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예스24 6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지난 7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간 유시민 작가의 신간 '역사의 역사'가 새롭게 1위에 등극했다. 유시민 작가가 '국가란 무엇인가' 이후 오랜만에 내놓은 신간 '역사의 역사'는 고대부터 최근까지 역사서와 역사가들이 생각하는 역사에 대해 탐문한다.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태영호 前 영국주재 북한 공사의 자서전 '3층 서기실의 암호'는 지난주보다 네 계단 떨어진 5위에 머물렀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동명 원작 만화 및 소설이 베스트셀러 순위권을 점령했다. 카카오페이지 웹툰 랭킹 1위를 기록한 원작 로맨스 만화 '김 비서가 왜 그럴까' 1편과 2편은 각각 6위와 7위로 순위권에 첫 진입했고, 원작 장편소설 '김 비서가 왜 그럴까' 애장판 세트 1편, 2편은 11위와 12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예스24에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외국 작가' 1위로 뽑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간 장편소설 '고양이' 1편과 2편은 전 주와 동일하게 2위와 3위의 자리를 지키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저력을 과시했다. 월트 디즈니 인기 캐릭터 '곰돌이 푸'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14일 우수문학도서를 선정해 문화 소외지역에 보급하는 문학나눔 사업을 올해부터 세종도서 사업과 분리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시작한 '문학나눔 사업'은 2014년 세종도서 사업에 통합된 문학나눔 사업을 통합 이전으로 환원하는 것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문체부가 지원하는 국고예산 55억 원으로 지난해 8월부터 2018년 10월까지의 기간 동안 국내에서 이미 발간됐거나 앞으로 발간될 예정인 초판 문학도서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시·소설·수필·평론·희곡·아동·청소년 등 5개 분야, 500여 종의 도서를 선정 구입해 공공도서관 등 전국의 약 3200개 보급처에 보급할 계획이다. 공공도서관 등 기존 보급처뿐만 아니라 문학도서에 대한 실제 수요와 지원 필요성이 높은 독서동아리, 지역문학관 등 새로 발굴된 보급처를 포함해 자세한 사항은 이달 말부터 2~3차례 문예위 누리집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분리·환원되는 '문학나눔 사업'에서는 단순히 우수문학도서의 선정과 보급에 그치지 않고, 국민들이 선정된 우수문학도서를 만나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한다. sakaijang@gmail.com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4일 영상, 음악, 게임, 디자인, 공연, 플랫폼, 서비스 등 콘텐츠 전 분야의 창작 및 창업활성화를 위하여 크리에이터 및 예비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아이디어 융합팩토리 프로그램 참가자를 5월 28일부터 6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아이디어 융합팩토리는 지난 2014년 출범한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으로 '팩토리랩', '커뮤니티랩', '3D 메이커스리그' 등 3개의 분야에서 매년 창작자를 선발, 창작 지원금 및 멘토링 지원 등을 제공해왔다. 올해는 7월부터 11월까지 팩토리랩 9기, 커뮤니티랩 5기, 3D 메이커스리크 7기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진행되는 '팩토리랩 9기'는 융합형 콘텐츠 창작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발굴, 프로토타입 개발, 사업화 집중 지원 프로그램으로, 콘텐츠 분야의 아이디어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개인, 팀 단위로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팩토리랩'에 선발된 40개 팀 내외의 창작자들에게는 전담 및 특임 멘토의 집중멘토링과 맞춤형 컨설팅, 콘텐츠 제작을 위한 활동비 및 크라우드 펀딩 지원, 우수 프로젝트 총 10개 팀 내외 선정 및 상금이 지급된다. '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고양이뿔은 독자 브랜드인 ‘아름알음’의 유·아동 성교육 동화책 '보이지 않아도 소중해' 론칭을 앞두고 6월 15일부터 7월 6일까지 '와디즈'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성교육 동화책 '보이지 않아도 소중해'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생명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전한다. 