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산하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곽효환, 이하 번역원)은 제1회 '너머' 신인문학상에 ▲소설 부문 '흐르는, 제로'(이수정·미국), ▲시 부문 '오클랜드 솔라리스' 외 4편(정철용·뉴질랜드), ▲수필·논픽션 부문 '는개 비'(김재동·미국)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소설 부문 수상자에게는 500만원, 시와 수필‧논픽션 부문 수상자에게는 각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너머' 신인문학상은 전세계적으로 한글로 집필하는 창작자를 독려하고 디아스포라 삶과 정신이 담긴 우수한 한글문학 작품을 발굴하기 위한 상으로, 지난 2022년 11월 14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교민과 국내외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했다. 소설, 시, 수필‧논픽션 3개 부문에 총 21개국, 111건이 접수됐고 1, 2차 심사를 거쳐 부문별 수상자 각 1인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으로는 부문별로 3인씩, 총 9인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소설 수상작인 아수정 작가의 '흐르는, 제로'는 "흐르며 버티는 '디아스포라인들의 신산한 삶의 무게와 함께 깊은 성찰과 메시지를 전하고'있으며 '흡인력 있는 문장과 자신만의 스타일로 이민자의 특수성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와 주한스위스대사관(대사 다그마 슈미트 타르탈리, H.E. Dagmar Schmidt Tartagli)은 9월 4일(월)부터 10월 27일(금)까지 서울 중구 수하동 KF갤러리에서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 '한글 헬베티카 서밋(The Hangul Helvetica Summit)'을 공동 개최한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국과 스위스 양국의 디자인 역사를 보여줄 수 있는 주제로 선정된 '헬베티카'는 스위스의 디자이너 막스 미딩거(Max Miedinger)와 에두아르트 호프만(Eduard Hoffmann)이 공동 개발해 디자인계에서 널리 쓰이는 서체 가운데 하나다. 한글 헬베티카 서밋 전시회는 한-스위스 양국의 서체 문화, 그중에서도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졌으나 국내에서는 본격적으로 다뤄진 적이 없는 '헬베티카'의 상징적 의미와 형식적 특질을 집중 조명한다. 1957년 스위스에서 탄생한 이후 지금까지 그래픽 디자인 역사에서 광범위한 영향을 준 헬베티카 서체가 만들어진 배경, 제작 과정, 시각적 결과물이 이번 전시에서 한 자리에 모인다. 또 디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갤럭시아넥스트(대표이사 신동훈)와 기초예술분야 예술인의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 토큰) 발행,유통을 협력해 지원하기로 한 업무 협약(MOU)을 지난 8월 30일(수) 체결했다. 2년 차를 맞은 서울문화재단의 '기초예술분야 예술인 NFT 론칭 사업'은 국내 NFT 플랫폼 '메타갤럭시아(MetaGalaxia)'의 운영사 갤럭시아넥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기초예술인들의 NFT 작품 제작부터 발행, 유통 전반을 지원하는 협력 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다. 서울시의 '디지털 감성문화도시' 정책 방향과 NFT 시장 확대 등 급변하는 미래 예술 환경 변화에 맞춰 기초예술인, 그중에서도 특히 장르적 특성상 NFT 환경 진입이 어려운 공연예술 분야의 예술인들이 NFT라는 새로운 디지털 예술 환경에 진입해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공공 부문에서 기초예술 분야 예술인의 NFT 생태계 진입을 통합 지원한 첫 사례이자, 새로운 예술 지원 및 작품 소장 모델로서 예술계와 시민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사업에서 서울문화재단은 참여 예술인 선정과 NFT 작품 제작 지원 등 지원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인왕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국가등록문화재 90호 '홍난파가옥'을 관리 운영하는 서울 종로구 홍파동 소재 '(사)홍난파의 집'에서는 서울시 후원으로 오는 9월 9일 토요일 저녁 7시 '우리 가곡의 저변확대와 세계화'를 위한 지역축제 '홍난파가옥 선셋콘서트'를 개최한다. '홍난파의 집'은 서울 도성길 근처에 담쟁이덩굴이 우거진 근대문화유산으로 이 집은 1930년 독일계 선교사 가옥으로 지어져 '고향의 봄', '봉선화', '퐁당퐁당' 등 주옥같은 우리 가곡과 동요를 남긴 작곡가 홍난파 선생이 1935년부터 6년간 거주하면서 말년을 보냈기에 '홍난파의 집'이라 부르며, 국가등록문화재 제90호로 지정되어 있는 서울의 명소다. 