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중국은 모두가 잘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막상 아는 것은 한국과 중국의 과거사와 최신 전자제품 지식, 일부 여행 경험담이 거의 전부다. 특히 경제 각론을 조망하면 정말 그다지 아는 것도, 알수 있는 것도 많지 않은 나라가 바로 중국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출간된 언론인 소정현 대기자의 '그랜드 차이나 벨트'(행복에너지 刊)는 중국 경제를 입체적으로 해부했다. '그랜드 차이나 벨트'는 중국을 세심하게 잘 알아야 한다는 원론적 공감대는 폭넓게 확산돼 있지만, 각론적 접근에서는 불균형을 보이는 현실에서 중국 경제를 폭넓게 조망하면서도 분야별 경제 기반을 디테일하게 해부했다. 21세기 격동의 세계는 중대한 변화의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그 중핵에는 중국의 거대한 경제력이 포진한다. 중국의 경이적 경제 추진력이 더욱 돋보이는 것은 미국 경제의 장기 침체, 유럽 선진국들의 재정 고갈, 일본의 무기력한 장기불황에도 아랑곳없이 약진을 거듭하기 때문이다. 중국의 대약진을 견제하고 시샘이라도 한 듯,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세계를 전전긍긍하게 하게 한다. 2018년 벽두부터 내내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 간에 촉발된 무역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남해 포구에 위치한 경상남도 통영시는 이름의 유래가 된 '삼도수군통제영' 때문에 지방 도시 이상의 무게를 지녔다. 수군통제영과 그곳을 다스렸던 통제사들은 조선인의 삶과 조선왕조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서울의 연구자들은 별로 주목하지 않았지만 조선 후기, 통영에 위치했던 삼도수군통제영이 수행한 시대적 역할과 파급력은 크고도 깊었다. 그 때문에 지금은 한적한 관광도시, 수산도시에 불과한 통영이지만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풍성한 사연들이 넘쳐나도록 담겨 있다. 산수야 출판사에서 출간한 KBS 기자 출신 장한식 씨의 '바다 지킨 용의 도시 삼도수군통제영'은 지금껏 소홀히 다뤄졌던 통제영의 역사적 중량을 복원하고 주변부에 머물렀던 통영과 해양의 중요성을 재조명한다. 남해 바닷가에 삼도수군통제영이 생긴 계기는 조일전쟁(임진왜란)이었다. 대전란을 경험한 이후 조선왕조는 생존본능에서 삼도수군통제영이란 계획도시를 건설했고, 일본의 재침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강력한 군영체제를 오랫동안 유지했다. 물산이 풍부한 해변에 많은 군력이 집중되면서 통제영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큰 비중을 갖게 됐고, 역으로 한
(부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018년 종합문예지로 탈바꿈한 계간 에세이문예에 4명이 신인이 신인상을 받고 한국문단에 등단했다. 이번에 등단한 신인들은 정재령(시), 조필화(시), 손진홍(수필), 주지은(동화)씨 등이다. 소프라노로 활동하고 있는 정재령 시인은 강원도 원주 출생으로 상명여자대학교 음악과(성악전공)를 졸업하고, 1985 정세문 전국작곡콩클 대상및 성악, 피아노, 바이올린, 작곡 콩클 다수 입상(1983~1991)하였고, '정재령의 해설이 있는 오페라 산책' 100회 기념공연 및음악회 출연 650여 회 이상 공연한 성악가다. 현재 부천시립합창단 소프라노 상임단원으로 있다. 정재령 시인은 당선소감에서"시는 짧아서 아름답습니다. 오페라는 짧은 걸 길게 늘여서 아름답습니다"라며 "서로 이렇게 다르지만 순간을 영원처럼, 영원을 순간처럼 서로가 서로를 잡아당기면서 끌어들여 엉겨 붙어 떼려야 뗄 수없는 이 영원한 순간들이 시이고 음악이고 미술이며 예술입니다"이라고 밝혔다. 정 시인은 이어 "초등학교 때 선생님께서 숙제로 시를 써오라고 하셨고, 저는 제 꿈이 예술가였기 때문에 그것을 시로 썼다"며 "그 꿈대로 저는 성악가가 되었고, 가끔 그 시를 생각하
(부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권정순 수필가가 에세이문예사가 수여하는 '제2회 해인문학상'을 수상했다. 에세이문예사(대표 권대근)는 17일 부산역사 5층 512호 회의실에서 열린 '제2회 해인문학상' 시상식에서 권정순 수필가에게 '제2회 해인문학상'을 수여했다. 해인문학상운영위원회는 "권정순 수필가는 글로 말하고 인간성으로 평가받는 작가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권정순 수상자는 "한국적 정서를 터치면서도 현실참여 등의 저항성을 기반으로 일관성 있는 태도를 문학에서나 삶에서 발휘했다"는 호평을 들었다. 한국수필의 고급화를 목표로 창간된 계간 에세이문예사는 해인 백부흠 원로수필가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탁월한 작품집을 발표한 작가와 한국문학을 이끌 재능 있는 작가를 발굴코자 해인문학상 작품집을 공모해왔다. '제2회 해인문학상'을 수상한 권정순 수필가의 수상작은 수필집 <가르치며 배우면서>다. 그동안 수필과 칼럼으로 세상과 소통해왔던 권정순 수필가의 수필은 사랑의 가치를 통해 인간을 구원하는 글이란 평가와, 인생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길잡이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동시에 받았다. 권정순 수필가의수필집은 부부 또는 자식이 가져
