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018 책의 해'를 맞이해 동네서점들이 심야에 문을 열고 독자들을 기다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2018 책의 해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도종환 문체부 장관,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장, 이하 조직위)와 함께 오는 29일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금요일에 '심야 책방의 날' 행사를 전국 각지의 참여 서점에서 개최한다. '심야 책방의 날'이란, 서점이 정규 영업시간보다 연장해서 문을 열고 독자와의 즐거운 소통을 모색하는 캠페인이다. 보통 서점은 밤 9시 전후로 문을 닫지만, 이날만큼은 밤 12시 넘게까지 운영을 하거나 24시간 문을 열어 놓기도 한다. ‘심야 책방의 날’ 참여 서점들은 밤 12시까지는 예외 없이 문을 열고, 그 이후 시간대는 서점마다 자율로 운영한다. 전국 서점에서 참여 신청을 받은 결과, 6월에만 77곳의 서점이 신청을 했고, 7~12월에 참여 의사를 밝힌 서점을 포함하면 총 120곳이 넘는다. 이중에는 5회 이상 참여를 희망하는 서점도 있으며, 조직위는 매월 추가 접수를 받아 올해 안에 참여 서점을 전국 단위 200곳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첫 심야 책방 행사 : 6월 2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좋은땅출판사가 ‘알기 쉬운 경영통계학 및 자료해석 요점정리 노트’를 출간했다. 우리는 일상생활이나 뉴스, 신문, 다양한 언론매체, 미디어 등을 통해서 각종 통계 자료를 흔히 접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일상생활에서 폭발적으로 쏟아져 나오는 각종 통계 자료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해석하고, 활용하면, 한 나라의 정책을 마련하거나, 예산을 짜거나, 기업의 판매전략을 효과적으로 세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차세대를 이끌어 갈 많은 대학생들과 통계 및 자료해석 관련 시험과목을 공부하는 공무원 수험생들이 통계학 및 자료해석 방법의 여러 용어들과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실제 생활에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알기 쉬운 경영통계학 및 자료해석 요점정리 노트’는 이를 조금 더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실생활 예제와 소프트웨어의 활용을 통해 요약 정리한 강의노트이다. ‘알기 쉬운 경영통계학 및 자료해석 요점정리 노트’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입이 가능하다. sakaijang@gmail.com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살아 있는 인체 그리기의 정석으로 불리는 ‘빌푸의 라이프 드로잉 매뉴얼’이 한국어로 번역돼 국내 독자를 만난다. 북랩이 드로잉의 대가 글렌 빌푸가 지난 1994년 출간해 라이프 드로잉의 기념비적 저서로 평가받는 동명의 저서 한국어판을 펴냈다고 밝혔다. ‘라이프 드로잉’이란 살아 있는 인체를 그리는 것으로, 실제의 동작을 생동감 있게 그리는 것이다. 따라서 미술 전공자 중에서도 애니메이션 종사자에게 중요한 기술로 알려져 있다. 책은 12주 과정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챕터를 나누었다. 각 챕터는 각각의 형태를 그리는 방법, 해부학을 드로잉에 이용하는 방법, 직간접 조명을 이용하는 방법 등을 담고 있으며 이에 관한 예시 그림 또한 제시하고 있다. 각 드로잉 방법은 단계별로 설명되어 따라 그릴 수 있으므로 실제 드로잉에 관한 ‘매뉴얼’로 활용할 수 있다. 설명은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명료하게 되어 있다. 주로 비유를 활용하는 데 예를 들면 제스처를 그리는 방법을 묘사할 때 ‘아코디언을 상상하라. 한쪽이 수축될 때 다른 한쪽은 늘어난다’는 식이다. 역자 이지은은 “한국의 많은 애니메이터와 감독이 빌푸의 책으로 인체에 대한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합작출판’을 지향하는 도서출판 컬처플러스가 ‘삶’의 이야기와 ‘일’의 노하우에 대해 들려줄 작가를 발굴한다. 합작출판이란 저자와 출판사가 공동 투자하는 방식으로 일반출판보다 인세가 높다는 게 특징이다. 일반 출판의 경우 저자가 출판사에 원고를 제공하면 출판사는 비용을 들여 책을 발간·판매한 뒤 발생한 수익의 8~10% 가량을 저자에게 지급한다. 이는 많은 시간동안 공들인 저자의 수고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예를 들면 단가 1만8000원의 책이 1천권 팔려도 저자에게 돌아오는 인세는 불과 180만원에 지나지 않아 1년의 시간이 소요된다면 저자의 연봉은 180만원 밖에 되지 않는 결과와 같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저자와 출판사 간에 보이지 않는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구조에 대한 대안으로 시작된 게 바로 컬처플러스의 합작출판이다. 컬처플러스의 합작출판은 저자가 출판 비용을 부담하고 그만큼 많은 인세를 가져가는 방식이다. 합작출판은 시중 서점 판매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단순히 저자가 보내 온 원고를 인쇄해 출판하는 자비 출판과는 다르다. 기획부터 편집은 물론 교정·교열, 온라인 언론홍보, 유통의 모든 과정을 원