이와 함께 유난히도 무더웠던 지난여름을 뒤로하고 아침저녁으로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초가을의 문턱에서 '홍난파가옥' 앞 야외무대에서 펼쳐질 이번 '홍난파가옥 선셋콘서트'는 한국가곡의 효시이자 민족의 노래인 ‘봉선화’를 100여 년 전인 1920년 작곡해 시대의 희로애락과 함께 해 온 작곡가 홍난파의 음악세계를 조명하는 동시에 그동안 우리와 함께했던 시대별 애창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들이 가을밤 인왕산 언덕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다완(茶碗)의 '쟁이'가 되기 싶은 진묵 김상곤 도예가의 개인전 '찻 그릇전'이 오는 9월 4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교에 위치한 갤러리 에아(Gallery Ea)에서 열린다. 40여년을 흙과 불 그리고 자신의 정신과 함께 끝이 없는 다완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도예가로 스스로 쟁이가 되어 오늘도 '미완(未完)의 다완'을 빗고 있는 진묵 김상곤 도예가는 현재 명성이 높은 예술장인들만이 모여 있는 전북 무주군 전통공예테마파크 내에 위치한 '진묵도예'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상곤 도예가는 '대한민국을 빛낸 21세기 한국인상'을 비롯해서 '전국다도기 공모전' 대상, '대한민국 남북통일 예술대전' 금상 등 굵직한 상을 휩쓸 만큼 도자공예 분야에서는 그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차(茶)와 관련된 작품을 하다 보니, 다도(茶道)에도 남다른 애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연유에서 인지 이번 전시 역시 찻사발, 즉 다완 전시가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그가 빗어낸 작품 속 다완에는 그 어디에도 없을 것 같으면서도 우리에게 익숙한 자연스러움을 담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한 작가의 정신이 담겨져 있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상금 1억 원을 내건 2023년 '공사창립 50주년' KBSX몬스터유니온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전의 대망의 최우수상은 박도담 작가의 '나의 작은 악마들에게'로 돌아갔다. KBS가 공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제작사 ㈜몬스터유니온과 공동 실시한 결과, ▲최우수작에 박도담 작가의 '나의 작은 악마들에게'를, ▲우수작에 김진아 작가의 '스윗라이어', ▲가작에 안소정 작가의 '포커, 텍사스 홀덤'과 윤이나 작가의 '신나라 전파사', 원진희 작가의 '귀도' 등 총 5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KBS는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김의철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 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열고, 최우수작에 상금 1억 원, 우수작 3천만 원, 가작엔 각 천만 원을 수여했다. 최우수작인 '나의 작은 악마들에게'는 최고의 지성인들이 모인 사무실에서 진실을 파헤칠수록 최악의 인성들이 민낯을 들키고 마는 오피스 범죄 스릴러물이다. 심사위원들은 "결말부까지 흔들리지 않고 집요하고 우직하게 파고들어 몰입감이 좋고, 정의실현이라는 주제의식이 돋보인다"는 평을 내놓았다. 박도담 작가는 시상식에서 "제 이야기의 가능성을 열어준 KBS에 감사한다. 최선을 다해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지난 26일(토) 오후 서울 홍파동에 있는 홍난파 가옥에서 사단법인 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 창립총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사)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는 설립취지에서 "우리 가곡의 효시가 된 '봉선화'가 탄생한지 103년이 지났고, 그동안 한국가곡은 우리 민족의 정서를 담아내며 깊은 사랑을 받아왔으나 최근에는 외국노래와 대중음악에 익숙해져 가곡이 잊혀지고 있다"며 "우리 국민들이 가곡 부르기를 즐겨하고, 한국가곡이 세계화 될 수 있도록 모든 단체를 연대하여 활동하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첫째 한국예술가곡의 대중화로 국민정서를 함양하고, ▲둘째 한국예술가곡 저변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계획을 실행, ▲셋째 한국예술가곡의 세계화를 위해 각종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김성수 작곡가의 사회로 진행한 창립총회는 발기인 대표로 정희준, 발기인으로 신귀복, 정영택, 홍익표, 김성수가 이름을 올리고 전국 각지에서 시인, 작곡가, 성악가, 애호가등 6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정희준 발기인 대표는 인사말에서 "대중음악에 치우쳐 있는 한국음악계에 클래식 음악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면서 "시인들은 아름다운 가사를 쓰고 작곡가들은 널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건강식품 전문 기업인 파인푸드랩(대표 김수정)의 신제품 '퓨롯 햄프밀크'가 GS그룹의 사내 식당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 음료는 사내 식당을 총괄하는 스타 영양사 김민지 매니저의 추천품으로 선정되었다. 김민지 매니저는 과거 고등학교에서 명품 급식을 제공하며 장관 표창까지 받았다. 또한 '유 퀴즈 온 더 블록'과 '한국인의 식판'과 같은 방송에 출연하며 스타 영양사로 유명세를 탔다. 김민지 영양사는 10년 동안 급식에 햄프씨드를 활용해왔으며, 퓨롯 햄프밀크의 매력에 푹 빠져 사내 급식 메뉴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김민지 영양사는 최근 '2023 농식품 테크 박람회'와 '코리아 비건페어'에서 퓨롯 햄프밀크를 발견하여 그 특별함을 알게되었다. 지난 22일, 점심 메뉴로 제공된 퓨롯 햄프밀크는 약 1시간 만에 모두 소진되는 인기를 누렸다. 다수의 직원들은 햄프밀크의 깔끔한 맛을 칭찬했다. 