나아가 깊이 공감할 수 있는 감동적인 이야기로 생명의 잉태와 부모의 사랑을 깨닫고 올바른 인성과 사회성을 갖추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와디즈 리워드 펀딩을 통해 출시되는 이번 상품은 현재 자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스티커북과 연계가 가능한 성교육 동화책으로, 5세부터 학습이 가능하며 어린이 제품 안전검사 및 5인 이상의 각 분야 전문인 내용 감수 등 완성도 높은 사전 준비와 탄탄한 내용 구성으로 준비했다. 또한 동화책 '보이지 않아도 소중해'를 비롯해 아름알음 미니 에코백 등 총 5개 리워드 상품은 판매가의 최대 45%가 할인된 1만원부터 16만5000원의 구성으로 준비되어 있다. 선착순 10명은 슈퍼 얼리버드로 보다 저렴한 가격에 서포트할 수 있는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한국문학번역원과 함께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한국문학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한국문학의 해외 출판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외 유력출판인을 초청하는 이번 행사에는 초청 인사로 미국 출판사 사이먼 앤 슈스터의 이라 실버버그 선임편집자 등 영어권 4명, 유럽어권 4명, 아시아어권 4명 등 총 12명이 참여한다. 이 행사는 매년 세계 각국의 문화예술계 저명인사를 초청해 한국 문화예술인과 교류하고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해외 주요 인사 초청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2018 서울국제도서전’을 계기로 국내외 출판·문학계 인사들이 해외 인사들과 깊이 있는 만남을 갖고 서로 장기적인 협력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문학의 해외 출판과 번역 교류가 활발한 지역의 유력 출판인 12명이 참여한다. 행사 첫날인 20일에는 한국문학 전문가들이 한국문학 출간 동향과 해외 진출 현황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번역출판 국제 심포지엄’, 주요 3개 언어권 해외 출판인들이 번역가 멘토링에 함께하는 ‘해외 출판인 워크숍’, 황정은, 김숨, 천명관,
(서울=미래일보) 김경선 기자 = 국회도서관은 류영하 백석대학교 중국어학과 교수가 자신이 소장한 중국 관련 도서 2,372책을기증했다고 11일밝혔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류 교수가 학자로서 평생 동안 모은 귀중한 도서를 국회도서관에 기증해 준 것에 대해 감사패를 증정하고, 모든 국민과 의회 및 학계 등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보존해 유용하게 활용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류영하 교수(56)는 홍콩 신아 대학원에서 '혁명문학 논쟁(1928)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의 대표 저서로'홍콩이라는 문화공간' '이미지로 읽는 중화 인민공화국'이 있으며, 번역서로 '중국백년 산문선'등 많은 저서가 있다. 류 교수가 기증한 책은 중국서 2,296책, 외국서 13책, 국내서 63책이다. 이번에 기증된 도서는 중국의 현대 역사와 문학, 철학 관련 자료로 중국문학과 중국 근·현대사를 연구하고 이해하는데 소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류영하 교수는 21년 동안 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연구를 위해 수집한 이 책들이 국회도서관에 보관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기증했다고 그 뜻을 전했다. yhnews77@daum.net
(서울=미래일보) 신예진 기자 = 쿠 컴퍼니는 소속아티스트인 소프라노 조선형이 예루살렘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오페라 나비부인의 주인공 초초상 역을 맡아 현지 시간으로 지난 6월 7일 동양인 최초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예루살렘의 통곡의 벽 아래에 위치한 역사적이고 상징적인 장소인 술탄 풀 야외 극장에서 공연되며 약 6000여명의 관객들이 모이는 술탄 풀 야외 오페라는 런던 코벤트 가든 오페라 하우스, 베를린 슈타츠오퍼 등의 세계 유수의 오페라 작품을 선보이기도 하고 이스라엘 오페라에서 제작한 작품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이스라엘 오페라 예술감독인 미카엘 아젠 슈타트는 “한국의 우수한 소프라노 조선형이 예루살렘 페스티벌에서 나비부인으로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독일에서 ‘완벽한 테크닉 화려하면서도 청명한 소리를 가진 별처럼 반짝이는 소프라노’라는 평가를 받은 조선형은 스페인 빌바오 국제콩쿠르 1등 외 다수의 국제 콩쿠르 우승과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페라하우스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을 거쳐 이 극장의 프로덕션에 출연하며 경험을 쌓아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나비부인 초초상 역할로는 독일 비스바덴 국립극장과 본 국립극장에서 출연하며 실력을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간으로 유시민 작가의 ‘역사의 역사’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고양이’를 꼽았다. 