(서울=미래일보) 신예진 기자 = 미녀 마술사 ‘로지’가 유튜브에 마술학교를 설립한다. 드라마 프로덕션 펠릭스엔터테인먼트와 연예기획사 인엔터테인먼트는 "퀸 오브 매직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수상한 신예 마술사 로지를 영입, 유튜브에 한국판 ‘호그와트’를 지향하는 ‘마술학교’를 열고 정기적으로 콘텐츠를 제작, 업로드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마술학교는 15분짜리 동영상 콘텐츠로 제작되며 7월부터 유튜브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동영상은 마술사 로지와 아역배우 4명으로 구성된 MC들의 컬래버로 구성된다. 상상하는 모든 것을 현실이 되는 공간에서 마술을 배워본다는 학교 콘셉트로 꾸며지는 이 프로그램은 유튜브가 디지털 네이티브부터 다양한 연령층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고 특히 키즈시장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음을 감안하여 독점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마술학교’는 두 연예기획사 소속의 셀렙들도 깜짝방문 형식의 게스트출연으로재미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중국어 자막을 삽입하여 중국시장 진출도 모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또 하나의 한류 콘텐츠 ‘K-매직’으로의 자리매김을 모색한다. 첫 촬영은 7월 1일이며 콘텐츠는 10일 단위로 제작하여 업로
목숨 - 박이도 시인(1938- ) 나는 내가 아니었다 남의 손에 이끌리어 다니는 강아지처럼 나는 남의 이야기에 나를 빼앗기고 손오공처럼 날아다니고 있었다 세상만사 낌새도 못 차리고 겨울 개구리 잠자듯 좁고 답답한 어둠 속에 허깨비처럼 살았구나 그때의 시간은 현실이었나, 꿈이었나 성경은 아브라함의 가계(家系)를 선포하고 영웅 신화들은 생명의 존엄을 선포한다 결코 철학적일 수 없는 목숨이어라. ■ 감상평 존재로서 살아 있다는 것은 고마운 일이다. 삶을 뒤돌아보니 '손오공처럼 날아다니'는 꿈을 꾸기도 하지만, 남의 눈치를 보며 살 때가 많았다. 남이 강남 간다 하니 따라 가고, 직장에서는 상사의 눈치를 보아야 했으며, 이웃 간에는 층간 소음이 안 나도록 신경을 썼다. 남이 자식들 잘 키우니 나도 키우고, 남이 여행 간다 하니 나도 가고 하는 식이다. 이와 같이 물신주의가 판치는 가운데 생존 경쟁을 하다 보니, '겨울 개구리 잠자듯/ 좁고 답답한 어둠 속에/ 허깨비처럼 살고' 말았다. 민주화 운동이 한창일 때에는 인간의 권리를 향한 외침이 있었건만, 개인이 어느 정도 살 만하니까 어느덧 빈부의 차가 나타났고, 그래도 가족들과 살 집은 있어야겠기에 열심히 허리띠를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좋은땅 출판사가 카페인 저자의 ‘심 - 패자부활전 편’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책은 저자 ‘카페인’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겼으며 지금 이 순간 어디선가 홀로 절망하는 이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쓴 책이다. 저자가 학창 시절을 회상하며 쓴 에세이, 일상의 생각을 담은 에세이, 단편 소설 두 편이 실려 있다. 저자는 옛 시절을 회상하며 추억에 잠기기도 하지만 가난했던 시절 학교 도시락으로 드러나던 빈부 격차와 학부모와 선생 간 오고갔던 촌지문화를 지적하며 ‘옛날이 좋았지’라는 극단적인 낙관론을 경계하고 있다. 저자의 세대는 컴퓨터와 자동차가 일반에 보급되어 꾸준히 성장하던 시기였다. 도스부터 윈도우까지 변천사를 모두 살펴보았으며 교련 교육, 반공 교육을 받았던 세대이기도 하다. 급격한 변화를 겪었고 지금도 겪고 있는 세대이다. 저자와 비슷한 추억을 가지고 있는 독자라면 소설 ‘심’을 통해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보고 같은 또래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나누어보는 기회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sakaijang@gmail.com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도서출판 미래지식이 ‘공부가 즐거워지는 독서토론’을 출간했다. 초등학교에서 독서 교육은 필수이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최대한 많은 책을 읽게 하고, 책을 많이 읽은 학생에게는 칭찬과 상품을 주는 등 여러 방법으로 독서를 권장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은 책을 많이 읽고 독서록에 최대한 많은 책을 기록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많은 책을 짧은 시간 안에 읽으려 하다 보니 금방 읽을 수 있는 책, 글밥이 많지 않은 책을 주로 고르려고 한다. 안타깝게도 아이들이 읽는 책의 권수는 늘었지만, 독서의 질과 책의 다양성 측면에서 보면 이것이 과연 옳은 방법인지 의문이 남는다. 