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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당원시대, 풀뿌리 민주주의 강화된다"…지방균형발전 시대에 맞춰 지역당 및 시·도당 정책연구소 설립 추진

남인순 의원, 지역당 설립하는 '정당법 일부개정법률안', '정치자금법 일부개정법률안',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회의원 지역구를 단위로 하는 지역당을 설립하고, 후원회 설치, 경상보조금 의무배분, 회계보고 규정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정당법', '정치자금법', '공직선거법' 개정이 추진된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송파구병)은 20일, 국회의원 지역구를 단위로 하는 지역당을 설립하고, 지역당에 2명 이내 유급사무직원, 시·도당에 정책연구소를 둘 수 있도록 하는 '정당법 일부개정법률안', 모금 한도 5천만 원의 지역당 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하고, 경상보조금의 100분의 10 이상을 지역당에 배분·지급하는 '정치자금법 일부개정법률안', 지역당의 사무소에 선거대책기구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남인순 의원은 "현행법은 정당의 성립요건으로 수도에 두는 중앙당 및 5개 이상의 시·도당을 규정하고 있어 일정한 지역을 단위로 하는 지역당 설립이 불가능하다"면서 "2004년에 지구당이 폐지되면서 지역주민의 다양한 여론 수렴, 정책 개발 등이 어려워졌고, 지역정치가 약화되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당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주요 내용은 △정당은 중앙당과 특별시·광역시·도에 소재한 시·도당 및 국회의원지역구를 단위로 하는 지역당으로 구성하고 △지역당에 2명 이내의 유급사무직원을 둘 수 있도록 하며 △지역별 정책의 개발·연구활동을 촉진하기 위하여 시·도당에 법인으로 정책연구소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

남인순 의원은 "지구당이 폐지된 2004년 우리나라 당원 수는 195만명에 불과했지만, 2021년 '천만당원시대'를 넘어선지 오래"라며 "형식적인 당원협의회가 아닌, 지역당에 법적 권한을 부여해 당원이 보다 주체적으로 활동하고, 지역의 정치적 다양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정당법 일부개정법률안' 입법 취지를 밝혔다.

'정치자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주요 내용은 △후원인의 기부 한도 200만원, 지역당 후원회의 연간 모금·기부 한도 5천만 원으로 하는 지역당후원회를 설치하고 △경상보조금의 100분의 10 이상은 지역당에 배분·지급하며 △정당의 회계책임자 선임신고, 회계처리 및 회계보고에 관한 규정에 지역당 관련 사항을 추가하였다.

남인순 의원은 "지구당이 폐지되면서 당원협의회는 사무실과 유급사무직원을 둘 수 없도록 하고 있어, 원외 당협위원장의 경우 연구소나 포럼 등의 명목으로 사무실을 운영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며 "투명한 정당운영을 위해 폐지된 지구당이 음성적인 편법을 양성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남 의원은 그러면서 "지역당 후원회 설치, 경상보조금 의무배분, 회계보고 규정 도입 등 투명하고 안정적인 재정 확보가 가능해진다면 고비용 우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정치자금법 일부개정법률안' 입법 취지를 밝혔다.

남인순 의원은 "지역당 설치를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가 강화되고, 지방균형발전 시대에 맞춰 지역과 밀접한 생활정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당법 일부개정법률안', '정치자금법 일부개정법률안',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대표발의자인 남인순 의원을 비롯하여 김남희, 김성회, 김현정, 박희승, 백승아, 윤종군, 이수진, 이재관, 전진숙, 정동영 의원 등 총 11명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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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의원, 내란 종식 기여 당원에 '더불어민주시민 휘장증' 수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김포시갑,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은 18일 김포 지역사무소에서 내란 종식과 민주주의 회복에 기여한 당원들에게 '더불어민주시민 휘장'을 수여하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포시갑 김주영 국회의원, 김포시의원 등 핵심 당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더불어민주시민 휘장 수여식은 김포시갑 지역 당원들의 헌신과 연대가 12.3 내란 사태의 평화적 종식, 그리고 국가의 정상화에 큰 역할을 했음을 인정하고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 핵심 당원들은 12월 3일 계엄 선포부터 4월 4일 대통령 파면 선고까지, 여의도와 광화문, 헌법재판소 앞 거리마다 매주 나서 응원봉과 피켓을 들고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대한민국과 민주주의를 지켜냈다. 행사는 ▲122일간 김포시갑 당원들의 기록 영상 상영 ▲김주영 의원 축사 ▲더불어민주시민 휘장증 수여 ▲단체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주영 의원은 "국민과 당원의 힘으로 이뤄낸 탄핵과 민주주의 회복이 '진짜 대한민국'의 발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민주주의 가치 수호와 김포 발전을 위해 당원 여러분과 함께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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