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인간의 ‘생각’을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 생각하기 힘들다는 사람에게는 인식전환의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인간이 동물과 달리 두 발로 직립보행을 하고, 나머지 두 손으로 도구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호모사피엔스, 즉 ‘슬기로운 사람’으로 진화할 수 있었던 것은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기 때문. 그 생각은 매뉴얼만 익히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보다 월등한 성능을 가진 이성과 감성의 융복합 도구일 수 있다. 하지만 즐겨 사용하지 않거나, 전혀 사용법을 모르는 것이 문제. 이 책은 그 같은 생각의 한계점을 돌파하기 위한 놀라운 발상의 전환서다. 저자 김진기는 ‘미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갖고 있으면서 가장 읽지 않는 책이 성경이 아닌 자동차 사용설명서’라고 전하면서, “우리의 삶에 매우 중요한 역할이 되고 있는 ‘생각’에 대한 설명서는 인생 여행길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자동차 매뉴얼만 읽어도 카센터에 가서 불필요한 낭비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이치와 같다는 것. 따라서 저자는 책을 통해 “생각대로 된다”는 긍정의 명제를 제시하며, ‘생각관리시스템’이라는 설계도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그 설계도에 내장된 기술은
(서울=미래일보) 김동희·김정현 기자= 문화재청이 지난 2016년 보류했던 승무·살풀이춤·태평무 국가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 조사를 재개하자 무용계에서 "민족 혼.얼 훼손하는 불공정 문화재 행정을 멈춰야 한다"며 반발하면서 소용돌이가 몰아치고 있다. 문화재청은 최근 무형문화재위원회를 열고 4년 전 조사 결과를 재검토해 무형문화재 예능 보유자 후보자 11명을 선정했다. 태평무는 왕과 왕비가 나라의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춤을 재연한 것이다. 1988년 12월1일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됐다. 명무 한성준(1874~1941)에 이어 태평무를 전승해온 강선영이 지난 2016년 2월 21일 91세를 일기로 별세하면서 명예 보유자 공석 상태가 됐다. 태평무 보유자는 6년여 간 공석이다. 문화재청은 지난 2015년 12월 승무·살풀이춤·태평무 등 3종목에 대한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심사를 실시, 태평무 1종목에서 양성옥 한국예술종합하교 교수만을 보유자로 인정 예고했다. 그러자 38개 무용계 관련 단체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해 심사위원 편파구성, 콩쿠르식 심사방식, 특정 학맥의 영향력 행사 의혹 등을 제기하면서 불공정 심사논란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당시 조사위원과 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에세이문예사(주간 송명화)와 한국문학세계화위원회(위원장 권대근)가 공동주관한 '한국문학세계화 학술강연회'가 30일 오후 울산광역시 남구 공업탑로타리 부근 '구광렬 문학연구소'에서 개최 되었다. 수필문학공개특강, 학술강연회, 리셉션 등이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한국문학세계화위원회 각 지부장을 비롯한 현지 문인들과 문학에 관심이 많은 주민 및 울산 거주 한국본격수필가협회작가들을 포함해 50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한국문학세계화학술강연회에서 한국문학세계화위원회 위원장인 권대근 교수(대신대학원대학교 문학언어치료학)는 '한국문학의 세계화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있어서 번역의 중요성을 역설하였고, 송명화 사무총장은 '한국문학세계화 운영계획과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제2부 리셉션에서는 울산지부장 임명장 수여식, 권대근 위원장의 축사와 건배 제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한국수필의 번역선 발간계획이 집중 논의되기도 했다.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비즈니스북스가 매년 1000명이 넘는 개인 컨설팅을 진행하고, 기업과 정부의 강연 요청이 끊이지 않는 인기 강사인 습관 전문가 후루카와 다케시의 신간 ‘쓴다 쓴다 쓰는 대로 된다’를 출간했다. 5만명의 인생을 바꾼 후루카와 다케시는 머릿속으로 복잡하게 생각하는 걸 그만두고 펜을 들어 쓰기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불만족스러운 현재를 바꾸기 위해서는 무수한 걱정과 불안, 잡념에 사로잡힌 마음 놓침 상태에서 벗어나 눈앞의 일에만 집중하는 마음 챙김 상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쓰기가 효과적이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쓰기는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해서 마음 챙김 상태에 도달해 인생의 선순환을 가져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눈 뜨자마자 ‘회사 가기 싫다’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고 황금 같은 주말에도 문뜩문뜩 떠오르는 업무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진다는 직장인 A씨, 잡지사에서 일하면서 매달 마감 때마다 불안감에 시달리고, 육아를 병행하며 부족한 시간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이는 워킹맘 B씨, 새해마다 영어공부, 다이어트, 새로운 취미 몰두까지 다양한 목표를 세우지만 매번 결심만 하고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오랫동안 군산 한빛교회에서 목회를 해오던 우양 정명희 목사가 은퇴 기념으로 시집 "세월 밖으로"과 수필집 "오래 남을 감동" 펴내 화재다. 