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 = 월화극 끝판왕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 어제(7일) 방송에선 송현철(김명민 분) 아내 선혜진(김현주 분)과 조연화(라미란 분)의 깊어져가는 삼각구도가 흥미롭게 전개돼 몰입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먼저 살인 용의자로 박동수(전석호 분)의 취조를 받게 된 송현철은 형사의 추측에 정면으로 반박,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증거물로 나온 넥타이핀에는 “날 모함하기 위해 이걸 현장에 둔 거 같다”, “그때 난 넥타이를 매지 않았다. 난 이런 걸 현장에 흘릴 정도로 머리가 나쁘지 않다”며 단호하게 대응,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특히 그가 경찰서에 연행됐다는 소식에 짝짝이 신발을 신은 채 한달음에 달려온 조연화는 송현철을 체포한 박동수에게 불같이 화를 내면서 마치 자신의 남편을 보호하는 듯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송현철의 입장을 대변하기까지 하는 그녀를 지켜보던 선혜진은 불쾌한 심기를 드러내며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어 성당 고해소에서는 송현철의 속마음을 엿볼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원래의 가족에게 돌아가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답답함을 털어놓았기 때문. 또한 육체의 기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 = MBC ‘이별이 떠났다’ 정웅인이 역대급 상남자 아빠의 터프한 ‘가스통 습격 사건’을 선보인다. 오는 26일 첫 방송 될 MBC 새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는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50대와 20대, 기혼과 미혼 등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남편 애인과의 갈등, 결혼과 임신으로 ‘나’를 내려놓게 되는 현실을 풀어내는 이야기. 정웅인은 좌충우돌 ‘딸 사랑’을 보여줄 ‘터프한 딸바라기’ 정수철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정웅인은 정효(조보아)의 아빠 수철 역을 통해 못 말리는 ‘역대급 딸바보’의 면모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웅인은 대기업 하청공장을 운영하며 가정을 지키는 억세고 생활력 넘치는 ‘든든한 아빠’부터, 본인은 만 원짜리 등산복을 입고 생활하지만 딸의 자취방을 청소하고 신제품 생리대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딸 바보 아빠’의 모습은 물론, 애지중지하며 키운 딸의 난데없는 임신 소식으로 무너지는 ‘아빠의 아픔’까지, 딸을 둔 아빠의 심정을 깊이 있게 대변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웅인이 10대들이 삼삼오오 모여 미팅을 하고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 = ‘나이를 잊은 몸짱’ 최은경이 탄탄한 복근과 등 근육을 자랑해 화제이다. 이는 KBS 2TV 퀴즈프로그램 ‘1 대 100’에서 공개한 것으로, 이날 MC가 “최은경 씨 복근이 화제다”고 말하며 몸매 사진을 공개했고, 사진 속 탄탄한 등 근육과 복근에 MC와 100인들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에 최은경은 “당시 하고 있던 프로그램에서 내 등 근육을 보더니 "등의 신"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라고 깜짝 별명을 공개하며 자신의 등 근육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MC가 “운동하신지 얼마나 됐어?”라고 묻자 최은경은 “아나운서 때부터 계속 운동했었다. 내가 볼 살이 많다보니까 사람들이 내가 운동을 할 거라고 생각을 못 하는 거 같은데, 운동한지 20년 됐다”며 그동안의 노하우를 담은 운동 강의를 펼쳤다. 이날 공개한 최은경 표 "속성 근육 운동법"은 방송에서 공개 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최은경은 5,000만 원의 상금을 눈앞에 두고 100인들과 치열한 접전을 펼쳐, 한 치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감돌게 했다. 과연 최은경은 5천만 원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최은경이 도전한 KBS ‘1 대 100’은 8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스스로 신에게 저주받은 인생이라 생각하고 세상을 비관하며 자학 하던 한 남자와 그를 구원하려는 한 수녀의 이야기를 통해 2018년 한국 영화계를 뜨겁게 장식할 문제적 종교영화 '원죄'(각본·감독 문신구/촬영 정재승/제작·배급 MSK컨텐츠)가 오는 4월 19일 개봉을 확정지은 가운데 언론/배급 시사회가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90년대 연극과 영화 '미란다'를 연출하며 한국사회의 성 이데올로기에 문제를 강하게 제기했던 문신구 감독이 이번엔 종교라는 화두를 들고 20여년 만에 스크린에 전격 복귀하며 새롭게 내놓은 영화 '원죄'는 인간의 원죄를 놓고 창조주에게 의문을 제기하는 주제의식으로 시사회에 참석한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논쟁을 불러 모았다. 