때로는 한 권의 책을 읽고, 또 읽고, 반복해서 읽으며 독서의 재미를 알게 되고 생각의 깊이가 커지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이처럼 양 중심의 독서 교육이 이루어졌다면 앞으로는 독서의 질을 더 중요시하는 독서 교육으로 점차 바뀌고 있다. 한 권을 읽더라도 깊이 읽고 토론을 통해 그 내용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바라보게 교육하는 것이다. 2018년부터 3, 4학년 국어과 교육과정에 '한 학기 한 권 읽기'가 도입되었다. 이제 정규 수업시간에 한 권의 책을 선택해 학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한때 잘 나가던 남자가 애인에게 버림받고 직장까지 잃으면서 인생의 위기에 내몰렸으나 고양이 한 마리에 의지해 다시 살아갈 희망을 찾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소설이 출간됐다. 북랩은 한 40대 남자에게 열병처럼 찾아온 인생의 위기를 소재로, 물질적 풍요만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좌절과 주인공이 한낱 미물에 불과한 고양이와의 교감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찾는 과정을 실감나게 묘사한 소설 ‘미융이’를 펴냈다. 이 소설은 ‘인간의 삶은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는 명제가 정말 옳은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한다. 그에 대한 답을 내기 위해 저자는 더 많은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만 살아오던 남자가 큰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자신이 살아온 역경을 되짚으며 자아와 삶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잘 나가는 보험설계사다. 자신의 풍족한 생활을 위해 다른 사람에게 안전을 파는 일을 하던 그는 어느 날 20년 가까이 등지고 살던 어머니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어머니는 큰어머니의 부고를 전하고 주인공은 마지못해 큰어머니의 장례식에 참가한다. 그곳에서 가족들과 만난 그는 가족들이 행복하게 살고 있는 모습을 보며 질투심을 느끼고,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올바른 저작권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관하는 청소년 저작권 글짓기 대회와 저작권 연구기반 확대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학생 저작권 우수논문 공모전이 열린다. 올해 14회째인 청소년 글짓기 대회는 대한민국 초·중·고등학생과 만 19세 미만의 비재학 청소년이 참가 가능하며, 1400~2800자 분량의 산문 형식 작품을 7월 5일부터 9월 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총 65편의 작품을 시상하며 약 1,00만원의 총상금이 수여된다. 이외에도 우수지도 교사 3인을 선발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시상 내역은 대상, 최우수상, WIPO 특별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 우수지도교사상이다. 제13회 대학생 저작권 우수논문 공모전 또한 저작권과 관련된 자유주제로 7월 27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는다. 국내·외 대학 또는 대학원 재·휴학생 2~5인으로 구성된 팀으로 응모 가능하며, 콘텐츠 및 지식재산 업계 현업 직장인 학생의 경우에는 전업학생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서만 참여 가능하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으로 총 8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발자국 없는 발자국' 외 3권의 시집과 소설집 '기관사의 첫 사랑'으로 많은 독자를 사로잡은 이순희 작가가 새 장편소설 '신 분례기(新 忿禮記)'(용성출판사)를 내놨다. 여류작가 특유의 문장에서 빛나는 섬세한 결이 더 풍부한 이야기와 긴 호흡 속에서 부드럽게 일렁이는 이순희 작가의 장편소설 '신 분례기'는 남존여비 사상과 남자로 대통을 잇는 옛 우리 풍습 때문에 나오는 씨받이 사건을 소설화해 1970년대 최고의 문제적 작가로 떠오른 소설가 방영웅의 '분례기(糞禮記)'와 마찬가지로 한 시대 모든 서러운 시골 처녀의 초상이자, 시대를 초월한 모든 불우한 자들의 자화상을 그려내고 있다. 먼저 이 작품은 소설 속에 등장하는 두 여인인 어머니와 딸의 파란만장한 삶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소설 전개에 감동하게 된다. 주인공 '분례'와 그녀의 어머니 '온씨'. 어머니 온씨는 온씨 가문의 귀한 딸이지만 하녀 신세가 되어 주인 양반의 씨받이가 되고, 잠시나마 사랑 받는가 했더니, 아들이 아닌 딸을 낳아 쫓겨나야하는 비참한 신세로 전락하는 처절한 삶과 고통, 그리고 숭고한 자식사랑이 독자로 하여금 눈물을 머금게 하고 있다. 