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대표 이한준) 임직원들과 함께 '긴급 구호키트'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임직원은 희망브리지 함양 물류센터를 방문해 긴급구호키트 962개를 제작했다. 이렇게 제작된 긴급 구호키트는 평상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보관되고,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이재민들에게 전달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재난 발생 시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키트 제작을 위해 성금을 기부한 것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들이 모포류, 피복류, 위생용품, 생활용품, 의약품 등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키트를 직접 제작에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LH의 한 직원은 “긴급 구호키트를 통해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힘드실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제작했다”라며 “재난이 발생하면 우리가 제작한 긴급 구호키트가 지원될 생각에 뿌듯하다”라고 밝혔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여러 재난 피해 이웃을 위해 직접 긴급 구호키트 제작에 참여해 주신 LH한국토지주택공사 임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임직원들이 직접
(목포=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목포 도심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 대규모 사설 봉안당(납골당) 증축 및 장례시설 허가와 관련, 시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목포시 용해동 납골당설립반대추진위원회 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반취위)의 안요삼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8월, 목포 도심 한가운데 대형 납골시설(봉안당) 증축 소식을 접하고 큰 충격에 빠졌다. 더욱 놀라운 것은 혐오 시설인 납골당 허가가 난 다음에야 뒤 늦게 사실을 알게 됐다는 것이다. 안요삼 위원장은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할까? 내가 사는 동네에 내가 모르는 대형 납골당이 그것도 제대로 된 주민설명회 한번 없이 들어선다는 게 요즘 세상에 가능한 일인가?" 반문하며 행동에 나섰다. 자신처럼 뒤 늦게 납골당의 존재를 알게 된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납골당 설치를 반대하는 추진위원회 겸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 주민들의 서명을 받은 진정서를 목포시와 목포시의회에 제출하고 항의하며 납골당 설치 반대를 지속적으로 외쳤다. 아울러 안 위원장은 지난 11월 20일부터 목포시청 앞에서 며칠째 계속 피켓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본격적인 출근 시간 전인 아침 8시부터 '납골당 설치 결사 반대', '목포 도심 한가운데 주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이사장 김호운)는 22일 제60회 한국문학상, 제42회 조현현문학상, 제39회 윤동주문학상, 제9회 박종화문학상, 제1회 한국문협출판문학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이 문학상들은 한국문인협회가 창작활동에 전념하는 문인들의 문학적 업적을 포상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시상식은 12월 5일(화) 오후 15:00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문학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괄호 안은 수상작). ◇ 제60회 한국문학상 ▲ 시 : 소재호 시인(시 '노루귀') 소재호 시인은 1984년 <현대시학> 시 추천완료. 2013 <한국작가> 평론 등단. 완산고등학교장, 전북문협회장, 석정문학관장, 표현문학회장 역임. 전북예총 회장. 시집<악성 은행나무> 등 6권. 평론 100여 편, 목정문화상, 성호문학상, 중산문학상, 탄리문학상 대상 수상 등 다수. ▲ 수필 : 최원현 수필가(수필집 <고자바리>) 최원현 수필가는 <한국수필>로 수필, <조선문학>으로 문학평론 등단. (사)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 월간 한국수필 발행인. (재)국립세계문자박물관 이사. (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최근 언론 기고나 강의 등에서 '극한 대립의 양당 독과점 진영정치는 망국병'이라 진단하고, "대한민국은 지금 거대 양당을 중심으로 국민이 둘로 나뉘어져 내전을 치루고 있는 위기상황"이라면서 정치개혁의 시급성과 절실함을 주장해온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이 정치개혁에 관한 신간 서적을 출간하고 국민과의 직접 소통에 나서 주목된다. 그의 출간이 특별히 눈길을 끄는 것은 정부와 정치권에서 재선 국회의원, 광주광역시장, 행정자치부장관, 건설교통부장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부위원장, 청와대 혁신관리수석비서관, 국세청장, 관세청장을 역임하면서 가는 곳마다 성과를 창출한 ‘혁신가’이며, 손꼽히는 ‘경제통’, ‘정책통’으로 알려진 중도성향의 개혁적 인물이기 때문이다. 이 전 시장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러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생각에 책을 출간하는데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면서 "그럼에도 다음 세대에게 미래를 기약할 수 없는 '후진 정치'를 물려주어서는 안 된다는 사회적 책임감 때문에 책을 내기로 결심했다"고 출간 배경을 밝히고 있다. 