이날 시사회는 문 감독과 출연 배우 김산옥, 백승철, 이현주의 무대인사가 상영 전에 진행되었는데, 영화 '원죄'는 태어날 때부터 선천성 소아미비로 태어나 신으로부터 저주를 받았다고 생각하는 한 남자와 그를 구원하려는 한 수녀의 이야기를 통해 누가 가해자고 죄는 누구의 죄이며 무엇이 죄인지, 죄의 현상과 본질을 되묻게 하는 인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영화배우협회 법인 제6대 (통상 35대) 김국현 이사장 취임식과 고(故) 김계수 선생 탄생 100주년 계수나무 대상 시상 및 장학금 전달식이 21일오후 서울 중구 소월로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그랜드 볼륨에서 열렸다. 한국영화배우협회는 이 땅에 처음 활동사진이 등장한 것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실제 한국영화의 기원은 1919년 박승필 제작, 김도산 연출, 이월자·권일정 주연의 연쇄극 '의리적 구토'로써 그해 10월 27일 단성사에서 개봉되었다. 현재 영화인의 날로 제정되어 있는 10월 27일은 한국영화의 첫 상영 날짜를 기념하기 위해서 정해진 것이다. 협회의 시작은 1953년 전택이 선생이 몇 분의 뜻 있는 지인들과 '영화연기연구회'라는 단체를 결성하여 활동하였으며, 그 이후 1955년 전택이 선생이 당시 함께했던 복혜숙, 김일해, 서월영, 한 림, 박경주, 윤일봉, 석금성, 이길집, 이 민, 헌방란, 김소영, 현순영, 김신재, 원절자, 노경희 선생 등과 같이 반도호텔(현재 롯데호텔) 앞 미국 공보원 극장에서 처음으로 공식 집회를 갖고 전택이 선생을 초대 회장으로 복혜숙, 김일해 선생을 부회장으로 하여 대한영화배우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배우 이태임이 돌연 연예계 은퇴를 암시하는 메시지를 전한 가운데, 연락이 두절돼 걱정을 사고 있다. 19일 배우 이태임(33) 소속사 매니지먼트해냄 측은 "오전부터 이태임과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라며 "가족 등 가까운 사람들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해냄 측은 이어 "현재 본인과 연락을 시도 중이다. 사실 확인 후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며 "아직 1년 정도 계약이 남은 상황이다. 사전에 어떤 협의도 안 됐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이태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태임입니다. 그동안 너무 뜸했습니다"라며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태임의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에 연락까지 닿지 않자 팬들도 걱정이 커지고 있다. 팬들은 그의 SNS를 통해 "힘내세요", "이태임 씨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거예요. 파이팅", "무슨 일 있으신 건 아니길 바랄게요. 이태임 사랑해요", "최근 일어난 일들은 너무 잔인하군요. 남일 같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몇 않되는 악플러들 때문에 일을 그만두어서는 않됩니다. 너무 감정적으로 대처하시면 훗날 크게 후회하게 됩니다. 곱고 고운 태임씨에게 행복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원로 방송인 송해(90)의 아내 故 석옥이 여사가 20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3세. 최근 독감으로 입원했던 송해는 퇴원한 당일 아내의 비보를 접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경북 달성 출신의 고인은 송해와 1952년에 결혼해 1남 2녀를 두었는데 1974년 사고로 외아들을 잃은 후 두 딸의 가족과 지금까지 한 동네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해는 2015년 방송된 KBS 2TV '나를 돌아봐'에서 석옥이 여사와 결혼 63년만에 결혼식을 치르며 남다른 아내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60년 넘게 해로(偕老)한 연예계 모범 부부인 두 사람은 6.25 전쟁이 마무리 된 뒤 1953년 부부가 됐다. 당시 어려운 상황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미안함과 고마움을 아내에게 전하며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송해는 지난 1984년부터 현재까지 33년간 '전국 노래자랑'을 진행해왔으며, 구봉서씨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세대 희극인으로 후배들의 존경을 받아왔다. 故 석옥이 여사의 발인은 22일 오전 10시 진행된다. 빈소는 강남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2호실.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아나운서 허지연이 원로 방송인 송해로부터 '아름다운 얼굴 상'을 받았다. 현재 전문MC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허지연 아나운서는 지난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S653에서 개최된 '2017 올투게더 아시아 어워즈 파티'에서 ATA의 명예위원장인 송해로부터 '아름다운 얼굴 상'을 수상한 것. '2017 올투게더아시아 어워즈'는 한해 동안 기부 문화를 릴레이한 스타들을 치하하고 새로이 참여하는 스타들을 독려하는 파티형 이벤트로 올해 처음으로 '아름다운 얼굴 상'을 제정, 시상했다. 