핏덩이를 말로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하루 15분간의 기 수련과 명상을 통해 스트레스와 마음의 병에서 벗어나고 더 나아가 자신의 꿈에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자기계발서가 출간됐다. 북랩은 하루 15분을 투자해 인생을 훨씬 나은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기 수련 지침서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 15분’을 펴냈다. 이 책은 기공사인 저자들이 기 수련을 하면서 겪었던 체험과 함께 기 수련을 하는 이들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기를 이용해 우리가 평소 겪고 있는 많은 아픔들, 우울증이나 불면증, 공황장애 등을 극복하고 스스로의 행복과 건강을 찾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기를 느끼고 체험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기를 다루는 명상을 통해 본인의 내면은 물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까지 바꿔나가는 행복 비결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이 책은 현대 의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마음의 병에 대해 진단하고 사람들로부터 행복을 앗아가는 감정과 그 상황에 대해 설명해준다. 그리고 이러한 마음의 병과 나쁜 감정, 안 좋은 상황에 대처하는 법과 기를 이용한 수련이 어떠한 도움이 되는지 안내하고 있다. 또한 기가 무엇인지, 그리고 기가 우리에게, 우리 주변 사람
(동양방송) 바른북스가통증 분ㄴ야를 중점적으로 치료하고 있는 한의사인 이재호 원장의 ‘목, 어깨 통증 ABC’를 출간했다. 이 책은 악화되면 쉽게 낫지 않는 목·어깨 통증을 약 180개에 달하는 사진과 그림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통증 환자들은 일시적인 통증 완화에만 매달리고 진료 또한 환자의 요구에 맞게 진통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 당연하게 한 번 발생한 통증은 쉽게 재발하고 악화되는 패턴으로 흘러가게 된다. 저자는 ‘재발하지 않는 치료가 진짜 치료’라는 목표를 가지고 매진하다 보니 모든 통증은 반드시 원인이 있고 치료는 통증이 아닌 근본 원인과 생활 습관의 개선에 집중해야만 완치라는 달콤한 열매를 얻을 수 있음을 조금이나마 알게 됐다고 말한다. sakaijang@gmail.com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좋은땅출판사가 ‘나는 누비길을 걷는다’를 출간했다고 20일밝혔다. 스페인에는 산티아고 순례길, 제주에는 올레길이 있다면 성남에는 누비길이 있다. ‘누비길’은 함께 더불어 누빌 수 있는 아름다운 숲길이라는 의미로 복정동 기와말을 시작으로 인릉산까지 성남시 전체를 에워싸며 이어진 숲길이다. 저자는 도심을 에워싼 숲길 62.1km를 걸었을 때 처음에는 시큰둥한 마음이었지만 완주 후에는 베르나르 올리비에의 ‘나는 걷는다’의 장대한 실크로드 이야기가 그리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화자는 동료들과 혹은 혼자 누비길을 누비며 길 위에 펼쳐진 다양한 것들을 만난다. 복정동과 창곡동의 유래, 남한산성에 얽힌 여러 가지 이야기들도 짚어본다. 저자는 산 정상을 표시하는 비석 하나도 허투루 지나치지 않고 마음에 담는다. 동료들과 참나무의 존재로 입씨름을 하고, 길을 잃었네 마네 하며 투닥거리며 산을 오르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에서는 산길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훔쳐 듣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누비길을 걷는 데에는 배낭을 무겁게 꾸릴 필요도 없다. 작은 가방 하나 가볍게 둘러메고 일상에 소소한 변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비즈니스북스가 스물아홉 살에 저축으로만 1억원을 모아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생활밀착 재테크의 달인’ 정은길 저자의 신간 ‘나 혼자 벌어서 산다’를 출간했다. 혼밥, 혼술, 혼영, 혼행 등 혼자의 삶을 살아가는 ‘1인 가구’가 새로운 경제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40대 이하의 경우 절반 이상이 1인 가구라고 한다. 주거 형태와 소비 패턴 등 삶의 모든 면에서 4인 가족과 다른 1인 가구. 그들의 재테크 전략은 4인 가족의 재테크 전략과 무엇이 어떻게 달라야 할까. ‘나 혼자 벌어서 산다’는 오늘날 급증하는 ‘혼자 사는’ 2030들을 위한 맞춤 재테크 전략을 제시한다. 정은길 저자는 돈을 얼마나 많이 버느냐보다 그 돈을 어떻게 잘 관리하느냐가 싱글의 삶에서는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며 적게 벌어도 여유 있고 풍요롭게 살 수 있는 1인용 재테크 방법을 소개한다. 스쳐가던 월급에서 오늘 당장 지갑에서 1~2만원이 나가지 않도록 하는 법, 지름신에서 벗어나 계획적인 소비를 하는 법, 종잣돈을 마련하고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내 집’을 마련하는 법, 같은 돈으로도 더 가치 있게 커리어를 쌓고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