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국회가 내년까지 경내 친환경 전기차 충전소를 현재의 2배로 증설, ‘친환경 국회’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국회사무처(사무총장 김영춘)는 지난 20일 본청에서 "국회의사당 경내에 전기차 충전소 11대를 추가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에너지 전환 시대' 선도를 위해 '친환경 차량 인프라'를 확대하는 정부 정책에 국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위해 세웠다. 한국환경공단과 협의를 거쳐 국회가 충전소 부지를 제공하고, 환경공단이 충전소 설치 및 유지관리를 맡는 형태로 진행된다. 현재 국회 경내에는 지난 2012년 3대 설치된 충전소를 시작으로, 2018년 8대 추가, 총 11대가 설치됐다. 이번에 본관 옆·헌정기념관 앞 지상주차장에 급속충전기 8대, 의원회관·의정관 지하주차장에 완속 충전기 3대 등 총 11대 충전소를 추가 설치, 기존보다 2배인 22대로 증설된다. 증설 작업은 내년 5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회 경내의 충전소는 국회 직원·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 증설을 통해 서울 도심 한복판에 20대가 넘는 충전소를 운영, 작년 세계 최초로 의회 내에 설치한 수소차 충전소와 함께 국회가 '친환경 에너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지난 20일 논평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백신확보와 안정적 공급방안마련"을 촉구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사흘연속 300명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급작스레 추워진 날씨로 독감과의 동시 유행 우려도 커지고 있다. 게다가 '일상감염'이라는 말처럼, 이제는 어디서 어떻게 감염되었는지 원인을 알 수 없거나, 집단이 아닌 개인 대 개인으로 전파되는 경우가 빈번해 우리 일상이 위협받고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 다만 끝을 알 수 없었던 코로나19와의 전쟁 중에, 백신 개발소식이 들려오는 것은 가뭄의 단비와 같다고 할 것이다. 김 대변인은 "정부는 하루 속히 백신확보와 안정적 공급방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 하지만 예상되는 백신 공급량보다 수요가 훨씬 많은 상황이라 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은 불 보듯 뻔하다"고 우려하면서 "그런데도 협상은 진행 중이며 이달 중 백신접종 우선순위 발표를 하겠다는 두루뭉술한 입장만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아울러 "정부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에 더해 통일부 장관은 우리의 백신이 모자라도 북한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1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 3차 대유행 현실화로 방역 고삐를 더욱 죄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6명으로 나흘 연속 3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 262명 확진자가 발생,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며 "서울시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확진자가 나와 일일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전남 순천시에 이어 경남 하동군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이 이뤄졌다"며 "전국 어느 곳도 안전을 확신할 수 없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강 대변인은 "비록 반복되는 위기, 지쳐버린 일상, 언제 끝날지 모를 국난이지만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으로 우리는 지난 2·3월과 8월 코로나 대유행의 위험을 가까스로 저지시킨 바 있다"고 국민을 치하했다. 아울러 강 대변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또 한 번 위기를 넘어서야 할 때"라며 "특히 수능과 연말연시를 앞둔 지금 서로를 지키기 위한 국민 여러분의 배려와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강 대변은 그러면서 "이번 주말 외출을 자제해주시길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가덕도신공항에 대한 검증위 결과 발표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신공항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나 국민의힘은 내홍에 휩싸이고 있다. 부산지역 국회의원 15명 전원이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공동 발의하면서 갈등의 골은 깊어지는 모양새다. 특별법은 신공항 위치를 가덕도로 명시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을 담아 공항 건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가덕신공항 건설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 다가오는 2030년 부산 등록엑스포를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의 특별법 발의에 환영의 뜻을 밝히고,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정기국회 내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PK지역 의원들이 지도부와 논의 없이 특별법을 발의했다"며 "검증위에서의 조사 결과가 김해공항 백지화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을 언급하며 검증 과정을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정부여당이 부산시장 선거를 오거돈 성추행 선거에서 신공항 문제로 바꾸기 위해 혼란을 야기한 것"이라며 내부 분열 차단에 나섰다. zmfltm29@naver.com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소위원장 정성호, 이하 예산소위)는 20일 예결위 전체 회의장에서 제382회국회(정기회) 제5차 회의를 열고 '2021년도 예산안', '2021년도 기금운용계획안', '2021년도 임대형 민자사업(BTL) 한도액안'에 대한 심사를 했다. 이날 법무부 소관 사업 감액심사부터 진행한 예산소위는 검찰 특수활동비(특활비), 검·경수사권 조정에 따른 예산 재구조화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내년도 법무부 특활비는 올해 예산(93억 6천700만원)에서 10% 삭감한 84억 3천100만원이 편성됐다. 총 8개 사업에 편성, 이 중 7개가 수사·단속 관련 사업이다. 특활비 60% 이상을 차지하는 '수사일반'은 2020년 59억 3천400만원에서 2021년 53억 4천100만원으로 10% 삭감됐다. 앞서 법사위는 예비심사검토보고서에서 "검·경수사권 조정에 대응해 수사지원 예산 규모, 편성 방향에 대한 중·장기적 관점의 재구조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검·경수사권 조정으로 사업예산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위성곤 의원은 "검·경수사권 조정으로 수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19일 인천 남동공단 화장품 제조업체 화재로 노동자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화재원인은 근무 중 화학물질 폭발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오늘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한 당국의 감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일터에서 부지불식간에 발생한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만큼 철저한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 이어 "안전한 일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예견된 사고를 미리 막기 위해 '안전한 일터'는 이제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며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통해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인 예견된 노동자의 죽음을 이제는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zmfltm29@naver.com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국회 국방위원회(위원장 민홍철, 이하 국방위)는 20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이른바 '한류 아이돌스타 병역특례법'인 '병역법'을 비롯하여 '방위산업기술 보호법' 개정안 등 소관 법률안 등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법률안에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등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로 국가 위상과 품격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사람의 징집과 소집 연기가 가능하도록 하는 '병역법' 개정안이 포함돼 있다. 앞서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9월 'BTS' 같은 연예인의 병역 연기를 허용하지 않으면 "기회 박탈뿐 아니라 국가 이미지 제고의 관점에서도 불합리하다"며 이 같은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전 의원은 "이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고 시행령까지 마저 개정하면 'BTS' 멤버들이 만 30세까지 입대를 늦출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병무청도 "문화체육부 장관 추천자에 대해 연기하되, 품위를 손상한 자에 대해서는 연기 취소한다는 정부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대중문화예술 활동 보장으로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자는 취지"고 밝힌 바 있다. 병역법 개정안이 통과될 시 방탄소년단 멤버 중 1992년 생인 맏형 진(본명 김석진)이 병역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