이 상은 ATA를 통해 활발히 나눔에 참여한 이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이날 수사식에서 허지연 아나운서를 비롯 서프라이즈 배우 김하영, 달샤벳 수빈, 가수 인순이, 휘성, 디자이너 이상봉, 배우 박준규, 골프 국가대표 감독 박세리, MC 오혜성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송해 명예위원장이 주축이 된 '올투게더 아시아 조직위원회'는 한류가 아시아의 문화로 자리잡은 것처럼 나눔과 봉사에서도 한류를 만들어 한류의 위상을 더욱 높이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NGO단체로 지난 6월 첫 발대식을 가졌다. 한편 '2017 올투게더 아시아 어워즈'에는배우김보성,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방송인 하리수가 26일 오후 강남 임피리얼 펠레스호텔에서 개최된 '제10회 사랑해요대한민국 한복모델선발대회 및 시상식'에서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올해로 10회 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한복의 정서와 멋, 우리나라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전 세계에 홍보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대상과 진, 선, 미를 선발하게 되며, 이 수상자들은 한복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석한 하리수는 "심사기준으로 주제와의 적합성, 작품성, 독창성 등을 우선해 볼 것"이라며 "외모보다도 이러한 면들을 심도 깊게 보면서, 동시에 애국심과 한복에 대한 자긍심 등 마음 가짐에 대해서도 유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이 입게 된 한복 제작과 대회의 전체적인 연출은 이선영한복(강남점) 이선영 원장이 맡았고, 헤어와 메이크컵은 아뜰리에미용학원 논산캠퍼스 강현숙 실장이 담당했고, 휴마케팅과 브리스워터가 후원했다. 이 대회에서 한복 제작과 전체적인 연출을 맏은 이선영한복의 이선영 원장은 "한복은 전 세계 각국의 전통 옷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색감과 모방할 수 없는 개성을 자랑한다"며 "이런 아름다운 우리 전통 한복의 모습을 효과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방송인 하리수가 26일 오후 강남 임피리얼 펠레스호텔에서 개최된 '제10회 사랑해요대한민국 한복모델선발대회 및 시상식'에서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올해로 10회 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한복의 정서와 멋, 우리나라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전 세계에 홍보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대상과 진, 선, 미를 선발하게 되며, 이 수상자들은 한복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석한 하리수는 "심사기준으로 주제와의 적합성, 작품성, 독창성 등을 우선해 볼 것"이라며 "외모보다도 이러한 면들을 심도 깊게 보면서, 동시에 애국심과 한복에 대한 자긍심 등 마음 가짐에 대해서도 유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이 입게 된 한복 제작과 대회의 전체적인 연출은 이선영한복(강남점) 이선영 원장이 맡았고, 헤어와 메이크컵은 아뜰리에미용학원 논산캠퍼스 강현숙 실장이 담당했고, 휴마케팅과 브리스워터가 후원했다. 이 대회에서 한복 제작과 전체적인 연출을 맏은 이선영한복의 이선영 원장은 "한복은 전 세계 각국의 전통 옷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색감과 모방할 수 없는 개성을 자랑한다"며 "이런 아름다운 우리 전통 한복의 모습을 효과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오는 13일 아역 탤런트 출신 가수 김민국이 KBS 아침마당 '패자부활전'에 출연한다. 가수 김민국은 지난 6일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 '장구의 신'이라 불리던 박서진의 5승 도전자로 나서 북, 기타, 하모니카 등을 연주했지만 도전에는 실패했다. 김민국 출연 이후 SNS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앵콜 공연이 빗발치자 KBS는 2위에 머물렀던 출연자 5명을 모아 패자부활전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김민국은 1990년 드라마 '은실이'에서 극장막내로 출연, 성동일, 이재포, 원미경과 열연을 펼쳤다. 4년 뒤에는 작곡가 송결 씨가 작곡한 '밤이 무서워요'라는 노래로 가요계에 데뷔하고 이후 가수와 탤런트를 겸하며 연예활동의 전성기를 누렸다. 연예인의 불투명한 삶이 두려웠던 그는, 돌연 고향인 충남 강경에서 젓갈사업을 시작한다. "잘될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뛰어든 사업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사업실패와 더불어 가정까지 위기 놓이자 김민국은 나쁜 마음까지 먹게된다. 그러나 연로한 어머니를 생각하며 새로운 삶에 도전하기로 했다. 