알라딘은 유시민 작가의 신작 ‘역사의 역사’는 7일 오전 예약 판매 개시 후 하루 만에 2,100부 가량 팔리며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유시민 작가의 신작 ‘역사의 역사’는 고대로부터 최근까지 역사를 사로잡은 18권의 역사서들을 나누어 훑으며 역사에 대한 애정과 역사 공부의 중요성을 담은 책이다. 주 구매층은 30~40대로 전체 구매의 69.6%를 차지했으며 여성의 구매가 52.3%로 남성 47.6%보다 조금 높게 나타났다. 베르나르 베르나르 신작 ‘고양이’ 역시 지난 5월 30일 출간 이후 지속적으로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알라딘은 출간 이후 8일간 총 2만부가 판매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도서 구매 고객의 경우 30대의 구매가 33.7%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40대 구매자가 28.3%, 20대 구매자가 24.8%를 차지했다. 또한 여성의 구매가 67.6%로 남성의 구매 32.4% 보다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이’는 고양이의 눈으로 본 인간 문명에 관한 책으로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렛미인닥터스로 널리 알려진, 매직키스치과 정유미 원장이 거미스마일 개선이 가능한 급속 설측교정치료법 특허에 이어 치아성형과 잇몸성형을 위한 스마일라인 분석키트도 특허 취득을 완료했다. 정유미 원장은 “개개인별로 잘 맞는 스마일라인과 치아디자인, 잇몸라인이 있다”며 “스마일라인 개선치료 전 이 분석키트를 활용하면 치료결과를 예측하여 치료할 수 있게 해 더 좋은 결과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렛미인, 아름다운 당신, 대세남 등의 메이크오버쇼를 통해 놀라운 치료 결과를 방송을 통해 보여주기도 한 정유미 원장은 치과 내의 치료결과를 보다 정량화하고, 치료방식을 일원화하기 위해 이번 스마일라인 분석키트를 발명, 특허를 취득했다. 실제로 스마일라인에 포함된 치아, 잇몸, 입술선 개선을 위한 치과 시술 전 환자가 이러한 디자인을 결정할 수 있게 하고, 분석을 통해 수치상으로 측정하여 치료 과정 자체의 객관성을 더하여 보다 근본주의적 치료가 되도록 하고 있다. 그 동안 정 원장은 "스마일디자인" 저서를 통해 스마일에 관한 분석, 치과적인 접근 외에도 다양한 미소 종류는 물론, 유형별 치료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또한 매일경제 TV "건강한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대만의 힐링 도시 타이중으로 가는 4박 5일 왕복 항공권이 9만9000원에 뜬다. 여행박사가 11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구구데이 이벤트를 통해 타이중, 블라디보스톡, 코타키나발루, 오사카 등 여행지 4곳을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서 주목할만한 상품은 대만 타이중 4박 5일 왕복 항공권이다. 서울에서 티웨이항공을 타고 오가는 타이중 왕복 항공권이 1인당 9만9000원에 판매된다. 6월 25일 이른 오전 비행기를 타고 출발하여 6월 29일 오후에 리턴하는 일정이다. 할인의 기회는 총 10명에게 주어진다. 가장 가까운 유럽으로 알려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여행도 할인 판매된다. 3박 4일간 진행되는 패키지여행으로 루스키섬, 프리모르스키 아쿠아리움을 방문하고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구간 탑승 체험도 포함된 일정이다. 러시아항공 왕복 항공권, 전 일정 호텔 숙박, 일정표 내의 관광지 입장료와 식사, 여행자 보험을 포함해 69만9000원에 판매된다. 7월 4일 출발하며 단 4명에게만 판매된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상품도 있다. 6월 26일 단 하루 출발하는 코타키나발루 3박 5일 패키지 상품이 단돈 29만900
아리랑 노랫소리 멀리 - 김종희 시인(1937- ) 미쓰야마 후미히로 소위 한국이름은 탁경현 1945년 5월 11일 오키나와를 향해 출격한 후 돌아오지 않았다 출격 전날밤 군 식당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도메시 모녀와 함께 그는 저녁을 했다 노래 한 곡 불러보렴 부인 도메씨가 권하자 그는 말했다 오늘이 마지막 밤이니 고향노래 부를게요 아리랑을 부르다 그는 군모로 두 눈을 덮었다 모자 아래로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렸다 훗날 지란마을 특공평화공원에 조선반도 출신 특공위령가비에 그가 부른 아리랑이 새겨져 있다 아리랑 노랫소리 멀리 어머니 나라 부러워하며 부서진 꽃, 꽃…… [詩評] '탁경현'은 일제 식민지 현실에서 한국인 유학생으로서 징집되었다. 그는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가미가제 조종사가 되어 사지(死地)에 내몰렸다. 그는 '어머니 나라'의 자식임에도 불구하고 조국 땅에 묻히지 못했다. 그의 죽음을 제대로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러나 나라를 빼앗긴 상황에서 개인이 원하지 않는 상황에 내몰려야 했던 사람들이 있다. 강제로 위안부로 끌려간 여성도 있고, 위안부에 차출당하지 않기 위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과 조혼한 여성도 있었다. 그리고 강제로 징병이나 징용을