(부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7일 부산역사 5층 512호 회의실에서 문학신문사 선정 우수잡지인 계간 에세이문예사(대표 권대근)는 <한국의 명수필영문번역선> 발간을 계기로 하여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대한 매우 긍정적 가능성을 가지고 '한국문학세계화위원회 발대식'을 성대하게 마쳤다. 이날 행사는 제16회 에세이문예 전국대회와 함께 열렸고, 한국문학세계화위원회 위원장인 권대근 교수는 송명화 수필가에게 제1회 한영문학상을 수여했다. 심사위원장은 전 국제PEN한국본부 성기조 회장이 맡았다. 발대식과 함께 권대근(수필가·문학평론가·문학박사) 대신대학원대학교 문학언어치료학과 교수의 세계화위원회 발족 취지, 그리고 제1회 한영문학상 시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한국문인협회 이광복 부이사장이 축사를, 최상윤 전 부산예총 회장과 민화규 대신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가 격려사를 했고, 이날 발대식에는 이동영 KBS 국장, 장건섭 미래일보 편집국장, 이진화 서울일보 국장, 양은순 국제PEN부산지역위원회 회장, 창작수필산맥 허선주 주간, 해드림출판사 이승훈 대표, 선용 부산문협 번역분과위원장, 이은희 에세이포레 편집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서 장도를 축하해 주
(세종=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오는 29일부터 공연장도 영화관과 같이 관람객들에게 피난 안내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공연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공연장 운영자는 앞으로 공연장에 피난 안내도를 갖추고, 공연 전에 피난 안내에 관한 사항을 알려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정 상태가 열악한 소규모 공연장이 피난안내도와 피난안내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직 피난안내도 등을 갖추지 못한 객석수 300석 미만 또는 구동 무대기구수 20개 미만인 소규모 공연장은 12일부터 30일까지 공연장안전지원센터(www.stagesafety.or.kr)를 통해 ‘공연장 피난안내도 및 피난안내영상 제작 지원 사업’에 신청하면 된다. 문체부는 2017년도에 소규모 공연장 299곳, 올해는 116곳의 안내도와 영상 제작을 지원한 바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공연법 개정과 ‘피난안내도 및 피난안내영상 제작 지원 사업’의 조기 실시는 안전한 공연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공연장이 자율적으로 피난안내도와 피난안내영상을 제작·운영할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이종찬 전 의원이 평생 수집·보관해 왔던 의정활동 자료 6,500점을 국회도서관에 기증됐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9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제11~14대 4선 의원과 대통령직 인수위 위원장, 국가정보원장 등을 지낸 이종찬 전 의원의 기증자료를 국회기록보존소에서 1년간 분류·정리 작업을 통해 12일 오후 2시 도서관 1층 증앙홀에서 감사패 증정과 함께 주요 자료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감사패 증정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등 국회 내·외부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허 도서관장은 "이 전 의원이 기증한 의정 관련 자료는 197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격동의 한국 정치사 단면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고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비사(祕史)적 내용들도 다수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종찬 전 의원이 1987년 ‘6·29선언’ 직전 노태우 당시 민정당 대표에게 '이 사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면 자의든 타의든 정치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중대한 결단’을 촉구하는 메모 등이 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전 의원이 기증한 자료에는 1985년 학원안정법
(서울 = 미라일보) 김경선 기자= 소설 '풍수'로 유명한 김종록 밀리언 베스트셀러 작가가 전북 진안 마이산을 소재로 창작소설인 ‘금척(金尺)’ 을 출간했다. 김종록 작가는 7일 전북 진안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척'의 출간 배경을 밝혔다. 김 작가는 소설 금척을 쓰게 된 계기로 “대한제국의 역사는 그간 너무 많이 왜곡돼 왔다.” 면서 “나라는 빼앗겼어도 끝내 정복되지 않은 이들이 온몸을 바쳐 피로 써내려 간 국민전쟁의 역사로, 그런 눈물겨운 역사가 일제 식민지 프레임이나 망국 책임론에 갇혀 매도되거나 희화화되는 꼴을 더 이상은 두고 볼 수 없었다.” 고 심경을 토로했다. 