김민지 영양사는 "햄프씨드의 영양소는 물론, 설탕과 첨가물(유화제, 방부제, 색소 등)을 넣지 않고 만들어 건강에 좋고 유당불내증이 있는 임직원들도 마실 수 있는 우유 대체식품이라 직원분들의 건강을 고려해서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김수정 파인푸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27일, 지난 8월 24일부터 8월 27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3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2023 All That Travel은 '상상초월, 새로운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는 슬로건으로 올해 처음 신설된 여행 박람회로, 코로나19 이후 여행산업에 주류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트래블테크(travel tech, 여행과 기술의 융합), 여행 서비스, 여행 로컬 라이프스타일 등 다채로운 상품에 대한 공급기업과 수요자의 맞춤형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했다. 제주관광공사는 로컬, 라이프스타일, 테크 분야 제주 대표 관광스타트업과 함께 전시회에 참가하여 기업의 비즈니스 확장과 투자유치를 위해 전시 홍보와 다수의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그리고 수도권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제주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박람회에는 제주관광공사가 2018년 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관광스타트업(J-스타트업) 업체가 참여했고, ▲다자요(1기), ▲말고기연구소(3기), ▲슬리핑라이언(4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사단법인 부산여성문학인협회(이사장 김선아)는 25일, 부산여성문학인협회가 시상하고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제14회 한국여성문학상 수상자로 김민정 시조시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여성문학상은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등단 20년 이상의 여성문학인으로 문학상의 목적과 취지 그리고 수상자의 문학적 업적과 여성문학 발전에 이바지한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선정하고 있다. 이번 제14회 한국여성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민정 시조시인은 1985년 <시조문학> 백일장 장원으로 문단에 데뷔, 그동안 시조집 12권, 번역시조집 3권을 포함한 2권의 시조집을 엮어 펴냈으며 수필집 1권, 평설집 2권을 발간했다. 심사위원회(위원장 김호운)는 이번 제14회 한국여성문학상에 대한 심사평에서 "읽는 그림이라는 입체화된 시조집 구성은 물론 자연 친화와 인간적 교류의 다채로운 창작 기법과 시조의 율격을 호방한 서정성을 바탕으로 시조 문학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사위원회는 이어 "김민정 시조시인은 한국여성시조문학회 회장, 나래시조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으로 상임이사를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세계 15개국 23명의 작가가 오는 9월 1일 개막하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기간, 목포에서 특별한 전시를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비엔날레 1관인 목포문화예술회관 2전시실에서 ‘목포는 항구다’를 주제로 국제 레지던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제레지던시는 해외 작가들이 목포에 체류하며 수묵의 아름다움을 작품으로 선보이는 특별한 전시 프로그램이다. 오스트리아의 엘리자베스 멜코니안, 브라질의 페르탄다 체이코 등 30대부터 80대 작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 15일부터 목포에 머물며 목포의 유달산, 신안 예술 공장 등 지역의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장소를 탐방, 레지던시 작업에 대한 조사(리서치) 및 교류 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국제 레지던시에 수묵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근식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전통 수묵의 가치와 매력을 세계에 알릴 특별한 전시를 준비했다”며 “각 나라의 다양한 세대가 즐기는 성공적 행사가 되도록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물드는 산, 멈춰선 물 – 숭고한 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겸 단장 김종덕)은 25일, 신작 '온춤'을 9월 1일(금)부터 3일(일)까지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국립무용단이 '새로운 전통쓰기'를 목표로 2020년 시작한 '홀춤' 시리즈에서 축적한 레퍼토리를 집대성하는 시간이다. 오랜 시간 전통을 수련한 국립무용단원 10인이 재해석한 새로운 전통춤 9편을 독무부터 군무까지 다채로운 형태로 소개한다. '온춤'은 독무를 뜻하는 '홀춤', 이인무를 뜻하는 '겹춤', 군무를 뜻하는 '다춤'까지 모든 형태의 춤을 아우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량무·진도북춤·진쇠춤·살풀이춤·신칼대신무·바라춤·사랑가·검무 등 전통춤을 현대적 미감으로 풀어내 '홀춤', '겹춤', '다춤'의 형태로 선보인다. 