잃었으나 얻었지요 - 안혜초 시인(1941- ) 잃었으나 얻었지요 나를 조금 잃었으나 당신을 많이 얻었지요 구름꽃을 잃었으나 바람새를 얻었지요 여름숲을 잃었으나 가을산을 얻었지요 겨울눈을 잃게 되면 봄비를 얻겠지요 다시 또 그렇게 ■ 詩評 행복은 명예나 부나 권력에 있지 않다. 오히려 행복은 내 안에 있다. 나를 어떻게 다스리는가에 따라 나의 삶과 일상이 바뀌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평생 동안 행복을 찾아 나선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예쁜 옷을 입으며 여행을 하지만, 인간미(人間味)를 통해서 멋진 인생을 살기도 한다. 여기 행복을 여는 열쇠가 있다. 그것은 바로 순환의 원형을 앎으로서 얻게 되는 행복이다. '여름숲'이 없어지면 '가을산'이 열리고, '겨울눈'이 지나가면 '봄비'를 얻게 되는 이치이다.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커다란 비밀을 하나 있는데, 그것은 남에게 베푸는 사랑에서 얻게 되는 인간미다. 사랑하는 대상을 향해서 내가 가진 많은 것을 주는데, 그것은 결코 잃은 것이 아니다. 내가 그토록 많은 것을 주었는데도 잃은 게 없다니. 그렇다. 잃은 게 없다. 오히려 상대로부터 사랑을 얻고, 인간미를 얻는다. 남에 대한 배려가 가져다주는 기쁨이요, 행
별 강우식 시인(1941- ) 아무리 진흙탕 막살이로 살아왔어도 밤하늘에는 언제나 먼지 하나 묻지 않은 내 유년의 별사탕이 있다. 두 행 속에 과거와 현재, 존재와 세계, 현실과 상상이 다 들어 있다. 이는 개인이 세계에 대하여 가질 수 있는 자아가 함축되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최근 국가 권력은 자국의 이득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남북 정상 회담, 북미 정상 회담, FTA 협상 등을 통해서 국가는 최대한의 이득을 획득하려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칫 시인이 아무런 힘이 없는 것처럼 비쳐질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시인을 향하여 "거, 돈도 안 되는 짓을 뭐하러 하시오?"라며 차가운 반응을 보일 수도 있다. 시인은 정치인이나 외교관처럼 한 나라의 대표성을 가지고 직접 상대 국가와 협상을 치르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정치적인 이슈나 이데올로기를 가지고 대중을 설득하는 일도 많지 않다. 베스트셀러를 내어 기업인처럼 돈을 많이 벌기도 어렵다. 시인은 국가에 세금을 내고 가정에서 화초를 가꾸기도 하지만, 하지 않는 일도 많이 있다. 남을 사기 치는 일을 하지 않고, 양심에 따라 행동하여 거짓말을 정치인에 비해 덜 하는 편이다. 불의한 일을 싫어한다. 부지런히 사람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위닝북스가 자기조절력이 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를 출간했다. 요즘 아이들은 참을성이 없고 제멋대로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점점 늦어지는 결혼에 출산 또한 늦춰지면서 어렵게 얻은 아이라 오냐오냐 키우기 때문이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들어주고, 혹시라도 상처를 줄까 훈육도 하지 않으며 사랑만 주려 노력한다. 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아이의 자존감, 독립심, 사회성 등을 해친다. 부모가 다 해 주었기 때문에 스스로 할 줄 아는 게 없다. 학교에 다니는 동안은 부모의 보호 아래 별 탈 없이 지낼 수 있겠지만 사회에 나가는 순간 무기력과 우울감에 잠식되고 말 것이다. 저자는 교육열이 높은 강남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면서 이런 경우를 수도 없이 지켜봐 왔다고 한다. 그러면서 올바른 양육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 일환으로 뇌과학에 대한 지식과 16년 임상 노하우를 통합한 ‘자기조절력이 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를 출간했다.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에서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하는 저자의 뇌과학 육아법을 만나보자. ● 뇌 성장 열쇠는 자기조절력에 있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미래를 위해 조기 교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이미지프레임이 ‘동화의 숲’과 ‘동화의 마음’ 신간 도서를 출시했다고 31일밝혔다. 중국 일러스트레이터 Chiya는 제6~9회 중국 만화어워드 ‘금룡상’에서 최고그림책 상을 수상했고, 국내에도 출간된 바 있는 '별의 영혼술사'로 제7회 ‘일본 국제 만화상’에 입상했다. 2013 원동력 중국 만화 창작 및 출판 장려 프로젝트에 선정되었고 동시에 ‘중국 제2회 정부 문화예술상’의 최우수 만화 작품상을 수상한 명실상부 중국 최고의 그림 작가이다. Chiya의 인기는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대단하다. '동화의 숲'과 '동화의 마음'에는 금룡상에서 수상한 작품인 ‘물빛 종이비행기’, ‘미녀와 야수 변주곡’, ‘장화 신은 고양이’, ‘빨간 모자’가 수록되어 있다. 기존의 유명한 동화들을 작가 특유의 감성으로 패러디한 이 만화들은 풀컬러로 채색되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감동을 자아낸다. 미려한 그림을 감상하기 위한 그림책으로서의 기능도, 동화를 새롭게 재해석한 이야기 서사로서의 탄탄함도 모두 갖춘 책이다. sakaijang@gmail.com