김 작가는 이번에 출간한 창작소설 ‘금척(金尺)’은 “조선의 창업자 태조 이성계가 진안 마이산에서 왕권의 정당성을 상징하는 금척을 꿈속에서 받았다는 전설을 근대사의 일대 사건과 연결해 흥미로운 스토리로 엮어냈다" 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조선왕조 창업자 이성계가 꿈속에서 신인으로부터 금척을 받은 곳이 바로 진안 마이산으로 유명하다.” 면서 “ 금척(金尺)d은 예로부터 백성을 다스리는 국가의 리더십이고, 바른 식습관과 의약의 신기술이었으며, 생명에 반하거나 바른 도리에서 벗어난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카멜북스가 노동법 상식에 관해 다루는 ‘당하지 않습니다’를 출간했다고7일 밝혔다. 학교에서는 앞으로 노동법, 부동산 계약서 쓰는 법, 저작권법, 페미니즘 등을 기본적으로 가르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온라인상에 커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청소년을 포함해 대다수의 국민이 웹툰이나 영화, 드라마로 근로기준법, 고용보험법, 산재보상 등을 배우고 있는 게 현실이다. 포털 사이트에 실업급여, 임금 체불, 부당해고 등과 관련한 상담 요청이 1만8613건에 이른다. 독일의 경우 초등학교부터 노동 관련 교육을 받으며, 영국의 경우 지난 2002년부터 "시민교육"이라는 교과목을 학교 정규교육과정에 도입했고, 프랑스의 경우 고등학교 인문계와 실업계 공통으로 근로계약서, 아동노동, 여성노동, 노동조합 등에 대해 3년간 가르치는 등 외국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체계적으로 노동교육이 이루어진다. 반면 우리나라는 노동이란 말을 언급하기를 꺼려 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고 교육 면에서도 노동 자체를 외면하는 경향이 있다. 신간 ‘당하지 않습니다’가 기획된 계기는 바로 이러한 현실에 있다. 추가수당을 받지 못했거나 부당하게 해고당했거나 실업급여를 받지 못한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미래엔 와이즈베리는 세계적인 작가이자 철학자인 알랭 드 보통이 설립한 ‘인생학교’의 수업들을 모은 "인생학교 시리즈" ‘우리가 몰랐던 섹스’, ‘인생 직업’, ‘끌림’ 3권을 새로 출간했다고7일 밝혔다. 인생학교 시리즈는 ‘배움을 다시 삶의 한가운데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삶의 지혜와 통찰을 배울 수 있는 어른들의 학교인 ‘인생학교’의 명강의들을 대중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그동안 우리가 주의 깊게 생각지 못했던 주제들을 화제로 꼽고, 철학, 예술,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각각의 문제에 정면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앞서 출간된 시리즈 도서로 60인의 사상가를 소개한 ‘위대한 사상가’, 분노로부터 마음을 지키는 방법을 제시하는 ‘평온’, 일상의 작은 행복을 찾는 법을 다루는 ‘소소한 즐거움’, 타인과의 올바른 관계 정립을 알려주는 ‘관계’가 있다. ‘우리가 몰랐던 섹스’는 여전히 공개적으로 다루기 어려운 주제인 섹스의 진정한 의미를 전달하고 그릇된 인식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섹스의 본질은 단순히 육체적 결합에서 오는 만족감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닌 서로간의 소통에 있음을 강조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애묘인들을 위한 고양이 전문 레이블 캣박스가 최근 ‘망나니 고양이 크라퓔’을 출간했다. ‘냥아치’라는 말이 있다. 사람을 아랑곳하지 않는 그야말로 자유로운 생명, 한참 자판을 두들기다 고개를 돌려 보면 꾸벅꾸벅 졸고 있는 고양이와 눈이 마주친다. 소리를 내어 이름을 불러 보지만 길게 한 번 하품을 하고 사지를 쭉 펴고는 이내 다시 눈을 감고 잠을 청한다. 이름을 부른 이에게 다가온다면 그건 고양이가 아닌 다른 무언가일 것이라는 것이 우리의 믿음. 그런 주제에 자기에게 필요한 것이 있을 때면 어느새 애교있게 울며 다가와 사람의 다리에 꼬리를 휘휘 감으며 매달린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 고양이들은 어떨까? 프랑스의 방데시네 작가 장 뤽 데글린이 2009년부터의 연재물을 모아 출간한 ‘망나니 고양이 크라퓔’을 보면 고양이란 동물의 성정은 세계 공통임을 알 수 있다. 피곤한 몸을 끌고 여행에서 돌아왔더니 택배 박스에 실려 ‘1주일’ 전에 도착한 까망 아기 고양이. 정말 황당하게, 그것도 딱히 원하지도 않았던 고양이와의 동거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이 녀석은 제멋대로에 온갖 말썽은 기본, 사람 말이라곤 하나도 들어먹지 않는 검은 폭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 신임 위원장으로 박종관(59) 지역문화네트워크 공동대표를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고인이 된 황현산 전 위원장이 지난 3월 병환으로 자진사퇴 한 지 7개월 만이다. 임기는 2021년 11월 1일까지 3년이다. 문체부는 또 이날 조기숙 이화여대 무용학과 교수, 강윤주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를 예술위 위원으로 새로 위촉했다. 위원은 비상임으로, 임기는 2020년 11월 1일까지 2년이다. 현재 활동하는 위원 8명에 신임 위원 2명을 더해 예술위 위원은 모두 10명으로 늘어났다. 