정명희 목사는 지난 2007년 2월 월간 "스토리문학" 으로 등단해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해왔다. 그때 정명희 시인의 작품을 심사한 사람은 지금은 작고하셨지만 작사가로 유명한 박건호 시인이었는데 심사평에서 “특히 정명희 님은 목회를 하는 분으로 알고 있는데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종교시에 치중하는 반면 치열한 문학성을 추구하였다”고 평한 바 있다. 정명희 시인은 군산에 사시면서 그 먼 서울의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 시창작과정으로 공부하러 다니셨다. 칠순이 가까운 나이에 새벽 세시에 일어나 머리감고 화장하고 새벽기도 하고 서울행 버스에 몸을 싣는다는 것은 보통 정성으로 보통 열정으로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렇게 공부해서 오늘의 시인이 된 것이다. 김순진 문학평론가는 시집 "세상 밖으로"의 작품해설에서 “정명희 시인의 시세계를 세 가지로 나눈다면, 첫 번째로 순응의 세계라 할 수 있다. 그는 누가 해코지를 해도, 나쁘다고 해도, 사기를 쳐도 내가 부족해서 생긴 탓으로 돌리며 순응한다. 두 번째로 다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국회도서관은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의 본격 개막을 앞두고 5G의 파급 효과와 주요국 정책 현황 등 5G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팩트북 제71호 '상상이 현실이 되는 5G 총분석'을 28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5G 기반 사회에서는 아침에 인공지능 비서가 출근 준비를 도와주고 자율주행차를 타고 직장에 도착하며, 로봇의 도움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하여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이처럼 5G는 기존 산업과 서비스에 융합되거나 3D 프린팅, 로봇공학 등 신기술과 결합하여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사물을 지능화하는 4차 산업혁명을 가속화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회도서관 관계자는 5G의 산업, 생활기반, 일자리 분야 파급효과와 5G 기술 동향 및 시장 현황, 미국 등 주요국의 5G 정책 현황, 우리나라의 5G 정책 및 업계 현황, 관련 법령, 향후 과제 등을 담은 팩트북을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5G 총분석'에 따르면 5G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 인프라로서 자동차, 제조업, 헬스 케어, 운송, 농업, 보안 및 안전, 미디어, 에너지, 유통, 금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좋은땅 출판사가 30년 시공 경력을 가지고 있는 목수반장 출신 배영수 저자의 ‘알기 쉬운 목조주택 시공가이드’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원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중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접근성이 좋은 목조주택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는데, 건축 계획에서 완공까지를 체계적인 이론과 실무를 바탕으로 정리하였기에 목조주택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관계법규, 규준틀 설치, 공구 사용법, 토공사, 기초공사, 구조체공사, 지붕공사, 외부공사, 내부 인테리어공사, 데크공사까지 목조주택 시공의 처음과 끝을 저자의 노하우와 직접 현장에서 모은 자료들을 더하여 현장감 있게 설명하였다. 모든 치수를 인치가 아니라 미터로 표기하여 미터법에 의해 설계가 되는 국내 건축설계 기준을 따른 것도 특징이다. 무심코 인치가 사용되는 북미국가 건축법 기준을 따랐을 때 우리나라에서는 준공을 받을 수 없는 불법 건축물이 되어 버리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였다. 저자는 공사를 함에 있어 미리 준비되어야 하는 공정계획, 시공계획서, 공사계약서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45일 정도 소요되는 전원주택의 실제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입양된 지 30여년 만에 극적으로 상봉한 모녀의 이야기를 희곡과 소설을 통해 입체적으로 그려낸 한 젊은 극작가의 책이 출간됐다. 드림워커는 오랜 입양 생활에서 성인이 된 여인과 한국에서 살아가는 어머니가 해후하며 겪는 모녀 간의 정을 주제로 한 희곡·소설집인 ‘동시상연집’을 출간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 책은 프랑스로 입양되었던 아이가 성인이 되어 딸을 낳고 그 딸과 함께 한국에서 어머니를 찾고 그녀와 겪는 삶을 소재로 하고 있다. 희곡과 소설을 통해 모녀의 삶을 조망한다는 점에서 ‘동시상연집’이란 제목이 붙었다. 