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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인 작가, 첫 수필집 '마음 밭 꽃씨 하나' 발간

풍부한 어휘력과 탁월한 수사 기법을 차용한 '참된 수필' 모음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시인이며 수필가이며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이정인 작가가 첫 수필집 <마음 밭 꽃씨 하나>를 최근 지식과사람들을 통해 발간했다.

이번 이정인 작가의 첫 수필집은 그동안 작가가 <골프타임즈>에 '이정인의 마음 밭 꽃씨 하나'의 제목으로 오랫동안 연재해 왔던 기명 칼럼을 한 권의 수필집으로 묶어낸 것이다.

제1부 '어느 날의 달빛', 제2부 '그럴 수 있지 뭐', 제3부 '여름 이야기', 제4부 '모든 것의 모든 것이 되어', 제5부 '무념무상이 되는 날'로 구성된 이 책은 총  45편의 주옥 같은 생활 수필로 채워져 있다. 

이정인 작가는 이 책의 '작가의 말'에서 "모든 인생은 마땅히 행복해야 한다"며 "행복한 마음을 채우기 위해 많은 사람을 만났고, 사람들에게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만지며 채집했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이어 "그러다가 마음 사용법을 알게 되었다"며 "마음 사용법은 의외로 간단해서 날마다 눈을 뜨면 먼저 나의 마음에 불편하다고 대답하면 어떤 이유로 불안한 지를 알아가는 일을 습관적으로 하다 보니 마음은 어느새 내가 생각하는 범위보다 훨씬 커져 있었고, 나를 지켜낼 수 있는 엄청난 힘을 가진 또 하나의 내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마음이 바뀌게 되니 삶의 모든 것이 숨 쉬는 것에서부터 감사로 자동 변환이 되었다"라며 "마음은 기적을 만들어 주는 놀라운 일도 선물하였고, 사람 부자를 만들어 주었다"고 덧붙였다.

이 작가는 그러면서 "서로의 가치를 ‘같이’로 함께 채우며 살아가는 지금이 참 좋다"라며 "인생의 봄은 누구나의 마음에 동일하게 찾아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마음에 말을 걸 때마다 마음 밭 꽃씨 하나는 흔들리며 자라날 준비를 한다. 세상의 모든 마음들에게 ‘힘내’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구호원 '옳고바른마음총연합회' 원장은 "이정인 작가의 '마음 밭 꽃씨 하나'로 연재된 칼럼은 언어의 뿌리가 생각이고 생각의 뿌리가 마음임을 알게 하는 큰 뜻을 담고 마음 밭에 '옳고 바른 마음'으로 뿌려진 씨앗은 희망이 되고, 지혜가 되고, 꿈이 되어 세상을 향기로운 미소로 채색하는 언어의 화가이자 언어의 마법사처럼 빛이 된다"며 "그런 이정인 작가를 무한 응원하다"고 축하했다.

평론가 장건섭 시인은 이 책의 '이정인의 글 세계'라는 제목의 서평을 통해 "이정인의 수필집 <마음 밭 꽃씨 하나>는 내가 읽은 수필집 중 '붓 가는 대로 쓴 글'에 부합하는 바른 수필가가 쓴 참된 수필"이라며 "그는 수필이 요구하는 성숙한 사고와 절실한 경험, 그리고 따뜻한 마음과 탄탄한 문장력을 고루 갖추고 있다"고 평했다.

장 시인은 이어 "수필가는 많되 문학성을 갖추고 있는 수필가는 많지 않다"라며 "이정인의 수필은 문학적으로 성공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수사 기법이 탁월하다"고 말했다.

장 시인은 "이정인 작가는 그동안 마케팅이라는 전문 분야에서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해오다가 퇴직하고 최근 '나 하나 바로 서면 세상이 바로 선다'는 강령 아래 '옳고바른마음 인지 인생 교육'과 '옳고바른마음 인지 생활 교육 운동'으로 인성을 회복하여 사람 중심의 사회를 만들어 국민화합의 시대를 열어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설립된 ‘옳고바른마음총연합회’에서 사무총장직을 맡아서 맡은바 임무에 충실히 하며 늘 젊게 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삶이 앞으로 나올 이정인 작가의 제2 수필집의 좋은 글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 시인은 그러면서 "수필은 경험과 성찰, 관조의 문학으로 이정인 작가는 수필 쓰기의 적임자다"라며 "한국 수필 문학의 금자탑을 쌓아온 유명 수필가의 뒤를 이어 우리의 수필 문학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이정인 작가에게 기대를 거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정인 작가는 전북 익산 출생으로 현재 '옳고바른마음총연합회' 사무총장, 행코 책임교수, 시와수상문학작가회 사무국장, 한글문인협회 인천지회장으로 시인이며 수필가이며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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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일 시인, 다섯 번째 시집 <우주의 벌레 구멍> 출간…우주의 심연에서 마음의 언어를 길어 올리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 현대시단에서 묵직한 울림과 날카로운 사유로 독자들에게 다가온 강서일 시인이 다섯 번째 시집 <우주의 벌레 구멍>(한국문연 刊)을 출간했다. 전작 <고양이 액체설> 이후 5년 만에 내놓은 이번 시집은, '마음의 언어'라는 본질적 화두를 우주적 상상력과 철학적 사유로 풀어내며, 인간 내면의 마음을 물과 구름, 파도 같은 이미지로 풀어내며 우주적 차원의 상상력으로 확장한 시편들로 독자들을 ‘내면의 벌레 구멍’으로 초대하고 있다. 강서일 시인은 '시인의 말'을 통해 "시간과 공간, 공기까지 시 속에 묻어 두었다"라며 "살펴보니, 시편마다 그때의 시간과 공간, 함께 머물렀던 공기까지 그대로 묻어 있다. 지금의 생각이나 감각과는 조금 다를 수 있겠지만 그때 그 순간의 느낌을 존중하기로 한다"고 고백한다. 이는 곧 지나간 시간을 붙잡으려는 것이 아니라, 그 순간순간의 감응이 여전히 현재 속에서 살아 있음을 인정하는 태도로 그의 시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순간의 감각을 영원의 언어로 보존하려는 작업임을 드러낸다. 시집은 총 4부로, 일상과 우주의 경계를 넘나 드는 60여 편의 시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l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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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8월 이달의 독립운동 정미의병 기념식' 개최…"경술국치, 쓰라린 역사를 기억하고 의병정신 전통으로 이어 가자" (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광복회(회장 이종찬)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중근 대한노인회 겸 부영그룹 회장, 김관진 전 국정원장을 비롯해 유족과 독립운동 유관단체 및 광복회원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광복80주년 8월, 이달의 독립운동 정미의병'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가보훈부와 서울특별시, 행복도시락이 후원한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영상시청, 이종찬 광복회장 기념사를 비롯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축사,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겸 부영그룹 회장 축사에 이어, 국가부훈부 장관의 민긍호의병장기념사업회와 운강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에 대한 기념패 수여, 광복회장의 춘천의병마을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 김상기 충남대학교 명예교수의 ‘자유와 정의를 위한 백성의 투쟁, 정미의병’ 주제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경술국치의 날로 1910년 8월 29일 우리가 주권을 빼앗겼다"며 "이런 쓰라린 역사를 우리가 다 기억하고 전통을 이어가야 한다”고 의병정신에 대해 강조했다. 이 회장은 그러면서 "대한제국의 군대가 강제해산 당하던 날, 정미 의병이 일어났고, 그 의병들이 독립군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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