이중 홀춤과 겹춤으로 시작해 군무로 새롭게 확장되는 작품 4편이 눈길을 끈다. △박재순의 '보듬고'는 승무 북가락과 진도북춤을 접목한 춤이다. 2020년 독무로 선보였던 작품을 5명의 남성 군무로 확장해 한층 강렬한 무대를 선보인다. △정관영의 '너설풀이'는 경기·충청지역 농악의 짝쇠(휘모리장단에서 두 사람이 연주를 주고받는 형태) 기법을 바탕으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유럽을 중심으로 활약중인 세계적인 소프라노 박성희 독창회가 오는 9월 5일(화) 7시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벨칸토 발성을 기본으로 보다 세련되고 고급스런 테크닉을 구사하면서 화려한 기교뿐만 아니라 음악적 무게와 섬세한 곡 해석과 우아함, 서정적인 음색과 폭 넓은 레퍼토리로 청중의 교감을 일으키는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박성희는 20세기 최고의 판소리 가객 국창 임방울의 외손녀이기도 하다. 소프라노 박성희는 선화예술중·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후 동양인에겐 넘을 수 없을 것 같던 벽을 넘어 이탈리아 아드리아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유럽의 수많은 국제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인성악가상과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한국문화예술 총연합회 음악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탈리아 Alba시 국제문화교류 최고예술가상을 수상하고, 유럽을 중심으로 오페라 주역 및 솔리스트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할 뿐만 아니라, 서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독창회에서는 오페라 '실수연발' 중 '보라! 저 다정한 종달새를'를 비롯해 비발디의 '폭풍이 몰아치고', 베르디의 '그리운 이름이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오는 10월 1일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을 앞두고 서울 일대에서 '군 문화 체험 행사'가 열린다. 지난 23일 국방부는 서울 한강변(9월 6일,20일)과 광화문,서울시청 일대(24일, 25일)에서 다채로운 군 체험 행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먼저 9월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동 서울함 공원에선 해군 홍보대와 함께하는 사물놀이와 비트박스, 비보이 컬래버, 마술쇼, 밴드공연과 태권도 시범단 공연 등이 열린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도 펼쳐진다.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서울함, 참수리정, 잠수함 관람,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드론 모의 비행, 군복 체험, 모터사이클 및 군견과의 사진 촬영, 군견을 분양받을 수 있는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20일에는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행사를 이어간다. 블랙이글스 축하비행은 물론 아파치 공격헬기의 전술비행이 추가로 펼쳐진다. 태권도 외에 전통무예 시범과 전통악대,군악대 공연도 마련돼 있다. 더부렁 드론, 모터사이클, 군견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24일과 25일에는 광화문 광장과 서울광장에서 태권도, 전통무예, 전통악대, 군악대, 군견,모터사이클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불교 문화콘텐츠 산업의 진흥을 꾀하는 '2023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가 오는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 서관 1홀에서 '대구·경북의 불교문화 산업'을 주제로 개최된다.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불교문화엑스포의 백미는 조계종 미래본부와 협력해 진행하는 주제전 '천년을 세우다 특별전'이다. 이 주제전은 과거 1000년에 해당하는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전과 미래 1000년을 의미하는 명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023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 진행된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전의 열기를 이어받아 개최되는 이번 주제전에서는 강인녕·배드보스·스튜디오 하심·신진환·안길상·황두현·박청용·윤신아·황규철·서칠교 등 작가 10인의 원력을 담은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원작 중 일부는 아트 프린트로 제작돼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주제로 한 오리지널 아트워크를 감상할 수 있다.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전은 기적적으로 보존된 문화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통일신라시대(8세기 말~9세기 초)에 조성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