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호남

광주다움 담은 버스정류장 디자인 공모

광주시·디자인센터, 5월3일까지 접수…대상 1300만원
수영대회경기장 등 버스정류장 26곳 시범 제작·설치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삭막하고 단조로운 버스정류장, 광주만의 특색을 담아 디자인한다.

광주광역시와 (재)광주디자인센터는 ‘광주다움’을 담은 버스정류장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도심의 단조롭고 천편일률적인 시내버스 정류장을 ‘광주다움’이 묻어나는 테마 버스정류장으로 조성해 도시 이미지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주제는 ▲광주다움을 담은 버스 정류장디자인 ▲광주다움을 나타낼 수 있는 시각이미지(스토리텔링 포함) 분야로 나누어 공모한다. 이 가운데, 버스정류장 디자인 조건은 도로폭 3m 이상 지역, 정류장(쉘터) 길이 5m를 기본으로 한다.

응모자격에 연령 및 지역 제한은 없으며, 관심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5월3일까지 이며, 신청방법은 광주시와 광주디자인센터 홈페이지 공지/공고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개발한 디자인과 함께 이메일(bus@gdc.or.kr)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광주다움 표현 등 독창성과 창의성 △디자인의 완성도 △실용성, 형태 및 기능 등의 명확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시상은 대상(1명)은 상장과 300만원권 광주상생카드, 금상(2명)은 상장과 200만원권 광주상생카드, 은상(2명)은 상장 및 100만원권 광주상생카드 등 총 10명에게 상장과 부상이 주어진다.

특히, 최종 심사에서 버스정류장 디자인이 대상을 수상할 경우, 디자인개발비 1000만원을 추가 지원해 우수 아이디어 및 디자인을 실용화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광주다움 버스정류장 디자인공모전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면서 “차별화된 디자인은 광주의 정체성 확보, 도시의 품격 제고, 명소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와 디자인센터는 상반기에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가 열리는 남부대, 조선대, 염주체육관 주변 버스정류장 16곳을 대상으로 버스정류장 디자인 개선 및 제작 설치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남대 후문 등 광주를 대표하는 10여 곳의 주요 버스정류장을 고유의 특색있는 상징적 이미지를 반영한 ‘광주다움’ 테마 버스정류장 개선 대상지로 선정하고, 하반기에 추가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chu7142@daum.net
배너
[詩가 있는 아침] 이문자 시인의 '먼지, 떠돌다', 잊힌 방에서 길어 올린 시적 기록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도시의 작은 방, 한때 사람의 온기로 가득했던 공간에 어느 날 차가운 침묵이 내려앉았다. 따뜻함이 사라진 자리에는 낡은 가구의 흔적과 먹빛의 기억만이 남았다. 이문자 시인의 시 '먼지, 떠돌다'는 일용근로자의 불안한 삶과 소외된 인간 존재의 고단함을 밀도 있는 언어로 담아내며,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시 속의 그는 비 오는 날이면 일을 나가지 못해 하루가 막막한 일용근로자다. 부스러기 돈을 모아 방세를 내고, 월세 보증금은 점점 줄어 조각만 남는다. 문 앞에 쌓인 광고지 더미만큼이나 오랜 시간 인기척도 없던 방. 주인 할머니가 문을 열었을 때, 그곳엔 텅 빈 공간과 함께 '죄송합니다'라는 미완의 문장만이 방 벽에 남아 있었다. 벽에 붙은 수많은 전화번호는 마치 떠도는 먼지처럼 아무 데도 연결되지 않고, 사람의 흔적조차 푸석푸석하게 버려진 그의 지난했던 날만이 공간에 남는다. 시인은 이 모든 풍경을 '먼지'와 '떠돌다'라는 상징적 언어로 포착해낸다. 존재하지만 곧 사라지는, 그러나 결코 무의미하지 않은 생의 기록을 정제된 시어로 증언한다. 이문자 시인은 "작은 방 하나에도 수많은 사연이 쌓이고, 말없이 사라지는 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개헌개혁행동마당' 등, "직접민주제 초특급도입 등 개헌공약후보 나와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광복 80주년을 3개월 앞둔 지난 15일(목)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개헌개혁행동마당' 주최 및 9개 시민단체 연대협력 아래 '국민연대' 등 36개 시민단체가 '제7공화국 수립 관련 공개질의와 직접민주제 도입 등 개헌일정 공약촉구 기자회견'을 주관하고 21대 대통령 후보 7인 전원에게 "차기정부 최고중요 정치과제와 제7공화국 수립방안을 각각 밝혀라"며 "직접민주제 도입 등 국민주권보장 부분개헌과 주권재민 연성헌법 전환일정을 공약하라"고 요구했다. 이근철 '국민연대' 상임대표 등 참여단체 대표들은 기자회견문을 순차적으로 낭독하면서 "지난 5월 9일 민주당을 비롯한 5개 정당이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약칭 광장대선연대 또는 광장연대)와 함께 이재명을 광장후보로 지지하면서 "대선 후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통해 국민참여형 개헌을 임기 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왜 10대 공약에 포함하지 않았는지?" 등을 따져 물었다. 그밖에도 이들 대표는 “거대양당을 비롯한 원내정당은 우리의 애국애민 정신을 철저하게 외면하여 조기대선과 부분개헌 동시실시는 현실적으로 물거품이 되

정치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