제1부는 ‘나, 애심뎐傳!’이란 희곡이다. 대사의 호흡점, 인물의 지문 등을 치밀하게 배치하여 실제 극 형태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접 검수한 사투리, 불어 등은 희곡의 입체감을 크게 살리는 요소이자 이 책이 가진 장점이다. 제2부인 ‘나, 옥분뎐傳!’은 같은 내용을 전지적 작가 시점의 소설로 구성했다. 독자는 2부작을 통해 한 권의 책에서 두 종류의 텍스트를 경험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인 권영준 씨는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상품성보다는 작품성을 추구하는 극작가로 평가받고 있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위닝북스가 ‘생각하는 수업, 하브루타’를 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세계 인구의 0.25%밖에 되지 않고 지능지수 또한 평균 95로 높은 편이 아닌 유대인들이 세계 경제를 주름잡고 있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세계 최고 수준의 IQ와 극성스러운 교육열로 유명한 우리 한국인들은 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지 못하는 것일까. 그 차이는 바로 하브루타에 있다. 유대인들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질문하고 토론하며 생각의 힘을 키우는 하브루타 교육을 한다. 반면 우리나라 부모들은 아이의 교육을 온전히 선생님에게만 맡기고 대화는커녕 스마트폰과 TV만 들여다본다. 이러니 아무리 공부를 많이 시켜봤자 성적만 좋은 바보를 키우는 꼴이다. 그러므로 질문하고 토론하며 생각의 힘을 키우는 하브루타야말로 지금 대한민국에 가장 필요한 양육법이다. '하브루타코칭연구소'의 지성희 대표가 직접 하브루타를 실천하며 쌓은 노하우와 지식을 모두 담은 이 책 ‘생각하는 수업, 하브루타’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하브루타는 유대인 전통 교육법으로, 짝을 지어 질문하고 토론하며 답을 찾는 것이다. 어린 시절부터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체득한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가 KBS1 ‘열린음악회’에 출연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1 ‘열린음악회’에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가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KBS1 ‘열린음악회’은 1993년부터 대한민국 음악 쇼를 이끌어 온 대한민국 대표 음악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장르, 다양한 가수,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스페셜한 무대를 통해 청소년에게는 꿈과 희망을, 중장년층에게는 공감과 감동을 전하는 전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있다. 오프닝 무대를 연 김소현은 소프라노가 돋보이는 한국가곡 ‘꽃구름 속에’를 선곡해 마치 봄이 온듯한 아름다운 노래를 선보였으며 특유의 고음으로 완벽한 가창력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손준호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매력적인 보이스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표 넘버 ‘대성당의 시대’를 열창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은 듀엣 무대로 ‘You Raise Me Up’을 선보였으며 김소현의 청아한 목소리와 손준호의 풍부한 보이스가 어우러진 두 사람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무대 위를 가득 메움과 동시에 힘과 위로를 전하는 진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해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인천에 본사를 둔 중견건설회사 청해엔지니어링의 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원종열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날개의 책무'를 펴냈다. 그는 시인이 되고 싶어 시를 쓴 게 아니다. 그는 한 때 생계에 투철한 성공적인 자영업인이었다. 그러던 중 느닷없이 들이닥친 IMF 환란에 속절없이 사업이 기울면서 해오던 일이 한산해진 틈을 타 시심이 불현 듯 그의 먹먹한 마음에 밀물처럼 밀려들어온 우연한 계기가 있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젊은 시절 삶의 본질에 대한 치열했던 고뇌를 시로 옮기기 시작한다. 사실 그의 삶이 미로의 길로 들어선 것은 그가 배워 이제껏 간직했던 사고와는 전혀 다른 철인들 세계와의 만남에서였다. 그가 철의 세계로 뛰어들었을 때 철인들과 동행할 수밖에 없었던 것 또한 필연적 숙명이었다. 철의 길로 들어선 그는 철인들이 분출하는 투철한 인식에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어느 때부턴가 그는 그들이 쏟아낸 논리를 다듬어 시어로 탈바꿈시키는 작업에 몰입하였다. 또 다른 내가 되려는 영원의 바다에 들어 노를 젓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원종열은 그들의 사고를 그대로 답습하거나 인지하기를 거부한다. 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 지난 3월 15일 전국의 해안가 시군을 중심으로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토네이도를 연상케 하는 강한 돌풍이 불면서 현대제철 당진공장 지붕 제철소 지붕이 순식간에 날아갔다. 