모 회사에 메들리 음반작업에 참여했고 결국 수백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기쁨도 잠시, 갑작스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은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 베니스비엔날레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2017 베니스국제영화제의 주요 상영작들을 서울에서 직접 만날 볼수 있는 ‘2017 베니스 인 서울’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베니스 인 서울에서는 이탈리아의 젊은 영화와 새롭게 복원한 거장들의 작품까지 모두 10편의 이탈리아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2017 베니스 인 서울은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섹션인 ‘베니스 74’에서는 올해 74회를 맞은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을 소개한다. 나폴리를 배경으로 마피아와 킬러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풀어낸 ‘사랑과 총알을 그대에게’와 신예 세바스티아노 리소의 두 번째 연출작 ‘가족’을 상영한다. ‘베니스 클래식’은 디지털로 복원한 이탈리아 영화사의 고전들로 채워진다. 제2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으로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와 촬영감독 카를로 디 팔마의 협업이 돋보이는 ‘붉은 사막’(1964)은 색깔을 가장 탁월하게 표현한 영화로 손꼽힌다. ‘이상적인 공동체란 무엇인가’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올리브나무 아래 평화는 없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영화 '실미도'와 '택시운전사'의 후속편 격인 80년대 초의 한국판 수용소군도 '삼청교육대'가 영화로 만들어진다. '실미도'는 북파 공작원을 양성하는 과정을 다룬 영화이고, '택시운전사'는 80년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경험한 외국인 기자의 시선으로 광주의 아픔을 다룬 영화다. '삼청교육대'는 권력에 희생당한 민초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로, 암울했던 군사정권시대가 만들어낸 적폐로 27년만에 영화로 만들어진다. 역사적 스토리에 영화화가 러시를 이루는 가운데, 제작되고 있는 '삼청교육대'에 대해 심층 취재해 본다. 1980년 5월의 광주는 전두환 정권의 위기이자 기회였다. 하지만 총검(銃劒)은 그들만의 힘이자 승리의 밑바탕임이 금방 입증되었다. 5월 31일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이하 국보위)가 설치되었고, 정부의 모든 권력은 실질적으로 장악되었다. 그 목표는 불안한 권력의 안정적 확보였다. 국보위가 내세운 네 가지 과제 중, 네 번째가 '사회악(社會惡) 일소(一掃)에 의한 국가 규율의 확립'이었고, 그들은 사회악을 '국가의 안전 보장과 사회 안정을 저해하고, 국민의 혐오와 원성의 대상인 고질적이고 만성적인 조직·상습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시영화인협회는 광주영상위원회의 다양성영화 지원작품으로 선정돼 지난 6월 22일부터 광주 남구 양림동 일대에서 한더위에 촬영한 영화 '슬픈 결혼사진'이 지난 28일 폐막한 제10회 노인영화제에서 영예의 그랑프리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영화의 총 제작을 맡아 지휘한 문성룡 회장은 서울 충무로에서 20여 년 동안 시나리오작가로 후진을 양성하다 광주영화인협회장으로 내려와 동신대와 전남과학대 등 강의를 나가고 있으며 또한 광주영상작가교육원을 운영하며 모든 콘텐츠의 기본은 시나리오에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이 작품 또한 광주영상작가교육원의 제자인 이민희 작가(33)가 2016년 서울충무로단편 시나리오공모전에 대상을 받은 작품으로 이미 노인영화제는 물론 모든 다양성영화제의 수상작으로 기대가 높은 시나리오가 탄탄한 작품이었다. 이 작품은 고령화로 인하여 노인들이 급증하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에서 나이 들어감도 서러운데 가정에서 천덕꾸러기로 내몰리는 한 노파와 손자를 통하여 진정한 가족의 사랑과 행복이 무엇인지 조명한 가슴 시린 작품이다. 문성룡회장은 금번 11월4일 서울에서 거행되는 제7회 충무로단편 시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한국독립PD협회는 협회 소속 진모영 감독의 신작 ‘올드마린보이’ 특별무료시사회를26일 오후 3시부터 광주시 동구 충장로에 위치한 광주극장에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영화 ‘올드마린보이’는 480만 명이라는 다큐영화사상 경이로운 관객수를 동원하며 전국민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화제작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진모영 감독이 오랜 기간 기획하고 공을 들여 준비한 끝에, 전작 이후 3년 만에 관객을 찾는 작품인 만큼 진작부터 여러 언론의 관심과 주목을 받아 온 영화다. 지난 9월에 열린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거머쥐며 영화제 기간 동안 진모영 감독 특유의 화법으로 만들어진 이번 영화가 소개되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이를 통해 수많은 호평이 이어지며 이미 높은 점수를 받아 든 ’올드마린보이‘는 오는 11월 2일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진모영 감독이 학창시절을 보내며 시대정신의 견고한 뿌리를 마련한 진 감독의 정신적 고향인 광주를 먼저 찾아 광주시민들에게 선을 보인다는 계획이다. 60kg 잠수복의 엄청난 무게를 지고 산소 호스줄 하나에 생명을 내맡긴 채 깊고 어두운 바다 속으로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