문체부는 신규 위촉에서 빠진 음악 분야 위원은 추가로 위촉할 계획이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지난 9월 5일 현 예술위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예술위에서 구성한 임원추천위원회가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추천한 후보자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각계의 의견 수렴을 거쳐 신임 위원장을 선임했다. (사)예술공장두레 상임연출을 맡고 있는 연극계 출신 인사인 박종관 신임 예술위 위원장은 지역문화네트워크 공동대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1기 위원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문화비전2030 '새 문화정책' 준비단 위원, '지역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국제펜한국본부(손해일 이사장, 시인)는 2018년 제4회 세계한글작가대회를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주시의 후원으로 경주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 경주예술의전당 등 경주시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제4회 세계한글작가대회는 신달자 조직위원장(시인), 김홍신 집행위원장(소설가), 신경림 조직위원(시인), 이종걸 조직위원(국회의원), 권재일 조직위원(한글학회 회장), 김종규 조직위원(삼성출판박물관 관장), 한국문학 주요 5단체 단체장과 사무총장 등을 총 망라한 51인으로 집행부로 구성 되었다. 제4회 세계한글작가대회에서는 민족혼과 한글 말살을 획책했던 일제의 강권통치에 감연히 맞선 3·1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계한글문학-민족혼의 요람'을 대주제로 '한글문학을 바라보는 세계의 시각', '세계한글문학의 민족정체성', '한민족 문학의 어제, 오늘, 내일', '한글문학, 세계화의 길'을 분과 주제로 다양한 논의를 펼치며 한글을 통한 세계문학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독일, 미국, 알제리,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캐나다 등 10개국 51명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현빈, 장동건 주연의 액션 블록버스터 "창궐"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120만 관객을 동원했다. 2위를 차지한 김윤석, 주지훈 주연의 범죄 드라마 '암수살인'은 누적 관객 37만을 기록했다. 이번 주는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주연의 '완벽한 타인'과 음악 드라마 '보헤미안 랩소디'가 개봉했다. 국내 최대 영화 예매사이트 예스24 영화 예매순위에서는 '완벽한 타인'이 예매율 32.9%로 개봉 첫 주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완벽한 타인'은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상황을 그린 코믹 드라마다.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음악드라마 '보헤미안 랩소디'는 예매율 20.3%로 지난 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1위를 차지했던 '창궐'은 예매율 16.6%로 3위에 올랐다. 잭 블랙, 케이트 블란쳇 주연의 판타지 드라마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는 예매율 6.1%로 4위를 차지했고 공포 영화 '할로윈'은 예매율 4.1%로 5위에 올랐다. 다큐멘터리 드라마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지난 10월 27일 경찰청 인권센터에서 청년 민주주의 현장탐방 지원 사업인 ‘2018 민주야 여행가자!’ 최종 발표회를 개최했다. '민주야 여행가자'에 탐방계획서를 내고 심사를 거쳐 선정된 20개 팀 80명의 청년들은 지난 8~10월 초까지 한국 현대사, 특히 민주화운동사, 민주주의 관련한 주제로 전국 180여개 현장을 탐방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탐방결과보고서를 심사해서 선정한 8개 우수팀의 탐방결과를 공유하고 시상했다. 최우수상은 연세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여담톡톡' 팀이 선정되었는데, 이들은 '국가폭력과 여성' 이라는 주제로 국가가 여성에게 가한 폭력에 맞서 생존하고 투쟁했던 서울, 광주, 경기도 현장들을 직접 탐방했다. '여담톡톡'은 특히 주한미군기지촌과 5.18광주민주항쟁 당시 계엄군에 의한 성폭력 등 현재까지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과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들을 마주하고 주목해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활동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역사 속에서 지워졌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었고, 이 내용을 담은 포토카드과 책갈피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나누고 SNS로 후기를 전하는 등 시민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