또 이 전 시장은 "지금처럼 정치가 계속 사회 곳곳의 갈등을 조장하고 국민의 역동성을 끌어내린다면 대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빛 과 음악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벙커가 이왈종 화백의 제주에서 삶과 작가의 철학적 사유를 투영한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 전시회를 선보인다. 12월 1일 제주 성산에 있는 빛의 벙커에서 개막하는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는 '제주의 화가'라 불리는 이왈종 화백의 자유로운 예술 세계를 공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몰입형 예술 전시다. 이왈종 화백은 1990년대부터 제주도 서귀포에 거주하며 회화, 목조, 도조 등 평면과 입체를 넘나드는 작품을 통해 자연의 풍광과 삶의 희로애락을 표현해왔다. 특히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평등을 의미하는 '중도(中道)', 나와 세계의 모든 것들은 서로 인연해 생겨난다는 '연기(緣起)' 등을 중심으로 작가의 삶의 지혜와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한다. 이번 전시는 이왈종 화백의 신작을 포함한 '중도의 섬 제주' 시리즈 작품을 선보이며, 도입부를 포함해 중도와 연기의 세계관, 한적한 제주 생활, 골프를 통해 바라본 인생 등 주제를 따라 총 5개의 시퀀스로 구성된다. 빛의 벙커는 이 화백의 유쾌하고 낙천적인 예술 세계를 빛과 음악으로 표현해 관객들의 상상력을
(서울=미래일보) 최현숙 기자 = 재단법인 피앤에프에서는 '2023년 제1회 불독 휴머니즘 사진展'을 서울시 종로구 안국동 57가 갤러리에서 11월 22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 2015년, 600만여 관객을 동원한 장편극영화 '연평해전'의 김학순 감독이 국민과 함께 나누는 문화예술의 함량을 증진하고자 피앤에프를 설립하여 지난 2018년부터 5회까지의 불독영화제를 열었다. 그간의 영화제의 주제가 제복을 입은 우리 사회의 숨은 영웅들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번 사진 전은 휴머니즘이라는 폭넓은 주제로 새롭게 확장되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진 전은 전문가, 비전문가, 남녀노소 시민 누구나 관계없이 참여하여 문화적 교감을 이룬다는 것이 특징이다. 김학순 피앤에프 이사장은 "인간과 자연 속에서 다양하게 발견되는 가슴 뭉클한 모습은 한 사람의 세상을 보는 시선이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어 마음에 감명을 줄 때 인간은 미적 체험과 함께 정서적 경험을 하게 된다"라며 "사진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그것을 이웃과 나눌 때 그것은 문화적 교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행사의 취지를 밝히는 김학순 이사장은 수석큐레이터로 총괄기획을 맡았는데, 이 사진 전을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공공심야약국 확대가 국민이 뽑은 최고의 민생 규제혁신 사례로 선정됐다. 국무조정실은 정부 출범 이후 추진한 민생 규제 혁신 대표 사례 20개에 대해 대국민 투표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공공 심야 약국 확대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투표자는 총 7209명이다. 'BEST-5 민생 규제혁신 사례' 1위인 공공심야약국 확대는 심야 약국의 법저 근거를 마련해 심야 시간대 약국 영업을 늘린 혁신 사례다. 기존에도 지자체 조례로 공공심야약국이 운영됐으나 법에 따른 근거가 없어서 국비지원 등이 어려웠다. 이에 정부는 약사법을 개정해 공공심야약국의 법적 근거를 신설, 국가와 지자체의 지원이 가능토록 했다. 개정된 약사법은 내년 4월부터 시행되지만 지원 근거가 마련되면서 이미 국비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2위는 미혼부의 출생신고제도 개선 및 자녀 관련 혜택 선제 제공이 뽑혔다. 기존에는 미혼부가 자녀 출생신고를 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다. 그 사이 자녀가 국가 의료나 복지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상황이 종종 발생했다. 하지만 올초 관련 관련 지침이 개정되면서 출생신고 제도 자체도 개선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인사혁신처가 출제하는 9급 공무원 시험 국어·영어 과목의 출제기조가 지식암기 위주에서 현장 직무 중심으로 2025년부터 전면적으로 바뀐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0일 올해 업무보고에서 발표했던 인사처가 출제하는 9급 공무원 시험의 출제기조 전환을 2025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출제기조 전환의 내용은 지식암기 위주로 출제하고 있는 현행 9급 공무원 시험 국어,영어 과목의 출제기조를 직무능력 중심으로 바꾸고, 민간 채용과의 호환성을 강화하는 것이다. 현장 직무 중심의 평가를 위해 국어과목에서는 앞으로 기본적인 국어능력과 이해, 추론, 비판력과 같은 사고력을 검증하고, 영어과목에서는 실제 업무수행에 필요한 실용적인 영어능력을 검증한다. 인사처는 이러한 출제기조 변화에 따른 수험생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시험 준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제기조 전환의 예시문제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공개했다. 예시문제는 실제 시험과 동일한 형태의 국어 20문제와 영어 20문제다. 국어과목에서는 지식을 암기해야 풀 수 있던 문제가 아니라, 배경지식이 없이도 지문 속의 정보를 활용해 풀 수 있도록 하는 문제들이다. 