또 그 순간은 한 시민의 손에 들려있던 휴대폰을 통해서 찍혔다. # 지난 1월 8일 오전 7시 35분쯤 강원 강릉시 운산동에서 서울행 KTX 열차가 출발 5분 만에 탈선해 승객 1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 직후 모습을 전한 것은 바로 한 시민의 손에 들려있던 휴대폰이 찍은 영상을 통해서 이었다. 지금까지는 이 같은 사건 사고 순간을 찍은 이미지나 동영상은 이를 사용하는 언론사가 <독자제공>이라는 바이라인으로 표기되고 정작 그 콘텐츠 권리자는 무료 또는 소정의 금액만 보상받을 수 있었다.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들도 자신이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은 물론 일러스트나 카드뉴스 또는 칼럼이나 기고 글 등 각종 콘텐츠를 유료로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 구축됐다. 오는 4월 1일 론칭(Launching) 하는 '시사포토뱅크'(sisaphoto.co.kr)에서다. 저작권으로 보호되는 모든 콘텐츠를 생산자가 사이트에 등록하고 유료 판매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회에서 3·1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남북 미술작품을 한데 전시하는 '국회 남북 미술전'이 지난 11일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를 주최한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북한 미술품이 국회 본청에서 전시되는 것은 해방 이후 처음"이라며 "남북이 서로의 문화예술을 이해하고 교류한다면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의 희망은 가까운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전시) 행사할 때는 북으로 남측 화가들이 올라가서 이 그림들 가지고 전시할 그날을 함께 꿈꾼다"고 밝혔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미술계에서는 이미 통일이 된 것 같다. 예술 영역에 남과 북이 어디 있겠느냐"며 "예술 속에서 남북이 하나 되는 게 가장 쉬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북미회담에서 구체적 합의서는 만들지 않았지만 남북이 서로의 입장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눴기 때문에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가 꺾이지 않고 반드시 성공하리라 믿는다"며 "분단 70년 만에 맞는 이런 기회를 놓친다면 정말 끔찍하다. 향후 20, 30년이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도서출판 꿈과의지가 ‘더 이상 공부에 쫓기지말고 공부를 정복하라’를 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책을 본 사람은 절대 다른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본인만이 알고 싶은 주옥같은 공부의 비법이 가득 담겨있는 비서이기 때문이다. 진짜 그러한 지 궁금하지 않은가. 저자 서웅찬은 젊음의 고뇌로 인한 제물포고교 중퇴, 검정고시 합격, 연세대 입학, 다시 휴학, 군입대와 제대, 이윽고 분발하여 서울대 법대 입학했다. 참으로 희한한 방랑의 기록이지만, 그는 모든 청소년들의 고뇌의 대행자로서 그러한 번민을 대학입학 이후로 미룬 뒤 참자아를 탐구하는 길로 나아갈 것을 뭇후배들에게 충고하고 있다. 군대까지 갔다 와서 참으로 열심히 공부하면서 공부는 신념과 노력 그리고 좋은 의미에서의 ‘요령’이 있어야 한다는 결론을 얻은 서웅찬 저자는 스스로 체득한 풍부한 체험과 오랫동안 준비한 자료를 바탕으로, 수험생과 학부모의 효과적인 입시준비와 중고등학생들의 능률적인 학습을 위한 책을 저술하였다. 꿈과의지는 출판역사상 처음으로 체험판을 무료로 배포한다. 내용에 자신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전설적인 명강사 서한샘 박사의 감동적인 추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도서출판 그림과책이 작가 조소영 시인의 첫 시집 ‘나이테는 태엽을 감는다’를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집은 작가 1400여명이 있는 곳 한국시사문단작가협회에서 우수시집으로 선정됐으며 또한 제15회 풀잎문학상에서 수상했다. 시집의 작가 조소영 시인은 월간 시사문단에 정식 시인으로 데뷔한 작가이며 문단에 나왔다. 또한 피트니스 선수 강민서 양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작가는 “이번 시집을 출간 하는데 딸의 도움이 컸다며 딸이 피트니스 모델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이번 시집 출간에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시집의 해설은 마경덕 시인이 했다. 마경덕 시인은 “조소영 시인의 시편들은 ‘풋콩을 깐 손톱처럼 푸른 물이 배어’있다. 어떤 ‘인위적인’ 색이 아닌 ‘자연그대로’의 색이어서 아련하고 애틋한 느낌을 준다. 자연 속에 숨겨진 것들을 찾아내어 어루만지는 출렁이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전통 서정성을 확보한 조소영 시인은 슬픔과 기쁨을 적당히 버무려놓은 듯 아름답고 개성 있는 목소리를 지녔다. 모처럼 편백나무 숲에 든 것처럼 숨이 탁 트인다. 늘어진 시의 태엽을 감으며 푸릉푸릉 날개를 치고 싶은 소망이 볼륨을 높이며 시의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