞추는 균형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공감이야기에서는 'Up & Down: 영양을 높이고 칼로리를 낮추다'로 콘텐츠를 구성했다. 여름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우리의 전통음식 과일화채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했고 당이 많은 화채를 먹으면서 칼로리 걱정을 줄일 수 있는 다이어트 화채 레시피도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좋은땅출판사가 '핵간단 공인중개사 요약집 1·2'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 인기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한때 중년의 고시로 통했지만 정년 없이 일할 수 있다는 장점에 2030 직장인, 대학생, 전업주부 등 젊은 세대에게도 각광 받는 자격증이 되었다. 하지만 주경야독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공부에 온 집중을 쏟기 어렵다. 특히 기본서, 요약집, 노트, 기출문제집 등 과목별로 살펴볼게 너무나도 많다. 게다가 각종 법률용어에 방대한 시험범위도 공부가 작심삼일이 되고 말게 하는 가장 큰 이유이다. 공부에 왕도는 없다지만 조금이라도 쉬운 길이 있다면 누구든지 그 길을 걷고 싶을 것이다. 이런 수험생의 마음을 담아 '핵간단 기출문제 요약집 1·2'는 '깔끔하게 60점으로' 합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60점은 공인중개사 시험의 커트라인으로, 핵심만 간단하고 단순하게 공부하자는 것이다. 핵간단 요약집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첫째, 개념설명 용어와 시험 출제 용어를 통일해 사용하여 시험장에서 용어가 낯설게 느껴지지 않도록 하였다. 둘째, 과목마다 연도별 출제경향 및 출제 예상표를 제공하여 수험생 스스로 개념별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