영어과목에서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최근 인류의 건강, 기후 지속 가능성, 지구의 전반적인 복지를 위한 세계식량체계의 변혁이 더 시급해지고 있다. 식량은 인간 생명 유지를 위한 가장 기본 요소로, 지역 경제를 형성할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 문화를 정의하기도 한다. 팬데믹, 인플레이션, 분쟁 등 최근의 난제들은 안정적이고 접근 가능한 식량 공급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고 있다. 우리가 직면한 도전과제들은 무엇을 먹을 것이며, 지역 식량 자원에는 무엇이 있는지, 어떻게 하면 식량 낭비를 피할 수 있는지 등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게 한다. 11월 21일 주한북유럽대사관(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은 서울 문화비축기지에서 '제12회 노르딕 토크 코리아(Nordic Talks Korea): 식량의 미래에 변혁을 가져올 기술' 행사를 공동 주최한다. 행사는 영어로 진행되며, 사전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 행사에서는 새로운 식재료를 발굴하고 혁신적인 식량 공급로를 개발하기 위한 첨단 기술 중심의 지속 가능한 푸드 테크놀로지를 탐구하는 자리를 제공한다. 특히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스웨덴과 핀란드를 포함한 북유럽과 한국
(서울=미래일보) 장다빈 기자 =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대표 신철호)가 에이풀(Aful)을 통해 2023년 9월 5일부터 9월 18일까지 40세 이상 남녀 298명을 대상으로 4060 신중년의 SNS 앱 이용 트렌드 조사를 진행했다. 본격적인 조사에 앞서 4060 신중년들에게 SNS 앱 이용 여부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조사 참여자 92.6%가 SNS앱을 이용 중이라 밝혔다. 이때 SNS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전체 7.4%에 그쳤다. SNS 앱을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4060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SNS를 이용하고 있는지' 물었다(복수 응답). 그 결과 '인스타그램'을 이용하고 있다는 응답이 전체 68.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위는 '유튜브(55.4%)', 3위는 52.2%의 응답률을 획득한 '페이스북'으로 나타났다. 1위부터 3위를 차지한 SNS 앱들이 과반수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때 4위는 '카카오스토리(39.9%)', 5위는 '네이버 밴드(35.9%)'로 조사됐다. 이어서 동일 응답자들에게 '현재 이용 중인 SNS 앱 중 콘텐츠 및 댓글 작성 경험이 있는 앱'은 무엇인지 물었다. 그 결과 다시 한번 '인스타그램'이 52.5%의 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힐튼(Hilton)이 사상 처음으로 포천지(Fortune magazine)와 '일하기 좋은 기업(Great Place to Work)'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1위(No. 1 World's Best Workplace)'에 올랐다.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목록에 8회 연속 이름을 올린 후 정점을 찍은 이번 1위 선정으로 힐튼은 이 최고 권위의 프로그램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은 최초의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힐튼은 2016년에 처음 이 목록에 이름을 올린 이래로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드는 데 변함없이 집중함으로써 강력한 문화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왔다. 힐튼이 추구하는 직장은 포용적이고, 강력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며, 목적에 따라 운영되고, 전 세계 46만명의 팀원들이 매일 번영하도록 역량을 부여하는 지원을 제공하는 직장이다. 힐튼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인 크리스 나세타(Chris Nassetta)는 "전 세계 힐튼의 46만 팀원들은 지구를 빛나고 따뜻한 호스피탈리티로 가득 채운다는 공통의 목적 아래 하나로 뭉친다"며 "100여 년 전 콘래드 힐튼(Conrad Hilton)은 여행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세계 여러 나라의 작가와 시인들의 작품을 번역하여 소개하는 중국의 계간 문학지 <국제시가번역(國際詩歌飜譯)>과 세계시연맹협의회(世界诗刊联盟理事会)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제시번역연구센터(国际诗歌翻译研究中心)가 '2023년 최고의 국제 시인 및 번역가' 를 선정, 지난 18일 발표했다. 국제시번역연구센터는 이날 최고의 국제 시인으로 10명을 선정했데 한국의 강병철(姜秉徹) 시인도 함께 선정했다. 최고의 시인 수상자들은 리디아 치아렐리(이탈리아), 아르민 바그라미안(아르메니아), 수아드 알 쿠와리(카타르), 베른트 올로프 안데르손(스웨덴), 강병철(한국), 아이리스 칼리프(이스라엘), 양지준; 杨吉军(중국), 케샤브 시그델(네팔), 비사르 지티(알바니아), 사비아사치 나즈룰(방글라데시) 등 10명이다. 최고의 번역자 수상자들은 사비츠카야 스베틀라나 바실리예프나(러시아), 마팅팅; 马婷婷(중국), 라힘 카림(키르기스스탄), 안젤라 투루칼로 다베티치(몬테네그로) 등 4명이다. 강병철 시인(정치학 박사)은 1993년 제주문인협회가 주최하는 소설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으며 2016년 <시문학>에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